[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경제자유구역·규제자유특구 지원기관들이 규제특례와 사업화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경제자유구역과 규제자유특구 협업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특구 지원기관인 경제자유구역청,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특구 간 협업 경과와 성과를 공유하고, 특구 지원기관 간 협업 촉진을 통한 특구 입주·참여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논의했다. 아울러 경자청 등 지원기관 4곳은 규제혁신 수요 상시 발굴·지원, 특구 참여기업의 혁신제품 개발 및 사업화 지원의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략적 협업의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각 기관의 지원 수단 연계를 통한 공동 성과를 창출해나갈 방침이다. 이현조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정부는 특구 간 협업의 성과가 향후 특구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협업을 유발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전력공사가 국내 기업 최초로 인적자원개발(HRD) 분야에서 한 해에 국내·외 최우수상을 동시 수상했다. 한전은 13일 한국 HRD 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에서 최고 등급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한전은 지난 5월 미국 인재개발협회가 주관하는 'BEST HRD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은 기업의 경영방침과 연계된 인재육성전략과 체계, 인사혁신 성과 등을 평가해 수여한다. HR분야 전문가와 교수진, 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상을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HRD 종합대상이다. 한전은 국가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의 도약을 위해 지속적인 인적자원개발 혁신을 추진했다. 이번 수상에서 HRD 혁신의 3대 성과를 높게 인정 받았다. 우선 현장 중심의 일학습병행 교육체계인 '70:20:10' 학습모델을 기반으로 자율학습 형태의 '축적의 시간' 및 '전문자격증 취득지원'을 운영 중이다. 70:20:10 학습모델은 조직 내 학습과 개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프레임 워크로, 70%는 업무경험 기반 학습, 20%는 직원 간 피드백 기반 학습, 10%는 표준 교육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비트코인이 간밤 1억3000만원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달러 기준으로는 9만3000달러도 넘겼다. 현재는 1억2800만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14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34% 빠진 1억283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2.53% 상승한 1억2811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05% 떨어진 8만7978만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연일 주춤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3.04% 떨어진 452만원을, 업비트에서는 1.91% 빠진 452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3.85% 하락한 3247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김치프리미엄은 0%대를 이어갔다. 김치프리미엄은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한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84%다. 비트코인은 이날도 사상 처음이란 기록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가 기술나눔 행사를 통해 85개 기업에 128건의 특허를 제공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68개 기술나눔 수혜기업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산업부-삼성전자 기술나눔 행사'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6808건의 기술을 제공했으며 그 중 1210건의 특허를 673개 기업에 무료로 이전한 바 있다. 이번에 이전되는 주요 특허에는 사용자의 심박수 등 생체 정보와 주변 오르막 등 지리 정보에 기초해 목표지까지 최적 경로를 제안하는 '경로 추천 방법', 스크린을 주시하는 사용자 안구의 시선을 추적하고 눈 깜빡임 등으로 원하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제어 방법' 등이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나눔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이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진출 등 혁신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화오션은 12일 미국 해군 7함대에 배속된 급유함인 '유콘(USNS YUKON)'함의 정기수리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1994년 3월에 취역한 유콘함은 전장 206m, 전폭 29.6m로 배수량은 약 3만1000톤에 이른다. 한화오션은 이 함정을 내년 4월까지 수리해 미국 해군 측에 다시 인도한다. 한화오션은 앞서 지난 8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인 '윌리 쉬라 함'의 MRO(유지·보수·정비)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세 달 만에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미국 해군 7함대 군수지원센터 싱가포르사무소에서 발주한 MRO 2건을 모두 수주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이를 두고 한화오션이 함정 기술력에서 미국의 확고한 신뢰를 얻은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지난달 미국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인 스티븐 쾰러 제독(대장)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만나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인 월리 쉬라호를 함께 둘러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양 측은 미국 해군 함정 MRO 사업의 추가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김대식 한화오션 특수선MRO사업TFT 상무는 "한화오션이 미국의 태평양 함대 운영에 믿을 수 있는 동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용보증기금(신보)은 지난 11일 제주도청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글로컬(Glocal) 스타트업 공동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은 제주지역 특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신보에 유망 스타트업을 추천하고 신보는 보증비율 100%와 고정보증료율 0.5% 등 우대사항을 적용하는 글로컬 특화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보는 ▲보증연계투자 지원 ▲민간투자 유치 기회 제공 ▲엑셀러레이팅·기술자문·해외진출지원·네트워킹 등 스케일업에 필요한 각종 융·복합 서비스도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식 종료 뒤에는 제주도청, 제주대, 스타트업 지원기관,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관계자와 스타트업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소통 간담회도 열렸다. 제주지역 스타트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제주지역 스타트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지원책을 심도 있게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협약을 발판삼아 제주지역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카카오뱅크가 펀드 서비스를 개편하고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펀드 상품 라인업을 기존 9개에서 23개로 확대한다.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뿐만 아니라 빅테크, 해외채권, 인도, 나스닥 등 선택의 폭을 넓혔다.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내년 중 100개까지 선택 가능한 펀드의 종류를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트렌드 기반 탐색 기능 도입을 통해 고객이 원활하게 상품을 둘러보고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이 '펀드 찾기' 페이지에서 특정 투자 키워드를 선택하면 해당하는 펀드와 1년 평균 수익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초보 투자자를 위한 펀드 시작 가이드부터 각종 투자 트렌드 정보까지 펀드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유용한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펀드에 새로 투자하는 고객에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다음 달 31일까지 펀드 상품에 가입하고 1만원 이상 투자하는 고객에게는 5000원 캐시백을 지급한다. 캐시백 혜택은 펀드 매수 완료일에 지급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투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확대하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삼성전자가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단색화의 거장인 고(故) 박서보 화백의 작품 15점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서 제공되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묘법 No.34-79 (1979년 작) ▲묘법 No.900719 (1990년 작) ▲묘법 No.081105 (2008년 작) 등 3점을 포함한 총 15점을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서비스한다. 작품들은 강렬한 색감과 입체감 있는 질감, 일정한 간격으로 자연과의 합일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작품은 국립 현대 미술관, 리움 미술관, 일본 도쿄도 현대 미술관(MOT), 뉴욕 현대 미술관(MoMA) 등 세계적 권위의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박서보 화백은 한국 현대 미술계를 이끈 단색화의 선구자로, 작가의 생각을 캔버스에 시각화하는 서양 미술과 달리 자아를 비워내는 예술인 단색화를 구체화하며 평생 묘법 제작에 몰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미국 록펠러센터 전시에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더 월 올인원'을 통해 박서보 화백의 대표작을 146인치 4K 스크린을 통해 선보인 바 있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정부가 섬유패션 산업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첨단 산업용 섬유를 집중 육성하고 섬유 분야 인공지능(AI) 확산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함께 11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제38회 섬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최병오 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등 섬유패션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47명의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건넸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회장이 수상했다. 홍 회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전 세계 60개국에 명품 핸드백을 수출·공급하고 있다. 이 실장은 "섬유패션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기술혁신과 함께 생산 품목을 첨단 산업용 섬유, 친환경 섬유 등 미래 유망분야로 확산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첨단 산업용 섬유의 핵심기술 확보를 집중 지원하고 친환경 섬유 기술개발·에너지효율 개선 등 친환경 전환과 함께 시장수요를 예측하고 디자인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개발해 보급하는 등 생산성의 획기적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거래소는 오는 20일 오후 3시 여의도 서울사옥 마켓스퀘어 컨퍼런스홀에서 '2024 건전증시포럼'을 연다. 11일 거래소에 따르면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건전증시포럼은 불공정거래 대응과 투자자 보호 등 자본시장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는 자본시장 관련기관, 업계, 학계, 법조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금융환경 변화에 적합한 시장감시 방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 등 순으로 진행된다. 건전증시포럼 참석을 원할 경우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키움증권은 지난 8일 서울 여의샛강생태공원에서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비오톱(biotope) 만들기 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비오톱은 그리스어로 생명을 뜻하는 비오스(bios)와 장소를 뜻하는 토포스(topos)가 결합된 단어다. 나무 기둥이나 가지들을 활용해 만든 인공 조형물로 작은 동식물이나 곤충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보금자리다. 이날 키움증권 임직원들은 여의샛강생태공원에 8미터 이상의 대형 비오톱을 조성했다. 샛강 주변의 나무토막과 잔가지를 모아 촘촘히 엮어 강이 범람해도 무너지지 않도록 튼튼히 만들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여름에 진행한 '키움과 맑음' 캠페인의 일환이다.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 등 친환경 활동을 진행하는 취지로 키움증권 전체 임직원들은 7월 한 달 동안 1억보 걷기를 달성해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에 2000만원을 기부하고 임직원 봉사를 약속했다. 이에 샛강 생태계를 위해 비오톱 만들기에 키움증권 임직원들이 봉사에 나섰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플로깅 봉사를 하는 청년단체인 '플플플(FPP)'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키움증권 임직원과 플플플 청년들은 키움증권 본사인 TP타워에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세계푸드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8%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54억원으로 1.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0억원으로 9.7%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내실 있는 미래성장을 위한 체질개선의 일환으로 수익성, 효율성 중심의 사업 재편으로 매출 소폭 감소했디"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지속해 온 수익성 강화 및 경영 효율화 작업을 통해 3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며 "올 1~9월 누계로는 11.9% 상승했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추후에도 수익성 강화 중심의 경영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가 아이콘 얼음정수기와 비렉스(BEREX) 제품군에 대한 시장의 호응으로 지난 3분기 영업이익 2071억원의 호실적을 올렸다. 매출액도 3분기 누적 3조원대를 기록하며 연간 매출 '4조' 돌파를 앞두고 있다. 8일 코웨이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0% 증가한 수치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오른 3조1844억원, 영업이익은 8.3% 증가한 612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코웨이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성장한 6608억원을 기록했다. 코웨이 측은 이 같은 호실적이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인기 덕분으로 분석했다. 같은 기간 국내 렌탈 계정 순증은 10만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누적 순증은 총 24만5000대로 3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순증인 19만3000대를 넘어섰다. 코웨이 해외법인의 3분기 매출액은 3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주요 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의 매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채무조정제도인 '새출발기금'의 10월 말 기준 채무조정 신청자가 9만3016명, 채무액은 15조1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새출발기금이 채권을 매입해 직접 채무조정하는 '매입형 채무조정'은 10월 말 기준 2만7482명이 약정을 체결해 채무조정이 확정됐다. 이들의 채무원금은 2조3831억원으로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로 나타났다. 원금 감면 없이 금리와 상환 기간을 조정해주는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서는 2만7767명의 채무조정이 확정됐다. 이들의 채무액은 2조1103억원으로 평균 이자율 인하폭은 약 4.7%포인트로 집계됐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월 빅컷(0.5%포인트 인하)에 이어 11월에도 스몰컷(0.25%포인트 인하)에 나선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8일 "여전히 금융 불확실성이 큰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그간 누적된 고금리 여파로 취약 부문에서 돌발상황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고도의 경계감을 가져야 한다"며 "비상상황을 가정한 대응계획에 따라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준비 태세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 자금수요, 기업 및 금융사의 신용등급 변화, 퇴직연금 이동 등에 따른 자금시장 내 불안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 원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내싱(PF) 연착륙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나 과도한 금리인하 기대로 정리에 미온적일 수 있다"면서 "부실PF 정리를 속도감있게 진행하면서 정상화 가능 사업장은 신디케이트론 등 PF 신규자금 공급을 통해 원활한 주택공급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부실비율이 높은 금융회사를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