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전 세계의 협력 단체·기관에 서한을 보내 한국 경제와 기업의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23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윤진식 회장은 이날 무역협회 글로벌 파트너스 클럽 소속 단체·기관에 서한을 보내 이 같이 말했다. 이 클럽에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일본 무역진흥기구(JETRO), 유럽 정책연구원(CEPS) 등 68개국의 23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윤 회장은 이날 서한에서 "역사적으로 한국은 당면한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는 놀라운 회복 능력을 보여 왔다"며 "한국 경제는 안정적이고 한국 기업들도 변함없이 책임감 있는 파트너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혔다. 이어 "내년 글로벌 협력 기관들과의 공동 사업도 변함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이러한 한국 경제의 회복력과 신뢰감을 현지 기업들에 전달해 달라"고 전했다. 이번 서한 발송은 이날 열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경제 6단체장 간담회의 후속 조치다. 윤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해외 파트너 기관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의 안정성에 문제가 없음을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은행권이 연간 6000억~7000억원을 부담해 25만명, 대출액 14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나선다. 기존 정부의 7·3 소상공인 종합대책을 보강해 빠짐없이 촘촘하게 지원하면서,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방안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20개 사원은행 은행장들은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연체 전 차주에 대한 맞춤형 채무조정 ▲폐업자 저금리·장기분할상환 프로그램 ▲상생 보증·대출 ▲컨설팅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한다. 연 6000억~7000억원의 이자부담 경감과 출연으로 연 25만명, 대출액 14조원에 대한 소상공인 금융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맞춤형 채무조정은 정상 차주라도 상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차주에 대해서는 장기분할상환, 금리감면 등 '소상공인 맞춤형 채무조정'을 지원한다. 기존 은행권 자체적으로 연체우려차주 등에 대해 만기연장 등 채무조정을 지원해 온 '개인사업자대출119' 프로그램을 119플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와 환경부는 2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38차 중소기업 환경정책협의회를 열고 환경산업 현안을 논의했다. 환경정책협의회는 중기중앙회와 환경부가 공동 구성·운영하는 협의체로, 환경규제 및 애로사항을 발굴·개선하는 소통 채널 역할을 한다. 협의회에는 공동위원장인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이병화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8개 중소기업 업종별 협·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전기 농기계 관련 지원 예산이 없다는 점을 거론하며 "농촌지역의 미세먼지와 매연 발생을 저감시켜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농작물에 대한 피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전기 농기계 도입을 위한 지원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상웅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환경오염시설법 적용 대상 중소 염색업체의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를 위해 유예기간 부여와 더불어 지원자금 편성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외에도 ▲폐기물재활용업자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 개선 ▲녹색제품에 단체표준인증 순환골재 재활용제품 포함 ▲폐기물 소각시설 환경책임보험 산정기준 개선요청 등 다양한 중소기업 환경 현안들이 논의됐다. 정 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계엄·탄핵 정국 속 외환시장 불안이 지속되자 정부가 외환 유입관련 규제 완화에 나섰다. 은행 선물환 포지션 한도를 50% 확대하고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에 대한 원화용도 외화대출 제한을 완화하는 등 실물경제에 도움이 되는 규제 완화 계획을 발표했다.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한국은행·금융감독원은 20일 김범석 기재부 제1차관 주재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컨퍼런스콜을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외환 수급 개선 방안'을 논의·확정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외환수급 균형을 위해 실물경제 및 외화자금시장 안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외환 유입 관련 규제들을 완화한다"며 "다만 견조한 대외건전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추진한다"고 전했다. 당국은 그간 외환 유출에 대해서는 자율적 기조를 유지해온 반면 외환 유입은 대외건전성 관리를 위해 엄격히 제한해왔다. 하지만 국제금융·외환시장 환경 변화를 감안해 정책기조를 재검토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건전성 규제 완화를 위해 선물환 포지션(선물외화자산-선물외화부채) 한도를 상향한다. 국내은행 한도는 현행 50%에서 75%로, 외국은행 국내지점 한도는 250%에서 375%로 오른다. 정부는 지난 2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Sh수협은행은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수협은행에 따르면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자녀 출산과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 도입 등 가족친화 환경 조성에 모범적인 기업과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지난 2018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취득한 수협은행은 올해 심사에 재응모해 강화된 평가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 수협은행은 선택적·탄력적 근로시간제 등 개인의 스케줄에 따라 업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운영하고 있다. 출산 전후 휴가·가족돌봄 휴가·보육수당 지원 등 자녀의 생애주기에 맞춘 육아지원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또 매년 임직원들의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전국 각지에 휴양소를 운영하며 심신의 건강과 휴식·안정을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장기근속자 포상, 직원 기념일 지원, 사내 동호회 활동비 지원 등 직원이 행복한 조직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고객접점이라는 은행업의 특성상 직원들이 먼저 행복해야 고객들에게도 진심이 담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직원과 회사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공사 및 자회사 직원들이 함께 '안전의식 UP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AI로 그리는 안전한 인천공항 ▲안전낱말 퍼즐 및 안전 위험요소 찾기 온라인 이벤트 ▲안전물품(핫팩) 나눔 ▲안전실천 다짐 서약 등 안전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지난 6일 제2여객터미널 CS아카데미에서 개최된 'AI로 그리는 안전한 인전공항'에서는 공사와 자회사 대표 2~3명으로 구성된 11개 팀이 AI 관련 강의를 듣고 이를 활용해 창의적인 안전 메시지를 담은 포스터를 제작했다. 완성된 포스터는 사내 인트라넷에 게시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0월부터 6일간 '온라인 안전퀴즈 이벤트'를 통해 안전 위험요소 찾기, 안전 낱말퍼즐 맞추기 등 스스로 안전 위험요소를 인지하고 점검하며 생활 속 안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당첨자를 발표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커피 쿠폰, 차량용 소화기를 증정했다. 이밖에 출근길 핫팩 나눔 행사, 안전실천 다짐 서약 등을 실시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경제인협회는 19일 회원사에게 내수 진작과 소상공인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예정된 연말연시 행사 및 모임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임직원 연차휴가 사용 권장 등을 요청했다. 이날 한경협은 이 같은 내용의 협조 공문을 통해 ▲연말연시 행사·모임 예정대로 진행 ▲임직원 잔여연차 사용 권장 ▲비품과 소모품 선구매 ▲행사 조기계약 및 계약금 선지급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등을 당부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대내외 정치적 불확실성과 예정된 행사·모임 등의 취소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내수부진 극복과 소상공인의 경영난 타개를 위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가 더블유쇼핑과 손잡고 T커머스와 온라인몰을 활용해 수산물 판로 다각화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수협은 최근 더블유쇼핑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수산식품 소비 촉진과 산지 우수 수산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서초구 더블유쇼핑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승룡 수협중앙회 상임이사와 방선홍 더블유쇼핑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더블유쇼핑은 수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T커머스 편성을 늘리고 판매방송을 지원한다. 또 자사 온라인몰에 수산물 입점을 지원하고 제품 컨설팅 등 연계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수협은 우수 수산물 공급과 방송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노동진 수협 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우수 제품과 판매 역량의 시너지 효과로 수산물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금융그룹은 16일부터 4박5일간 경기도 기흥 소재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각 그룹사 신입직원들이 참여하는 공동 연수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공동 연수는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캐피탈, 자산운용, 제주은행, 자산신탁, DS 등 9개의 그룹사 신입직원들이 함께 모인다. 그룹의 역사와 비전, 문화 등 기본 소양을 익히기 위해 각 사의 연수기간 중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전일 연수 중인 신입직원들을 찾아 "앞으로는 내가 원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상대가 나에게 바라는 모습도 균형 있게 보여주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며 "주어진 나의 역할에 주도권을 갖고 임하는 셀프 리더십을 갖춘 진정한 프로가 돼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 회장은 "신문을 꾸준히 읽고 궁리하는 습관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생각의 주체성을 길러 단순 지식보다는 지혜를 갖춘 신한금융그룹의 일원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건강관리 비결을 묻는 신입직원 질문에는 "오늘 하루의 시작과 끝을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숨쉬기 운동과 같은 작은 움직임이라도 매일 반복하면 몸과 마음이 보다 정돈된 채 하루를 맞이할 수 있다"면서 규칙적인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p 인하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앞으로 금리 인하는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18일(현지시각)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이제부터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고, 우리는 추가 인하에 대해 신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아슬아슬한 '박빙의 결정(close call)'이었지만 옳은 결정"이라며 "최대 고용과 물가 상승이라는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촉진하기 위한 최선이자 올바른 결정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너무 느리고 불필요하게 움직이면 노동시장의 경제 활동을 약화시킬 수 있고, 너무 빠르고 불필요하게 움직이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진전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연준은 이 2가지 위험 사이에서 조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총 19명의 위원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투표권을 가진 12명 중 11명이 기준금리 25bp(1bp=0.01%p) 인하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파악된다. 반대표를 던진 위원은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원·달러가 15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인 1450원대로 급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회 연속 금리를 인하에 나서면서도 내년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다. 비상계엄과 탄핵 등 국내 펀더멘털 약화도 원화값에 약세로 작용하고 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9시 5분 현재 원·달러는 전일 오후 종가(1435.5원)보다 16원 오른 1415.5에 거래 중이다. 환율은 장중 최고치인 17.5원 오른 1453.0에 장에 나서 상승폭을 소폭 축소했다. 시가 기준 환율 1450원 돌파는 2009년3월16일(1488.0원) 이후 처음이다. 미국의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위원회)에 영향받았다. 연준은 17일~18일(현지시각)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낮춘 4.25~4.5%로 결정했다. 다만 점도표에서는 경제성장률 호조세를 기반으로 내년 금리 인하 속도조절이 시사됐다. 지난 9월 내년 인하 횟수로 4차례를 예상됐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2차례만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2%)보다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게 주된 이유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앞으로 금리 인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산업통상자원부가 미국 신 행정부 출범을 한달 여 앞두고 다자무역체제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18일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주제네바 대표부 및 기획재정부·외교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와 제10차 다자통상전략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 통상정책 변화가 세계무역기구(WTO) 다자무역체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또 분쟁해결제도 개혁, 수산보조금 협상, 복수국 간 협상, 농업 협상 등 WTO 주요 의제에 대한 논의 동향을 점검했다. 정부는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 기회 등을 활용해 주요국과의 협력 및 신흥 과제에 대한 다자간 논의 선도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최근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 업계의 안정적인 수출과 공급망 유지를 위해 양자 채널뿐만 아니라 규범 기반 다자무역체제를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통상 현안 해결을 위해 다자적으로 유사 입장국과 긴밀히 공조하는 한편, 기존 WTO 주요 의제 외에 인공지능(AI), 디지털, 기후변화 등 신흥 글로벌 도전 과제에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강경성 코트라(KOTRA) 사장이 "글로벌 통상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아세안·인도는 2025년 우리 수출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사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17일(현지시간, 이하 동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동남아대양주 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말했다. 강 사장은 16~20일 베트남과 인도에서 동·서남아 지역본부 및 24개 무역관장들과 수출·투자 진출 관련 현안과 이슈를 면밀히 점검하고 기회 요인을 발굴한다. 인구 21억명의 거대 시장인 아세안·인도는 우리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중요한 소비·생산 거점이다. 국가별로 시장 특성이 다르지만, 젊은 인구와 높은 경제성장률, 풍부한 핵심 광물 자원을 갖춰 잠재력이 크다는 공통점이 있다. 강경성 사장은 무역관장들에게 "판이 흔들릴 때 항상 기회가 생긴다"며 "아세안·인도 시장 변화에 대한 현지 모니터링을 강화해 우리 기업을 위한 신규 수요를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남아·대양주 지역본부 회의에는 11개국 15개 해외무역관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선 ▲부품·장비 공급 및 기술 협력 기회 발굴 ▲현지 수요 급증 첨단 융합 산업 지원 ▲프리미엄 소비재 진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10만8000달러(약 1억5524만원)를 넘어섰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각) 오후 11시55분께 비트코인 한 개당 가격은 10만8358달러(약 1억5575만원)를 기록했다. 신고가를 기록한지 3시간 만인 18일 오전 2시55분께에는 차익 실현 매도 등으로 인해 10만7477달러(약 1억5449만원) 선으로 내려온 상태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8000달러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5일 10만6000달러(약 1억5236만원) 선을 뚫은 비트코인은 이튿날 10만7000달러(약 1억5380만원) 선도 돌파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달 12일 9만 달러(약 1억2937만원)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 4일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약 1억4374만원)를 돌파한 바 있다. 이 같은 최고가 경신 행보는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투자자 전망이 확산하면서 비트코인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통상 성탄절을 앞두고 주식·암호화폐 시장 호조세를 이루는 '산타 랠리'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금감원 국장 75명 중 74명을 교체한 인사에 대해 "경우에 따라서 (내년) 9·10월쯤 가야 리더십이 셋업될텐데 10개월이라는 기간이 당국 입장에서 보면 시장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중요 기간에 적절한 인사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8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비상계엄 7일 후에 탄핵 논의로도 극도의 혼란 상태에서 전례 없는 대규모 인사를 할 특별한 이유가 있냐'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일반 사기업에서도 인사를 하면 새로운 업무에 적응하는 데 몇개월이 걸리는데 임기도 6개월 밖에 안 남은 상태에서 이같은 인사를 한 건 이상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해당 업무를 맡은 팀장을 국장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연속성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6일 신임 부원장보 4명을 임명하고 디지털·정보기술(IT) 부문을 신설했다. 그리고 나흘 뒤인 지난 10일 국장 75명 중 74명을 재배치하는 조직 개편과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