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영천포교당 청량사(주지 서오스님) 내 삼소담봉사단(회장 문선희)은 지난 15일 봉사단원 20여 명과 함께, 이른 아침부터 재료 준비를 시작으로 정성 어린 손길로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소담봉사단은 2016년 3월 결성 이후 서부동 관내 홀몸 어르신 및 취약 계층을 위한 밑반찬 봉사와 더불어 연말에는 꾸준히 김장김치 나눔 봉사를 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문선희 봉사회장은 “삼소담 회원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김장 한 포기가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희망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정태환 서부동장은 “추워진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삼소담봉사단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로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탁한 김치는 서부동 관내 홀로 계신 독거노인, 장애인 세대 등 취약계층에게 올 겨울 든든한 식재료로 지원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외동 및 안강 두류공업지역 80곳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점검에는 경주시환경보전협의회와 안강 민간환경감시단 등 민간 환경 전문가 15명이 함께 참여했다. 환경 사업장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실시된 이번 점검은 대기, 폐수, 악취, 폐기물 등 환경 전반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 결과 3곳 사업장이 환경 법규 위반으로 적발됐다. 시는 해당 사업장에 대해 고발 및 행정 처분할 예정이다. 또, 점검 과정에서 채수한 방류수 3건은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으며,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가 이뤄질 계획이다. 한편, 지역 중소 사업장의 환경업무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주시환경보전협의회는 이번 점검 과정에서 시설 개선과 취약 부분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김홍근 환경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민·관 합동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점검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민원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울산‧포항 화합과 소통을 위한 ‘2024 해오름 생활체육 대축전’이 지난 16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해오름 생활체육 대축전은 3개 지자체 단체장들과 시의원, 생활 체육인들이 함께 모여 스포츠 교류를 통한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송호준 경주시부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장상길 포항시부시장, 임활 경주시부의장, 김종섭 울산시의장 직무대리, 이재진 포항시부의장, 여준기 경주시 체육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기는 먼저 파라슈트 공 튀기기, 전략 줄다리기 등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하는 명랑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지역별로 팀을 이뤄 국학기공, 여자배구, 여자풋살, 족구 경기가 펼쳐졌다. 참가 선수들은 저마다 지역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뜨거운 우정을 나누고 서로를 응원했다. 특히, 여자배구 및 여자풋살은 남자 못지않은 열정과 기량을 뽐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번 대회 결과 명랑운동회 및 족구 합산 점수 1위 시에 주는 7330상은 울산시, 경기 참여율과 열성적인 응원을 보여준 경주시는 화합상을, 동맹 도시 간 교류를 위해 노력한 포항시는 우정상을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물 산업의 우수 환경기술을 공유하고 정부 정책을 논의하는 ‘2024 환경신기술·혁신제품·녹색기술 발표회’가 14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 주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 경주시 후원으로 진행됐다. 정부 관계자, 지자체 공무원, 환경기술 개발자, 해외 바이어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물 관련 우수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와 상담 창구가 운영됐다. 첫날 행사에서는 환경기술 보급 유공자에 대한 환경부장관 표창이 수여됐고, 우수 환경기술 모형 전시와 홍보 상담이 이루어져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경주시는 물정화 특허기술과 환경부 환경신기술 인증을 보유한 지자체로서 ‘경주시 물 정화 기술 홍보관’을 통해 GJ-R, GK-SBR 기술을 소개하고 구매 상담회를 진행하며 국내외 상하수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튿날에는 몽골, 콜롬비아, 가나 등 17개국에서 온 환경협력국 관계자 44명이 경주시 공공하수처리장과 수질 연구 장치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대행도 함께해,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한 경주시 수질연구팀의 기술을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대만 여행업계 10여 곳을 초청한 가운데, 경북 북부권(문경, 영주) 관광상품 개발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경북도와 공사뿐만 아니라 문경시, 영주시, 한국관광공사의 협조하에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대만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지난 13일, 14일 문경 ‘눈물의 여왕’ 촬영지, 문경새재도립공원, 봉명산 출렁다리 등을 방문했다. 지난 15일과 16일에는 영주를 방문하여 막걸리 빚기와 선비세상, 선비촌 체험을 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석사와 소수서원, 용천루 출렁다리도 방문했다. 이번 팸투어는 대만 관광객이 선호하는 체험형 중심의 관광상품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이 관광명소를 직접 체험하며 경북 북부권(문경, 영주) 관광지의 매력을 알게되었다. 공사는 이번 팸투어로 경북 내 관광상품을 다양화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대만 여행사 관계자들이 경북 북부지역의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만 관광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새로운 여행상품을 개발해 경북을 알리고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는 화재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는 겨울철 대비 지역 전통시장 19곳을 대상으로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 이뤄지는 점검은 건축, 전기, 소방, 가스 등 분야별 민·관 합동점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 사항은 건축 분야는 구조물 노후화와 구조체 안전성을, 전기 분야는 전기시설 접지 및 누전차단기 설치 여부를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가스 분야는 가스 누출 차단기 설치 여부와 가스 용기 보관의 적정성을 살필 예정이고, 소화기 등 소화시설 확보와 화기 관리 상태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매년 전기와 소방 시설물 점검을 실시하고 있고, 시설 현대화 사업과 등 노후 시설물 개선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성동시장에서 ‘노후전선정비사업’을 통해 200여 개 점포의 노후 전선을 교체했고, 중앙시장은 ‘화재안전시설 개보수사업’을 통해 소방펌프 교체 등 시설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겨울철은 난방기기 사용으로 인해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시장 상인회와 점포 상인들은 지적된 사항을 신속히 시정하고 철저한 안전 관리를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 주낙영 시장을 단장으로 경주시 대표단이 ‘2024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 리마 등을 현지 시간 14일부터 24일까지 찾아 APEC 행사에 참석하고 주요 인사들과 만나 협력 강화에 나선다. 이번 방문은 APEC 정상회의 기간에 차기 개최지인 ‘경주’를 알리고 국제 협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2025 APEC 경주 사진전’을 ‘2024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마 컨벤션센터와 아레키파 산 아구스틴 국립대에서 개최해 경주의 매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대표단은 경주시가 개발한 물정화 기술을 페루에 수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리마시 등 페루 주요 도시와 협력도 추진한다. 대표단은 리마 시장과 아레키파 시장, 우르밤바 시장, 주페루 대한민국 대사, APEC 실무 그룹 의장 등과 만나 APEC 개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받고 양 도시 간 문화·경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대표단은 페루 리마시 공원관리청, 우르밤바시 국제공항 하수처리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주시의 물정화 기술인 ‘GK-SBR’ 수처리 기술을 홍보하고, 페루 내 물정화 사업에 경주의 수처리 기술을 적용하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는 14일 동해안이 주도하는 소득 5만불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어업 분야와 해양레저 분야에 대한‘해양수산대전환 실행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업의 피해 심화, 지속적인 어촌의 소멸 위험, 국내외 시장환경의 변화로 수산 정책의 대전환이 강요되고 있다. 또한, 경북 동해안 여름철에 편중된 관광객 쏠림 현상을 극복하고, 새로운 해양관광 트렌드 및 12월 말 동해중부선(포항~삼척) 개통 등 관광 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경북 해양관광의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먼저, 어업 분야의 대전환 실행계획을 개괄적으로 살펴보면 ①잡는 어업(어선어업)은 구조조정을 통해 지속가능성 확보하고 관광어업으로 전환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한다. 둘, 기르는어업(양식어업)은 연어, 방어 등 글로벌 품종으로 전환하고 산업 단지화로 양식산업을 첨단산업화하겠다는 계획이며, ③만드는 어업(유통․가공)은 이커머스 유통혁명으로 침체한 수산업의 재도약을 추진한다. 셋, 해양레저 분야의 대전환 실행계획은 관광객이 여름철에 집중된 경북 동해안을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한국의 골드코스트로 만들기 위해서 사계절 해변 조성,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지난 13일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군 소속 환경미화원 35명, 청소대행업체 14명, 상하수도요원 등 현장 근로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공무직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안전관리 전문교육 강사를 초빙하여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보건 의식을 높이고,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하고 미리 대비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청도군은 “안전은 모든 작업의 기본이며, 예방이 최우선”이라는 철학 아래 이번 교육을 통해 근로자들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도록 지원했다. 이두근 문화환경건설국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통해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산시 진량읍 제2 자율방범대(대장 박경호)는 14일 대원 80명이 진량고등학교에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치고 귀가하는 수험생들의 교통안전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통지원 활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여러 지역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진행됐다. 박경호 대장은 “범죄 예방과 치안을 위해 든든한 방범대가 되어야 하고, 수고한 수험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고생한 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미영 진량읍장은 “아직 수능의 열기가 식지 않은 밝고 건강한 아이들의 모습에서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음을 느낀 하루였다”고 말했다. 한편, 진량읍 제2 자율방범대는 매년 환경정화 활동, 어르신 식사 대접, 범죄 예방 활동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11일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들은 2024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5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산림환경연구원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산림조합에 대한 의계약 금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수의계약을 지양하고 조달 공개입찰을 늘릴것을 당부했다. 또한, 2025년에 자연휴양림 위탁운영과 수익이 13억원으로 예상됨에도 도비를 12억원이나 지원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적극적인 경영 개선 노력이 부족해 보인다고 질타했다. 이춘우 의원(영천)은 산림환경연구원이 본연의 목적인 연구 실적이 매우 저조하고, 오히려 사업부서와 같은 성격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임도 사업의 시군별 편차가 크다고 지적하며, 연구원의 시군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사업 조정 등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아울러, 연구원 조직운영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차후 조직개편이나 통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철식 의원(경산)은 경북수목원의 연간 방문객이 23만 명에 그치는 점을 지적하며, 대구수목원의 국화축제처럼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상북도와 구미시,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는 14일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7돌을 맞아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숭모제를 지내고, 구미코에서 탄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탄신 107돌을 축하하는 마음을 함께 나눴다. 의식행사를 넘어 탄신 문화예술 축제의 장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기념식과 더불어 행사장에 박정희 대통령 사진을 전시하고, 기념품을 판매하는 등 행사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박정희 대통령 역사 자료관에서 대통령 시(詩) 전시회와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김진명 작가의 명사 초청 특강을 개최하고, 18일부터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전시관에서는 박정희 대통령 사진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대한민국은 박정희 대통령의 결단과 리더십으로 배고픔의 한을 끊어내고 오늘날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다”며 “경상북도는 후손들을 생각하는 박정희 대통령의 뜻을 이어받아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통해 지방이 주도적으로 국가적 현안을 해결하는 미래 대한민국 통합 발전 중심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의 가을을 뜨겁게 달궜던 '2024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 13일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초등부·고등부 결승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국의 초·중·고·대학 여자축구팀 49팀이 참가해 치열하게 경쟁한 이번 대회에서 경남 남강초, 울산 현대청운중, 경북 포항여자전자고, 경북 위덕대가 각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허문곤 감독이 이끄는 포항여자전자고는 대회 5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하며 전국 최고의 여자축구팀임을 증명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이재한 포항시 체육회장은 “한국여자축구의 미래인 학생 선수들이 보여준 뜨거운 열정이 지역 체육계에 새로운 원동력을 불어넣은 것 같아 기쁘다”며 “대회가 내년에도 포항에서 개최되는 만큼 올해 아쉬웠던 점을 보강해 더욱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정득 체육산업과장은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수고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추계 한국여자축구연맹 전을 비롯한 많은 전국 대회 유치를 위해 체육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프로야구·축구 경기와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과 엘리트 대회를 유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포항시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지역의 탄소중립 정책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기후변화 대응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된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 참가해 기후 위기 시대 도시의 역할과 방향에 대한 노하우를 전 세계와 공유했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유엔글로벌혁신허브(UGIH) 파빌리온에서 열린 도시 대표 고위급 세션에 참석해 포항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 성과를 발표하며 기후행동의 주체로서 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 세션에는 마삼바 티오예 UGIH 총괄책임자를 비롯해 독일 기센시장, 우간다 무벤데시장 등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인도네시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카메룬 도시의 시장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국제적 관심을 모았다. 이 시장은 포항을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끌어온 제철도시이자 일찍부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에 노력한 도시라고 운을 뗀 후 산업의 다변화, 도심 녹지 확충,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으로 친환경 도시로의 혁신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포항 그린웨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산림청 남부지방산림청은 13일 대구·경북 지역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문가 및 21개 시·군 담당자들 60여명이 모여 지역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 컨설팅을 실시했다. 대구·경북 지역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매개충의 활동 범위 확대로 피해고사목이 증가하고 있어 확산 방지를 위한 전략적 방제추진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방제전략 수립회의는 피해가 반복되는 지역에는 수종전환을 적극 도입하고 벌채된 목재를 자원으로 활용해 방제비를 절감시키고 피해가 적은 지역은 청정지역으로 전환을 위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 할 예정이다. 조창준 산림재난안전과장은 “대구·경북지역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3년내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전략적이고 과학적인 방법를 통해 피해 현황 파악하고 가용 가능한 예산을 적극 투입하여 방제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