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을 운영하던 경안레저산업이 남부터미널 부지와 건물을 대한전선 측에 인도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판사 홍이표)는 대한전선이 출자한 엔티개발제일차피에프브이가 경안레저산업을 상대로 낸 토지 및 건물인도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앞서 대한전선은 자산 매각의 일환으로 경안레저개발이 주도하는 남부컨소시엄에 남부터미널 부지와 부동산을 매각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를 추진한 바 있다.재판부는 "경안레저개발이 흡수합병한 한터디앤디가 엔티개발제일차피에프브이와 체결했던 임대차계약에 따르면 임대차 기간은 2년"이라며 "피고도 이를 전제로 원고에게 임대료 인상 없이 계약을 갱신하고자 요청했던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이에 따라 임대차계약은 지난 2010년 7월24일 종료됐고, 원고가 피고에게 수차례에 걸쳐 갱신계약을 체결해야한다는 의사를 표시했음에도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경안레저개발은 남부터미널 부지와 건물을 인도해야 한다고 판단했다.한편 대한전선은 남부터미널 부지 개발사업을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인 엔티개발제일차피에프브이를 설립하고 한터디엔디로부터 터미널 부지와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6일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현대차 해외공장 방문차 출국했다.정 회장은 이날 인도로 건너가 타밀나두주 첸나이에 위치한 인도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그는 쌍트로, 이온, i10, i20 등 현지전략 차량 생산판매현황을 점검한다.정 회장의 인도방문은 2010년 이후 4년만에 성사된 것으로, 그는 이번 인도 방문을 통해 해외 현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주재원들과 가족들을 격려할 계획이다.인도 자동차 시장은 지난 5월 신정부가 출범하고 소비세 인하 정책이 연말까지 연장되면서 침체에서 벗어나 4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판매율이 증가하고 있다.현대차그룹 부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인도 자동차 시장 규모는 246만대에서 253만대로 2.7% 증가할 전망이다.장 회장은 인도 일정이 끝난 뒤 터키로 건너가 2007년 이후 7년만에 현지공장을 ??문할 예정이다.현대차 터키공장은 유럽 소형차 공급 거점으로 역할이 강화되고 있으며 오는 10월부터 유럽 전략 i10과 i20를 양산한다.
9월 둘째 주. 추석연휴로 잠시 쉬어가는 분위기다. 전주 대비 청약물량이 크게 줄어 전국 2곳 421가구가 공급된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와 리얼투데이 등에 따르면 이번 주 부산과 전북 등 전국 2곳에서 421가구가 분양된다. 모델하우스는 충남 서산예천e편한세상 1곳이, 당첨자 발표는 3곳, 당첨자 계약은 9곳에서 각각 이뤄진다.우선 11일(목)에는 수근종합건설이 부산 서구 토성동1가 4-15번지에 전용면적 48~64㎡, 총 64가구를 짓는 토성동 '봄여름가을겨울'을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48㎡ 13가구 ▲60㎡ 26가구 ▲64㎡ 25가구며, 분양가는 ▲48㎡ 1억7400만원 ▲60㎡ 2억1880만원 ▲64㎡ 2억3180만원에 책정됐다.부산지하철 1호선 토성역 역세권단지로 광복동 일대 자갈치시장,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대형 상권 이용하기 쉽다. 토성초, 경남중이 가깝고 부산대학병원, 서구청 등을 이용할 수 있다.12일(금)에는 양우건설이 전북 남원시 월락동 산8번지에 전용면적 59~84㎡, 총 357가구를 짓는 월락동 '양우내안애'를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59㎡ 120가구 ▲75㎡ 147가구 ▲84㎡ 90가구며, 분양가는 ▲59㎡ 1억47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자동차 특별 무상점검이 진행된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국내 5개 완성차 업체(현대·기아·한국GM·르노삼성·쌍용)는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2014년 추석 연휴 자동차 특별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엔진·브레이크·타이어 점검과 냉각수·각종 오일류 보충 등 안전운전을 위한 필수사항을 점검하고 와이퍼 블레이드 등 소모성 부품도 점검 후 무상교환 받을 수 있다.또 서비스 코너를 방문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장거리 운행을 위한 차량관리·안전운전 요령을 안내하고,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하행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5~7일, 상행선 휴게소에는 8~9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현대차는 ▲경부선 안성 ▲호남선 정읍 ▲중부선 음성 ▲중부내륙선 충주 ▲영동선 평창 ▲남해선 함안 ▲중앙선 치악 ▲천안논산선 정안 ▲대전통영선 덕유산 ▲서해안선 화성과 ▲영동선 여주(하행만)에 마련된다.기아차는 ▲경부선 옥천·칠곡·건천 ▲호남선 백양사 ▲중앙선 치악 ▲평택제천선 금왕 ▲서해안선 화성·군산과 ▲중부내륙선 칠서(상행만) ▲경부선 기흥 ▲남해선 장유(이상 하행만)에 설치된다.한국GM은 ▲경부선 죽암 ▲영동선 평창 ▲중앙선 원주와 ▲남
자신 명의의 재산이 차명재산으로 판단돼 상속세 폭탄을 맞은 유족들이 세무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부장판사 김성수)는 A씨의 배우자와 자녀들이 B세무사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6일 밝혔다.2009년 A씨가 사망해 법정상속분에 따라 유산을 상속한 유족들은 B씨의 대리에 의해 상속세 과세표준신고 및 자진납부계산서를 작성해 5억7000여만원을 상속세로 자진납부했다.이후 과세관청으로부터 상속세 세무조사 통보를 받은 유족들은 B씨와 세무조사대행계약을 맺었다.계약서에는 유족들이 B씨에게 자문료로 각 700만원을 지급하고, 세무조사기간이 종료되면 1억원을 지급하기로 약정됐으며 이에 따라 유족들은 B씨에게 세무자문료 2300여만원과 세무조사 보수 3억원을 지급했다.이로부터 한 달뒤 성동세무서는 유족들에게 상속세 과소신고액 결정을 이유로 14억6000여만원의 상속세를 추가로 납부할 것을 통지했다.그러나 유족들은 해당 세무조사결과 통지에 이의가 없고, B씨에게 지급한 성공보수금에도 이의가 없음을 확인하는 확인서를 작성했다.그러나 3년 뒤 반포세무서가 유족들이 체납한 상속세 121억9000여만원을 징수하
"높은 분 방문한다고 휴가자까지 비상대기 하라니…"코레일이 정치권과 장관 방문에 맞춰 4일과 5일 이틀동안 서울역과 용산역에 근무하는 자회사 전체 직원들에게 예외없이 비상근무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추석 연휴를 앞두고 빡빡하게 근무표가 채워져 있어 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윗 분 눈치 보느라' 지나친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는 지적이다.5일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비상근무에는 이미 예정된 휴가자와 전날 밤샘 근무자는 물론, 타 역사 근무자까지 투입됐다.귀성객 민원과 전혀 관련이 없는 부서까지도 비상근무에 총동원됐다. 이날 서울역 매표소에는 평상시 12~13명 근무에서 24명으로 늘렸고, 용산역도 비슷한 인원이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바쁜 추석'이라는 이유를 들었지만, 사실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및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등 여야 대표급들 인사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귀성객 인사차 서울역과 용산역 방문이 예정됐기 때문이다. 그 외 많은 정치권 인사들과 부처 장관들이 귀성객 인사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최연혜 코레일 사장도 정치권 인사 및 주무부처 장관 방문에 앞서 해당 역 근무자들의 '전열 가다듬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문제는 이 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서울 관악구 독거노인가정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지방재정도 어렵지만 중앙재정도 굉장히 어렵다"며 중앙과 지방정부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자체장들은 지난 4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과도한 복지정책으로 '복지 디폴트가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최 부총리는 "중앙정부 기준으로 우리 예산은 3~4% 밖에 늘지 않지만 복지 예산은 12~13%씩 증가하고 있다"며 "중앙이나 지방이나 재원이 모자란 것이 사실이지만 우선은 중앙재정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고 협력을 통해 잘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복지사업은 중앙정부만의 사업만이 아니라 지방정부와의 공동사업"이라며 "지방재정이 어려워 80% 가량을 중앙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어려운 계층을 돕는 것은 중앙이나 지방이나 똑같이 고민해야 하는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복지예산 확충을 위한 증세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증세를 하기는 어렵다. 경제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현 단계에서 증세는 어렵다"고 재차 강조했다.그는 "지금은 경제를 살려 세수를 늘리는 정책을 펴야지 재원이 없다고 세수를 늘리면 경제는 더 나빠지
지난 7월 국내 건설수주액이 전년대비 21.4% 증가했다.대한건설협회는 국내건설 수주동향을 조사한 결과, 7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8조18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전월 10조2404억원 보다 20.1% 줄었다. 국내건설수주액을 발주부문별로 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2조132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2% 감소했다.공종별로는 토목이 치산치수(광주천 수질정화공사, 단장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와 상하수도(진주 비점오염원 처리시설 설비공사), 기계설치(행정중심복합도시 자동크리넷 시설공사), 철도궤도(원주-강릉철도건설, 울산신항 인입철도 노반공사), 기타 토목시설(군산새만금지구 공급설비 건설공사) 등의 수주 호조로 같은기간 19.4% 증가했다.공공건축은 주거용 건축 수주가 급감(75%)한데다 학교·병원·관공서 물량과 공장·창고 작업용 건물부문도 부진해 28.9% 감소했다.민간부문 수주액은 6조51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4.7% 늘었다. 토목은 도로교량(제2영동 민자고속도로(증액), 산성터널 민간투자사업) 부문과 발전송전배전(GS 당진4 CCPP, 율촌2 복합화력발전소), 토지조성(원자력 산업단지 토지조성공사, 통영 동원골프장 조
철근 배근 누락으로 논란이 된 세종시 1-4생활권 '모아미래도' 아파트가 수분양자 집단 계약해지로 재분양될 처지에 놓였다.5일 모아종합건설과 입주자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모아미래도 723가구 중 10여가구를 제외한 모든 수분양자들이 분양계약을 해지했다.모아종합건설은 지난 4월 철근 배근 누락이 알려지고 같은달 29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공사중지 명령을 내리자 보수·보강공사를 수분양자들에게 제안했다.그러나 수분양자들의 반발이 줄어들지 않고 사회문제로 비화되자 ▲계약 해지 및 계약금 전액과 이자(6%) 반환 ▲2년 거주 후 계약 해지 또는 최초 공급대금으로 분양선택(조건부 전세) ▲정상입주 및 소유권 이전 때 잔금(30%)이자 2년분, 취득세 1%, 이사비용 200만원 지원 등을 추가 제시했다. 아울러 50억원을 아파트 공용시설 조성 또는 조경 비용으로 내놓겠다고도 했다. 이에 더해 비대위는 '안전성 검증'을 위해 '수분양자가 참여하는 부실시공 전수조사' 또는 '수분양자가 지정하는 업체의 한국시설공단(행복청 발주) 조사 참여'를 요구했고 모아종합건설과 행복청이 '중복조사'와 '비용부담' 등을 이유로 거부하면서 대규모 계약해지 사태가 발생했
아직도 TV홈쇼핑 과장광고가 판을 치고 있다.한국소비자원 부산지원에 따르면 TV홈쇼핑 경남지역 소비자 상담건수(국번없이1372 공정거래위 소비자상담센타)가 436건(2014.01.02~8.31) 발생했고 '피해구제'(사건)로 13건 접수 됐다고 밝혔다.'피해구제 란 소비자가 사업자가 제공하는 물품 또는 용역을 사용하거나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를 구제하기 위하여 사실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관련 법률 및 규정에 따라 양 당사자에게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합의를 권고하는 제도다.또 한국소비자원은 사업자의 부당행위로 인해 피해구제가 필요한 사안인 경우에 한하여 바로 피해처리를 진행하거나 증빙자료를 첨부하여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신청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실제 소비자들은 6개 TV홈쇼핑의 과장 광고에 대해 높은 불만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월 국민권익위워회가 공개한 최근 3년간 인터넷·홈쇼핑 관련 1406건을 보면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불만이 44.3%(429건)로 조사됐다.실제로 4일 오후 뉴시스 경남취재본부에서 모니터링 해 본 바에 따르면 CJ홈쇼핑 'Get it Beauty' 이미용 상품인 '김소형 본초 클렌저'라는 상품은 곡물
올해 기업 2곳 중 1곳은 직원들에게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으며, 지급 금액은 평균 65만원으로 집계됐다.5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1115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53.3%가 ‘지급한다’라고 답했다.상여금 규모는 평균 65만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10만~30만원 미만’(31.1%), ‘30만~50만원 미만’(20.9%), ‘50만~70만원 미만’(10.6%), ‘90만~110만원 미만’(7.1%) 등의 순이었다.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이 평균 124만원으로 중소기업(59만원)보다 2배 이상 많았다.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가 46.1%(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서’(43.6%),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서’(15.8%), ‘추석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9.9%) 등 순이다.반면 지급하지 않는 기업(521개사)은 그 이유로 ‘지급 여력이 부족해서’(29.2%, 복수응답),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어서’(28.8%),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어서’(28.6%), ‘지급 규정이 없어서’(19.6%), ‘경기가
KB금융그룹의 경영 혼란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4일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의 중징계를 금융위원회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금감원의 중징계 확정 발표 직후 사퇴했지만 임 회장은 자리를 지키겠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다. 임 회장은 4일 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적절한 절차를 통해 정확한 진실이 규명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금융위 소명을 통한 권리구제 등의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된 부당한 압력 행사 및 인사개입 혐의 등에 대해 '오해'를 풀겠다는 입장이다. 임 회장은 당분간 혐의 사실을 해명하는 데 주력해야 하는 데다 이미 리더십에 상처를 입은 만큼 정상적인 경영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KB금융그룹은 "조직 안정화와 경영정상화를 위해 전 임직원 및 이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했다. 이사회가 KB금융그룹 경영을 이끌어 나간다고 해도 최고경영자가 '유고' 위기를 맞은 상황이라 정상적인 경영은 당분간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KB국민은행 노조도 금감원의 결정 이전부터 임 회장을 상대로 출근 저지 투쟁을 벌여 왔다. 국민은행 노조는 이날 아침에도 임
지난 7월 은행과 생명·보험사 등에서 빌린 가계빚이 사상 최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가계대출은 잔액은 711조원으로 한 달 새 5조7000억원이 늘어났다.가계대출은 올해 들어 매달 최대치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지난해 12월 687조원에서 올해1월 685조원으로 줄었지만 ▲2월 688조원 ▲3월 691조원 ▲4월 696조원 ▲5월 700조원 ▲6월 705조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주택 거래가 점차 늘어나면서 가계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속도가 가파르다.지난 7월 중 기타대출이 1조9000억원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3조9000억원 늘어났다.한은 관계자는 "몇달 전부터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주택 매매가 활발진데다 이자가 하락하면서 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취급 기관별로는 예금 은행 대출이 3조원, 보험사·증권사·우체국 등 비은행 기관의 대출이 2조7000억원 늘었다.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6월 말보다 2조5000억원 늘었다.이밖에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한 달 전보다 3조3000억원 증가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는 6일 충청남도 당진발전소를 방문, 안정적인 전력공급 체계와 안전사고에 대한 수습 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윤 장관의 이번 현장점검은 추석 연휴를 맞아 주요 에너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특별 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 윤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중앙제어실과 건설현장 등을 방문해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한 사고수습 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는 추석기간중에도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에 힘쓰고 있는 현장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발전소 관리를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는 추석 연휴 기간중 재난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산업부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산업부와 한전 등 22개 재난안전 유관기관들과 신속한 상황보고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명절 기간 중 많은 사람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터미널, 휴게소, 지하상가, 전통시장 등)의 전기·가스 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도 진행한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이 ‘2030세대 귀농·귀촌’ 희망자를 위한 ‘맞춤형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15일 시작한다.특히 지난 3일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청년들의 귀농·귀촌을 위한 개선안을 주문한바 있어 주목을 끌기도 했다. 농정원 관계자는 “미래 농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젊은 농업인 양성이 시급한데 30대 이하 농업종사자는 감소하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처음 정부가 개설하는 2030세대만을 위한 특화된 귀농준비과정이란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5일 농정원에 따르면 우선 취업준비과정에서는 실제 취업에 필요한 유통, 마케팅, 노무, 회계 등 실무스킬을 배우고 이론과 실습을 통해 농업법인의 현장 경험을 쌓는다. 교육과정 수료 후에는 다양한 농업법인 등에 채용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 농업분야 취업 희망자 뿐 아니라 향후 창업에 관심있는 희망자도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농업창업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창업준비과정은 농업마케팅 전문가를 양성해 창업을 유도하게 된다. 2030 귀농선배의 성공과 실패, 농업유통 및 세무회계, 전자상거래와 농촌창업 등 젊은세대 특성을 반영한 농업창업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