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 고공행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저렴하게 내 집 장만을 할 수 있는 경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연일 경매법정이 문정성시를 이룰 만큼 부동산 경매가 대중화되면서 투자 성공담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과연 경매로 사면 얼마나 싸게 살 수 있나.21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이 10월 낙찰된 수도권의 아파트를 가격대별로 감정가격을 낙찰가와 비교한 결과, 2억 미만 아파트 평균낙찰가율은 85.8%로 금액대 중 낙찰가율이 가장 높았다. 1억 아파트를 경매로 8580만원이면 살 수 있는 것이다.아파트 가격대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2억~4억 미만 아파트의 평균낙찰가율은 85.2%로, 2억 아파트는 경매로 1억7040만원이면 살 수 있다.금액대가 커질수록 낙찰가는 낮아진다. 4억~6억 미만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80.7%, 6억~8억 미만의 아파트는 77.6%, 8억~10억 미만의 아파트는 81.9%다. 이는 감정가 4억원의 아파트라면 8000만원 낮은 3억2280만원에, 6억 아파트는 1억3000만원 낮은 4억6560만원, 8억 아파트는 1억4500만원이나 낮은 6억 5520만원에 살 수 있다는 것이다.더욱이 아직 매수 심리가 얼어붙어 있는 대형면적의 고가 아파트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천호뉴타운 천호3·6구역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1일 밝혔다.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천호3구역(면적 2만3289㎡)은 예정 법정상한 용적률 249.5%, 평균층수 18층, 최고 21층, 10개동, 502가구(임대 45가구)가 신축된다.천호6구역(면적 4만1685㎡)에는 예정 법정상한 용적률 249.8%, 평균층수 18층, 최고 20층, 11개동, 823가구(임대 59가구)가 지어진다.총 1325가구 중 95.7%인 1269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주택이다. 이중 50%인 668가구(104가구 임대)가 전용면적 60㎡ 이하로 건설될 예정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천호3·6구역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이 결정됨에 따라 천호뉴타운지구내 천호1구역 및 천호2구역 사업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위원회는 집중호우시마다 침수피해를 겪어야했던 용산구 한강로 일대에 빗물펌프장을 짓는 '도시계획시설(방수설비) 결정(안)'도 '주변 경관을 고려해 건물 층수를 3층에서 2층으로 조정할 것'이라는 조건을 달아 가결했다.한강로3가 40-900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펌프장 면적은 1380㎡
'4.1 부동산 대책'과 '8.28 전월세 대책' 등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 대책이 이어지면서 모처럼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특히 양도세 감면 혜택 등 각종 부동산 정책이 연내 종료됨에 따라 대형 건설사의 알짜 유망 물량이 쏟아지면서 11월 분양시장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국토교통부가 올 10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를 조사한 결과, 주택거래량은 총 9만281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3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70.4%, 지방은 14% 증가했다.특히 10월 거래량은 역대 10월 거래량 중 2006년 이후 최고치로, 8.28 대책 이후 주택 수요자의 매수심리 회복 등으로 9월 이후부터 거래가 비교적 활기를 띠기 시작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 후속법안이 아직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은 상황인 점을 감안한다면 향후 거래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찾아가면서 이런 분위기를 타고 건설사들도 앞 다퉈 분양시기를 조정하고 있다.특히 지난 9~10월 분양 물량은 총 9만6982가구로, 올 주택시장의 최대 화두인 '위례신도시', 강남 재건축 등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올해 마지막인 12월 분양물량인 1만53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양도소득세 한시적 면제 종료(12월31일)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연내 분양을 서두르기 때문이다.20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2월 중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임대 제외)는 20곳 1만53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이는 전년 동기대비 233% 증가한 반면 이달(11월) 3만1924가구보다 67%가 감소한 수준이다.권역별로 ▲수도권 10곳, 4211가구 ▲광역시 7곳, 4729가구 ▲지방 3곳, 1591가구 등이다.◇수도권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 아파트를 재건축 하는 고덕시영재건축 아파트가 12월 중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92㎡, 총 3958가구를 짓고 이중 94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마트 고덕점, 강동경희대학병원 등을 이용하기 쉽고 배재고 등의 학군이 좋다.GS건설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6차 아파트를 재건축 하는 역삼자이가 12월 중 분양한다. 전용면적 56~114㎡, 총 408가구며 이중 8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을 걸어서
서울 시내 전세 지형도가 5년새 재편되고 있다. 2000년대 중반 대한민국 부동산 1번지로 통했던 강남구가 지고, 그냥 부자동네로만 여겼던 서초구를 필두로 전세 지형도가 재편되고 있다.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2주 기준 수도권서 전세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서초구로, 평균 5억394만원이다. 이어 ▲강남구 4억5782만원 ▲송파구 4억287만원 ▲용산구 3억8912만원 ▲광진구 3억4810만원 ▲중구 3억3816만원 ▲종로구 3억462만원 ▲성동구 3억146만원 순이다.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평균 전세값 1위 지역은 부동의 강남구였다. 하지만 강남구 재건축단지들이 재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상황은 역전됐다. 그 사이 서초구는 래미안퍼스티지를 비롯해 반포자이·반포리체 등을 잇달아 분양하며 강남구를 앞지르기 시작했다.이후 서초구는 1위 자리를 공고히 유지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강남구와 격차를 벌리고 있는 실정이다.강남3구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송파구는 2008년 리센츠, 잠실엘스, 파크리오 등 잠실 새아파트의 입주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역전세난이 발생, 7위까지 하락했으나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다시 가격을 회복해 3위 자리를 되찾았다.5년 전
제주 그랜드호텔이 운영을 맡아 화제를 모은 가칭 'G호텔'이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로 브랜드명을 확정하고 오는 22일 견본주택 오픈과 함께 분양에 나선다.'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은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분양형 비즈니스 모델로, 개별등기가 가능하며 전문 업체의 운영관리를 통해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준다.특히 최근 제주에서 공급되는 분양형 호텔의 경우 보통 시행사가 운영관리를 맡지만,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은 30년 이상의 호텔 운영 노하우를 지닌 제주 그랜드호텔이 위탁 운영 할 예정이다.이 호텔은 제주시에서도 중국인 관광객이 최고 쇼핑장소로 꼽는 신라면세점 바로 앞에 위치했다. 제주시 연동 차 없는 거리인 '바오젠로' 역시 도보로 5분 거리다.'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은 객실별로 분양된다. 계약자에게는 실투자금 대비 연 10% 확정수익을 1년간 보장해 준다. 여기에 계약자에게는 유명승마클럽 및 요트투어, 제주도 내 명문 골프클럽 이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호텔은 지하3층~지상17층, 240실 규모이며, 객실은 전용 기준 24~53㎡ 모두 9개 타입이 공급된다. 분양가는 스탠다드형 객실 기준으로 1억7000~8000만원 대다. 중도금은
국내 17번째 다목적댐인 '김천부항다목적댐'이 준공된다.국토교통부는 한국수자원공사가 경북 김천시 부항면 일대에 추진해 온 '김천부항다목적댐 건설사업'이 8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20일 준공된다고 19일 밝혔다.김천부항댐 건설사업은 김천시를 관통하는 감천유역의 홍수피해를 경감하기 위해 2006년 착공, 총 555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대형 국책사업이다.김천부항댐은 높이 64m, 길이 472m의 다목적댐으로 국내 최초로 석산을 개발하는 대신 수몰지내 하상재료를 이용한 댐형식을 도입해 축조를 완료했다. 생태이동 통로, 댐 배면부 녹화 및 수달서식지 조성 등을 통해 댐건설로 인한 환경훼손을 최소화했다.또한 김천부항댐의 물그릇인 부항호 주변으로는 댐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댐 순환 일주도로(14.1㎞)를 개설했다. 물문화관, 오토캠핑장, 몰놀이장 등 체류형 시설 도입으로 직지사와 함께 김천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전망이다.한편 김천시는 2002년 태풍 '루사' 내습시에 32명(사망 20명, 실종 7명, 부상 5명)의 인명피해와 3518억원 재산피해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해 치수대책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혔다.국토부 관계자는 "김천부항다목적댐이 준공됨에 따라 '루사',
최근 분양시장에서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4순위 청약이 예비 청약자들에게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예비청약자들이 수년간 아껴왔던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원하는 방향이나 층, 호수를 선택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순위 내 청약신청자는 자신이 원하는 동·호·수나 방향이 아닐 경우 아파트 당첨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재당첨 금지에 해당돼 일정기간 동안 청약기회를 잃는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 공공분양 물량의 경우 당첨된 이후 다시 청약에 나설 겨우 일정기간 청약에 제한을 받는다.하지만 4순위는 이런 제약이 없다. 4순위는 사실 상 청약제도권 밖에서 이뤄지는 거래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적용 받지 않기 때문이다.4순위의 장점을 알고 있는 예비청약자들은 미리 견본주택을 방문해 사전신청을 하기도 한다. 최근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서 분양을 시작한 '명지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2차'는 사전예약행렬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8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이후 1200여명이 내 집 마련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아파트는 3순위 청약이 마감된 다음 날인 15일에도 견본주택에 약 1000여명의 방문객들이 몰려 4순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상성물산이 서울 신
서울시가 계약 만료 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이사를 가지 못하는 세입자를 위해 전월세 보증금을 담보로 한 대출 상품을 내놨다.집 주인 임대차등기 동의 없이 통지 만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실효성이 클 전망이다.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가 오는 22일 출시하는 이번 대출제도에 따르면 기존 집과 이사갈집 전월세보증금 중 선택해 연 2% 금리로 최대 1억8000만원까지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전자(기존 집)는 계약만료가 되지 않은 거주지의 전월세 보증금을 담보로, 후자는 새로 입주할 주택 보증금을 담보로 대출하는 방식이다.시가 출시한 상품은 집주인이 임대차등기를 꺼려 전월세보증금 담보대출을 받은 인원이 적은 점을 고려, 계약 만료전에도 집 주인 동의없이 통지만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실제로 시가 지난 8월 건의해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르면 계약기간이 종료되지 않았지만 이사를 가야할 경우 집주인 동의 없이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단 임차인 고유 권리인 '우선변제권(보증금을 우선 변제받을 수 있는 권리)'을 돈을 빌려준 금융기관도 갖는다.시는 우리은행과 합의, 금리를 2%로 낮췄고 세입자 대출시 중도상환수수료, 보증보험료 등도 면제해준다.시에 따
대림산업은 오는 22일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2-1번지에 들어서는 '아크로리버 파크'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신반포 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크로리버 파크는 지하 2층, 지상 5층~38층, 15개동, 총 162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이달 1차, 내년 7월에 2차 분양을 준비 중이다.11월에는 전용면적 ▲59㎡ 172가구, ▲84㎡ 263가구, ▲112㎡ 44가구, ▲129㎡ 24가구, ▲154㎡ 2가구, ▲168㎡ 8가구, ▲178㎡ 2가구 등 총 51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이 아파트는 천정 높이를 기존 아파트보다 30㎝ 높은 2.6m의 펜트하우스급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높아진 천정 덕분에 탁 트인 한강 조망을 더욱 풍부하게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늘어난 일조량과 우수한 통풍을 누릴 수 있다.또 서울시 재건축 우수디자인 인증 1호 아파트로 발코니 30% 추가 인센티브를 적용 받는다. 전용면적 59㎡의 경우 약 29㎡의 발코니를 제공받게 돼 발코니 확장 시 실제 사용면적이 대폭 늘어나게 된다. 더불어 중소형 평면(일부 주택형 제외)에도 침실 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4-Bay를 적용해 자연 통풍, 일조량, 조망권을 최대한 누릴
㈜부영주택은 울산 울주군 범서읍 천상리에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1~3단지 1093가구를 일반분양 한다고 19일 밝혔다.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30층 14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 283가구, 102㎡ 376가구, 116㎡·118㎡ 160가구, 126㎡ 194가구, 154㎡ 74가구, 187㎡ 6가구 등으로 구성됐다.분양가격은 기준층을 기준으로 각각 84㎡이 2억7900만원, 102㎡ 3억100만원, 116㎡·118㎡ 3억3000만원, 126㎡ 3억4600만원, 154㎡ 4억1800만원, 187㎡ 5억4000만원이다.부영주택은 5년간 무이자 할부 분양(선납시 연6% 할인적용) 혜택을 제공한다. 청약접수는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26일, 3순위 27일이다. 내년 1월 입주가 가능하다.이 아파트는 문수산을 향해 13~30층까지 건물 층수를 다르게 배치해 조망이 우수한 편이다. 문수산 전경을 거실에서 정원처럼 바라볼 수 있고 태화강 생태공원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천상초교와 범서초교, 천상중교가 있고 울산대와 울산과학기술대 등이 위치한 무거동이 15분 거리 내에 있는 등 교육 환경도 우수한 편이다.또 단지 앞에 범서생활체
SK건설은 광주 서구 마륵동 '상무 SK VIEW' 536가구를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광주 마륵치평 구역을 재개발한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20층 8개동 총 536가구로 구성됐다. 이중 전용면적 59㎡ 77가구, 84㎡ 205가구, 114㎡ 94가구 등 376가구가 일반분양된다.광주 도심을 관통하는 상무대로 앞에 위치한 이 단지는 우수한 입지여건이 강점이다. 광주 지하철 상무역에서 100여m 떨어진 역세권이고 10여개가 넘는 광주시내버스, 농어촌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인근에 업무·상업시설이 밀집한 중심업무지역이 있고 상무시민공원, 518자유공원, 김대중컨벤션센터, 롯데마트, 이마트, 상무병원 등 문화·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상무초중·전남중고 등 인근 상무지구에 학교와 학원가가 밀집돼 교육환경도 양호한 편이다.SK건설은 남향 위주 설계로 일조권을 확보했고 가구 위치에 따라 인근 백석산과 운천저수지를 내려다 볼 수 있도록 했다. 조경면적을 40%이상 끌어올리고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꾸며진다.입주는 2016년 1월 예정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820만원대로 중도금(분양가 60%)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광주 서구 마륵동 168-6
포스코는 19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친환경, 에너지 절감기술이 대거 적용된 친환경 미래형 건축물인 '그린빌딩'을 준공했다.포스코는 이 그린빌딩을 에너지 절감형 주택 모델과 보급의 전진기지로 운용한다는 계획이다.연구실과 세미나실로 이뤄진 오피스동에서 총 224억원이 투입되는 국책과제 '시장수요기반 신축 녹색건축물 확산 연구'를 이승복 연세대 건축공학과 교수와 공동 수행한다.또 국내 비철광물을 연구하는 포스코매직(POSCOMAGIC) 연구센터를 설립, 포스코 비철사업과 연계한 산학연 연구로 국제시장에 경쟁력있는 친환경 신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그린빌딩은 지상 4층, 지하 1층(연면적 5571㎡) 규모의 연구개발(RD) 건물. 태양광 발전, 지열 냉난방, 진공 외단열 기술, 첨단 정보통신 기술 등 100여종이 넘은 친환경 기술이 적용됐다.건물 관리에 필요한 에너지의 35%를(280㎾) 자체 조달하며, 건물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및 풍력 발전기는 시간당 71.3㎾의 전력을 생산해 공급한다.지하에는 지열 에너지시스템을 설치해 여름에는 대기보다 상대적으로 차가운 땅 속의 온도를 이용해 냉방에 활용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지중열을 흡수해 난방한다. 추가 난방에
반도건설은 '아산 반도유보라'가 지난 11일 정당계약을 시작으로 예비당첨자와 내집마련신청서 작성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한 결과, 초기 계약률 82%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높은 초기계약률 달성은 전세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입자들과 임대수익을 노리는 투자자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라고 반도건설은 분석했다. 지하2층, 지상25층 8개동, 총 650가구로 구성된 이 단지는 전 가구가 전용면적 59㎡로 구성됐다. 입주는 2016년 5월이다. 분양문의(1599-4141)반도건설 관계자는 "아산 지역은 삼성디스플레이시티, 현대자동차, 인주산업단지, 아산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으로 유입되는 인구에 비해 2~3인 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 소형 아파트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아산지역에서 유일하게 프리미엄(웃돈)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최태원(53) SK회장의 횡령 사건의 핵심 공범으로 기소된 전 SK해운 고문 김원홍(52)씨 측이 향후 재판절차를 두고 검찰과 한 치의 양보 없는 신경전을 벌였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설범식) 심리로 열린 김씨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은 "김씨가 체포된 이후 10여차례에 걸쳐 최 회장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불응하고 있어 관련 조사를 할 수 없었다"며 "김씨의 주장을 탄핵하기 위해 최 회장을 첫 증인으로 불러 신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김씨 측 변호인은 "김준홍 전 베넥스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자신의 책임을 면하기 위해 왜곡된 사실을 진술했고, 여기에 기초해 내려진 종전의 판결은 실체적 진실과 부합하지 않는다"며 "이 사건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김씨를 먼저 증인신문 해야 한다"고 맞섰다. 그러면서 "실체적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김씨와 김 전 대표, 김씨와 최 회장이 대화한 녹취록을 먼저 확인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검찰은 "녹취록은 SK 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 된 이후 김씨가 모종의 의도를 가지고 일방적으로 녹음한 것이고, 이 마저도 항소심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서야 제출된 것"이라며 "진실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