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 주인 넷째 주. 계절적 비수기가 시작됐음에도 청약물량이 풍성하다. 전국 22곳에서 1만822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난 주(1만8000가구)보다 40%가량 줄어든 수준이지만, 12월 말 양도세 감면 종료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막바지 분양물량을 쏟아내기 바쁜 모습이다 .다만, 모델하우스 오픈은 6곳이 예정 돼 분양물량은 눈에 띄게 줄어들 전망이다. 당첨자발표는 20곳, 당첨자 계약단지는 29곳이다.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와 리얼투데이 등에 따르면 25일에는 현대건설이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지구 B11-1·2블록에 짓는 '현대 힐스테이트 에코'오피스텔이 1순위 접수를 받는다. 전용 22~42㎡, 총 496실로 마곡지구 내에서 1군 브랜드 오피스텔로는 첫 단지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10만원대다.지방에서는 LH공사가 대구혁신도시 B-5블록에 짓는 공공분야 1곳과 전분 전북 완주군 이서면 전주완주혁신도시 B4블록 599가구(전용면적 84㎡), 전북 완주군 이서면 전주완주혁신도시 A14블록 615가구(전용면적 50~59㎡) 등 공공임대 2곳의 청약접수가 실시된다.26일에는 현대건설이 위례신도시 장지동(송파권역) C-1블록에 전용면적 101~1
▲롯데건설이 서울 독산동에 공급한 '롯데캐슬 골드파크' 견본주택에 첫날(22일)부터 24일 오전까지 약 2만5000명이 다녀갔다.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전용 85㎡이하 중소형 주택이 94%가량으로 실수요자들의 수요가 가장 많은 평면으로 구성돼 만족도가 높았다. 최종 청약일정은 분양가 협의를 마친 후 결정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독산동 424-1번지 현장 옆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는 02-868-1616.▲롯데건설의 부산 동래구에 공급하는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에 22일 오픈날부터 24일 오전까지 2만4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은 주변 아파트(3.3㎡당 1000만원 수준)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985만원에 책정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청약일정은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3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12월5일, 계약일은 12월10~12일이다. 입주는 2017년 1월 예정이다▲현대건설은 지난 20일 개관한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을 위한 현악4중주 '힐링 음악회'를 개최했다. 현악 4중주 '카라'가 참여한 이번 음악회는 주말인 23~24일 하루 3회에 걸쳐 열렸다
앞으로 분양광고와 다르거나 중대한 하자가 있는 아파트에 대한 계약해제가 쉬워진다.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아파트분양거래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차원에서 이같은 내용을 아파트표준공급계약서(표준약관)에 추가키로 했다고 밝혔다.개정 약관에 따르면 소비자가 계약해제권을 보다 쉽게 행사할 수 있도록 사업자의 대표적인 계약위반유형을 약정해제권 발생사유에 포함시켰다.기존 표준약관에서는 해제권 발생사유에 ‘사업자의 입주지연’만 규정하고 있어 고객의 계약해제권 발생여부를 두고 거래당사자 간 다툼이 많았다.공정위는 "이번에 추가된 계약해제 사유는 법원의 판례 내용을 근거로 구체화시켰다"고 전했다.아울러 소비자의 위약금 청구 근거조항이 계약해제 조항을 인용함에 따라 위약금 청구조항도 함께 구체화했다.계약 해제시 반환대금에 대한 가산이자율은 법정이율로 명문화했다.이에 따라 매매대금 반환시 사업자는 민법이나 상법에서 규정한 법정이율 이자를 가산해 반환토록 했다.상법을 적용하는 경우는 소비자가 주택건설사업을 주사업으로 하는 영리법인일때 해당된다.현행 법정이율은 민법 연 5%, 상법은 연 6%다.공정위는 "기존의 표준약관은 가산 이자율이 공란으로 돼 있어 사업자가 법정이율보다 낮은 가산이
내년에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토연구원(경기 안양시 동안구 소재)의 부동산 매각이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당초 연구시설로만 사용이 제한됐던 국토연구원이 업무·숙박·의료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규제가 완화됐기 때문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국토연구원 종전부동산에 대한 도시계획규제 개선 방안이 안양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고시됐다고 24일 밝혔다.국토연구원은 이달 20일부터 종전부동산 매각을 위한 입찰공고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잠재적 투자자와 매각 협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국토연구원은 도시계획 규제 완화로 발생하는 가치상승분을 안양시로 환원하고, 안양시는 이를 해당 지역에 재투자할 계획이다.그동안 국토연구원을 비롯한 일부 종전부동산의 경우, 연구시설 등과 같이 특정한 용도로만 사용하도록 도시계획규제로 묶여 있어 매각에 어려움이 있었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국토연구원 사례는 국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모범적인 업무협업 사례"라며 "앞으로 다른 공공기관과 수도권 지자체와도 공유하는 등 종전부동산 매각 촉진 방안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지난 7월1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최한 제2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평택·제천고속도로 금왕꽃동네 나들목(IC)이 26일 개통한다.충북 음성군은 26일 오전 11시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왕꽃동네나들목 개통식을 하고 이날 오후 3시 차량 진출입을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금왕꽃동네나들목이 개통하면 충북혁신도시와 금왕·맹동지역 간은 물론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음성군 내에는 중부고속도로 대소분기점(JCT)을 비롯해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나들목, 동서고속도로 음성나들목와 금왕꽃동네나들목 등 나들목 4곳과 휴게소 2곳이 있다.앞서 지난 8월12일에는 금왕꽃동네나들목이 들어서는 평택·제천고속도로 음성~충주 구간 27.6㎞ 왕복 4차로가 개통했다.음성~충주 구간은 중부고속도로 대소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분기점까지다.음성군 관계자는 "음성~충주 구간에 이은 금왕꽃동네나들목 개통으로 충북혁신도시와 맹동·금왕지역 산업단지 등의 접근성이 한층 좋아져 지역개발과 경제 활동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수 김장훈이 연출한 '독도 아트 쑈 in 뉴욕'이 21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미국 뉴욕 소호 131 그린 스트리트 갤러리에서 막을 열었다. 매니지먼트사 공연세상은 "갤러리가 유동인구가 많은 소호에 위치해 있고 유력 잡지 광고와 뉴욕대학생연합의 홍보로 오후 5시부터 외국인들이 몰려들었다"면서 "개막 전까지 이미 100여명의 외국인들이 관람을 하고 가면서 대성공을 예감케 했다"고 밝혔다. 갤러리 입구에는 독도 영상이 상영되는 애드벌룬에 프로젝터를 설치했다. 갤러리에는 여러 점의 독도사진이 걸렸고, 대형 울트라HD TV에서는 독도 3D영상과 독도 수영횡단영상이 상영된다.뉴욕의 명문예술대학인 PRATT대학 학생들 40여명이 만든 10m 크기의 독도축척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또 독도 비누, 한글 티셔츠, 독도 아트쇼 엽서 등을 관람객들에게 선물로 준다. 한식과 막걸리 케이터링을 더해 흥을 북돋는다.김장훈은 "한국은 3면이 바다이고, 3000여개의 섬을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나라"라면서 "그중에서도 독도는 나를 비롯해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섬이다. 뉴요커들은 그곳에 가기 힘들기 때문에 내가 독도를 직접 가지고 왔다"고 말했다. "뉴욕에서 전시회를 진행하다
대구 여대생 살해범에게 무기징역형이 내려졌다.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최월영)는 22일 술취한 여대생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해 성폭력범죄특례법 상 강간 등 살인 혐의로 기소된 조명훈(25)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또 위치추적 전자장치 30년 부착과 함께 신상정보 10년간 공개, 성폭력 치료강의 20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자백했지만 성폭력 전력이 있음에도 자숙하지 않고 다시 죄를 저질렀고 범행이 변태적이고 잔혹해 죄질이 극히 불량한 점과 사체를 유기하는 등 범죄후 정황도 매우 좋지 않은 점, 유족이 극형에 처해달라 요구하고 사회적 충격도 큰 점에 미뤄 엄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특히 "젊은 나이고 잘못을 반성하지만 극형을 선고해 범죄를 엄단하고 죄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검찰이 구형한 사형은 문명사회에서 극히 예외적이라는 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조명훈은 지난 5월 하순 새벽에 술에 취해 귀가하던 여대생을 뒤따라가 자신의 원룸에 데려간 뒤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살해하고 시신을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사형을 구형받았
삼성전기는 태풍 하이옌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1억원의 구호 성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본사인 수원사업장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성금을 전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성금은 어린이재단연맹을 통해 필리핀 피해지역에 전달되며, 긴급 구호물품 및 심리치료 지원,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수원, 세종, 부산 등 국내 3개 사업장 1만3000여명의 임직원들이 매월 내는 사회공헌기부금과 라면과 같은 분식 점심 식사를 하며 절약한 금액, 임직원 자발적 성금 등을 모은 것이라 나눔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1194억원 규모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22일 밝혔다.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34건을 포함한 380건의 공매물건은 국가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것들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268건이 포함돼 있다.특히 이번 공매에서는 대구광역시와 공동으로 추진한 대구시민회관 개·보수사업이 지난달 말에 준공됨 따라 대공연장 및 공연지원관내 시설에 대한 임대 입찰이 25일과 26일 이틀간 실시된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한다. 또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도 자진납부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하며 낙찰이 될 경우 매각결정통지서는 온비드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캠코 조세정리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한국 최고 현대건축물로 꼽히는 서울 종로구 원서동 공간종합건축사무소(공간 건축) 사옥의 공개 매각이 불발됐다.21일 공간 건축에 따르면 이날 공개매각 방식으로 열린 사옥 공개 매각에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박윤석 공간 건축 본부장은 "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없었고 3개 업체가 참관만 했다"며 "최근 공간이 이슈화되면서 언론에 조명이 돼 업체들이 부담이 됐다며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사옥 매각이 유찰되면서 계획에는 차질을 빚었지만 이번 주나 이달 중으로 재공매나 수의계약 등의 방향을 잡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공간 건축이 지난 1월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매물로 나온 사옥은 대지 면적은 1018㎡, 건물면적은 1577㎡로, 최저 매각가격은 150억 원이었다.서울시가 연초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매수 의사를 밝혔으나 시의회 반대와 재정여력 부족 등 이유로 포기했다. 이후 현대중공업, 네이버 등 4~5개 업체들이 인수 논의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개 매각에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공간 사옥은 우리나라 1세대 건축가 김수근(1931∼1986)이 1971년 설계한 건물로, 김수근은 이곳에서 승효상, 민현식 등 한국 건
공유물분할 소송 과정에서 조정이 이뤄졌더라도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쳐야 비로소 효력이 발생한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내려졌다.공유물분할 소송의 경우 소유권이전등기 여부와 상관없이 판결이 확정된 때 권리가 생기지만, 조정은 당사자간 약정에 불과해 등기를 하지 않았다면 소유권은 조정 성립 이전 상태로 귀속된다는 판단이다.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양승태 대법원장, 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21일 최모(69)씨가 파주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양도소득세부과처분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이번 판결은 공유물분할 소송에서 판결이 아닌 조정이 성립했을 경우 별도의 이전등기 없이 효력이 발생하는지 여부가 쟁점이었다. 민법 제187조는 공유물분할 '판결'이 확정된 때 등기 없이도 소유권 등의 물권을 취득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이와 관련 재판부는 "공유물을 현물로 분할하는 내용의 조정조서는 '판결'과 같은 효력이 없으므로 이전등기를 해야만 소유권 변동의 효력이 생긴다"고 판시했다. 즉, 최씨가 다른 공유자에게 이전등기를 하지 않은 이상 해당 토지는 여전히 최씨 소유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면서 "최씨가 이 사건 토지의 소유자라고 판단해 양도소득세를 부과한
경기 불활 속에서도 주거공간의 초고층화 시대가 심각해지면서 실수요자들이 조망권을 갖춘 주거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주거공간의 초고층화가 이어지면서 조망권은 교통환경 등과 함께 분양을 받을 때 고려하는 선호요인 중에서도 중요 항목으로 꼽힌다. 특히 같은 단지 내에서도 싱글 조망이 가능한 단지와 더블 조망권이 가능한 단지의 집값 차이가 약 1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21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서울 성수동의 '서울숲 힐스테이트'의 경우 한강 조망만 가능한 전용 117㎡B타입의 시세는 현재 10억5000만원인 반면, 한강과 서울숲 더블 조망권을 갖춘 A타입은 11억5000만원~12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같은 단지 내에서도 싱글 조망권과 더블 조망권의 집값 차이 많게는 1억5000만원이 나는 것. 한강이나 서울숲 둘다 조망이 안되는 저층의 경우 9억7000만원으로 더블 조망권 아파트에 비해 2억3000만원이 차이가 났다.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는 한강과 잠실종합운동장을 볼 수 있는 더블 조망권(전용 84㎡ 기준)을 갖춘 157동 1호 라인의 경우 9억6000만원~10억 정도로, 싱글 조망권 단지(9억2000만원)보다 8000만원 가량 차이가
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 삼성동 아이파크 헬기 충돌사고 이후 잠실 제2롯데월드의 층수 조정 등 허가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현재로선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박 시장은 이날 '맑은 아파트 만들기' 우수사례 현장을 방문하면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무총리실에서 오랜 과정을 거쳐 허가가 난 것이기 때문에 (층수를) 줄이려면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현재로선 상당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시에서는 형식적인 절차상 결정 과정만 있고 (허가가 난 것을 뒤집을만한) 큰 권한은 없다"며 "이미 결정된 것을 임의로 바꿀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123층 높이의 제2롯데월드는 이명박 정부 당시인 2009년 건설이 승인됐다. 하지만 성남 서울공항의 항로와 제2롯데월드가 맞닿아 있어 비행기 충돌 우려 등 안전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앞서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은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안위 차원에서 제2롯데월드의 층수조정을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박 시장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전·월세상한제를 도입하지 않으면 금리 인하로 인한 월세전환 등으로 전세물량이 감소해 전셋값이 계속 상승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21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발표한 전·월세상한제로 인한 가격급등과 물량축소에 대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06년 273만 가구로 17%였던 전국의 월세가구 비율이 지난해에는 378만가구까지 증가해 21%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세가구는 31만가구 늘어나는 데 그쳤다.경실련은 월세 비율이 증가하는 원인으로 2008년 이후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임대인들이 전세를 통한 이자소득보다 월세전환을 통한 소득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그러면서 저금리와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 현재 상황이 전셋값 상승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하지만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지난해 발의된 주택임대차보호법개정안은 도입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이에 대해 경실련은 정부와 여당이 가격급등과 임대주택 물량축소, 사유재산권 침해 등의 부작용을 이유로 도입을 거부하고 있으나 이러한 우려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경실련은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은 우리 사회에서 전·월세상한제 도입으로 임대물량이 감소한다는 주장은 적절치 않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 1주일만에 다시 보합세로 전환됐다.21일 한국감정원은 "지난 18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 대비 0.07% 상승, 전세가격은 0.20% 상승했다"고 밝혔다.매매가격은 12주 연속 상승, 전세가격은 65주 연속 상승했고 매매와 전세 모두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둔화됐다. 지난해말 대비 매매가격은 1.15% 상승, 전세가격은 6.99% 상승했다.주간 매매가격 동향을 보면 매매가격은 부동산 관련 법안의 처리 지연으로 거래 관망세가 심화되면서 오름폭이 다소 둔화된 가운데 서울은 강남지역의 하락 주도로 보합을 기록했고 대구, 경북, 충남 등 지방시장은 개발호재에 따른 투자수요 증가로 국지적인 상승세를 이어갔다.수도권(0.04%)은 지난주 오름폭이 다소 둔화된 가운데 서울이 이번주 보합을 기록했으며 인천과 경기지역 모두 상승폭이 0.01%p씩 감소했다. 지방(0.10%) 역시 지난주보다 오름세가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시도별로는 대구(0.32%), 경북(0.22%), 충남(0.17%), 강원(0.13%), 세종(0.10%), 충북(0.10%), 대전(0.09%), 울산(0.08%), 인천(0.08%) 등이 상승한 반면,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