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강남권 입주물량이 올해 대비 22% 감소하는 등 전세난이 지속될 전망이다.더욱이 향후 1~2년간 입주물량이 급감, 전세난 고통은 갈수록 심해질 것으로 보여진다.4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4년 서울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입주물량은 총 25개 단지 9367가구로, 올해 27개 단지, 1만2128가구와 비교해 22.7%가 감소한 수준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 5640가구 ▲서초구 3251가구 ▲강동구 476가구 등이며 송파구는 입주물량이 없다. 특히 강남권은 2000년 이후 올해까지 연평균 1만2000여 가구가 입주할 정도로 호황을 누렸지만 내년에는 22%에 이어 2015년에는 내년보다 44.7% 줄어든 4196가구에 그쳐 입주물량이 급감하고 있다. 강남권 입주물량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신규 아파트 주요 공급원인 재건축시장 위축이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값이 급등하자 참여정부는 소형평형 의무비율, 재건축기준연한 강화, 조합원지위 양도금지 등 재건축 규제책을 집중적으로 쏟아 냈다. 이 때문에 2000년대 중반이후로 강남권 재건축 사업이 중단, 연기가 되는 등 재건축사업은 크게 위축 됐다. 최
"그간 주택 구매를 유도했던 집값 상승으로 인한 '차익'이 사라져 버렸다. 거래할 필요가 줄었다는 이야기다. 거래량이 바닥을 친 것은 맞지만 옛날만큼 올라간다고 볼 수도 없다."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 금융경제연구실장은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부동산 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과거 보다 거래량과 가격이 떨어졌다는 점에서 시장이 어렵다고 볼 수 있지만 바뀐 패러다임 하에서는 정상일 수도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권 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해 어떤 입장일까."(정상화 정책 발표에도 시장은) 움직일 것 같으면서도 움직이지 않는다. 반응이 없다. 거래량이 바닥을 친 것은 맞지만 옛날만큼 거래량이 오른다고 볼 수도 없다. 거래할 필요가 없어졌다. 지금까지 주택 구매를 유도했던 것이 집값 상승으로 인한 자본 상승인데 그런 게 사라져 버렸다. 세입자 외에는 집을 이동할 필요가 줄었다. 사람들은 안전지향이다. 주택을 구매해 집값 하락에 대한 위험을 감수하기 보다는 비용을 내더라도 임차를 택한다. 거래량은 필요에 의해 움직이는데 사회가 변했다. 거래량이 옛날로 돌아가는 것이 (현 시점에서는) 정상이 아닐 수 있다."정부가 내놓는 부동산 대책이 대부분 '거래 정상화'를
중개업자의 허위(미끼)·과장 광고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앞으로는 반드시 중개대상물의 명칭·소재지·연락처·성명 등이 표기돼야 한다.국토교통부는 4일 부동산 중개대상물에 대한 허위·과장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공인중개사의업무및부동산거래신고에관한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오는 5일 공포·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중개업자가 아닌 컨설팅업자, 중개보조원 등의 중개대상물에 대한 광고행위가 금지된다. 이를 어길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또한 '미끼' 광고를 막기 위해 중개대상물에 명칭, 소재지, 연락처, 성명 등을 표시하도록 의무화 된다.국토부는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규정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5일부터 한 달간 단속기관인 지자체의 계도 및 홍보 후 단속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기간동안 중개대상물에 대한 광고물과 중개업자의 표시의무가 정확하지 않은 광고물에 대해서는 자진철거 및 수정 요청할 방침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중개대상물에 대한 허위·과장 광고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하고, 중개업자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중개업자, 중개사협회, 지자체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주택 매매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지역과 규모별로 가격변동 차별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세가격은 입주물량 증가와 전세수요가 정책수혜계층이 매매로 전환되면서 오름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4일 주택산업연구원은 '2014년 주택시장 전망'에서 "내년 주택시장은 차별적인 흐름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주산연은 한국감정원 가격지수를 토대로 주택매매가격은 올해 하반기 들어서면서 중소형 상승으로 하락폭이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60㎡이하 아파트가격은 1.7% 상승한 반면, 135㎡ 초과 아파트는 3.5%하락(수도권 0.6% 상승, 5.1% 하락)해 주택 규모별 매매가격 차이를 보였다. 이런 중소형 중심 가격 회복 추세와 대형평형의 약세 현상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것.주산연은 "가계부채 증가 지속, 금리인상 가능성, 정부정책 효과 반감 등 매매 제약 요인을 고려하면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며 "최근 주택공급이 급증하면서 지방 주택보급률이 106%에 이르고 있어 공급 과잉지역과 수요 잔존 지역간의 가격변동 차별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주산연은 주택시장 회복 흐름 단절을
'텃밭설치' '대지조경' 등 일부 지자체가 운용하고 있는 임의 건축지침이 일제히 정비된다.국토교통부는 일부 지자체가 건축법에 근거하지 않는 임의 지침을 운용한다는 국민의 건축 불만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7월 현황조사에 착수해, 건설단체·건축사·시도공무원 협의를 거쳐 개선 추진계획을 수립했다.현황조사 결과 건축심의 기준, 설계자문 규정 등 50여 개의 임의 지침·기준이 파악됐다.이 가운데 39개가 개발수요가 많은 수도권과 광역시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대전·서울·부산시 건축심의 기준은 100개 항목 이상으로 구성돼 국민들의 건축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따라 과도한 임의 지침 15개는 폐지된다.서울시 A구에서 시행중인 200㎡ 이상 건축물 건축 시 '텃밭 설치 의무화 지침' 등 과도하거나 불합리한 15개 임의 지침이 폐지된다.또한 특별시 또는 광역시의 통합 건축조례가 운영 중임에도 별도의 '구 건축심의기준'을 제정·운영하고 있는 것은 폐지를 유도할 계획이다. 반면 지침시행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어 전국 차원에서 적용할 필요성이 인정된 지침 10건은 건축법령으로 수용한다.예컨데 건축 민원 발생 방지를 위해 시행중인 '건축허가사
포스코건설은 최근 동티모르 시멘트(Cement, 서호주 주택건서업체인 BGC사의 특수목적법인)사가 발주한 3.5억 달러(약 3700억원) 규모의 시멘트 플랜트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수주는 동티모르 북동부 바우카우(Baucau) 지역에 연산 150만톤 규모의 시멘트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공사기간은 계약 후 총 34개월예정이다.포스코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사업기획부터 설계, 조달, 건설, 시운전까지 EPC 일괄 수행할 예정이다. 동티모르는 2002년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한 신생국가로, 인구 110만 정도의 소규모 국가다. 최근 동티모르 정부는 국가개발계획에 따라 사회기반시설 구축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동티모르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산업 플랜트 중 최대 규모의 민간 투자사업으로서 동티모르 정부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동티모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외에도 포스코건설이 지난 2년간 호주에서 BGC사와 여러 사업을 함께하며 쌓아진 깊은 신뢰관계가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정의당이 3일 국토교통부의 4·1대책 및 8·28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 추진계획을 비판하며 우려를 드러냈다.정의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정책논평에서 "DTI·LTV의 정상화와 국민임대주택 공급확대 등 몇몇 긍정적인 정책에도 불구하고 정책의 기조와 시장 상황 분석의 시각은 여전히 건설 및 개발업자의 논리를 따르고 있어 대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정의당은 "이번 후속조치의 주요 방안인 공유형 모기지 사업의 강화는 소득 7000만원 이하의 젊은 세대에게 장기 대출을 통해 집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정책으로서 대출을 통한 주택 매매 활성화라는 기존 정책 문법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정의당은 또 "목돈 안드는 전세제도 II(임차보증금 반환청구권 양도방식)는 전세보증금에 대한 임차인의 권리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정책설계상으로는 임차인과 집주인의 계약이 만료되면 은행이 대출해준 전세금을 다시 찾아가는 형태지만 실제 법률안 반영 시 최우선변제금에 대한 임차인의 기본 권리를 약화시킬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전세난에 지친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의 방법으로 법원 경매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3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경매로 집을 구해 내년 봄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세입자라면 경매 절차와 소요기간을 감안해 올해 안에 주택을 낙찰받아야 해야 한다. 경매로 집을 낙찰을 받으면 절차로 인해 소요되는 시간과 명도 과정 때문에 통상 2~3개월가량의 시간이 필요하다. 계약금과 중도금, 잔금과 같은 일반적인 거래와는 달리 경매는 10%보증금을 내고 낙찰을 받으면 법원의 허가결정까지 총 14일이 걸린다.이 기간이 지나면 잔금납부기간이 통지된다. 잔금 납부는 매각허가결정 확정일로부터 30일간 주어지며, 이 기간 내에 언제든지 납부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입주를 서둘러야 한다면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잔금을 최대한 빨리 내야한다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경매는 절차가 복잡하고 명도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입주 기간을 더 여유롭게 잡아야 차질이 없다"며 "내년 봄 입주를 위해서는 2~3개월 전인 올해 연말까지 낙찰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다음은 12월1주 부동산경매 추천 물건.◇서울 광진구 자양동 670·671 현대3차서울 광진구 자양동 670·671 현대3차 301
"후속조치라고 나오긴 했지만 크게 와닿는 내용은 없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12.3부동산 대책 후속조치에 대해 4.1부동산 대책 및 8.28전월세 대책처럼 시장에 영향보다는 그동안의 대책들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그동안 추진했던 부동산 대책 핵심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금융지원에 초점을 맞춘 우회적인 정책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공유형 모기지에 대해서는 전세 수요를 매매로 전환하는데 어느정도의 영향을 줄 것이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이번 대책은 시장 안정화보다는 두리뭉실한 정책"이라며 "다만 공유형 모기지가 일반화된다면 하우스 푸어 등에게 도움이 돼 전·월세시장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까지는 양도세 감면 등의 정책으로 거래량이 증가할 수 있었지만 내년에는 거래절벽이 예상된다"며 "시장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공유형 모기지처럼 전체 수요를 매매로 전환시키는 정책이 필요한데 그런 부분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고 설명했다.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도 "이번 대책은 (4.1부동산 대책, 8.28전월세 대책) 보완하는 수준"이라며 "
위례신도시가 올해 분양 시장(공공 및 임대제외)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집중시킨 '핫 플레이스'였다.21일 금융결제원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1월20일 현재까지 전국에서 공급한 아파트들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은 위례 등 강남권에 공급했던 단지들이 청약경쟁률이 높았으며, 지방은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올해 청약경쟁률 1위는 KCC건설이 우정혁신도시에 공급한 '우정혁신도시 KCC 스위첸'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5일 1·2순위 청약을 진행한 '우정혁신도시 KCC 스위첸' 아파트는 1순위 평균 90.26대 1, 최고 166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올해 분양한 아파트들의 평균·최고 청약경쟁률을 모두 갈아치우며 1위에 올랐다.우정혁신도시 KCC 스위첸 분양관계자는 "우정혁신도시 내 마지막 민간 물량인데다 분양가가 인근보다 저렴하게 책정된 것"을 가장 큰 이유로 뽑았으며 "또한 우정혁신도시의 입지 전반에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어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대구·부산 등 경상도 지역에서 분양한 단지들이 강세를 보였다.대구 중구에 ㈜태왕이 이달 공급한 '대봉 태왕아너스'가 273명
정부의 부동산대책 후속 법안 통과가 지연되며 재건축 시장 역시 약세로 돌아선 가운데 강남3구 재건축의 시가총액이 한 달 만에 942억원이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재건축 시가총액은 99조8450억원에서 99조7197억원으로 1253억원이, 서울 재건축 시가총액은 지난달 77조8810억원에서 77조7595억원으로 1215억원 감소했다. 특히 강남3구 역시 지난달 58조4390억원에서 58조3448억원으로 942억원 줄었다.실제로 지난달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은 전국 -0.17%, 서울 -0.23%를 기록, 재건축 시장 역시 하락폭이 커졌다. 특히 최근 '래미안 대치 청실'이 높은 청약률로 1순위 마감되면서 강남 재건축으로 관심이 몰리는 듯 했지만 수요자들은 급매물만 찾고 있는 실정이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0.55%로 지난 10월(0.40%)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8.28대책과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매매가가 올랐지만 후속 법안 통과가 지연되자 매수문의도 크게 줄었다. 개포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매수자와 매도자 가격차가 좁혀지지 못하고 있다"며 "시세보다 1000만 원 가량 낮은
수익·손익 공유형 모기지 대출이 오는 9일부터 1만5000명을 대상으로 공급된다.국토교통부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거쳐 8.28전월세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공유형 모기지 시범사업에 대한 후속조치 계획을 밝혔다.이 사업의 지원조건은 기본적으로 지난 10월 추진된 시범사업과 동일하다.10월 추진된 시범사업에서는 총 2986명이 대출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 중 2276명이 대출약정을 체결했다. 주택매각 및 대출만기시(중도상환) 매각이익을 주택기금과 공유하고, 기금의 최대 수익률을 연 5%내외에서 제한한다. 매각손익도 마찬가지로 주택기금과 공유한다.공유형 모기지 공급물량은 주택시장 상황과 주택기금 예산 등을 감안, 9일부터 2조원(약 1만5000호) 범위 내에서 예산 소진시까지 공급한다.다만, 주택기금이 원금 손실을 입을 수 있는 손익 공유형 모기지의 공급물량은 주택기금의 위험 관리 차원에서 총 물량의 20%(약 3000호)로 제한된다.시범사업 결과 손익형 모기지 수요가 20% 수준으로 나타나 손익형 모기지 공급물량을 제한해도 실제 수요자에 대한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도태호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시범사업(3000호)에 비해 물량이 대폭 확대됨
전세보증금 회수 염려와 전세대출 고민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전세금 안심대출'이 내년부터 시행된다.국토교통부는 전세금반환보증과 은행 전세대출을 연계한 '전세금 안심대출'을 내년 1월2일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전세금 안심대출'은 대한주택보증(대주보)과 우리은행이 협약을 체결해 은행이 전세금반환보증과 목돈안드는 전세Ⅱ(채권양도방식의 전세대출) 연계 상품을 판매하되, 은행의 전세대출에 대해 대한주택보증이 상환을 책임지는 구조이다. 세입자로부터 보증금반환채권을 양도받는 본질이 같아 연계판매가 가능하다.기본구조를 살펴보면 ①전세대출을 받을 세입자가 은행을 방문해 전세금 안심대출 신청 ②전세금반환채권을 양도받은 대주보는 세입자에게는 전세금 반환보증 ③은행은 대주보의 전세금반환채권 기초로 저리로 전세자금 대출 ④세입자 자기자금과 전세대출금으로 전세계약 체결 ⑤전세계약 종료시 집주인이 대주보에 전세금 반환 ⑥대주보는 은행에 원금상환 후 잔액 세입자에게 반환(이자 연체시 대주보가 은행에 대납 후 잔여 보증금 반환) 순서로 진행된다.집주인이 보증금을 미반환할 경우에는 일반 전세금반환보증과 동일하게 대한주택보증이 전세금 반환을 보증한다. 다만 이 경우에도 은행 전세대
정부가 전세수요의 매매전환 등 무주택 서민들의 주택구입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 11조원의 저리 주택구입자금 지원을 확대한다.국토교통부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거쳐 4.1·8.28부동산 대책 성과를 점검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후속조치 추진계획을 밝혔다.우선 현재 주택기금과 주택금융공사로 이원화되어 있는 정책 모기지를 내년부터 통합 운영하고, 내년 사상 최대인 11조원(12만호)의 저리 주택구입자금을 지원한다.이번 정책모기지 통합으로 주택기금 직접 융자분에서 발생하는 이자차익으로 주택금융공사(주금공) 유동화 방식의 이자손실을 보존함으로써,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정책모기지 공급능력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그동안 정책모기지는 주택기금 재원을 활용하는 근로자·서민 주택구입자금, 재정에서 은행에 이자차익을 보전하는 생애최초자금, 재정에서 주금공에 이차를 보전하는 우대형 보금자리론이 있었다. 그러나 지원대상과 대출조건이 제각각이어서 주거복지 형평성 및 재정운용의 효율성 관점에서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국토부는 이번 조치로 정책모기지가 주택기금의 통합 정책 모기지로 일원화되면 무엇보다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모기지 공급 확대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은 2일 태국 현지은행으로 구성된 대주단과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410㎿급) 건설과 운영을 위한 자금 조달 약정을 체결했다. 총 사업비 10억달러 중 7억달러를 주주사 보증 없이 사업자체 신용만으로 대출받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한다. 대주단에는 태국수출입은행, 크룽타이(Krung Thai) 은행 등 태국은행 4곳이 참여한다. 나머지 사업비 3억달러는 주주사의 자본납입으로 충당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라오스 남부 메콩강 지류인 세피안-세남노이 강 유역에 댐을 건설, 낙차를 이용한 수력발전으로 전력을 생산한 후 생산량 90%를 태국, 10%는 라오스 내수용으로 판매하는 BOT 사업이다.BOT는 시행사가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한 뒤 건설이후 일정기간 운영권을 갖는 민간투자방식이다.SK건설은 발전소 시공을 맡아 2019년 2월 발전소 준공 후 27년간 서부발전이 발전소 운영을 담당한다.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의 보유지분은 각각 26%, 2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