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거래량이 8.28대책 이후 주택 수요자의 매수심리 회복 등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토교토부가 공개한 올 11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거래량이 총 8만4932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17.9% 증가했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42.8% 증가, 지방은 2.0% 증가했다.특히 최근 주택거래는 8.28대책 이후 9월 42.5%, 10월 35.9% 등으로 주택 수요자의 매수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4만57건)의 경우 전년동월(2만8052건)대비 42.8% 증가했으며, 지방(4만4875건)도 전년(4만3998건) 대비 2.0% 증가했다. 이 중 서울(1만2044건)은 전년동월(8972건)대비 34.2% 증가한 가운데 강남3구(1646건)가 8.8% 증가해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적었다.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은 전국적으로 6만1844건이 거래된 가운데 전년동월에 비해 22.8% 증가했으며, 연립·다세대은 1만322건(6.7%), 단독·다가구은 9866건(6.0%)인 것으로 조사됐다.전국 주요아파트 단지의 순수전세 실거래 가격은 송파 가락 시영1, 노원 중계 주공2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2014년도 건설경기 전망에 대해 "올해보다는 부동산 시장이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서 장관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국회에서 부동산 관련 법안들이 통과되기 시작했고, 건설경기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많은 전문가들도 주택거래시장이 터닝포인트를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경기 정상화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긴하지만 올해보다는 부동산 시장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서 장관은 또 정치권의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 및 전월세상한제' 도입 추진과 관련, "전월세상한제는 역사적으로 볼 때 부작용이 입증이 됐다"며 "단기적으로 렌트 콘트롤(집세 통제)이 효과가 있을지 모르나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월세를) 상승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특히 "임대주택공급이 줄어들고 질이 떨어진다. 많은 나라에서 알려진 사실이다"며 "모든 임대주택을 대상으로 렌트콘트롤 하는 나라는 없다. 따라서 특정 주택에만 전월세상한제 전면 도입은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행복주택이 '집값 하락을 주도할 것'이라는 해당 주민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58년간의 서울생활을 마감하고 강원 원주혁신도시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개원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2일 오후 2시 강원도 원주시 입춘로 원주혁신도시 내에서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 이성한 경찰청장, 김상표 강원도경제부지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원하는 신사옥은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부지면적 2만1471㎡, 건축연면적 1만1465㎡)다. 417억원을 투자해 2011년 12월 착공, 지난 11월 이전을 마루리하고 같은 달 18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국과수는 지난해 말 감정지연 '제로'를 달성한 바 있으며, 사기도박·카드 오류 검출 프로그램과 모발에서의 프로포폴 검출 기법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감정기법을 개발하고 있다.또 고객 중심의 '국민을 섬기는 서비스' 실현으로 휴일에도 부검을 시행하는 '365일 법의부검'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초 '서울대 지역법의관 사무소'와 '제주 유전자 스마트랩'을 설치해 현장 중심의 신속 감정으로 조속한 범인 검거에 기여하고 있다.개원식에 참석한 유정복 장관은 "국과수가 원주로 이전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 원주가 과학수사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
교통안전 체험교육장이 경북 상주에 이어 경기 화성에도 들어선다.국토교통부는 "교통사고 감소효과가 큰 안전운전 체험교육 확대를 위해 내년 3월부터 경기도 화성에 총사업비 310억원을 투입, 안전운전 체험교육장을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 2015년에 완공될 예정이다.국토부에 따르면 상주 안전운전 체험교육장(연간 1만5000명 수용)만으로는 늘어나는 교육수요(연간 약 9만20000명)를 감당하기 어려워 수도권에 안전운전 교육장을 추가로 건립하기로 한 것이다.수도권 안전운전 체험교육장은 연면적 23만8700㎡(약 7만2000평)에 위험회피코스, 곡선제동코스, 에코주행코스 등 8종의 체험코스를 설치해 2016년부터 연간 2만명에게 안전운전 체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안전운전 체험교육 및 에코드라이빙 교육으로 연간 교통사고 비용 411억·연료비용 49억·대기오염 비용 24억 등 약 484억원의 편익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도권 교육생들의 이동불편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2009년 3월 이후 상주 안전운전 체험교육장 교육생 2만1411명을 대상으로 교육전후 12개월을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건수 및 사망자가 절반으로 줄어드
정부가 부채급증과 방만경영으로 국민적 질타를 받고 있는 공공기관 개혁을 위해 고강도 처방을 내놓았다. '철밥통'이라는 비아냥 속에서도 굳건하던 공공기관을 체질적으로 바꾸겠다는 메시자를 담은 셈이다.기획재정부가 11일 내놓은 '공공기관 정상화 방안'은 그동안 언론을 통해 일부 보도되기는 했지만 양적이나 질적인 면에서 '기대 이상'으로 평가된다. 특히 원전납품비리, 고용세습, 과도한 복리후생 등을 통해 방만경영 사례가 드러나자 국민들의 분노를 해소하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엿보인다. '한통속'이란 논란을 빚어왔던 주무부처의 책임을 강화한 것도 큰 특징이다. 김상규 기재부 재정업무관리관은 "공공기관의 비정상적이고 방만한 형태를 근절함으로써 공공기관을 바로 세우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국민에 알리고 자율화 통해 정상화 추진 이번 정상화대책의 특징은 국민들의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공공기관 스스로가 계획을 세워 실천토록 한 점이다. 국민들의 감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부채 및 복리후생과 관련된 정보 공개를 대폭 확대했다.지난 10일 알리오를 통해 부채가 많은 LH, 수자원공사, 예보, 한전 등 12개 공공기관의 정보 내역을 확대한
아파트 건설 하도급과 관련해 금품을 주고 받은 대형 건설회사 임직원과 재하도급 업체 관계자 등 33명이 검찰에 적발됐다.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신응석)는 11일 하도급 업체로부터 공사 수주 또는 편의 제공 대가로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최모(49)씨 등 5개 대형 건설사 임직원 6명을 구속 기소하고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또 재하도급 업체들과 공사비를 부풀려 계약해 돈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하고 대형 건설사에 상납한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A 하도급업체 김모(37)씨를 구속 기소하고 같은 회사 직원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A사에 금품을 상납한 김모(49)씨 등 재하도급 업체 13명도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대형 건설사 임직원 최씨 등은 지난 2008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A사 도어영업팀 직원 등으로부터 아파트 공사 발주 등의 대가로 적게는 1500만원에서 많게는 2억2800만원씩 수수한 혐의다.이들 대형 건설사는 올해 건설회사 도급 순위 100위에 포함되는 대기업이고 이 중 1곳은 매출 10위권 안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건설 자재납품 5대 회사에 들어가는 A사 직원들은 대형 건설사 상납금 조성을 위해
아파트 건설 하도급과 관련된 고질적인 '먹이사슬형' 비리가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1일 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신응석)에 따르면 올해 국내 건설회사 도급 순위 100위 안에 포함된 대기업 건설사 5곳의 직원 13명은 하도급업체와 재하도급업체들로부터 상습적으로 금품을 뜯어 왔다.'검은 돈'이 오고 간 큰 틀은 아파트 공사 발주 대가이지만 세부적으로는 '갑'과 '을'의 철저한 '먹이사슬' 구조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대형 건설사 직원들은 아파트 내장재 공사 총 금액의 1% 상당인 8400만원을 뇌물로 받기로 하고 예상낙찰 가격을 하도급업체에 미리 알려줬으며 공사 과정에서 감액해야 할 대금도 눈감아 줬다.또 대형 건설사들은 하도급 업자들에게 자회사 호텔 이용권을 구입하도록 강요하는 한편 룸살롱 비용을 떠넘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횡포를 부렸다고 검찰은 밝혔다.이들은 검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평소 차명계좌를 이용했으며 리베이트를 제공한 하도급 업자들에게 차용금이라고 주장하도록 종용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한 대형 건설사 직원은 수년간 받아 챙긴 뇌물 3억원의 출처에 대해 "집 앞에 쓰레기를 버리러 갔다가 재활용품 수거장에서 주워 이불 속
최근 법원 경매로 감정가의 74.1~85.8% 수준에서 아파트를 낙찰받을 수 있으며, 비싼 아파트일수록 낙착가는 더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억원 미만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율은 85.8%로, 8580만원이면 살 수 있는 것.아파트 가격대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2억원 이상 4억원 미만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율은 85.2%로, 2억원 아파트는 경매로 1억7040만원이면 매입할 수 있다. 특히 감정가가 높은 아파트일수록 낙찰가는 더욱더 낮아졌다. 4억원 이상 6억원 미만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80.7%, 6억 이상 8억 미만의 아파트는 77.6%, 8억 이상 10억 미만의 아파트는 81.9% 등으로, 8억 아파트의 경우 6억 5520만원에 매입할 수 있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경매를 이용할 경우 감정가 대비 15%~20% 가량 싸게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는데다 낙찰금의 50%는 경락잔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며 "전세금에 대출을 조금 보태면 자금마련이 가능해 내집 마련 하기에 좋다"고 말했다다음은 12월2주 부동산경매 추천 물건.◇서울 금천구 독산동 711-2 금천현대 서울 금천구 독산동 711-2 금천현대 아파트가 경매에 나왔다. 2002년 준공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 시공단계의 원가절감 및 가치향상 기법인 시공VE(Value Engineering)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2013년도 시공VE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11일 성남 분당소재 본사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경진대회는 전국에서 약 390여개 팀이 참가해 지역본부 예선을 거친 후 본선대회에는 44개 팀이 진출했으며, 최종 10개팀이 입상팀으로 선정됐다.최우수상의 영예는 대화건설㈜에서 참여한 김포한강신도시 조경공사 6공구와 ㈜대저건설에서 참여한 평택소사벌 A3BL 아파트건설공사 3공구가 차지했다.우수상은 SK건설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금강4교 건설공사와 KCC건설의 수원호매실 A6BL 아파트건설공사 9공구가, 장려상은 롯데건설의 김포한강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 5공구 등 6개팀이 수상했다.이번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팀에게는 최우수상 700만원을 포함해 총 3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입상팀들은 LH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참여시 PQ(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게 된다.LH 이윤재 건설관리처장은 "시공VE 경진대회가 건설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시공VE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건설업 등록기준에 미달하거나 소재불명·조사거부 등으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부적격 혐의 건설업체 6161개사가 적발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까지 7개월 동안 총 2만5274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등록기준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격 업체 6161개사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위반유형으로는 자본금 미달이 5267건(82.2%)으로 가장 많았고, 기술능력 미달 282건(4.4%), 시설·장비·사무실 미달 61건(1.0%), 기타 자료 미제출은 799건(12.5%)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48건은 2건 이상 중복 위반한 업체다.한편 지난 2011년 조사결과(전문건설협회 조사)와 비교해 보면, 부적격 혐의업체 비율은 감소했으나 자본금 미달업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건설수주 물량의 감소와 지속적인 건설경기 침체로 경영악화에 따른 법정자본금 부족 업체가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특별시·광역시에 소재한 전문건설업체의 위반율(15.1%) 보다 지방 소재 전문건설업체의 위반율(28.7%)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도시보다는 지방 중소건설업체의 어려움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된 셈이다.이번 실태조사는 국토부가 전문건설업 등록관청인
기존의 구도심은 노후화와 슬럼화기 진행되면서 인기가 시들해지는 반면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개발된 신도시, 택지지구, 기업도시 등 신도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판교신도시나 광교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은 기업유치활동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향후 자족도시의 기능을 수행해나갈 전망이다. 이처럼 다양한 장점을 갖춘 신도심이 인기를 끌면서, 부동산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도심은 이미 마련된 부지를 경쟁입찰 등 방법으로 매입하므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또 재건축, 재개발사업과 달리 대규모부지에 개발이 이뤄지므로 더욱 체계적으로 조성된다.리얼투데이 김병기 과장은 "신도심은 구도심보다 도로,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또한 인구가 유입됨에 따라 대형마트, 대형병원 등 생활편의시설 등도 다양하게 갖춰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충주 구도심 문화동→충주기업도시낙후된 구도심인 문화동은 충주시청을 비롯한 각급 기관 이전으로 1980년대 1만7000명에 달하던 인구가 현재 1만2000명도 안될 만큼 감소했다. 반면 활발한 기업유치로 자족도시의 기능을 갖게 되는 충주기업도시로 수요자들의 이
서울시는 은평뉴타운지구 내에 전문의료센터와 응급센터를 갖춘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인 가톨릭대학교 부속병원을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서울시 SH공사로부터 내년 2월까지 부지를 매입한 후 3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병원은 2015년 2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푸레골 입구(3호선 구파발역 인근)에 들어서는 이 병원의 총 부지 면적은 2만1611.6㎡에 달한다.현재 은평구 관내에 가장 큰 일반병원은 211개 병상 규모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대형 종합병원을 이용하려면 신촌 세브란스병원이나 종로구 강북삼성병원 등으로 가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부속병원이 들어서면 대형 종합병원이 부족한 은평구는 물론 인근 삼송·지축지구 등의 주민들도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 "은평뉴타운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관내 대형종합병원 건립이 드디어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가톨릭대학교 부속병원이 건립되면 그동안 서울 서북부지역에 부족했던 의료서비스의 폭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회는 10일 본회의를 열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대안)에 대한 수정안을 통과시켰다.개정안은 수도권 외 지역에서 시행하는 주택재건축사업에 대해서도 용적률 완화를 허용하고, 종전주택의 주거전용면적 범위내에서도 2주택 공급을 허용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우선 최근 지방의 재건축 사업이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부진한 상황이므로 과밀억제권역 외의 지역에서 시행하는 주택재건축사업에 대해서도 용적률의 완화를 허용하면서 늘어난 용적률의 100분의 50 이하로서 시·도조례로 정하는 비율에 해당하는 면적에 주거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임대)주택을 건설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도정법 개정(2012년 2월 시행)으로 조합원의 종전자산 가격범위 내에서 2주택 공급을 허용했으나, 최근 소형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상승해 기존주택의 면적보다 분양받을 2주택의 면적의 합이 줄어드는 경우가 발생해 종전주택의 주거전용면적 범위내에서도 2주택 공급을 허용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아울러 분양신청 포기자와 분양대상 제외자에 대한 현금청산 시기를 관리처분인가 시점으로 일원화하면서 그 기산일을 관리처분인가일의 다음날부터 90일 이내(현행 150일)로 단축키로 했다.수정안에는 개정안
취득세 영구인하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 지방세법 개정안 등 부동산 활성화법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지방세법 일부개정법률안,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 임대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각각 가결했다. 지방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6억원 이하 주택의 취득세율은 현행 2%에서 1%로, 9억원 초과 주택은 4%에서 3%로 각각 줄어든다.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 주택은 현행대로 2% 취득세를 내게 된다. 이 개정안은 정부 대책 발표일인 지난 8월28일을 기점으로 소급적용된다. 취득세 영구인하로 인한 지방세수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방소비세율 인상 관련 법안도 통과했다. 이날 통과된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은 현행 5%인 지방소비세율이 내년부터 11%로 인상한다. 부가가치세 세액 중 지방소비세 전환율이 5%에서 11%로 인상된다는 의미다.15년 이상된 아파트 대상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허용하자는 내용의 법안도 통과됐다.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4월부터 15년 이상된 아파트를 리모델링할 경우 최대 3개층을 증축하고 아파트 가구수를 15%까지 늘려 일반분양할 수 있게 된다.경기
정부가 10일 LH, 한전 등 부채규모가 크거나 부채를 크게 늘린 12개 주요 공공기관의 부채 정보를 확대 공개했다.기재부에 따르면 공공기관 부채는 지난해말 기준 493조원으로 2007년말에 비해 244조원 증가했다. 특히 2011년부터는 국가채무 규모를 상회하는 등 부채 정보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하지만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인 '알리오'는 최근 5년간의 정보만 공개하는데다 요약 재무제표를 중심으로 공개돼 부채증가 원인 규명 등이 어렵다는 문제를 안고 있어 이번 기회에 주요 부채 정보를 추가 공개하게 됐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이번에 부채 정보가 추가 공개된 12개 기관은 LH, 한전, 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 석탄공사,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코레일, 철도시설공단, 예보, 장학재단 등이다. 공개 항목은 부채규모 등 부채총량정보, 금융부채 비중, 주요 재무비율, 부채관련 주요 사업지표가 망라됐다.이들 12개 기관의 2007년 이후 2012년까지 5년간의 부채 추이를 보면 이 기간 동안 무려 226조원의 부채가 증가해 2012년말 기준으로 412조3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295개 전체 공공기관 부채의 92.3%에 해당한다. 기재부는 "LH, 한전의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