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철도민영화 반대를 주장하고 있는 철도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국가경제동맥을 볼모로 불법파업을 하고 있는데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에서 그동안 누차 민영화를 안 한다고 발표했는데도 민영화하지 말라고 파업하는 것은 정부 발표를 신뢰하지 않고 국민경제에 피해를 주는 전혀 명분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철도 민영화는 정부의 뜻에 부합되지 않는 일"이라며 "코레일 자회사를 만드는 것은 철도가 지금까지 독점체제로 운영되면서 경영을 잘했는지 못했는지 비교대상 자체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내부경쟁을 도입해서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민간자본이 아닌 공공자본을 통해 설립되는 자회사라 민영화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그런데도 자신의 이익을 관철시키기 위해 명분 없는 집단행동을 하는 건 잘못된 일이고 국가경제의 불씨를 꺼트리는 일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노사는 협상테이블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도력을 보여주고, 국가경제가 발목 잡히는 일이 없도록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이번 철도
부동산개발전문업체 ㈜아이콘아이앤씨는 제주도 신도시 삼화지구에 '제주 아빌로스' 상가를 20일부터 분양한다.제주 아빌로스는 지하1층~지상10층, 연면적 1만3557㎡ 규모로 지상1~2층은 근린생활시설 18개 점포로 구성되고 지상3층~지상10층은 객실 171실이 서비스드레지던스로 운영된다.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화지구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한 제주 아빌로스는 도보 10분 거리에 삼양검은모래해수욕장 등 관광지가 인접해 일본, 중국인 관광객과 비즈니스 수요의 유입도 기대되는 곳이다. 특히 계약시점부터 2015년 말까지 대출없이 연 6%의 수익을 보장해 주며, 상가 계약자에게는 레지던스(숙박형호텔과 주거용오피스텔의 합쳐진 것)를 3년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지원한다. 분양가는 1층 기준 3.3㎡당 1800만~2300만원대이며, 2층은 800만~1000만원대다.홍보관은 송파구 잠실동 35-2번지 신천역 2번 출구 트리지움 305호에 조성되며, 준공은 2014년 1월 예정이다. 문의 02-417-9100.
앞으로는 회사에 소속된 건축사도 자신의 명의로 설계할 수 있고 실적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16일 국내 건축사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도록 건축사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오는 17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주요 개정안에는 '담당건축사 제도'를 도입, 소속건축사도 담당건축사로 지정되면 자신의 실적을 쌓아 향후 독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대표건축사는 자신과 연대 책임을 지며, 건축설계를 담당할 '담당건축사'를 지정할 수 있다.국토부는 담당건축사 제도가 활성화되도록 사업 수행능력 평가(PQ) 등을 적정히 보완할 계획이다.아울러 현재 '건축사법'상 개인 건축사 사무소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법인형태로 건축사사무소를 설립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건축사협회에서 수행하고 있는 공제업무를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공제조합으로 분리해 보증수수료 인하와 공제업무 책임성 보장이 되도록 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건축계가 연초부터 함께 모여 연구·협의해 마련한 방안을 법제화한 것으로, 건축사들이 어려운 국내 상황을 헤쳐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개정 내용은 17일자 관보 및 국토부 홈페이지(ww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입주 예정아파트는 총 5만947가구로 집계됐다.국토교통부는 15일 내년 1~3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을 공개했다.지역별로는 수도권 1만7209가구(서울 5936가구), 지방 3만3737가구로 조사됐다.월별로는 1월 1만1528가구, 2월 1만9601가구, 3월 1만9818가구가 입주 예정이며, 특히 1월에 부산, 대구, 전남지역 등 지방의 입주물량이 전년대비 215.7% 크게 증가할 것으로 파악됐다.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1만5443가구, 60~85㎡ 3만663가구, 85㎡초과 4841가구로 파악됐다. 85㎡ 이하 중소형 주택은 전년동기대비 51.2% 증가한 반면, 85㎡초과 대형주택은 58.8% 감소했다.주체별로는 공공 1만2116가구, 민간 3만8831가구로 각각 집계됐다. 아파트 입주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동군포나들목(인천방향)'이 16일 오후 3시 개통된다.국토교통부는 군포복합화물터미널 확장에 따른 교통량 대응을 위해 추진한 동군포나들목 설치공사가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이 공사는 2011년 착공 후 2년10개월의 공사기간이 소요됐으며, 3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국토부는 "이번 동군포나들목 개통으로 군포복합화물터미널로의 접근성이 향상돼 보다 원활한 물류수송체계가 확보됐다"며 "수도권의 중추적인 물류허브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고 국가 물류비 절감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군포복합화물터미널은 1997년부터 수도권 생활물류를 처리해온 핵심 물류 거점시설이다. 증가하는 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06년부터 확장이 추진됐으며, 올해 1월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연말 종료되는 양도세 면제혜택을 받기 위해 건설사들이 막바지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12월 셋째 주 전국 10개 단지에서 4805가구가 청약접수를 한다. 지난 주(3000여 가구)보다 69%가 늘어난 물량으로, 양도소득세 감면 종료를 약 3주 남겨두고 건설사들도 막바지 분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주 모델하우스 오픈은 1곳으로, 올해 분양시장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당첨자발표는 36곳이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와 리얼투데이 등에 따르면 16일 상지건설이 경기 용인시 보정동 1232, 1233번지에 전용면적 162~176㎡, 총 73가구를 짓는 루시드에비뉴(타운하우스)가 분양한다. 분양가는 12억4700만~16억9900만원 수준이다. 분당선 보정역,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을 이용하기 쉽다.이밖에도 빌드윈종합건설이 부산 동래구 온천동 1248-12번지에 전용면적 49~84㎡, 총 48가구를 짓는 '허브센티움2', 동명건설이 광주 광산구 송정동 585번지에 전용면적 62~84㎡, 총 40가구를 짓는 '송정e-다움' 등이 분양을 시작한다. 17일에는 부영이 위례신도시 창곡동(성남권역) A2-10블록에 전용면적 85~149㎡, 총 1380가구
철도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미복귀 노조원에 대해 '특단의 또 다른 조치'를 언급하고 나서 그 발언 수위에 관심이 쏠린다.코레일은 파업 첫날부터 '파업 참여 노조원 전원 직위 해제', '노조 집행부 고소고발' 등 강경책을 쏟아냈다. 이 때문에 이번 발언이 사실상 마지막 카드인 '공권력 투입'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13일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까지 돌아오지 않은 7483명을 회초리를 든 어머니의 찢어지는 마음으로 직위해제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럼에도 아직까지 복귀하지 않은 직원들에 대해서는 특단의 또 다른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는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최 사장의 발언은 사측의 잇따른 강경책에도 파업 참가율이 떨어지지 않는 등 파업 장기화 조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실제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파업 참가율은 11일 낮 12시 32.2%, 12일 낮 12시 36.8%, 13일 오전 6시 38.2% 등으로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때문에 공권력 투입 등 전 방위적 압박으로 파업 중단을 이끌어 낸 2009년의 선례를 따르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의료기관이 부대사업을 목적으로 자회사를 설립하는 게 허용된다. 또한 우수 외국교육기관 유치를 위해 국내 학교 법인과의 합작이 허용된다. 정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제4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5월부터 3차례 걸쳐 규제개선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을 추진한 결과 성과가 점차 가시화함에 따라 투자회복의 불씨를 확산시키기 위해 4번째 대책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현장대기 프로젝트 지원▲광양-여수산단간 부생가스 교환망 구축 ▲발전소·산업단지 잉여열 활용 ▲국가산업단지 공장용지 공급 확대 등 3건의 현장 대기 프로젝트 가동이 지원된다. '광양-여수산단간 부생가스 교환망 구축사업'은 석유화학의 원료가 되는 제철소 배출 부생가스와 LPG 등을 교환하는 배관망 구축에 필요한 3.8㎞의 해저터널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투자비는 약 1000억~2000억원,공사기간은 5년이다. '발전소·산업단지 잉여열'을 활용해 지역난방 발전에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발전소나 산업단지에 남아 있는 열을 수도권의 지역난방이나 농어민의 양식장·원예단지 등에 공급한다는 것이다.또한 산업단지내 산업용지의 용도를 변경해 발전소 입지를 허용하는 방안과 제지업체와 지역난방업
철도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미복귀 노조원에 대해 '특단의 또 다른 조치'를 언급하고 나서 그 발언 수위에 관심이 쏠린다.코레일은 파업 첫날부터 '파업 참여 노조원 전원 직위 해제', '노조 집행부 고소고발' 등 강경책을 쏟아냈다. 이 때문에 이번 발언이 사실상 마지막 카드인 '공권력 투입'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13일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까지 돌아오지 않은 7483명을 회초리를 든 어머니의 찢어지는 마음으로 직위해제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럼에도 아직까지 복귀하지 않은 직원들에 대해서는 특단의 또 다른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는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최 사장의 발언은 사측의 잇따른 강경책에도 파업 참가율이 떨어지지 않는 등 파업 장기화 조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실제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파업 참가율은 11일 낮 12시 32.2%, 12일 낮 12시 36.8%, 13일 오전 6시 38.2% 등으로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때문에 공권력 투입 등 전 방위적 압박으로 파업 중단을 이끌어 낸 2009년의 선례를 따르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내진설계기준 설정 대상시설물의 내진설계 등에 활용되는 '국가지진위험지도 및 지진구역·지진구역계수'를 제작해 공표했다고 13일 밝혔다.국가지진위험지도는 1997년 최초 작성된 이후 지진위험도 평가기법이 발전하고 지진발생자료가 축적됐음에도 지금까지 갱신된 적이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 새로 제작한 것이다.이를 위해 방재청은 2009년 3월~2012년 8월까지 '활성단층 지도 및 지진위험지도 제작' 연구를 수행했다.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 국가지진위험지도를 개선하기 위해 국내 지진분야 전문가로 '국가지진방재기준기획단'(단장 서울대 김재관 교수)을 구성하고 지난해 4월부터 이달까지 운영했다. 또한 전문가 공청회와 관련 중앙기관장과 협의를 거쳐 국가지진위험지도 및 지진구역·지진구역계수를 변경 공표하게 됐다. 주요내용을 보면 그간 사용되던 국가지진위험지도(재현주기 50년, 100년, 200년, 500년, 1000년 및 2400년)에 재현주기 4800년 지도를 추가했다.지진구역은 현행과 같이 2개 구역(Ⅰ, Ⅱ구역)으로 구분했다. 지진위험도 평가결과에 따라 지진Ⅱ구역이던 전남 남서부지역(무안·신안·완도·영광·진도·해남·영암·강진·고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2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택업자들이나 사용하는 '바닥론'을 주장하는 것도 모자라 전·월세상한제를 재차 거부하는 반 서민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규탄했다. 경실련은 이날 논평을 내고 "우리나라의 주택과 건설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 장관까지 나서 부동산 바닥론을 이야기하며 거짓 선동을 일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실련은 "건설업자와 다주택자가 요구하는 분양가상한제 폐지와 다주택자양도세 중과폐지를 추진하고 있다"며 "서 장관은 건설업자 민원 해결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거품 재조장을 통한 매매 활성화가 전세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다고 하지만 이는 하우스푸어를 양산하고 전세가 폭등을 부르는 등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 것이다"고 우려했다. 경실련은 "정부는 거짓 전망을 일삼는 엉터리 토건세력이 되지 말아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며 "정책 방향을 수정하는 것이 정권의 안정과 서민을 위한 정부가 되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스카(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는 1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중소·중견 건설업체 해외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코스카와 해외건설협회가 공동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해외 건설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서울·경기 중소·중견건설업체와 관련기관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해건협 관계자가 해외건설동향,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지원, 해외건설 인력채용 자금 지원, 해외건설 종합정보 서비스 활용 및 해외건설 실적 등록과 활용에 관한 주제 발표를 했다.이원규 코스카 건설정책본부장은 "해건협, 국토부 등과 협조해 해외건설 진출 협의회 운영 활성화, 해외건설 진출관련 우수사례·사업설명회 개최, 해외진출 지원제도 발굴·개선 등 전문건설업체의 해외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공공기관 정상화를 위해 급여는 물론 자녀 학자금, 의료 지원비, 경조금 등에 대해서도 메스를 들이댄다.기획재정부는 이를 위해 공공기관의 방만경영 사례를 8대 항목으로 정하고 개혁의 잣대로 삼기로 했다.12일 기재부에 따르면 우선 자녀들의 교육비 과다 지원이 금지된다. 대학생 자녀등록금, 입학축하금, 수업료 면제 등의 특혜가 축소된다. .인천공항공사는 대학생 자녀에 반기별로 15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해 왔다. 보훈복지공단은 입학축하금으로 100만원, 석유공사는 자사고와 특목고 자녀의 경우 수업료를 전액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상당부분 줄어들 전망이다. 실제로 기재부는 11일 열린 '제15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초·중·고 자녀 학자금은 공무원의 자녀학비 보조수당선 한도에서 지원하고 예산에서 장학금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내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편성 지침을 확정한 바 있다.의료비 과다 지원도 손질 대상이다.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경우 조합원은 물론 배우자, 부모까지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은 조합원과 직계존비속, 배우자와 부모가 병원 이용시 본인부담금의 60%를 감액받았으나 앞으로는 과도한 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된다. 경조금도 깎인다.
실적에 비해 과도한 연봉을 받았던 공공기관장들의 연봉이 대폭 삭감된다. 감사와 이사들의 보수도 조정된다. 기본연봉은 유지해주되 부채가 많은 SOC, 에너지공기관 경영진이 고액의 성과급을 받지 못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보수가 과도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금융 공공기관장의 연봉도 손질된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공기업 사장들 보수가 평균 3억3000만원에서 2억4000만원으로 26.4% 축소된다. 기본 연봉은 유지하되 성과급이 200%에서 120%로 준다. LH 사장이 3억1000만원에서 2억3000만원, 인천공항사장이 3억4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줄어든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3억원에서 2억2000만원으로 8000만원 감소한다. 한전 사장은 3억8000만원에서 2억8000만원, 가스공사 사장은 3억4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하향 조정된다. 이사 연봉은 평균 2억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9.2% 준다.한국조폐공사 상임이사 연봉이 2억2000만원에서 1억7000만원으로 22.1%, 대한석탄공사 상임이사 연봉은 1억9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20.6%, 한국철도공사는 2억원에서 1억6000만원으로 19.1% 삭감된다.
경남기업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Aramco)가 발주하는 공사 중 주택사업 부문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람코는 매년 수조원대 석유 관련 시설 공사를 발주하는 초대형 발주사이자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입찰·발주를 관장하는 회사다.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프로젝트 입찰 초청을 받기 위해서는 아람코가 승인한 사전자격을 획득해야만 한다. 경남기업은 플랜트, 전기계장, 빌딩건축 부문 자격을 보유 중이다. 아람코는 2017년까지 토목, 인프라, 플랜트시설 개선 등 총 250여건의 건설 프로젝트를 발주할 예정이며 이중 내년말까지 사우디 전역에 대형 고급주택(300~700㎡) 6000여가구를 발주할 계획이다.경남기업은 지난 1977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지사를 설립하고 비샤-알라라간 도로공사를 시작으로 총 40건, 17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했다.경남기업 관계자는 "아람코는 지난 9월 글로벌 건설사 70여곳으로부터 신규 주택사업 부문 사전심사서류를 접수했으나, 한국기업은 단 3개사만이 통과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기존 진출국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공사수행 능력을 발휘해 왔고 국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