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에게 한국시장은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오피스 시장은 너무 올랐어요. 조만간 큰 폭의 조정이 예상됩니다. 다만 투자를 한다면 물류시설이 유망합니다."신종웅 DTZ KOREA 회장은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한국 부동산시장을 평가했다. 신 회장은 국내와 해외 부동산시장을 이론과 실무 양측면에서 읽어 낼 수 있는 부동산 전문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그는 감정평가사로 한국감정원과 프라임감정평가법인 등에서 근무했고 대학에서 부동산학을 가르치기도 했다.현재는 세계 수위권 종합부동산회사인 DTZ와 2009년 업무협약을 맺고 DTZ코리아를 출범, 회장직을 맡고 있다. DTZ는 전 세계 52개국에서 컨설팅과 감정평가, 부동산 개발 등 부동산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다음은 신 회장과의 일문일답.-세계 부동산시장 흐름은 어떤가."아시아는 지난 수년간 가장 성장세가 높은 시장이었다. 항상 괜찮다는 전망이 나왔다. 반면 유럽과 미국은 어렵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변했다. 아시아시장 상황이 너무 좋다보니 공급이 많이 늘었다. 특히 중국 공급 물량이 폭증했다. 인도도 마찬가지고. 중국 베이징을 보면 오피스가 도심에서 외곽까지 확대됐다. 서울도 마찬가지다.
11월 전월세거래량이 전년동월대비 계속 증가하다가 매매시장 회복 등의 영향으로 지난 9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집계한 올 11월 전월세 거래량이 전국적으로 10만6027건으로 전년동월대비 6.5%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월대비로는 10.9% 감소했다.지역별 거래량은 수도권 7만207건(서울 3만2555건), 지방은 3만582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8.8%, 1.5% 감소했다.이 가운데 서울은 전년동월대비 11.7% 감소했고,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는 전월세거래량이 17.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은 5만99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0.9%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도 5만5928건으로 2.1% 감소했다.계약 유형별로는 전세가 6만3665건(60%), 월세 4만2362건(40%)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아파트 거래량만 보면 전세가 3만2520건(64.9%), 월세는 1만7579건(35.1%)으로 조사됐다거래량 산정시 월세의 경우 보증부 월세(반전세 포함)는 포함하되, 순수 월세(무보증)는 집계에서 제외했다.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 순수전세(월세 제외) 실거래가
국토교통부는 중앙건축위원회 위원 임기가 만료에 따라 2013년도 위원회 위원으로 65명을 새롭게 구성하고, 오는 19일 위촉장을 수여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위원회는 건축도시계획 및 건축분쟁 등 총 6개전문 분야로 나눠지며, 건축관련 3단체장을 포함해 업계·학계·법조·연구소 등 전문가들 65명으로 구성됐다.중앙건축위원회는 건축법 및 시행령 개정사항, 건축분쟁의 조정, 보금자리주택 건축등과 관련한 심의 및 자문을 전담하게 되며 임기는 2년이다. 단 건축분쟁전문위원회 위원의 임기는 3년이다.국토부는 중앙건축위원회 위촉식 이후에 위원들과 함께 건축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한국건축규정' 운영 방안에 대해 심의할 계획이다.'한국건축규정'은 건축물 관련 규정과 소관부처를 건축주, 설계·시공·감리자, 인허가 공무원 등 누구나 쉽게 파악해 적용할 수 있도록 통합한 법령 서비스다. 이번 중앙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환경·에너지·기계설비·전기설비' 분야에 대해 올해 말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행하고, 내년말부터 계획, 화재안전, 재료시공 다른 분야까지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국토부는 이와 관련 "건축주 및 담당 공무원 등이 건축규제를 쉽게 파악해 인허가 절차를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상업용지 23필지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생활권별로 필지별 평균공급예정단가는 3.3㎡당 각각 1-2생활권 724만원, 1-5생활권 745만원, 3-3생활권 825만원이다.1-2생활권 14필지는 1생활권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고, 인근에 아파트 및 공공기관 등이 입주할 예정으로 상가 위치로는 최적이다. 특히 1생활권 아파트는 입주 시기가 이달부터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앞으로 입주민들의 편의시설에 대한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1-5생활권 6필지는 지난해 1단계 이전을 마친 지식경제부 등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위치해 이전 공무원은 물론, 국립세종도서관과 세종호수공원 방문객 등을 위한 수요가 많아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3-3생활권 3필지는 생활권 중앙에 위치해 주변 공동주택 입주민의 편익시설 조기확충을 위한 입지로 최적인데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정부출연연구기관 이전이 본격화될수록 발전 가능성이 돋보인다.공급일정은 26일 입찰신청·개찰, 27일 낙찰자 발표, 30일 계약체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나 세종특별본부 토지판매부(044
SK건설이 이집트에서 초대형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를 신규 수주했다.SK건설은 18일 독일 린데(Linde)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집트 민간기업 카본홀딩스가 발주한 36억 달러(3조87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이집트 수에즈만 북서지역 아인 쇼크나 공업단지에 연산 135만t 규모의 에틸렌∙폴리에틸렌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SK건설은 총 공사금액 9억 달러(9500억원) 규모의 폴리에틸렌 생산시설 공사를 담당한다. 에틸렌 생산시설은 린데가 맡아 시공한다. 2014년 하반기에 착공해 2019년 초 준공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SK건설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TSP(Total Solution Provider) 사업으로, SK건설은 설계∙조달∙시공 이외에도 기본설계(FEED)와 지분참여, 파이낸싱까지 관여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안재현 SK건설 글로벌마케팅 부문장은 "이번 계약체결로 SK건설이 TSP사업 역량과 강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전통적 수주 산업에서 벗어나 수익성 위주의 사업발굴 및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 및 안정적 성장기반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하우스푸어의 집들이 경매로 쏟아지는 가운데 전세값 급등과 각종 부동산 정책이 나와 매수세가 생기면서 수도권아파트 경매시장에 응찰자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16일 현재까지 수도권 아파트에 응찰한 총응찰자수는 7만8031명으로 이미 역대 최대치인 2006년 7만3119명을 넘어섰다. 12월31일까지는 8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법원경매에 입찰표가 제출된 수로, 지난해 5만3268명과 비교해서는 50% 넘게 상승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발표된 부동산 정책에 따라 밀물과 썰물처럼 응찰자수의 증감이 여실히 반영된다.1월 5218명을 시작으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4.1대책 발표로 4월(8120명) 들어 큰 폭으로 응찰자가 상승했고, 6월 말(5264명) 취득세 감면 종료와 함께 총응찰자수도 감소했다. 7월(5661명)~8월(6140명) 보합세를 보이다가 8.28 전월세대책으로 9월(7706명) 들어 총응찰자수가 상승했고 10월(9376명) 들어서는 9000명을 넘어섰다. 10월명은 월별 역대 최대치이기도 하다. 이렇게 올해 경매법정을 찾은 사람들이 많았던 것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거래실종이 일어나 하우스푸어가
경기 용인 동백지구에 들어서는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가칭) 신축공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09년 10월 기공식을 가진 후 부지 확장에 따른 도시계획 변경을 거쳐 2012년 6월21일 공사에 들어갔다. 지난 10월22일 시공업체 입찰 등록을 마치고, 골조 시공업체로 롯데건설을 선정했다. 이달부터 골조공사에 들어간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은 2016년 하반기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2017년 개원할 계획이다. 이 병원은 2880억원을 투입해 지하 4층~지상 13층 800 병상 규모로 건설된다. 정식 문을 열면 경기 남부 지역민들에게 선진화된 의료서비스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백지구 개발호재로 관심을 모아왔던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의 신축 공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인근 지역의 개발 계획도 가속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승문산업개발㈜은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신축 계획이 확정됐을 때부터 인근 지역에는 실버타운을 비롯한 상가 개발 계획이 진행되는 등 후광 효과가 컸다"며 "공사 본격화로 병원과 연계된 개발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이미 병원과 관련된 상당수 사업자들의 분양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춘천우두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국민임대주택단지에 전용면적 26㎡(7.8평)의 소규모 임대아파트 100호를 건설·공급한다. LH는 17일 강원도, 춘천시와 무주택 고령자를 위한 임대아파트를 건설·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고령자를 위한 주택설계 및 건설을, 강원도는 지원조례 제정 및 특별공급 승인을, 춘천시는 입주자 선정기준을 마련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키로 했다.이번 사업은 새로운 유형의 지자체 협력형 주거복지사업으로, 강원도에서 세대당 약 1000만 원의 임대보증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실제 입주할 가구는 월임대료만을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무주택 취약계층 노인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LH 강원지역본부 관계자는 "바닥단차 제거, 욕실 안전손잡이 등 설계단계부터 무장애 설계(barrier free)를 적용하여 특화된 주택을 만들어서 공급할 예정"이라며 "지역의 소외계층 어르신에게 저렴하고 따뜻한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한편 춘천우두지구는 현재 조성공사를 착공했으며, 고령자 주택은 2015년도에 공급될 예정이다.
위축됐던 세계 부동산 시장이 내년께 회복 국면을 맞게 되며, 이에 따라 부동산투자신탁(리츠)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모기지 금리 상승 여파로 부진했던 미국 신규 주택시장은 지난 10월 큰 폭으로 회복됐다. 신규주택판매는 시장예상(42만6000호)을 웃도는 44만4000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1.6% 증가한 수치로, 미국 주택시장의 회복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국내 시장에서는 지난 10일 3층 이내의 수직층축을 허용하고 가구수를 최대 15%까지 늘릴 수 있도록 허용하는 주택법 국회 본회를 통과함에 따라 부동산시장이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국내 시장에 상장된 합성 리츠 상장지수펀드(ETF)도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현대증권에 따르면 하나UBS아시안리츠부동산투자신탁(재간접형)은 연초에 비해 15.8% 가량 오르며 글로벌 리츠 펀드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한화아시아리츠부동산투자신탁(재간접형)도 9.3% 상승하며 수익률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현대증권 손동현 연구원은 "신규주택 착공건수 회복, 임대료 추이, 완만한 공실률 하락 등으로 대변되는 미국 거시경제 여건 개선이 지속됨
뉴타운·재개발 추진을 위해 설립된 일부 정비조합들이 조합비를 제멋대로 쓰는 등 각종 비리의 백화점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사업의 장기지연이나 사용비용 과다, 조합장 구속 등 비리가 발생한 4개 구역 정비사업 조합을 대상으로 시·구 공무원·전문가 등과 합동 현장점검을 벌여 그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점검결과에 따르면 조합장 등 조합 운영 주체들의 도덕적 불감증이 다수 발견됐다.구체적으로 A조합은 4차례에 걸쳐 102억 원을 차입하면서 금액이나 이율 및 상환방법과 관련해 법에 정해진 총회 결의를 거치지 않았다.B조합은 법인 통장에서 약 8억 원을 조합장 개인통장으로 이체해 사용하는 등 횡령 의혹이 있었다. C조합은 차입 근거도 없는 개인 차입금 4억6000만원을 조합자금으로 변제해 역시 횡령 의혹이 일었다. D조합은 10억원의 조합자금을 총회 결의도 없이 설계자와 정비업체, 조합원에게 무이자로 빌려 줬다. 또한 조합장은 수시로 절차 없이 자기 돈처럼 100만 원 씩 빼내 약 3300만 원을 대여 받았다.E조합은 조합장과 여직원 등 직원이 2명에 불과하면서도 조리사까지 고용해 봉급을 지출했다. 이 때문에 2명이 지출한 월 식대만 380만원에 달했다
현재 500억원 이상의 국책사업 건설공사에 대해 이뤄지고 있는 사후평가를 확대해 300억~500억원 규모 사업에도 간이평가를 실시한다. 또한 사후평가시 수요예측 오차 발생의 원인 분석이 쉽도록 검증 체크리스트를 개발·보급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사후평가제도 종합 대책을 마련해 2020년까지 수요예측 오차율 및 공사비 증가율을 절반 이하로 감축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먼저 신규 유사사업 시행 시 사후평가 결과 활용을 의무화하며, 사후평가 내용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물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보급할 계획이다.다만 사후평가 시행효과가 낮은 주택·기숙사·교육시설 등은 평가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사후평가 결과에 대한 검증체계 확립을 위해 사후평가 위원회를 활성화하는 등 사후평가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아울러 국내 공공건설사업 비교분석을 위한 충분한 DB구축을 위해 총공사비 300~500억 공사(연 70건 이상)도 간이평가를 실시한다. 사후평가 결과를 도로·철도·항만 등 시설물 단위로 분석한 종합분석보고서를 주기적으로 생산해 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국토부는 "이번 종합대책 마련으로 SOC 사업의 비효율성을 개선해 공공사업비 절감 분위기 조
보금자리주택지구내 공공분양주택 공급비율이 현행 지구전체주택의 25%이상에서 15%이하로 축소된다.국토교통부는 보금자리주택지구내 공공분양주택 공급비율 축소 등을 규정한 '보금자리주택건설등에관한특별법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1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주요 개정안은 보금자리주택 공급비율을 현행 25%이상에서 15%이하로 축소·변경하고 보금자리주택법의 매입대상주택을 부도 등이 발생한 임대주택으로 통합·확대하는 법률개정을 정비하는 것이다.특히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4.1대책) 및 '전월세시장 안정대책'(7.24대책)의 후속조치로서 주택시장 교란 등의 논란이 있었던 공공분양주택 물량을 축소해 공공임대주택 또는 민간분양주택으로 전환하도록 제도화했다.국토부는 "공공분양주택 물량 축소를 통해 변화된 주택시장 여건에 맞게 공공·민간 부문의 역할이 재정립되면 LH공사 등 공공부문은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역량을 집중해 주택시장 정상화와 전월세시장 안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에 무분별하게 추진되고 있는 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사업으로 인해 지방자치단체들이 5조원에 가까운 채무보증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이 좌초될 경우 지자체가 그 빚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 밖에 없는 구조여서 '지자체발(發) 재정위기'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감사원은 지난 3~4월 지자체의 사업비 100억원 이상 채무보증 사업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4월 기준 31개 지자체와 5개 지방공기업이 민간업체(SPC)의 대출금에 대해 실시한 채무보증액이 총 4조9322억원(39개 사업)에 달한다고 16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2008년 889억원에 불과하던 지자체의 채무보증사업은 2009~2010년 5000억원 안팎으로 늘었다가 2011년 1조3125억원으로 급증한 뒤 지난해 1조5495억원으로 증가했다.군포시 등 10개 지자체에서 군포첨단산업단지 등을 개발하기 위해 총 2조744억원을 채무보증할 계획이어서 지자체의 전체 채무보증 규모는 증가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지역별로는 전남 및 전북이 1조2461억원으로 가장 많은 채무보증을 부담하고 있었으며 ▲경남·경북 9005억원 ▲경기 8003억원 ▲충남·충북 7055억원
검찰이 아연도강판과 칼라강판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대하이스코와 유니온스틸에 대해 추가로 기소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곽규택)는 16일 냉연강판 기준 가격을 담합한 혐의(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관한법률 위반)로 현대하이스코와 유니온스틸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이들 업체는 2005년1월부터 2010년 3월까지 동부제철 등과 함께 모두 11차례에 걸쳐 냉연강판의 기준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 업체와 동부제철 등 3개 업체 영업임원 등은 정기·비정기적 모임을 열어 냉연강판 판매 가격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검찰은 지난 4월 아연도강판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현대하이스코·유니온스틸·세아제강 등 강판업체 3곳을 불구속 기소하고 지난달 초 포스코강판 등 4개 업체를 칼라강판 가격 담합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는 16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와 지적장애인거주시설 장성 은혜의 집 등 2개 복지시설을 방문해 총 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난 해 6월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김영구 회장 취임이후 소속 회원사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했다. 김 회장은 전달식에서 “적은 금액이지만 회원사들이 정성을 다해 모은 성금이다"면서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는 또 오는 23일 광산특수 어린이집과 영광 복음의 집 등을 방문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