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부동산시장은 박근혜정부의 출범과 맞물려 각종 부동산 정책의 시험대로 여겨진다.박근혜정부의 부동산정책 기조는 '서민 주거안정'이다. 지난해 대선을 앞둔 시기에 '하우스푸어 문제'가 사회적 논란이 된 만큼, 새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을 부동산 정책의 차별화 지표로 삼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부동산 정책은 크게 4.1대책과 8.28대책으로 나눌 수 있다. ◇서민주거안정 초점 맞춘 4.1 및 8.28 대책첫 대책은 4월1일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이다. 주택 구입 여력이 있는 중산층까지 전월세를 선호하면서 서민들의 주거 안정이 위협받자 내놓은 일련의 특단이다.얼핏 보면 무주택 세입자를 위한 주거 안정화 정책으로 보이지만, 유주택자들의 거래시장 활성화를 노린 '유주택자 참여 정책'으로도 볼 수 있다.정부는 우선 거래 활성화를 위한 카드로 ▲9억 이하 신축주택 구입시 1주택자 주택 5년간 양도세 면제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자금지원 5조원으로 확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 ▲연말까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취득세 면제 등을 내걸었다.양도세 면제는 전례가 없을 만큼 파격적인 정책이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는 부동산 활황기에
충북 제천과 강원도 평창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사업의 경제성을 따져보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시작됐다.21일 충북도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제천∼평창 간 국지도(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 건설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이달부터 시작한다.이 사업은 충북구간 7.9㎞, 강원도 구간 22.1㎞ 등 30㎞의 지방도를 국지도로 승격하는 것인데 이 사업에 투자할 예산은 1590억원이다.내년 6월에 마무리할 조사에서 B/C(비용대비 편익률)가 1.0을 넘으면 사업은 본격 착수된다.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19일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재정평가심의위를 열고 제천~평창간 국지도를 대상에 포함했다.도 관계자는 "청주를 중심으로 영동, 보은, 충주, 제천 등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를 강원권으로 확대하는 사업"이라며 "수도권의 충청지역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관람객을 충북에 유치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는 겨울 비수기가 시작되면서 전국에서 1개 단지만이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주 모델하우스 오픈은 한곳도 없어, 사실상 올 분양시장도 마무리 될 전망이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와 리얼투데이 등에 따르면 23일 현대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문정지구 2블록에 전용면적 26~53㎡, 총 730실을 짓는 엠스테이트(오피스텔)가 분양한다. 상업시설과 지식산업센터(B동), 업무시설(A동)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 단지로, 서울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지하가 연결돼 있는 역세권 단지다. 전용면적별로는 ▲26A㎡ 306실 ▲26B㎡ 27실 ▲29㎡ 210실 ▲32㎡ 26실 ▲35A㎡ 14실 ▲35B㎡ 7실 ▲36㎡ 28실 ▲37㎡ 28실 ▲39㎡ 14실 ▲53㎡ 28실 등으로 구성 됐다. 분양가는 3.3㎡당 900만~1000만원 초반에 책정돼 인근 오피스텔 분양가(1100만~1200만원)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이번 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 곳은 없으며,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총 9곳이다.23일에는 부산 동래구 온천동 허브센티움2, 광주시 광산구 송정동 송정e-다움 2곳에서, 24일에는 수도권 2곳, 지방 3곳에서 당첨자가 발표된다. 수도권에서는 위
시멘트 공장 인근에 살다 폐질환에 걸린 주민들에게 공장 측이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판사 배호근)는 아세아시멘트가 "공장 운영으로 주민들에게 폐질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인근 주민 18명을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 청구소송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에 걸린 주민 15명에 대한 부분을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공장이 여과집진시설을 설치하기 전인 2000년 이전에는 상당한 분진이 배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 분진 때문에 주민들에게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생긴 것으로 보는 것이 상당하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 13명에 대해 "중증으로 갈 수록 생활상 불편함이 더 크게 나타나고 완치가 불가능한 사정이 있지만 공장 측이 분진 발생 억제 노력을 기울였고, 발병에는 다른 요인이 개입할 여지도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이들에게 300만원~5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각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다만 진폐증이 발병한 주민 5명에 대해서는 "공장에서 진폐증을 유발하는 이산화규소를 배출하는 양이 적다"며 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연간 450만t의 시멘트를 생산하는 아세아시멘트는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과의
전국 공인중개사 10명 중 6명은 2014년에도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전국 부동산써브 회원 중개업소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2014년 부동산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575명 중 '완만한 상승세'가 54.3%(312명), '급격한 상승세'가 4.2%(24명)로 상승 예상이 58.4%(33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완만한 하락세'는 5.6%(32명), '급격한 하락세'는 0.3%(2명)로 '전세가 하락' 예상은 5.9%(34명)에 불과했다. '큰 변동 없는 보합세'라고 응답한 비율은 35.7%(205명)로 '완만한 상승세'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2014년 매매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큰 변동 없는 보합세'가 51.8%(298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완만한 상승세'가 35.3%(203명), '급격한 상승세'는 1.0%(6명)로 '매매가 상승'은 36.3%(209명)였으며, '완만한 하락세'는 11.0%(63명), '급격한 하락세'는 0.9%(5명)로 '매매가 하락' 예상은 11.9%(68명)로 조사됐다. 2014년 가장 유망할 것으로 생각되는 투자상품으로는 '상가'라는 응답
어린이 체험시설인 '산청율수원'이 '2013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은 한옥건축 부문, 한옥계획 부문, 한옥사진 부문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됐으며, 건축 부문 3개, 계획 부문 18개, 사진 부문 44개 작품이 당선됐다.국토교통부는 '2013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시상식을 20일 오후 2시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개최한다.영예의 1위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은 재능교육이 어린이 교육 및 체험시설로 건립한 '산청율수원'이 수상(건축 부문)한다.계획 부문에서는 한옥단지에서 쇠퇴되어가는 마당을 현대적 공간 기능으로 수용 설계한 '잠원'이, 사진 부문에서는 한옥의 담장길을 정감 있게 표현한 '토담길의 한옥'이 선정됐다선정 위원장인 이왕기 목원대 건축학부 교수는 "건축·계획 부문의 경우 한옥 고유의 가치와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를 잘 접목시켜 실현가능한 아이디어를 통해 한옥의 가능성을 표현했으며, 사진 부문에서는 한옥의 멋과 일상을 독창적인 시각으로 바라 본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들었다.올해로 3회를 맞는 한옥 공모전은 우리나라 전통의 건축자산인 한옥의 가치를 재조명해 고유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한편, 한옥에 대한 국민적
국토교통부는 2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9회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새 정부 1년간 추진된 주거복지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과제 점검 및 주거복지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박기풍 국토교통부 1차관, 정인억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 경기도 부지사, 각 금융기관의 부행장을 비롯해 시민단체, 공기업, 지자체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한다.공로가 뛰어난 우수기관 및 개인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될 예정이다.수상자는 모두 87명(개인·기관 포함)으로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4명, 국토부장관 표창 80명이다.대통령 표창은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 노기덕 주거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사무총장이 수상하며, 국무총리 표창은 SH공사, 김영찬 전북주거복지센터 사무처장, 박철수 반값고시원운동본부 대표, 조상영 LH 서울본부 차장이 받는다.이들은 공통적으로 저소득층 임대주택 공급, 주택개량 사업 등을 모범적으로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됐고, 개인상을 수상한 노기덕씨, 김영찬씨, 박철수씨 등은 소외계층의 주거지원을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박기풍 국토부 1차관은 "2013년 한 해 동안 매입·전세임대주택, 행복주택 공급
서울 목동·잠실·송파·공릉·안산 고잔 등 5개 지구가 행복주택 지구로 최종 지정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행복주택 후보지로 발표한 서울 목동, 잠실, 송파, 공릉 및 안산 고잔 5개 지구를 행복주택 지구로 지정한다고 19일 밝혔다. 후보지 발표 이후 주민공람, 설명회 등 의견 수렴 과정이 진행돼 왔으며, 이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지구지정(안)이 통과됐다.앞서 국토부는 12월5일로 예정된 중도위 심의 일정을 보류하고, 주민 의견을 추가적으로 수렴하기로 했다.이후 11일에는 세대수 축소방안을 제시하며 지구별로 주민 설명회를 추진했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충분한 대화를 이끌어내지 못했다.하지만 국토부는 대학생·사회초년생 및 신혼부부 등 많은 국민들이 행복주택의 공급을 기다리고 있어 더 이상 사업 진행을 늦출 수 없다고 판단했다.다만 우선 지구지정 등 사업절차를 진행하면서 지역 의견을 계속 수렴해 나간다는 입장이다.국토부가 중도위에 상정한 지구지정(안)에 따르면, 각 지구별 지정 면적은 서울 목동 10만5000㎡, 잠실 7만4000㎡, 송파 11만㎡, 공릉 1만7000㎡, 안산 고잔 4만8000㎡이다.국토부는 지난 11일 발표한 세대수 축소
현대건설과 계열사 임직원들이 올해 1년간 급여을 모아 성금 3억29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현대건설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회의실에서 현대건설 및 현대스틸산업 등 계열사 관계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주현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성금은 현대건설 임직원 2400명, 계열사 임직원 720명 등 총 3100명이 2012년 12월부터 올 11월까지 1년간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했다. 이 성금은 '중증장애아동 수술비 및 재활치료비 지원',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직업교육 지원', '종로구 저소득층 집수리 및 연말 난방유 지원' 등 총 5개 사회공헌활동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건설협회가 주최한 건설업 윤리경영대사에서 대기업부문 대상에 현대엠코㈜가, 중소기업 부문에서는 ㈜서한이 선정됐다. 대기업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현대엠코㈜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윤리경영시템을 활용해 각종 부조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적발하는 시스템을 잘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디딤돌 프로젝트'는 쪽방촌 거주민 등을 위한 단순한 일회성 시혜가 아니라 그들의 자립을 지속적으로 지원·교육하는 사회적 책임 수행실적 때문에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중소기업 부문의 대상을 차지한 ㈜서한은 중소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윤리경영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윤리강령을 선포하는 등 윤리경영시스템을 잘 갖췄다. 또 지역하도급업체를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잘 가동하고 있다고 평가받았다.이밖에 ㈜고덕종합건설, ㈜정명건설, 덕흥종합건설㈜, 동양종합건설㈜ 등이 우수상을 차지했다.대한건설협회 최삼규 회장은 "건설산업에서 윤리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윤리경영대상은 건설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건설산업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실현가능성이 없는 사업이 장기간 방치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계획 평가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된다.또 개발사업의 입지적합성, 유사·중복 여부 등을 검증하는 '실현가능성 검증' 제도의 평가도입이 확대된다.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지역개발사업 평가체계 개선안'을 19일 국무총리 주재의 국가정책조정회의를 거쳐 발표했다.이번에 발표된 개선안은 지역균형개발법, 신발전특별법, 동서남해안특별법 등 5종의 지역개발계획 및 개별 단위사업에 대한 사전평가와 집행평가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먼저 개발계획 승인단계에서 기존 실현가능성 검증 제도를 개선한다. 지역·지구에 대한 종합적인 개발계획 수립시 비현실적인 개발계획 수립을 차단하기 위해 개발사업의 입지적합성, 유사·중복 여부 등을 검증하는 '실현가능성 검증' 제도의 평가대상을 현행 4종에서 5종으로 확대한다. 평가를 시행하기 전에는 개발사업의 기본적 필수요건만으로 평가여부를 확인하는 'PASS/FAIL(합격/불합격)방식'을 도입하고, 중복되거나 사전 검증이 어려운 평가항목을 조정해 간소화하는 등 평가방식을 효율화할 계획이다.개발계획 평가 모니터링도 운영한다. 개발계획이 수립된 이후 주변여건 변화를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초등학교 북동측에 위치한 148번지 일대가 재개발된다.서울시는 제21회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고척4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곳에는 용적률 270%, 건폐율 30% 이하를 각각 적용해 지상 10층에서 최고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10개동 947가구(임대 161세대 포함)가 건설될 예정이다. 김승원 서울시 주거재생과장은 "고척제4주택재개발정비구역은 지난달 27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남부교정시설 이적지에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단지와 함께 서울 서남권의 친 환경주거단지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도계위에서는 청담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 예정 법적상한 용적률 결정안 및 도봉구 쌍문동 137-13번지 일대 쌍문2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 등도 '수정가결'됐다. 강남구 청담동 134-18번지 일대에 위치한 청담삼익아파트는 1980년 5월에 총 888세대, 12개동, 지상12층 규모로 건립된 아파트로, 이번 결정에 따라 용적률 299.85%, 최고 35층(한강변 15층), 총 1296세대(임대 155세대)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저가의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구입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16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8% 상승, 전세가격은 0.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격은 16주 연속 상승, 전세가격은 69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매매는 오름폭이 둔화된 반면 전세는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난해말 대비 매매가격은 1.43% 상승, 전세가격은 7.70% 상승했다.주간 동향을 살펴보면, 매매가격은 정부의 4.1 및 8.28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 발표에 이어 취득세 영구 인하 관련 지방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저가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구입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며 가격상승이 지속됐다. 수도권(0.05%)은 서울과 인천의 오름폭이 확대된 반면 경기지역이 둔화되면서 지난 주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방(0.11%)은 제주, 전남 등의 약세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대구(0.55%), 충북(0.18%), 경북(0.15%), 인천(0.13%), 세종(0.10%), 충남(0.10%), 대전(0.09%), 서울(0.06%), 부산(0
은퇴자의 절반 이상은 전원생활 등을 위해 이주할 계획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 가까이가 선호 거주지로 '아파트'를 선택했다. 19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전국 16개 시·도 60대 은퇴자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 중 절반 이상(56.6%)은 전원생활 혹은 새로운 삶을 위해 이주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현재 거주지에 대한 만족'이 63.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금부족'(29.8%), '새로운 주거지에 대한 적응 불안'(10.1%) 순으로 조사됐다. 은퇴자들의 선호 거주지는 단독주택이나 전원주택이 아닌 '아파트'였다. 실제로 아파트에 거주하는 은퇴자들이 48%로 가장 많았고, 이주할 때에도 아파트 선호 경향은 마찬가지였다. 아파트에 살던 은퇴자들 중 66.2%는 이주 후에도 여전히 아파트에 거주했다. 단독주택과 연립·다세대주택에 살던 사람이 이주 후에도 같은 유형의 주택에 거주하는 비중은 각각 48.0%, 36.1%에 불과했다. 또한 주택유형을 바꾼 은퇴자들의 절반(49.3%) 가까이는 아파트를 선택했다. 단독주택과 연립·다세대주택을 선택한 사람은 각각 26.0%, 15.1%에 그쳤다.
베트남, DR콩고 등 7개국 인프라 분야에 대한 투자정보가 공개된다.이번에 공개되는 투자정보에는 국토교통부가 과거 타당성조사 등을 통해 축적한 베트남, DR콩고 등 7개국 철도, 발전, 도로 등 10건의 사업을 수록했다.▲국가별 투자개발형사업 관련 국가현황 ▲인프라산업 계획 및 현황 분석 ▲투자관련 법률 및 투자유의사항(리스크 관리) 등을 토대로, ①(베트남) 화물철도, 도시철도 및 열병합발전 ②(필리핀) 공항 ③(DR콩고) 도로, 정수장 및 광산개발 ④(파키스탄) 도로 ⑤(가나) 주택 ⑥(페루) 하수처리 ⑦(루마니아) 풍력발전 등의 투자 정보가 담겨 있다.이는 지난 8월28일 대외경제장관회의시 합의된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수주 과당경쟁과 저가수주가 빈번한 단순 도급사업 수주 위주에서 고수익 투자개발형 사업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국토교통부는 해외 투자개발형사업 진출 지원을 위해 과거 타당성조사(F/S) 등을 통해 축적된 정보를 해외건설협회 홈페이지(www.icak.or.kr)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해외사업 진출 검토 시 현지에서 투자개발형 사업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들의 사전 검토 자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