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원 묶였습니다. 중소기업이 버틸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에요. 다른 현장을 멈출 수도, 다른 회사에 피해를 줄 수도 없으니 저 혼자 안고 가야죠. 딸린 식구가 200명 정도 되는데 연말에 좋은 선물 받았네요. 답답한 건 워크아웃 플랜 내놨던 은행이 이제와선 외상매출채권담보채권(B2B채권) 안 받겠다고 해요. 가지고 논 거 아니에요. 다른 협력업체랑 논의를 해봤는데 아무런 대책이 없어요. 협력업체 직원 3만~4만명 모여서 은행이랑 금융위원회 앞에서 시위라도 하기로 했어요." (쌍용건설 협력업체 A토건 대표)"쌍용건설에서 받아야할 돈이 12억원이에요. 오늘 (거래처에) 입금해줘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대책이 안섭니다. 쌍용 말고 다른 현장도 있는데 그쪽에서 '쌍용이랑 거래하고 있나'라고 전화가 와요. 체크하는 거죠. '큰 문제는 없다'고 해야 그쪽 현장에서 제재를 안 받습니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이제는 돈 물렸다는 거 다른 업체들이 다 알겠죠. 걱정이 됩니다." (쌍용건설 협력업체 B산업 대표)쌍용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1400여개 협력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았다.쌍용건설이 국내에서 수행 중인 사업장은 150곳 총 7조6000억원 규모. 쌍용건설이 협
2014년 새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22만6239가구로, 2013년 대비 약 32% 늘어날 전망이다. 3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04년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입주물량은 358곳 총 22만6239가구로, 2013년 입주물량인 299곳 17만990가구 대비 5만5249가구(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은 총 7만8538가구로, 지역별로는 경기가 3만4695가구, 서울 3만3927가구, 인천 9916가구 등이다. 이는 2013년 수도권 입주 물량인 7만3939가구 보다 약 6%가량(4,599가구) 늘어난 것이다. 경기는 2013년 입주 물량인 4만3520가구 보다 8825가구가 감소할 전망이다. 입주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김포시로 627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수원시 5930가구, 파주시 3566가구, 하남시 3229가구, 남양주시 2673가구 순이다. 반면 서울은 2013년 입주 물량인 1만9766가구 보다 1만4161가구가 늘어난다. 마곡지구, 내곡지구, 세곡2지구, 천왕지구 등 공공물량 입주가 많고 강북권 재개발 물량 입주가 많은 편이다.자치구별로는 강서구가 9485가구로 가장 많고 강남구 6064가구, 마포구 58
10년 이상 장기 미집행된 일부 도시·군계획시설의 해제 절차가 간소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0년 이상 미집행 된 공원·유원지에 대해 지방의회가 해제를 권고하는 경우, 도시·군기본계획 변경 없이 해제 할 수 있도록 한다고 31일 밝혔다.국토부는 꼭 필요한 시설은 지자체에서 우선 재원을 확보해 집행하고, 집행이 불가능하거나 여건변화 등으로 필요성이 낮아진 시설은 적극 해제해 국민 재산권 침해를 최소화하도록 독려해 왔다. 국토부에 따르면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우리나라 전체 국토의 약 1%(928㎢), 예상 집행비용은 139조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12월 현재 전국기준으로 장기미집행시설의 약 39%(386㎢)가 해당 지방의회에 보고됐고, 보고된 시설의 약 5%(약 20㎢)는 해제 권고 됐다. 해제 권고된 시설의 약 4.5%(0.9㎢)는 이미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해제 권고 받은 시설을 해제하려 하더라도 기본계획에 반영된 시설은 기본계획의 변경을 선행해야 하므로 평균 1년 이상의 추가 시간이 소요된다. 이 때문에 절차를 간소화 해달라는 지자체의 건의가 끊이지 않았다.이에 국토부는 지방의회가 해제권고 한 시설은 선(先) 시설해제, 후(後) 기본계획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1일부터 건설공사 표준품셈을 일부 개정해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정부는 매년 2회(7, 12월)에 걸쳐 그동안의 설계 및 시방기준의 변화와 일반화된 공법중 공사비 산출기준이 없는 항목을 발굴해 표준품셈을 개정·발표하고 있다.이번 개정을 통해 올해에는 총 183개 항목(상반기 17, 하반기 166)이 정비됐다.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기초공사의 기계화 시공 등 현장시공 실태를 반영해 공법별 작업능력 및 투입 품을 현실화했다.지질 및 현장시공 여건이 다양한 기초공사의 작업 특성을 고려해 현재 공종별로 상이하게 적용되고 있는 토질 분류기준을 토사, 풍화암, 연암, 보통암, 경암의 5개 기준으로 통일했다.또한 토질별 천공 장비인 크롤러드릴의 작업능력을 현실화하고, 보강재의 공장가공 실태 반영, 그라우팅 및 인장 작업의 기계경비 산정 기준을 제시하는 등 품 적용기준을 명확하게 했다.아울러 건축 및 기계설비 공사에서 현장제작보다는 공장에서 완성된 제품의 현장적용이 증대되고 있는 시공실태를 반영했다.표준품셈은 국토교통전자정보관(www.codil.or.kr)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홈페이지(www.kict.re.kr)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경기 평택시 도일동 일원에 4.82㎢(약 146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던 브레인시티 첨단복합산업단지 사업이 결국 무산됐다.경기도는 지난 26일 사업 시행사인 평택 브레인시티개발이 '내년 12월31일까지 사업기간을 연장해 달라'며 제출한 산업단지계획(변경) 승인 신청에 대해 거부결정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9년 1월부터 개발행위 제한지역으로 고시돼 있는 평택시 도일동 일원 주민들은 건축물의 건축 등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앞서 도는 2010년 3월 평택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승인했으나 사업 추진이 이뤄지지 않아 지난 7월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산업단지계획 승인 취소 청문을 실시했다. 이후 평택시와 사업자인 브레인시티개발간의 재원조달 관련 협의가 진행됐으나 사업개발기간 만료일인 12월 31일을 앞두고도 대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도 관계자는 "브레인시티 사업은 사업 진도율과 보상이 전무하고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안도 마련되지 않았다"며 "시행자가 평택시의 사업지분 20% 참여와 3800억원 한도 미분양용지 매입확약을 요청했으나 평택시가 담보제공을 요구하며 거부 입장을 굽히지 않아 정상적인 추진이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652억달러로 전년 대비 3억달러 증가(0.5%)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716억달러)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수주목표인 700억달러에는 미달했으나 세계 경제 및 국내 경제가 동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년 이상 수주실적(649억달러)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올해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한화건설 등 총 449개사가 104개국에서 679건의 공사를 수주했다. 수주금액 뿐 아니라 진출기업(409개사), 국가(95개국), 건수(617건)가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지역별로는 아시아가 275억7000만달러(42.3%)로 1위를 차지했으며, 중동 261억4000만달러(40.1%), 태평양·북미 63억6000만달러(9.7%) 순으로 중동 위주의 수주구조가 다변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아시아는 업계의 수주다변화 노력 및 대형 플랜트 공사 수주 영향으로 전년(194억달러) 대비 42% 증가하면서 최초로 연간 200억달러 수주를 돌파했다. 이는 2001년 이후 지역별 1위였던 중동 수주액을 상회한 수치다.국토부는 2014년에도 해외건설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동·아시아 중심으로
광명·시흥보금자리지구에 대한 조정안이 내년 상반기에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광명·시흥보금자리지구에 대한 조정안을 지자체와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그동안 해당 지역 주민들은 사업을 내년부터 전면 착수하든지 전면취소해 줄 것을 요구해왔다.양 기관은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 및 LH공사의 재무여건의 악화, 정부의 공기업 부채관리 강화방침 등에 따라 사업시기를 상당히 연장하거나 사업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국토부와 LH는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실정에서 일방적으로 방안을 확정하기 보다는, 선택가능한 2개 대안을 놓고 지자체 및 주민들과 협의하는 등 공론화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첫째 대상지구의 대부분을 현재와 같이 보금자리사업으로 개발하되 사업시기만 2018년 이후부터 단계적으로 개발해나가는 방안이다.둘째 대안은 보금자리지구를 공장부지를 포함해 약 2.64㎢(80만평 규모)만 대폭 축소해 개발하는 복안이다. 이 경우 지구에서 해제되는 나머지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다시 지정해 더 이상 개발사업을 추진하지 않거나, 일단 10년의 범위내에서 시가화조
대구 제3공단과 서대구 공단이 재생사업 지구로 지정됐다.국토교통부는 30일 대구 제3공단과 서대구 공단이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따라서 2009년부터 시작된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지역(전주·대전·대구·부산) 중 지난해 지구 지정된 전주(제1산단), 대전(1․2산단)을 포함해 3곳이 재생사업 지구로 지정됐다. 부산은 재생계획을 수립중으로 내년 하반기에 지구 지정 예정이다.대구의 대표적인 노후 공업단지인 제3공단(북구 노원동 일원·167만9000㎡)과 서대구공단(서구 이현동, 중리동 일원·266만2000㎡)은 공업지역으로 지정되고 30년이 경과하면서 기반시설이 노후화되고, 지원시설도 부족한 상황이다.국토부는 총 1조7844억원(국비 2387억원, 지방비 2387억원 지원)을 투입해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충 및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해 지원기능을 확대하기로 했다.특히 이 두 곳의 재생사업 지구에는 기존의 뿌리산업과 연계해 3공단에는 안경산업 토털비즈니스센터 및 로봇산업클러스터를 추진하고, 서대구공단에는 패션비즈니스센터 등을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아울러 일부 지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우선사업구역으로 설정해 선도적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값으로 유명한 영국 런던에서 주택 지하를 꾸미는 확장 공사로 한창이다.30일 CNBC에 따르면 영국 런던의 중심가인 켄싱턴과 첼시에 사는 주택 소유자들이 주택 가격을 더 높이기 위해 지하실을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현상은 올 한 해 동안 10% 가까이 급상승하고 있는 집값과 내년부터 새로 도입되는 '지하실 확장 규제안'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켄싱턴과 첼시에서 신고된 지하 확장 공사 건수는 올해 전년 동기 대비 80% 늘어난 1550건에 달했다. 이는 2011년 659건에 비해 무려 두 배 이상 뛴 수치다.런던 주택 시장이 폭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집의 가치를 높여주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로 지하실 확장 공사가 떠오른 것.특히 급격히 뛰는 집값으로 런던과 첼시에는 수영장, 체육관, 주차장, 영화관, 추가 옷방 등을 지하실에 배치하는 대형 공사도 줄이 잇고 있는 상황이다.지하 확장 공사는 큰 작업은 아니지만 잇따른 공사로 소음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이를 규제할 법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민들의 불만이 크게 늘어났다.이에 켄싱턴과 첼시 의회에서는 2014년부터 주택 지하실 규모를 늘리는데 최대 80만 파운드
국토교통부는 올 2분기(4~6월) 부동산 실거래 신고내역에 대한 지자체 조사 및 국토부 정밀조사 결과, 허위신고 등 523건에 1017명을 적발하고 77억8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30일 밝혔다.이 가운데 지자체 조사를 통해 허위신고 등 474건(931명)을 적발해 과태료 72억4000만원을 부과하고, 추가로 국토부의 정밀조사를 통해 허위신고 등 49건(86명)을 적발, 5억4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2분기 부동산 실거래 위반 건수는 지난해 동기 481건에 비해 8%증가 했다. 이는 부동산 거래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많이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위반 유형별로 보면 실제 거래가격 보다 낮게 신고한 것이 116건(241명), 실제 거래가격보다 높게 신고한 것이 36건(64명)으로 나타났다.또한 신고 지연 및 미신고 316건(599명), 가격외 계약일 등 허위신고 42건(92명), 거래대금 증명자료 미제출 또는 거짓제출은 11건(17명), 중개업자에게 허위신고를 요구한 거래당사자 2건(4명) 등도 적발했다.이밖에 증여를 매매거래로 위장 신고한 계약 69건(134명)을 적발했으며, 허위신고 및 증여혐의 내역은 관할 세무서에 통보해 양도세 추징 등
섬진강 일대를 '문화·관광지대, 신성장 산업 벨트' 등으로 조성하는 동서통합지대 조성 청사진이 확정됐다.국토교통부 30일 제3차 국토정책위원회에 '동서통합지대 조성 기본구상'을 보고하고, 이를 토대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은 산업육성, 문화교류, 연계교통망 확충 등을 통해 섬진강 양안의 경남 서부와 전남 동부지역을 동서화합과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국토부는 '동서통합의 협력적 상생시너지를 품은 남해안 창조경제 신성장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비전 아래, 경남 하동군·남해군·진주시·사천시와 전남 광양시·여수시·구례군·순천시 등 8개 시·군을 지역범위로 설정하고, 5개 분야 43개 대상사업을 선정했다.우선 섬진강, 광양만 등 동서 간 공유지역을 문화·관광 중심지대로 조성하고, 글로벌 관광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섬진강 꽃마중길 조성, 동서케이블카 설치, 뱃길 복원 등 섬진강의 수려한 자연을 적극 활용해 관광자원화 하고, 양안의 연결을 강화해 동서교류협력의 상징지대로 조성한다.특히 섬진강 양안에 지리산과 남도의 전통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회랑지대'(판소리전수관 등)를 조성, 이 지역을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또
내년부터 대규모 개발사업에 '정책실명제'가 도입된다.국토교통부는 과잉개발을 방지하고, 환경과의 조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발사업에 대한 정책실명제와 국토·환경계획 연동제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먼저 2014년부터 대규모 개발사업을 담당하는 정책당국자의 실명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개발사업 정책실명제'가 도입된다.사회·경제적인 차원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개발사업이 무리하게 추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사업 당국자의 실명을 공개함으로써 개발사업 담당자의 책임성을 강화한다. 국토 및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치는 사업 ▲LH 등 공공기관에서 추진하고 국토부장관이 승인하는 대규모 개발사업(택지, 산단개발 등) 등이 대상이다.담당 공무원 뿐만 아니라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참여한 연구원, 관련 심의위원 등이 포함된 사업관리이력서가 공개된다. 또한 보도자료, 정책 QA 외에,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위원회 심의내용, 각종 공청회․세미나 자료 등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정책실명제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내년 1월 중에 국토부 홈페이지나 인터넷을 통해 개
거창·산청·의령·고성군이 경상남도 종합발전구역으로 확정됐다.국토교통부는 30일 경상남도 낙후지역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안)'을 국토정책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 상정해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은 '신발전지역 육성을 위한 투자촉진 특별법'에 따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낙후지역과 인접지역을 연계해 성장동력 거점 육성이 목적이다.국토부는 경상남도 종합계획 요청(안)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 및 전문기관(국토연구원)의 실현 가능성 검증을 거쳐, 종합발전구역 면적(74.2㎢)을 확정했다.국토부에 따르면 경상남도 4개 군(거창·산청·의령·고성군) 약 74.2㎢을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으로 지정, 2020년까지 민간자본 1483억원을 포함해 총 2140억원이 투자될 것으로 추정된다.우선 분양·입주율이 저조한 산청 등 3개 시군의 지역특화·관광단지에는 세제 등 인센티브 제공으로 민간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다. 의령군에는 청정에너지인 풍력발전단지 사업이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에 포함돼 추진될 예정이다. 정부는 신발전지역 사업지구내 사업자 및 입주기업에게 각종 인센티브(법인세·소득세 감면 등)를 부여해 민간투자 촉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지역 농촌진흥청 등 7개 기관 부지(198만㎡)가 농업테마박물관과 지역별 테마형 주거단지 및 친환경적인 자족시설용지로 활용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년간 수원시 등 지자체, 국토연구원,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 후 최근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전부지 활용계획을 최종 확정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우선 공공기관지방이전계획에 따른 농진청 등 7개 기관의 이전재원을 마련하면서 동시에 수도권 지역의 삶의 질도 균형 있게 충족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뒀다.수원지역 종전부동산은 인접한 부지를 군집화해 6개 지구로 구분하되, 개발단계에서 여건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계획지표를 적용했다.또한 전체 개발면적의 35%를 공원·녹지, 도로 등 기반시설로 계획해 공공성을 확보했으며, 대상부지가 기존 시가지와 인접해 있음을 감안해 인구밀도 200인/ha(계획인구 약 3만인)의 중밀도로 주변 산업단지 등의 배후 생활편익시설 및 주거용지를 반영했다.국토연구원은 농진청 등 이전부지가 대규모로서 도심공동화 방지를 위한 테마형 정주공간 조성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약 2만30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해당 지
KTX오송역 주변 땅이 2년만에 도시개발예정지구에서 풀린다.10월 초 오송역세권 개발사업 백지화를 선언했던 도는 31일 자로 오송역 주변 162만3000㎡에 대한 도시개발계획구역 지구지정을 해제하는 내용의 공고문을 도보에 실었다.도시개발구역에서 빠지는 면적은 농림지역 115만2000㎡(71%)와 계획관리지역 47만1000㎡(29%)다.계획관리지역 중 도시계획시설(오송역)은 10만2000㎡(6.3%)이고 지구단위계획지구는 11만9000㎡(7.3%), 개발진흥지구(궁평지구)는 24만9000㎡(15.4%)다.2011년 12월 이 일대를 도시개발예정지구로 묶었던 도는 세 차례 진행한 민간사업자 공개모집에서 투자자를 찾지 못했다.지자체와 건설사가 절반씩 자금을 대는 반(半) 공영개발방식으로 전환했는데도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자 도는 지난 10월 3일 공영개발 포기를 공식 선언했다.예정지 주민 일부가 환지방식의 개발을 추진하고 청원군도 이를 검토하고는 있지만 땅값은 여전히 비싸고 투자심리와 부동산 경기는 얼어붙어 사업이 재추진될 가능성은 낮다.개발예정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농림지역엔 농가주택, 농수산물 가공처리시설, 창고·작업장·경로당 등 농업인 공동생활용 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