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전문가들 중 51.2%는 올해는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2013년 4분기 부동산시장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전문가로 구성된 모니터링 그룹 86명 중 50%는 올해 주택 매매 가격 동향에 대해 "다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또 1.2%의 응답자는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합'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0.2%, '하락' 또는 '다소 하락'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3.5%와 15.1%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상승 전망의 근거로 ▲양도세·취득세 감면(29.5%)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27.3%) ▲전세가격 급등에 따른 세입자의 주택 구매 전환(27.3%) 등을 꼽았다.올해 전세 시장에 대해서는 '상승'과 '다소 상승'이라는 응답이 각각 8.1%와 58.1%를 차지했다. 전세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66.2%에 달한 셈이다. '보합'과 '다소하락' 전망은 각각 12.8%와 20.9%에 머물렀다.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는 없었다. 또 "전세난이 2014년에도 계속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한 전문가가 전체의 78%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멘트업체들이 2년만에 시멘트 가격 인상을 추진한다. 16일 시멘트 업계에 따르면 매출 1위인 쌍용양회는 오는 3월1일부터 1종 벌크 시멘트 가격을 t당 7만3600원에서 8만100원으로 8.8% 인상하겠다고 지난 14일 거래처에 통보했다.업계 2위인 동양시멘트도 다음달 27일부터 t당 8만600원으로 9.5% 인상하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8일 발송했다.라파즈한라시멘트는 지난해 12월20일 t당 7만3600원인 1종 벌크 시멘트 가격을 다음달 17일부터 8만1000원으로 10%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성신양회, 현대시멘트,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등 나머지 업체들은 인상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업계는 지난해 전기요금과 물류비, 기타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시멘트 가격은 2012년 3월 6만7500원에서 7만3600원으로 9% 인상된 후 2년간 변동이 없는 상태다.업계는 지난해 초에도 가격 인상을 추진했으나 레미콘 업계의 반발과 새 정부 출범 후 첫 공산품 가격 인상이라는 부담 등으로 철회한 바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결돼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서부간선도로 성산대교 남단~금천IC 10.3㎞ 구간이 2018년까지 지하화된다.서울시는 지난 15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서부간선지하도로에 대한 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총 사업비 5280억원 투입되는 이 사업은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18년 개통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의 지하도로 관리운영기간은 2019년부터 30년간이다. 시행자는 현재 통행료로 2362원(2019년 하루 교통량 4만273대 기준)을 제안한 상태다.시는 서부간선지하도로가 생기면 5만대 정도의 교통량이 지하로 전환돼 지상도로 정체가 그만큼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는 지상도로 교통량이 줄어든 만큼 현재 자동차 전용도로인 서부간선 지상도로는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있는 일반도로로 전환하고 서부간선도로 측도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녹지, 공원 등 안양천과 연계된 친환경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위원회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공사로 이동이 단절될 금천구 시흥동 인정빌라사거리와 철재종합상가 지역을 잇기 위한 지하차도(
행복주택 가좌지구 사업시행자로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추가로 참여키로 했다.국토교통부는 16일 행복주택 가좌지구(2만5900㎡, 362가구)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외에 철도공사(코레일)와 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을 추가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가좌지구는 현재 LH가 단독 사업시행자로 지정돼 있으나, 보다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코레일과 철도공단도 함께 참여키로 한 것이다.국토부에 따르면 3개 기관은 지난해 5월 체결한 기본 협약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공동사업시행 방안에 대해 상호 합의를 이뤘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열차운행 및 이용객 안전 관리 업무를, 철도공단은 철도시설 관련 인허가 및 인공데크의 설계·건설 공사 관리 등의 업무를 각각 수행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계기관 공동으로 추진하는 행복주택 가좌지구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저렴한 임대주택 공급을 원하는 서민층의 정책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특히 "열차가 운행 중인 철도부지에서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공동주택 건설사업인 만큼, 이번 공동사업 추진체계가 다른 지구에서도 활용·확산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
2014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114와 한국갤럽은 지난해 11월1~26일 국내 성인남녀 1501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경기 및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동산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직전 조사에 비해 많아졌다.우선 2013년 하반기 현 거주지역에 대한 부동산 경기를 묻는 질문에 보통 이상으로 생각하는 긍정적인 평가가 상반기에 비해 늘었다. 응답자의 56.6%(좋다 15.7%, 보동이다 40.9%)가 2013년 말 부동산 경기를 보통 이상으로 평가 했다.무엇보다 2012년 하반기 조사에서는 '나쁘다'는 의견이 60%로 절반을 넘었으나, 2013년 상반기 조사에서는 46.6%, 하반기에는 43.5%로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계속해서 줄었다.2013년 하반기에는 '보통이다'라고 답한 의견은 직전 반기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으나 '좋다'라고 답한 긍정적인 평가는 늘어났다. 2013년 상반기 12.3%에서 하반기 15.7%로 3.4%p 증가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좋다'라는 의견은 상반기에 비해 수도권이 3.1%p, 지방은 3.7%p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경기가 각각 1.5%p, 5.6%p 오
천정부지로 뛰어오른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내집 마련'에 나서면서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가 하나둘씩 해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생활권이면서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접경지를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되고 있는 것.15일 KB부동산 알리지(www.kbreasy.com)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서울 강남 11개구 아파트 3.3㎡당 평균 전세가는 1306만원, 강북 지역 14개구는 1026만원으로 강북을 포함한 서울 아파트 전세가가 3.3㎡당 1,000만원을 넘어섰다.실제 전세값 급등과 양도세 감면 등 정부 부양책이 맞물리면서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집계한 전국 미분양 주택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방에서 신규 미분양이 대규모로 발생했지만 기존 미분양이 큰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지난 1년간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지역에서 미분양 감소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용인시(1753건)다. 이어 삼송·식사 등 택지지구에 아파트 공급이 몰렸던 고양시(313건), 김포시(252건), 평택시(132건), 하남시(108건) 등이 뒤를 이었다.이들 지역은 한 때 분양난이 심각했지만 서울 생활권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
㈜이건창호는 한국전력공사 나주 신사옥 건립공사에 복사냉난방 시스템 제품을 시공키로 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31층 규모로 지어지는 한전 나주 신사옥은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갖춘 그린에너지 건축물로 올 8월 완공 예정이다. 이건창호는 이 현장에 고단열 커튼월 및 시스템창호 에 이어 에너지 소비효율이 높은 복사냉난방 시스템도 시공하게 됐다. 이번에 시공되는 복사냉난방 시스템은 가장 빠르게 열을 전달하는 '복사(Radiation)'를 기본 개념으로 해 건물 바닥이나 벽체, 천정 등에 매설한 파이프에 냉, 온수를 흘려 보내 쾌적한 냉난방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특히 에어컨 바람과 같이 공기의 대류를 통하는 냉난방 방식보다 에너지 절감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로 인해 이건창호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복사냉난방 시스템 분야를 개척하는 리딩기업으로 도약할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 국내 에너지관련 법규도 강화 및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복사냉난방시스템의 미래가 밝기 때문에 본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인간도시컨센서스와 과천시의회는 22일 과천시의회 1층 열린강좌실에서 과천의 개발사업 평가와 전원환경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움을 연다. 변창흠 세종대 교수(도시의 자족성과 지속성을 위한 도시개발의 방향과 과제), 이상문 협성대 교수(살기도운 전원환경도시를 어떻게 지속시킬 것인가), 박인수 서울시립대 교수(지속가능하고 정주 가능한 과천시 단독주택개발 방안)가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계약자 관리방식의 공동계약을 대폭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주 계약자 관리 방식은 일반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원도급계약자로 함께 참여하는 방식. 불공정 하도급 사례를 예방하고 원-하도급업체간 수평적 협력관계 정착을 위해 정부가 국가정책으로 추진 중이다.최저가 낙찰제 대상공사 중 추정가격 300억 이상 공사에 적용되며 구성원은 10인 이하, 최소 지분율은 5% 이상이다.우선 LH는 올해 300억원 이상 최저가 낙찰제 대상공사의 20%인 8건을 이 방식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해보다 3배 이상 확대한 것으로 향후 시장상황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단 입주하자 민원 최소화, 공사관리의 효율성 확보, 특정 공종 편중 방지를 위해 공공분양과 공공임대 아파트를 제외한 장기임대 아파트의 기계설비공사와 토목공사에 이 방식을 적용해 발주할 계획이다. 단지 조성공사는 개발방식과 연계해 대상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한편 주 계약자 관리 방식이 확대되면 전문건설업체인 하도급자가 계약 당사자인 원도급자 지위를 가지고 공사에 참여, 발주기관이 공사대금을 직접 현금으로 지급함에 따라 각종 불공정 하도급 피해를 원천 차단할 수
정부가 우리 건설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건설 시장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중 해외건설시장 개척을 위해 31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우선 개발도상국 '인프라 마스터플랜사업'(사업수행시 기술·금융 지원), 해외건설 진출 유망국 고위급 인사 및 주한 공관원 연수(100명)를 확대할 계획이다.특히 수익성이 높은 투자개발형 사업 진출을 위한 '글로벌인프라펀드'는 올해 정부출자(총 400억원)를 완료하고, 운영에 집중하기로 했다.'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2월)도 설립해 개별기업 차원에서 수행이 어려웠던 리스크 컨설팅 등 싱크탱크 역할을 맡는다. 또한 대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낮은 중소·중견업체에 대해서는 인력개발 및 자금을 중점 지원해 해외건설시장 진출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해외건설현장 신규채용 인력에 대해서는 1년간의 훈련비를 제공(34억원, 300명)하고, 해외건설 시장개척자금(49억원)도 지원한다. 건설업계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해외건설시장 선점을 위해 LNG 플랜트와 해수담수화 기술 등도 적극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미래신사업 육성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기로 했다.국토부는 올해 664억원을 투입
야당이 용산참사 5주기를 6일 앞둔 14일,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상가권리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상가권리금 약탈 피해사례 발표회–용산참사 5주기에 즈음하여, 상가권리금 약탈방지법 제정 토론회'에 참석해 상가권리금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김 대표는 "암묵적으로 주고받는 상가권리금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특수한 관행이다. 법적 근거가 전혀 없음에도 자릿세부터 고객양도, 영업노하우 전수까지 매우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문제는 상가권리금이 그야말로 폭탄돌리기와 같다는 것"이라며 "용산참사가 그랬듯이 마지막 임차인은 상가권리금을 모두 날리는 상황에 처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를 둘러싼 분쟁이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고 현 상황을 소개했다.같은당 우원식 최고위원도 "상가건물의 가치상승은 입주한 상인들이 상권을 활성화해 만들어낸 것임에도 (상가권리금 탓에)상인들이 억울하게 내몰리는 현 상황은 결코 정의롭지 못하다"고 비판했다.우 최고위원은 "민병두 의원이 제안한 법안처럼 상가권리금의 약탈적 행위만큼은 최소한 막을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1 지난 8일 수원지방법원에서 감정가 1억7500만 원의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신명아파트(전용60㎡, 1회 유찰돼 최저입찰가 1억2250만원) 경매에 25명이 응찰해 1억7719만 원(감정가의 101.3%)에 낙찰됐다.#2 인천중앙지방법원에서 입찰에 부쳐진 인천 계양구 작전동 도두리마을 동남아파트(감정가 1억7100만원)는 1회 유찰되면서 최저입찰가가 1억1970만 원에 경매에 나왔다. 특히 이 물건은 전세가(1억3000~1억5000만원선) 보다 최저가가 훤씬 더 저렴해 35명이나 몰리면서 감정가의 99%인 1억7029만원에 낙찰됐다. 2014년 새해. 전세집을 구하지 못한 실수요자들이 내집 마련을 위해 경매으로 몰리면서 수도권 아파트의 2건 중 1건이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2014년 새해 입찰에 부쳐진 수도권 아파트 낙찰률은 48.4%로, 경매시장에 나오는 아파트 물건 2건 중 1건이 주인을 찾았다. 이는 금융위기 전인 2008년 5월 54.7%를 기록한 이후 5년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지난해 4.1 대책이 발표된 4월 40%대 선을 넘었다가 주춤하던 분위기가 8.28 대책이 발표 된 8월 다시 40%를 넘긴 후 줄곧
불법으로 증축한 소규모 주거용 건축물에 대해 올 한해 한시적으로 양성화한다.대상은 2012년 12월31일 이전에 준공된 건축물로 ▲세대당 전용면적 85㎡이하 다세대주택 ▲연면적 165㎡이하 단독주택 ▲연면적 330㎡이하 다가구주택이 해당된다.연면적 50% 이상이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건축물로 건축허가(신고)를 받지않거나, 허가(신고)이후에 위법 시공 등으로 사용승인을 받지 못한 건축물이다.국토교통부는 이처럼 건축법에 적합하지 않게 건축되거나 대수선된 주거용 건축물을 양성화하는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오는 17일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고 14일 밝혔다.세부적으로 보면 주택 상층에 옥탑방을 설치했거나 1층 필로티 부분을 증측하는 사례, 대수선을 통한 가구수 증가, 높이제한으로 인한 건축물 후퇴부분에 지붕·창호를 설치한 사례등이 대표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주거용 건축물이라도 개발제한구역이나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 구역, 상습재해구역내는 이번 양성화에서 제외된다.결과는 허가권자의 심의를 거쳐 신청일로부터 30일내에 사용승인서를 교부하며, 이 경우 위법사항에 대한 이행강제금 1회분의 과태료는 납부해야 한다.국토부는 이번 법안 시행으로
2013년 한해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의 공급 부족이 지속된 가운데 월세시장은 가격은 떨어지고, 거래량은 늘어난 상반된 움직임을 보였다.하지만 임차인이 월세를 선호해서 거래량이 늘어난 것은 아니다. 집주인이 월세로 임대물건을 내놓고 있어 전세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월세로 이동하면서 거래량이 늘어난 것. 부동산114의 '코아피(KOAPI)'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에 따르면 2013년 4분기 115.17p을 기록, 2012년 4분기(118.78p) 대비해서는 -2.87% 하락했다.이는 2005년 이후 처음 하락한 것으로,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과 금융위기 직후 인 2009년에도 월세지수 상승을 유지하던 서울 월세시장은 8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의 아파트 월세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거래량은 오히려 증가한 한 해였다. 서울 아파트 월세거래량은 3만4696건으로 2012년 2만7334건에 비해 7362건(26.9%)늘어났다. 최근 3년간 서울 아파트 임차거래량은 전세의 경우 2011년 11만5996건에서 2013년 10만4826건으로 줄어든 반면, 월세거래량은 2011년 2만7777건에서 2013년 3만4696건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서울 아파
지난해 주택거래량은 전국 85만2000건으로 전년대비 1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4.1부동산대책 시행 이후 거래량은 71만1000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21.7% 증가했다.국토교통부는 2013년 연간 총 주택매매 거래량이 전국 85만1850건으로 전년대비 15.8% 증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지난해 누계는 수도권(36만3093건)이 전년대비 33.5% 증가해 지방(48만8757건) 5.5%에 비해 거래 회복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년대비 20.0% 증가해 비아파트 주택(단독·다가구 6.1%, 연립·다세대 7.3%)보다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12월 거래량만 보면 9만3000건으로 전월대비 9.7% 증가했고, 전년동월대비 14.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수도권(3만9638건)은 전년동월대비 2.0% 증가, 지방(5만3550건)은 23.1% 감소했다.주택 유형별로는 12월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동월에 비해 16.4% 감소해 단독·다가구(7.8%↓), 연립·다세대(6.7%↓)보다 감소폭이 컸다.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