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의 회복세와 함께 수익형 부동산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은 은행이자보다 수익이 좋고 매달 고정적으로 안정된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하지만 오피스텔의 경우 공급과잉으로 인해 다소 주춤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불황에 뜨는 수익형 부동산이라고 알려진 ‘분양형 호텔’이 새로운 수익형 상품으로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새로운 개념의 비스니스 호텔로 눈길을 끌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송도신도시가 자리한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호텔 그랜드팰리스 송도’이다.호텔 그랜드팰리스 송도는 지하3층, 지상 18층 규모로 총 215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다. 그 가운데 2층에서 6층까지는 65실의 레지던스로 꾸며지며 7층에서 17층까지는 150실의 호텔로 조성될 예정이다.분양형 호텔 그랜드 팰리스가 가진 장점은 무엇보다 교통망을 들 수 있다. 호텔이 들어서는 인천 남동구 논현동은 수인선 호구포역이 인접해있다. 지하철입구에서 불과 30여m 떨어져 있어, 호텔 투숙객들의 지하철 이용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역세권 사거리에 위치해 있어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폭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4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 대비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5%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매매가격은 전년말 대비 1.09% 상승, 전세가격은 2.26% 상승했다. 수도권 매매가격은 전년말 대비 1.29% 상승, 전세가격은 전년말 대비 2.26% 올랐다.매매가격은 임대차시장 과세 방안에 따른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투자심리 위축과 거래량 감소로 이어져 상승폭이 둔화됐으나,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매매전환이 이루어지며 상승세는 지속됐다.수도권(0.00%)은 경기가 하락 전환되며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지방(0.04%)은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상승세는 지속됐으나 강원, 충북에서 하락세를 나타내며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시도별로는 대구(0.17%), 경북(0.11%), 충남(0.07%), 울산(0.07%), 경남(0.06%), 광주(0.05%), 세종(0.05%), 부산(0.04%), 인천(0.03%) 등이 상승한 반면 강원(-0.12%), 대전(-0.09%), 제주(-0.06%) 등은 하락했다. 서울(0.02%)은 강북(0.05%)지역은 상승
코레일이 순환전보를 강행한다. 철도노조는 순환전보를 앞선 파업에 따른 보복성 강제전출로 규정하고 재파업 불사를 천명한 바 있어 파업 복귀 3개월만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코레일은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통한 조직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소속 간 순환전보 및 인사교류를 정기적으로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코레일은 2006년 조직 개편 이후 지역본부(현 12개)내에서만 인사전보를 하다보니 인적 교류 단절로 지역별 인력 불균형 현상이 심각해 순환전보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예를 들어 수도권의 경우 서울본부(서울역)는 운전과 차량 인력이 각각 43명, 81명이 남지만, 동부본부(신이문역)는 각각 22명, 6명 부족하다. 권역별 순환전보가 시행되면 서울본부 잉여인력을 동부본부에서 활용할 수 있다.또 지역본부 내에서도 순환전보 비활성화로 동일 소속에서 장기간 단순 반복업무를 하다보니 업무능력 저하, 부서간 업무협조, 정보공유 부재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연고지에서 근무하는 직원(500여명)이 연고지 전출을 희망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한 상태라고도 했다.코레일은 3급 이하 직원들 중 장기 근속자, 전보 희망자를 중심으로 순환전보 대상자를 선정, 연 2회
경기도청 제2별관, 수자원공사 어린이집 등 11개 공공건축물이 올해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으로 지정됐다.국토교통부는 경기도청 제2별관 등 11개 공공건축물을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으로 지정, 에너지 성능이 낮은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는 모범사례로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시행하는 이번 시범사업은 공공건축물에서 선도적인 그린리모델링 성공모델을 창출해 녹색건축물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민간부문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에 따라 시행하는 사업이다.올해 시범사업은 시공지원사업 부문에 경기도청 제2별관 등 4개소와 사업기획지원사업 부문에 인천의료원 등 7개소를 선정해 총 20억원의 국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시범사업 대상 건축물은 ▲경기도청 제2별관 ▲수자원공사 물사랑 어린이집(대전) ▲문경시청사 ▲서울세관 2동 청사(이상 시공지원사업) ▲인천의료원 ▲정읍시 연지청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연수동(서울) ▲한국도로공사 군위지사 ▲목포대학교 사회과학관 ▲거창여고 ▲춘천교도소(이상 사업기획지원사업) 등 11개 공공건축물이다.시공지원사업은 일반리모델링으로 추진 중인 공공건축물을 그린리모델링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공사비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1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첫 발을 내딛는다.서울시는 양평1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집행부를 구성하기 위한 추진위원장 선거를 다음달 26일 양평1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선거는 공공관리자인 영등포구청장 주관하에 28일 후보자 등록 공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7~8일 후보자 등록, 15일 후보자 확정 공고, 26일 선거, 28일 당선자 확정 공고 등순으로 진행된다. 공공관리자는 재개발 초기 사업주도권 확보를 둘러싼 (가칭) 추진위원회의 난립, 밀약된 이권단체의 개입으로 인한 주민갈등과 사업지연을 막기위한 제도로 주민선거를 통한 집행부 구성 등을 지원한다.영등포구는 후보자 확정공고일부터 선거 전날까지 부정선거감시단을 구성해 감시활동을 한다. 시와 영등포구은 관련 주민설명회를 오는 27일 오후 3시 양남교회에서 열 예정이다.한편 양평14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데다 공장이 혼재해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화재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인근 양평 12, 13구역과 연계해 정비된다. 부지 면적 1만1082.1㎡에 용적률 300% 이하, 높이 80m 이하 공동주택 2개동과, 용적률 400% 이하, 60m 이하 규모의 산업시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김포한강신도시에 85㎡이하 공동주택용지 4필지(대상지는 85㎡ 이하 중소형 분양주택용지 3필지 및 임대주택용지 1필지)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Ac-04블록(2만4216㎡)은 김포도시철도 101역과 올 연말 오픈 예정인 E-마트 남측으로 직선거리 600m 거리에 있다. 도시철도와 101역사 앞쪽 광역급행버스를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단지 북서측에 초등학교 부지가 인접해 있다. 왼편에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가 있다.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 부지이며 공급예정금액은 380억원이고 3.3㎡당 단가는 519만원이다. 건폐율 25%, 용적률 170%에 전용면적 60㎡이하 분양주택 508가구를 지을 수 있다.Ab-17블록(6만2573㎡)은 전용 60㎡이하, 60~85㎡이하가 혼합된 중소형 아파트 단지로 102역 역사에 인접한 단지다. 인근에 신도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가현산이 있고 용적률이 100%로 매우 낮아 편리성과 쾌적성을 두루 갖춘 전원형 아파트 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단지 인근에 중학교(개교), 초등학교(계획 확정), 가마지천변 수변공원, 김포시 생활체육관(올해 말 준공 예정)이 있다. 공급예정금액이 624억원이고 3.3㎡당
공정거래위원회는 하청업체에 '미분양 물량 떠넘기기' 등 하도급법을 위반한 중견 건설업체 3곳을 적발해 제재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양은 2008년 5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하청업체 44곳에 하도급거래를 조건으로 계열사가 소유한 골프회원권 18개와 미분양된 아파트(용인보라지구) 30세대를 판매했다. 공정위는 한양의 거래상 지위 등을 감안할 때 수급사업자들이 골프회원권, 미분양 아파트 구매를 거부하기 곤란했을 것으로 보고 강요에 의해 판매된 것으로 판단했다.이에 따라 공정위는 한양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52억6000만원을 부과했다. 이는 하도급법 시행 이후 건설업종에 부과된 과징금 가운데 역대 최고액이다.또 공정위는 하청업체 14곳에 하도급대금을 지연해 지급한 삼부토건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2억1100만원를 부과하고, 하청업체 2곳에 하도급대금 지급을 지연한 울트라건설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를 내렸다. 오행록 공정위 건설용역하도급개선과장은 "최근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대형 건설사가 경영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방편으로 유사한 행위를 범할 우려가 크다"며 "향후 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원 원주시의 분양시장이 봄바람과 함께 훈풍을 타고 있어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있음이 입증되고 있다.25일 원주시에 따르면 세영·한라·우미린 아파트가 올해 6~9월 준공을 마치고 입주할 예정이며 단계동 벨라시티와 혁신도시 내 임대주택인 동광주택이 5월께 분양해 2016년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들 아파트들의 90% 이상이 분양을 마친것으로 조사됐다.59~84㎡의 한라·우미린 아파트는 이미 100% 분양이 완료됐으며 84~118㎡의 세영 아파트는 90% 이상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원주시 관계자는 "90% 이상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원주지역 분양률은 이전에 비해 호황이라고 표현하고 싶다"며 "벨라시티와 동광주택 역시 분양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혁신도시 내 B-70 블럭에 계획하고 있는 동광주택의 경우 지하주차장 확장에 따른 결정이 지연돼 분양시점이 다소 늦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혁신도시 내 최초 오피스텔인 이노팰리스의 경우 지난 23일 기준 평균 청약률은 3.35 대 1로 나타났다. 이노팰리스는 2016년 5월 준공 예정이다. 59~61㎡ 221실로 구성돼 있으며 혁신도시에는 2개의 오피스텔이 원주시청의 심의 결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문홍성)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가야쇼핑 부지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재건축 과정에서 거액의 비자금이 조성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검찰 등에 따르면 주상복합아파트 '가야위드안'의 재건축 시행사인 남부중앙시장㈜의 정모 대표는 2008년 8월 건물 분양 및 건설 과정에서 분양비, 공사비 등 수십억원의 회사 자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정 대표가 횡령한 돈 일부를 재건축 인허가를 담당하는 정부 기관 및 지자체 등의 공무원들에게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금품 규모와 전달 경로를 추적 중이다.검찰은 또 일부 저축은행이 남부중앙시장에 수십억원을 대출해 주는 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른 정황도 포착, 정 대표가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앞서 서울시는 2010년 3월 신림동 옛 가야쇼핑 부지에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을 짓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 변경결정안을 가결했으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에 신축중인 호텔을 1억200만원에 분양받아 임대운영을 위탁하면 5년간 연11.5%∼15%의 확정수익을 보장합니다.""오피스텔, 레지던스, 도시형생활주택 등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하면 원금이 보장되는 것은 물론 10%대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광고가 많지만 대부분 불법 유사수신업체들의 사기로 드러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4일 불법적으로 자금을 모집하는 유사수신혐의업체 4곳을 적발, 수사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올해들어 금감원이 적발해 수사기관에 넘긴 불법 유사수신혐의업체는 25곳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108곳이 적발됐다.유사수신업체는 인·허가를 받거나 등록·신고를 하지 않고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업체다. 이들 업체는 "수익형 부동산을 매입해 운영을 위탁하면, 임대수수료로 연 10%∼15%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자금을 불법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부동산을 분양받겠다"며 자금을 모집한 후 분양을 차일피일 미루거나 약속한 임대수익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사수신업체에 투자한 사람들은 대부분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상적인 방법으로 원금 보장과 10%대 수익이 어떻게 가능하겠느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안양관양, 용인구성·흥덕지구 내 준주거용지 등 수도권 주요사업지구 내 보유토지 총 18필지(2만8000㎡, 554억원)를 공급한다. 24일 LH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사업지구는 안양관양, 용인구성, 용인흥덕, 용인보라, 의왕포일2 등 5개 지구이다. 안양관양지구 준주거용지(2필지)는 공급면적 1168.2~1654.4㎡, 공급예정금액은 47억5457만~72억6281만원이며, 건폐율 60%, 용적률 300%, 최고 7층까지 건축가능하다.용인구성지구는 근린생활시설(4필지), 일반상업(3필지), 운동시설(1필지), 문화시설(1필지) 등이다.글린생활시설은 공급면적은 742.6∼831.0㎡, 공급예정금액은 15억5320만~16억5562만원이며, 건폐율 60%, 용적률 300%, 최고 5층까지 건축가능하다. 일반상업용지(3필지)의 공급면적은 707.5~755.1㎡, 공급예정금액은 11억6738만~17억3673만원이며, 건폐율 60%, 용적률 300%, 최고 5층까지 건축가능하다.용인흥덕지구도 근린생활시설(2필지), 일반상업(2필지), 블록형단독(1필지) 등으로, 근린생활시설용지(2필지)의 공급면적은 748.5~778.3㎡, 공급예정금액은 18
해양수산부는 24일 해수부 대회의실에서 거제빅아일랜드PFV(주)와 거제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은 낡은 시설 등으로 인해 항만 기능이 쇠퇴된 고현항 일대를 주거·상업·교육·의료·관광·문화·공공시설 등 사계절 체류형 해양문화관광 도시로 만드는 사업이다.사업비용은 기반시설 조성에 6700억원, 상부시설에 1조4300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다.해수부는 기반시설 조성으로 생산유발 효과 1조5300억원 및 부가가치유발 효과 5500억원, 고용유발 효과가 1만 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거제시는 세계최대 조선·해양 플랜트 산업의 중심지로 지역내총생산(GRDP)이 4만 달러에 이르고 2010년 개통된 거가대교 덕분에 광역접근성도 개선됐다. 하지만 도로·주택·쇼핑·학교·병원 등 필수 생활 인프라가 부족하고 공공시설도 노후돼 주민 불편이 컸다.따라서 이번 사업이 시작되면 문화·교육시설 확충, 노후 공공시설 신축, 친환경 해안도시 개발, 도시주변 도로망 확충 등이 가능해져 거제시민들은 소득수준에 걸맞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해수부와 거제빅아일랜드PFV(주) 협상단이 지난해 11월의 '킥오프 미팅'
국토교통부는 올해 도심 속 녹지 공간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는 생활공원 20곳을 조성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4월10일까지 시·도로부터 사업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대상사업지는 개발제한구역 내 공원 중 주민들의 이용도가 높은 곳으로 면적은 1만㎡ 이하이다.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사업비의 70~ 90%를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다만 토지는 지자체가 확보해야 한다.생활공원 조성사업 공모절차는 시도가 시·군으로부터 제안을 받아 제출하면 국토부 장관이 현장조사 등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설계에서 준공까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4월말까지 대상지를 확정하고 주민참여형 설계과정을 거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사상 처음으로 1000만원을 돌파했다.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25개구의 3.3㎡당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1000만원으로, 지난해 7월말 900만원을 넘어선 이후 8개월 만에 1000만원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010년 2월 700만원을 넘어선데 이어 2011년 7월 800만원 대에 안착했다. 2012년에는 1.71% 상승에 그치며 오름 속도가 둔화되는 듯 했으나 2013년 다시 급등하며 7월 900만원을 돌파했다. 특히 2002년 5월 처음으로 3.3㎡당 평균 500만원 대를 넘어선 이후 12년 만에 2배 이상 오른 것.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강남구로, 아파트 전셋값이 3.3㎡당 평균 1517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서초구(1472만원) ▲송파구(1246만원) ▲용산구(1159만원) ▲광진구(1135만원) ▲성동구(1098만원) ▲중구(1093만원) 순으로 아파트 전셋값이 높았다.서울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로, 3.3㎡당 673만원 수준이었다. 금천도 700만원을 넘지 못했다. 특히 금천은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도 977만원으로 1000만원을 넘지 못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 보다
행복주택 공사장 가림막 디자인을 지역주민이 결정한다.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 상반기 첫 삽을 뜨는 행복주택 가좌지구의 공사장 가림막(fence) 디자인에 대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23일 밝혔다.LH가 시행하는 사업 가운데 주민이 직접 가림막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은 가좌지구가 처음이다.국토부는 가좌지구가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가좌역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만큼, 지역사회가 선호하는 디자인 적용을 통해 주변 미관과 조화로운 사업현장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가좌지구의 개발 컨셉에 어울리는 기본 디자인(안)을 마련하고,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경의선 가좌역 등에서 주민들의 선호도를 조사할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가좌지구가 '대학생 특화지구'로 조성되는 만큼 주로 젊고 활력있는 모습을 이미지화했고, 이를 바탕으로 6개의 도안을 마련했다"며 "가장 많은 주민이 선택한 디자인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6가지 디자인(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젊고 활기찬 에너지를 주변으로 퍼지게 한다'는 기본 테마에 맞춰 '활력', '확산', '어울림'에 부합하는 문양과 색상을 각각 적용했다.의견수렴은 가좌역 일대에서 실시하는 스티커 투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