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는 선장에서부터 1항사, 기관장, 기관원, 사무장 등 모든 선원들의 판단 오류가 겹친 명백한 인재(人災)였다.세월호는 지난 15일 오후 9시 짙은 안개 속에서 인천여객터미널을 출항했고, 진도 사고 해역에서 3항사(3등 항해사)의 지휘로 결국 사고를 냈다.세월호는 출항부터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당시 출발을 앞 둔 오후 6시30분께 인천항에는 짙은 안개로 인해 다른 선박들은 부둣가에 정박된 상태였다. 그런데 세월호만 9시에 늦게 출항을 강행한 것이다.자신들이 정해 놓은 '운항관리규정' 조차 무시한 예고된 비극이었다.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이 지난해 2월25일 작성한 '운항관리규정'에는 선박이 운항 중 짙은 안개 등으로 시계가 악화된 경우(시정 1km 이내) 안전한 곳에 가정박 한다고 정해 놨다.또한 선장은 해상에 기상 특보가 발효되지 않았더라도 최대풍속 21m/sec 이상, 파고 5m이상, 가시거리 1km이내일 경우 운항을 정지해야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출항을 강행했다.적재량 한도도 초과했다.세월호 운항관리규정에는 차량 적재기준은 승용차 88대, 화물차(대형트럭) 60대, 컨테이너(10피트) 247개만 실을 수 있게 돼 있다. 하지만 세월호는 승용차
결혼을 앞둔 회사원 최모씨는 요즘 집 구하기에 여념이 없다. 발품을 팔면서 알아보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경우 전세금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그마저도 매물이 없어 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 상황. 최씨는 예비 아내와 상의를 한 후 큰 결단을 내렸다. 노후되고, 집값만 비싼 서울을 벗어나 신축 물량이 많고, 가격도 합리적인 수도권에서 신접살림을 차리기로 한 것이다. 최근 최씨처럼 신혼부부를 비롯해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이 교통이 편리하고, 집값이 저렴한 경기 고양 일산, 용인, 구리, 부천 등지에 둥지를 트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같은 돈으로 전세가 아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메리트를 가지고 있어 이들의 구미를 당기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부천 원미구 약대동에 위치한 두산건설의 ‘두산위브트레지움’은 수도권 내 집 마련 현상을 이끌어 가는 선두주자로 손꼽힌다. 24일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부천 두산위브트레지움은 지하철 7호선 연장으로 서울 강남을 40분대에 주파할 수 있고, 원분양가에서 최대 20%의 분양 할인 혜택을 제시하고 있어 투자자와 실거주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몰리고 있다.두산위브트레지움은 전용 121㎡(45형)의 최초 분양가를
25일부터 15층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최대 3개층, 14층 이하는 최대 2개층까지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가능해짐에 따라 사업절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노후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입주자의 생활 편의를 위해 세대수가 증가하는 15% 범위 내에서 15층 이상 공동주택은 최대 3개층, 14층 이하는 최대 2개층까지 수직증축이 허용된다.대상 건물은 전국에 15년 이상된 아파트 442만9800세대, 다세대 75만5500세대, 연립주택 40만5700세대 등으로 총 559만1000세대다. 수직증축을 희망할 경우 시장이나 군수, 구청장에게 안전진단을 요청, 한국시설안전공단·건설기술연구원· 안전진단전문기관에 1차 안전진단을 받아 증축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후 건축심의와 허가신청이 접수되면 시설공단이나 건설기술연구원에서 구조안전성 검토를 실시하고, 이때 세대수가 50세대 이상 증가할 경우는 도시과밀이나 기반시설에 영향이 없는지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받게 된다.심의에서 통과하면 구조안전성 등에 대한 상세확인을 위해 2차 안전진단을 받게 된다. 원칙적으로 1차 안전진단 기관은 2차 진단에서 배제되지만 응하는 기관이 없을 경우
대우건설은 서울 관악구 까치산 공원 인근에 주택 재건축 아파트 '관악 파크 푸르지오' 일반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지하 5층, 지상 18~22층, 아파트 4개동, 테라스 하우스 3개동, 총 363세대 규모로 조합분을 제외한 196세대를 분양 중이다. 타입별 일반분양 세대수는 ▲59A/B 4세대(전체 76세대) ▲59C 4세대(전체 19세대) ▲84A/C 92세대(전체 125세대) ▲84B/D 83세대(전체 127세대) ▲74(테라스하우스) 8세대(전체 8세대) ▲80(테라스하우스) 5세대(전체 8세대)로 전 세대가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됐다. 서울시 관악구 행운동 100-2 일대에 위치한 단지는 약 37만㎡ 규모의 까치산 공원과 인접해 있고, 남측으로는 관악산 조망이 가능하다. 까치산 공원과 관악산 등반로가 아치형 생태육교로 연결되어 단지에서 관악산까지 이어지는 산행도 가능하다.3개동이 들어서는 테라스 하우스는 기존 테라스 하우스의 단점인 환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통풍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주변 교육시설도 우수하다. 반경 3㎞ 내에 서울대, 중앙대, 숭실대, 총신대 등 유명대학들이 밀집해 있다. 단지 인근에는 봉원초, 원
올해 1분기 국제선 항공운송 실적이 역대 1/4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2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4년 1/4분기 항공운송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제선 여객은 저비용항공사 운항 확대, 원화 강세에 따른 내국인 해외관광객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보다 5.9% 증가했다. 이에는 한류에 힘입은 중국인 관광객 증가, 소치동계올림픽도 한 몫했다.인원수로 확산하면 1325만명으로 기존 1분기 최대치였던 2013년 1분기 1251만명을 70만명 이상 추월했다.지역별로는 중국이 17.4%, 동남아가 6.4% 증가했다. 한류열풍과 저가항공사 운행 확대의 영향이 컸다.반면 일본(-4.5%), 대양주(-0.8%)는 감소했다.항공사별로는 저가항공사 운송량이 전년보다 무려 35.7% 늘었다. 국적 대형항공사의 운송량이 0.7%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탑승률은 국적 대형항공사가 전년보다 0.7%포인트 증가한 75.4%를 기록했다. 저가항공은 82.3%로 3.0%p 늘었다. 공항별로는 양양(142.3%),·제주(44.8%), 무안(25.8%), 청주(17.1%), 김해(9.5%) 등 지방공항의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인천과 김포공항도 4.9%, 1.5%씩 승객이 늘었다. 다만
25일 한국을 방문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6일 주요 대기업 총수와 경제단체장을 만난다.24일 재계에 따르면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26일 개최하는 오바마 대통령 조찬간담회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 회장, 한덕수 무역협회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에서 사업하는 미국 기업의 중역과 미국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인들, 한미 무역과 투자 관계 증진에 힘써온 주요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마이클 프로먼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캐럴라인 애킨슨 국가안전부 부보좌관과 미국 투자 기회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국에 도착해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과 경복궁을 들리고 나서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방한 이튿날인 26일에는 조찬 간담회에 참석, 한미연합사령부에서 안보 현황을 브리핑을 받고 용산 미군기지에서 연설을 마친 후 말레이시아로 떠날 예정이다.
제주도를 오가는 1000t급 이상 대형여객선 13척 가운데 8척(61.5%)이 '세월호'(1994년 건조)보다 선령(船齡)이 오래된 중고선박으로 파악됐다. 이는 김춘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3일 해양수산부로부터 넘겨 받은 '국내 여객선 실태 현황(2013년 말 기준)'을 통해 밝혀졌다.여객선 현황에 따르면 국내 여객선 173척 중 1000t급 이상 대형선박은 17척이다. 이 중 제주도를 오가는 대형여객선은 13척으로 집계됐다.이들 여객선의 선종은 모두 '로로선'으로 일컫는 카페리호다. 로로선은 속도를 내기 위해 일반 화물선보다 선폭이 좁은 것이 특징이다. 이런 구조 때문에 사고 발생시 경사판 사이 틈으로 바닷물이 유입될 수 있고, 급선회 시 무게가 한쪽으로 쏠려 침몰 위험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실제로 세계 최악의 해상사고로 꼽히는 '헤럴드 엔터프라이즈호'(1987년·193명 사망)과 'MS에스토니아호'(1994년·852명 사망), '알살람 보카치오 98호'(2006년·1000여명 사망) 침몰 등의 사고 모두 세월호와 같은 로로선이었다.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009년 발생한 '필리핀 슈퍼페리호', '일본 아리아케호' 침몰 사건도 로로선으로 파악됐다. 특히
연금복권520의 147회 1등 당첨번호로 '5조 483961번'과 '6조 432239번'이 뽑혔다.한국연합복권은 23일 1등 당첨번호가 이같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당첨금은 20년간 매달 500만원씩 연금 형식으로 지급되며, 세금을 뗀 실제 수령액은 390만원 정도다.2등은 각 1등의 맨 끝자리 앞뒤 번호로 1억원씩 총 4명이 당첨된다. 3등은 각조 374102번으로 1000만원의 당첨금이 주어진다.4등은 끝자리 44364번으로 당첨금은 100만원이다. 당첨금이 2만원인 5등은 끝자리 292번이고, 2000원이 지급되는 6등은 34번과 85번이다. 당첨금이 1000원인 7등은 끝자리 6번과 9번이다.
여야는 23일 카드사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태와 관련, 신용정보 관리 체제를 일원화하는 데 합의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개인 신용정보를 일원화해 관리하는 '신용정보 집중기관'을 구성키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은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기구를 만든다는 것은 합의됐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도 "이원화하느냐, 일원화하느냐 두 가지 안이 있었는데 일원화 하는 것으로 합의됐다"며 "법률 사안은 아니지만 국회가 의결하니 구속력을 가진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다만 신용정보 집중기관으로부터 신용정보회사가 정보를 받을 경우 일정 기간이 지나면 해당 정보를 삭제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이견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날 소위에서 여야는 또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신용정보 보호법'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신용정보 보호법의 4월국회 처리 가능성도 커졌다. 김 의원은 "신용정보 보호법은 90%까지 (합의가) 된 것 같다. 몇 가지 쟁점들만 정리하면 될 것 같다"며 "4월 통과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는 신용정보회사의 업무와 관련해 영리적 목적의 겸업은 금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GS건설은 이라크 석유부 산하 석유프로젝트공사(SCOP)가 발주한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수주 공식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60억4000만 달러로 단일 플랜트 공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지분 구조는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37.5%, GS건설 37.5%, SK건설 25%로 이뤄졌다. GS건설의 계약금액은 22억6500만 달러(한화 약 2조3500억원)이다.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은 이라크 바그다드 남쪽 120㎞ 카르발라 지역에 하루 14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정제해 액화석유가스(LPG), 가솔린, 디젤 등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정유설비를 짓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54개월로 예정돼 있다. 공사방식은 설계, 구매, 시공은 물론 시운전까지 포함하는 일괄 턴키 형태로 진행되며, 완공 후 1년간 운전 및 유지관리 예정이다.이번 공사는 해외 대형 플랜트 건설 경험이 많은 각 사가 전문 분야에 대해서 각각 설계를 실시하고, 구매 및 시공은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라크 공사 경험이 풍부한 현대건설이 석유정제고도화시설(FCC) 등을 맡고, 정유 플랜트 경험이 많은 GS건설은 원유정제 진공증류장치(CDU) 등 화학설비
서울에서 매장을 낼 때 가장 높은 투자수익을 보장받는 곳은? 답은 '신촌·마포'. 국토교통부가 23일 한국감정원에 의뢰해 조사한 '2014년도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에 따르면 서울광역권 매장용빌딩 투자수익률이 가장 좋은 곳은 신촌·마포로 밝혀졌다. 이들 지역의 투자수익률은 분기당 2.01%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보다 0.56%p 상승했다. 이는 전체평균 0.12%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것이다.투자수익율을 금액으로 환산해 1억원짜리 매장에 투자했다고 가정하면 줄잡아 분기당 200만원의 수익을 얻는 셈이다. 이를 4개 분기(동일하다는 조건)에 적용하면 연간 800만원의 투자수익이 발생한다. 이렇게 따질 경우 신촌과 마포의 투자수익률은 연간 8%대가 된다.연간 수익률이 2.87%인 국고채, 3.30%인 회사채 보다 2배 이상 높다. 또한 연수익률이 2%대인 정기예금(2.62%), 양도성예금증서(CD, 2.65%)비교하면 최대 3배이상 차이가 난다. 신촌, 마포에 이어 투자수익률이 높은 지역으로는 광화문·명동 등 도심(1.83%), 목동·사당·잠실·용산 등 기타지역(1.51%), 강남(1.46%) 순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화문, 명동, 공덕
최근 인구가 빠르게 늘어난 송도국제도시의 전세가율이 크게 뛰면서 지역 내 미분양 아파트가 줄고 있다. 23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의 4월2주차 매매가는 전주와 동일하게 0.02% 올랐다. 하지만 전세가는 0.12%로, 매매가보다 크게 올랐다. 아파트 전세가격의 상승률이 매매가격의 상승률을 상회하면서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실제로 송도국제도시 설립 초기 분양된 풍림아이원의 경우 매매가는 3억3500만인데 반해 전세가가 2억3000만 원에 달해 전세가율이 6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한동안 부동산 침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던 송도의 매매∙전세가가 송도국제도시 입주기업 근로자수요와 서울에서 유입하는 전세수요로 인구가 크게 늘면서 전세가가 상승한 것.아직 불확실한 송도 부동산 시장 탓에 매매보다는 전세를 원하는 수요가 많은 것도 전셋값 상승을 부추겼다. 이같은 전셋값 상승에 따라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하게 나온 미분양 아파트 단지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실정이다.인천시청에 따르면 연수구 송도동 미분양 물량은 12월에 166가구, 1월에는 162가구가 소진되면서 점차 줄고 있다. 실제로 송도국제신도시
경기 부진의 여파로 개인의 기부 활동 참여도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통계청의 '국내 나눔실태'에 따르면 2013년 15세 이상 개인의 기부 참여율은 34.5%로 2011년(36.0%)에 비해 1.5%포인트 하락했다.기부 참여율은 2006년 31.6%, 2009년 32.3%, 2011년 36.0% 등으로 상승 추세였지만 경기 회복세가 장기화된 경기 부진으로 지난해 7년 만에 하락했다.소득 규모별로는 월 소득 600만원 이상 가구의 기부 참여율은 57.7%로 2011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그 이하의 소득을 올리는 가구에서는 0.2%~4.0%포인트씩 참여가 감소했다.기부에 참여하지 못한 이유로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기부에 관심이 없어서 ▲기부 방법을 몰라서 ▲기부단체를 불신해서 등이 꼽혔다.이 중 '경제적 여유 없음' 응답은 ▲15~19세 42.7% ▲20~29세 56.6% ▲30~39세 57.0% ▲40~49세 62.7% ▲50~59세 66.1% ▲60세 이상 72.2% 등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비율이 가장 높았고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력거래소이 지난 22일 노사발전재단과 ‘내 일 희망 일터혁신’ 컨설팅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전력거래소와 노사발전재단은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전 직원의 역량과 의견을 수렴하고 조직의 생산성 향상과 직장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를 4월말까지 추진한다. 이번 행사에는 13개 마을에서 직원 190여명과 주민 등 총 300여명이 참여한다. ‘농촌 마을 가꾸기’는 농촌주민의 삶터인 농촌마을의 활력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수산물 수출에 FTA를 역(逆) 이용한다. FTA 혜택의 사각지대로 여겨지던 농수산물도 FTA를 통해 성과물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23일 aT에 따르면 현재 농수산업의 FTA 활용도는 39%에 불과한 실정이다. 타 사업 66.9%와 비교하면 미진한 수준이다.하지만 FTA를 잘만 이용하면 외국산 농수산물 수입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출 비즈니스 모델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aT의 생각이다.이에따라 aT는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관세청과 ‘농수산물 FTA 활용 수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일대일 컨설팅을 통해 농수산식품의 FTA 활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또한 원산지 표기 미비 등으로 발생하는 추가비용을 줄여 수출업체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게 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산 김 수출은 이같은 부분을 챙김으로써 약 25억의 관세 절감효과를 거뒀다.김재수 aT 사장은 “농수산물의 경우 공산품과 상이한 유통구조 및 원산지 기준을 가졌기 때문에 특화된 FTA 활용지원이 필요하다”며 “관세청과의 이번 MOU가 수출 농어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