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세모회장 일가가 신용협동조합을 설립해 재산형성의 도구로 활용했다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신협에 대한 제재를 강화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기관검사·제재규정시행세칙'을 입법 예고했으며, 다음달 30일까지 의견을 들은 후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9일 "신협에 대한 내부 제재 양정 기준을 갖고 있었는데, 이를 시행세칙으로 상향하기로 했다"며 "신협 관련 제재 기준 외에도 금융투자, 보험 등 전 권역의 양정기준이 세칙으로 상향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신용협동조합의 대출한도 초과취급 규모가 최저 제재양정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주의 조치가 취해지게 된다. 또 신협이 자산건전성 분류를 부당하게 해 자기자본비율이 과대계상되거나 이로 인하여 적기시정조치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경우도 제재 대상이 됐다. 신협의 무자격 조합원 가입 관련 제재도 신설됐다. 무자격 조합원 가입자수 비율이 80%를 넘어설 경우 개선(면직)이, 50%~80%일 경우 직무정지(정직)이, 30~50%일 경우 문책경고(감봉)이 각각 이뤄진다. 또 무자격조합원 가입이 계속적으로 지적되는 경우 가중 제재를 하고, 무자격조합원 가입을 자신
새마을금고의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내용의 법안 등이 2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법안들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다.이날 안행위가 통과시킨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에는 새마을금고 중앙회장 선거권자의 알권리를 강화하고 중앙회 임원의 결격사유를 법률로 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새마을금고 중앙회의 독립성·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회의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조항도 법안에 포함됐다.이날 통과된 경찰제복 및 경찰장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제정안에는 경찰제복의 무분별한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경찰제복을 제조·판매할 수 있는 요건을 강화하고 경찰공무원이 아닌 자가 경찰제복 등을 착용 또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이 밖에 인터넷 등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총포·화약류(폭발력을 가진 물건을 포함)를 제조할 수 있는 방법이나 설계도의 정보를 게시·유포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개정안도 이날 안행위를 통과했다.한편 안행위는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국회 결의안도 채택할 예정이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오전 중으로 양당간 협의를 거쳐 세월호 침몰 피해자 및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결의안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네이버 및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에 동의의결제를 최초로 적용한 서비스업감시과 류태일, 이철웅 사무관(현 운영지원과)을 '3월의 공정인'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동의의결제란 사업자가 스스로 피해구제 등 타당한 시정방안을 제안하고, 공정위가 인정하는 경우 위법 여부와 관계 없이 사건을 신속하게 종결하는 제도를 말한다. 국내에는 2012년 4월 도입돼 이번 사건에 처음으로 적용됐다.네이버·다음은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와 관련해 공정위 심의를 일주일 앞두고 동의의결 절차를 신청했고 잠정동의 의결안 확정, 관계자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지난달 12일 공정위로부터 승인을 얻었다. 공정위가 확정한 최종 동의의결 이행안은 경쟁질서 회복을 위한 시정조치와 총 1040억원 규모의 이용자 후생제고 및 관련사업자 상생지원을 위한 구제 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네이버·다음에 대한 동의의결안 수용은 향후 온라인 검색시장과 같은 혁신시장에서 동의의결제가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제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달의 공정인으로 선정된 사건 담당자들은 "앞으로 동의의결이 차질 없이 이행돼 이용자 및 중소사업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실질적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 카드 결제 금액은 전년 동기보다 6% 이상 증가했다.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카드승인금액(체크·선불카드 포함)은 136조99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분기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지난 1월 KB국민·NH농협·롯데카드 등 3개 카드사의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건이 카드 사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기도 했지만 오히려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여신협회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고객 정보 유출로 영업과 마케팅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는 데도 소득여건과 소비심리 등이 개선됨에 따라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해 1분기 카드승인액 증가율과 민간최종소비지출 증가율의 차이가 2.0% 포인트였던 점을 감안할 때, 올 1분기 소비 증가율은 4.2%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소비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한편 체크카드의 성장과 결제금액 소액화 현상은 더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체크카드 승인액 증가율은
주택담보대출은 금액도 크고 장기적인 대출이기에 조금의 이자차이도 그 체감이 크다. 1억원 가량 대출의 경우 1%의 연이자만 줄이더라도 연간 100만원의 이자가 절감되다 보니 가볍게 볼 수도 없는 노릇이다.대다수의 사람들은 같은 브랜드의 은행에서 주택대출을 비슷한 시기에 받았다면 비슷한 금리로 제공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우대금리나 가산금리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은행의 상품에 맞는 대출보다 자신에게 해당되는 우대금리 항목을 찾아서 어떤 은행을 할지 결정하는 게 좋다.바쁜 일상이 반복되면서 은행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반대로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에서 대출 정보를 받고, 더 나아가 대출상품을 비교 받아 매매잔금대출 또는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를 통해 갈아타기를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사실 은행별로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 가산금리, 우대할인금리 항목 등이 다르기 때문에 거래가 전혀 없던 은행이라도 조건이 맞는다면 최저금리를 받을 수 있으며, 최대한 많은 금융사의 주택담보대출상품을 알아볼수록 더 낮은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이와 관련, 주택·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서비스를 이용해본
선박 증축 및 개조가 세월호 침몰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여객선(166척) 중 절반에 달하는 79척(47.6%)선박이 개조된 것으로 확인됐다.현행법에 여객선 증축을 제한하는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제2 세월호' 참사가 전국 해양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는 얘기다.사고 여객선 세월호는 2012년 12월 선미에 가로 30m되는 객실 두 개층을 증축했다. 여객실을 개조하면서 선박 무게는 기존 6586톤급에서 6825톤급으로 239톤이나 무거워졌고, 총 정원도 840명에서 956명으로 116명이 늘었다.이 과정에서 배의 무게중심은 당초 설계도와 달리 선미쪽으로 이동했고, 결국 배의 복원력이 떨어져 참사가 일어났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이처럼 무분별한 증축이 가능했던 이유는 현행 선박안전법에 객실이나 화물 적재량 증축을 제한하는 명확한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선박안전법 제 15조에는 배의 길이와 너비, 깊이를 변경하고자 할 경우 해양수산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높이에 대해서는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세월호는 객실을 증축해도 제재 대상에서는 제외됐던 것이다.김춘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28일 해양수산부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28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새마을금고중앙회(이하 중앙회)의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내용의 새마을금고법 개정안을 처리했다.새정치민주연합 김민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당 개정안은 상근인 중앙회 회장직을 비상근 명예직으로 바꾸고 그 권한을 분산시킨다는 내용이 골자다.구체적으로는 지도감독이사와 전무이사를 상근이사로 전환해 금고의 감독·검사·회계 관련 업무를 전담토록 했다.김 의원은 "전국 1402개 금고에 대한 감독과 임기 4년, 연봉 7억원 가량을 받는 중앙회장에 대한 막강한 권한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며 제안 이유를 밝혔다.개정안에는 새마을금고(이하 금고)와 중앙회 임원선거에서 전화와 컴퓨터 통신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추가적으로 허용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선거공보 배포와 합동연설회만 허용되는 현행 제도를 바꿔 후보자와 관련해 보다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이 밖에 금고와 중앙회의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강화 방안도 같은 개정안에 담겼다. 해당 처벌강화 법안은 새누리당 유승우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자금을 금고나 중앙회의 사업목적과 상관 없이 사용할 경우 벌금을 현행 '100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로 상향 조정하는 등의
검찰의 고강도 수사가 진행 중인 한국해운조합과 한국선급이 진퇴양난에 처했다.우선 한국해운조합의 경우 인천지부장 등 3명이 검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소속 조합사들까지 여파가 미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상황이다.인천지검 해운비리 전담팀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한국해운조합 인천지부장 A씨 등 3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조사 중이다.해운조합 인천지부는 로비 정황이 담긴 문서와 선박 검사와 관련된 지적사항, 조치 결과 등이 담긴 중요 문서를 빼돌려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인천 연안여객선사 대표들로 구성된 '인선회'가 정관계 로비를 벌였는지도 수사 대상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해운조합 설립 이후 최대 위기라는 얘기까지 돈다.한국해운조합 인천지부에 소속된 선사 관계자는 "그동안 쉬쉬해 온 것들이 이번에 많이 드러날 것"이라며 "다만 다른 선사들 역시 자신에게 불똥이 튀지 않게 조심하고 있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지난주 압수수색을 받은 한국선급도 바짝 얼었다.검찰이 압수수색 후 이번 주부터 비리 혐의가 포착된 한국선급 전·현직 임직원에 대한 소환 조사에 돌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검찰은
5월 성수기와 황금연휴를 앞두고 관광객 특수를 기대한 여행·관광 업계가 세월호 참사에 직격탄을 맞았다.크루즈·선박 여행은 물론 학생, 공무원 등의 단체여행도 줄줄이 취소되는 등 세월호 사고의 후폭풍이 거세다.한국여행업협회 조사에 따르면, 44개사 860개 단체 10만9872명이 최근 국내여행을 취소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각 지역협회를 통해 조사한 결과 학생, 공무원 등의 단체여행 취소율은 50%를 넘어섰다.특히 제주도, 진도, 목포로 가거나 이곳을 경유하는 여행, 공무원 연수여행은 대부분 취소됐고 전라도 지역 여행 취소율은 60%를 넘었다.선박을 통해 울릉도, 흑산도 등 섬으로 가는 여행 취소율은 70%를 넘겼다. 5~10월이 시즌인 섬 여행은 좌석이 남아도는 실정이다.M투어는 4~6월 3개월 예약 취소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5% 가량 늘었다. M투어 측은 취소된 상품 대부분이 울릉도, 흑산도 등 섬 여행 상품이라고 밝혔다.5월 대형 크루즈 여행을 판매하고 있는 L관광은 예약자가 늘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예년 같았으면 일찌감치 매진됐을 크루즈 여행상품 예약율은 현재 60% 수준이다. L관광 측은 "애도 분위기로 인해 막판 홍보가 힘들어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이 "세월호 침몰 사고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차관은 2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금융연구원이 한국경제연구원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한국 통화 정책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공동 개최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추 차관은 이날 경기에 부담이 되는 변수 중 하나로 세월호 참사 여파와 통신사 영업 규제 등으로 인한 민간소비 위축을 꼽았다. 그는 "세월호 사고가 소비 및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속보성 지표를 통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표를 면밀히 점검한 뒤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 여부에 대해 논의를 하겠다"고 전했다. 추 차관은 규제 완화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배경으로 지목되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면서도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규제개혁은 소비자 보호와 환경, 안전 부문에서 추진된 것이 아니라 기업 활동과 일자리 창출에 걸림돌 되는 규제를 개혁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런 부문의 개혁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28일 공시를 통해 1분기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별도 기준) 매출 2조730억원, 영업이익 1195억원, 당기순이익 6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는 작년 4분기에 손실을 기록했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1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9.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20.3%나 증가했다.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9.3%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904억원(에프엔가이드 기준)을 30% 이상 상회한 '깜짝 실적'를 기록했다.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 늘어났다. 해외 부문에서 일부 현장의 착공이 지연되며 매출이 다소 감소했으나, 주택과 건축 부문이 각각 47.9%, 12.6% 증가하며 매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대우건설은 직접 토지를 매입해 시행한 자체사업으로만 26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부동산 침체기에도 활발하게 분양을 전개했던 사업전략이 부동산 회복세와 맞물려 크게 빛을 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괄목할 분양호조를 보인 주택 부문에서 매출과 수익률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나이지리아 등 해외현장의 원가율도 좋아졌다"며 "회사가 수립한 1분기 경영목표를 상회
아파트 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분양실적은 줄어든 반면 인허가실적은 늘어나는 등 불확실성이 잠재된 모습이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4년 3월 주택건설 공급동향'에 따르면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2902세대로 전년동월 2만1497세대에 비해 11.2% 증가했다.수도권은 4913세대로 5.5% 증가했다. 경기 동탄2지구의 988세대와 남양주 별내지구의 574세대, 양주옥정지구에서 1256세대 등이 분양됐다. 지방은 1만8989세대로 12.8% 늘었다. 부산신호지구에서 1388세대, 부산 용호동 원더풀오선W 1488세대, 대구 침산동 화성파크드림 1202세대 등이다. 유형별로는 분양이 1만6226세대로 전년동월비 8.4%, 임대는 6945세대로 13.9%, 조합은 731세대로 67.7%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주체별에서 공공부문이 48.9% 증가한데 반해 민간은 감소해 민간주택시장의 침체를 반영했다. 민간공동주택은 1만6170세대로 전년 1만6305세대에 비해 0.8% 감소했다. 1~3월 누적치에서도 민간분양실적은 지난해 3만3756세대보다 8.6% 줄어든 3만865세대를 기록했다. 반면 3월 주택인허가 실적에서 민간주택분이
서울 종로구, 천안시, 순천시 등 총 13곳이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지정됐다.경제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도시경제기반형 선도지역은 부산과 청주 2곳, 상업지역 및 주거지역을 재생하기 위한 근린재생형은 서울 종로구, 광주 동구, 영주시, 창원시, 군산시, 목포시(이상 일반규모 6곳), 대구 남구, 태백시, 천안시, 공주시, 순천시(이상 소규모 5곳) 등 11곳이 지정됐다.국토교통부는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13곳을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도시재생선도지역은 다음달부터 주민과 지자체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인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9월께 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바로 사업에 착수해 2017년까지 시행된다.선도지역에 대해서는 계획수립비(최대 2억원)와 사업비(60억~250억원)가 4년간 국비로 지원되며, 올해에는 계획수립비 전부(13억1000만원)와 사업비의 20%(280억원)가 예산으로 책정됐다.국토부는 도시재생지원기구로 지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연구원,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등 3개 전문기관과 함께 행정·기술적인 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국토부는 올해 우선 추진하는 선도지역 외의 다른 지자체에
외식업의 고용창출 효과가 식품산업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농식품부가 28일 발간한 '2012 식품통계'에 따르면 2012년 외식업 매출액은 77조2852억원으로 지난 2007년 이후 5년간 연 평균 5.4% 성장했다. 특히 외식업종사자는 175만3000명으로 매출액 대비 고용효과가 1억원당 2.3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1억원당 0.2명인 제조업에 비해 12배 가량 높은 수치다.외식업 종사자는 ▲2005년 144만5000명 ▲2007년 156만7000명 ▲2010년 160만9000명 ▲2011년 168만3000명 등르호 매년 급증하고 있다. 식품제조업 출하액은 75조1499억원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성장률은 지난 5년간 10.2%로 나타났다. 종사자는 17만9000명으로 조사됐다.업종별로는 ▲육류가공․저장처리업(13.9%) ▲전분·당류제조업(13.3%) ▲기타 식료품 제조업(12.4%) ▲조미료․식품첨가물(11.2%) 등이 비교적 성장세가 높았다. 반면 ▲알콜음료 제조업은 1.8% 성장에 그쳤다. 식품제조업의 RD투자는 매출액대비 0.19%로 제조업 평균(1.40%_보다 낮았지만 광고선전비는 2.08%로 제조업평균(0.57%)을 웃돌았다. 농식품부 관계
에이앤피파이낸셜그룹(브랜드명 러시앤캐시)이 앞으로 5년간 자산을 40% 줄이기로 했다. 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금융당국의 방침을 따르기로 한 것이다.러시앤캐시 관계자는 28일 "5년 안에 자산 40%를 줄이라는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따르기로 했다"며 "조만간 금융위원회에 사업계획서와 주식취득승인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2월 러시앤캐시는 가교저축은행인 예주저축은행과 예나래저축은행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금융위는 러시앤캐시에 5년간 자산을 40% 줄이고 점진적으로 대부업에서 철수할 것을 인수조건으로 내걸었다.금융위의 방침을 따르기로 함에 따라 러시앤캐시는 앞으로 5년간 8200억원 이상의 자산을 감축해야 한다. 러시앤캐시의 총자산은 지난해 9월말 기준 2조678억원이다.한편 예신저축은행의 우선협상대상자인 웰컴크레디트라인(웰컴론)도 앞으로 5년간 2355억원 규모의 자산을 줄이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