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이번 세월호 참사 책임을 물어 청해진해운의 여객면허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SH공사가 사업성이 낮은 사업의 추정이익률을 높게 왜곡해 공사채 발행을 승인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정이익률이 왜곡된 사업에서 수천억원대의 적자가 발생하면서 SH공사 재정에는 상당한 부담이 예상된다. 화성도시공사 등에서는 부적격자를 직원으로 채용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 SH공사 등 13개 도시개발공사와 화성도시공사 등 11개 기타공사를 대상으로 지방공기업 경영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총 64건의 감사결과를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SH공사는 2007년 7월 A지구 국민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하면서 실제로는 -6.3%로 분석된 추정사업이익률을 2%로 왜곡해 2564억원의 공사채 발행을 승인받았다. 현행 지방공사채 발행·운영기준은 추정사업이익률이 2% 이상인 사업에 대해서만 공사채 발행을 승인하고 있기 때문이다.SH공사는 또 2012년 11월 B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용지분양 수입을 과다 책정하는 방식으로 실제로는 -0.3%로 분석된 추정사업이익률을 2.54%로 계상해 1조6304억원의 공사채 발행을 승인받았다.그 결과 A지구 국민임대주택사업에서만 2538억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등 2개 사
서울시는 29일까지 '제32회 서울시 건축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일반 작품공모 대상은 ▲주거(소·중대규모) ▲비주거(공공·민간) ▲건축전문(한옥·녹색건축물·공간환경·리모델링) ▲건축명장 등 4개 부문이다.올해에는 건축전문 분야 중 리모델링 부문을 신설해 도시관리 시대에 건물을 허물지 않고 고쳐 쓰는 건축의 중요성을 반영코자 했다.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citybuild.seoul.go.kr/)를 통해 알 수 있다. 관련 서류 및 작품 자료는 서울시 건축기획과에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 건축상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아름다운 도시를 구성하는 건축의 다양한 가치를 되새김으로써 좋은 건축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설물 하자보수 의무 불이행시 과태료가 기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주택법 개정법률안'에 따른 후속조치로 '주택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에 대해 입법예고(5월9~6월19일)한다고 8일 밝혔다.주택법 개정안에는 하자보수 의무 위반 시 과태료 상향, 임대주택 공급 촉진을 위해 설립된 부동산투자회사 등에 주택기금이 출자할 수 있는 근거 마련 등의 내용이 포함된 바 있다.우선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서 하자로 판정받은 내력구조부 또는 시설물에 대한 하자보수를 이행하지 않는 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기준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될 예정이다.현재 하자 판정서 정본을 송달받은 경우 사업주체는 즉시 하자보수계획을 수립해 하자를 보수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하자보수비용이 큰 경우에는 과태료로 대체하는 경우가 발행해 하자보수 이행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과태료를 1000만원으로 상향하게 됐다.국토부는 매년 급증하는 하자분쟁(2012년 836건→지난해 1953건)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지난해 6월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가 확대개편(위원 15인→50인)하고, '공동주택 하자의 조사, 보수비용 산정
롯데마트에서 중국인 관광객 매출이 일본인을 크게 앞질렀다.8일 롯데마트가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이 겹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외국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중국인 매출이 일본인 매출을 1.5배(72.0%) 이상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이 기간 중국인 관광객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5% 늘어난 반면, 일본인 관광객 매출은 37.6% 감소했다.특히 올해 들어 롯데마트의 중국인 매출(1월 1일~5월 6일)이 사상 처음 일본인 매출을 21.8%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중국의 휴무일·명절 등에 따라 매출이 엎치락뒷치락한 적은 있으나, 누계 매출로 중국인 매출이 일본인 매출을 넘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는 지난 몇 년간 한국 드라마, 케이팝(K-pop) 등 한류 열풍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한일관계 악화 지속·국적 항공사의 일본노선 축소 운항·엔화 약세 등으로 일본 관광객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실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105만여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44.9% 가량 증가했으나, 일본인 관광객 수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10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558억5000만 달러로 전월 말(3543억4000만 달러)보다 15억 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6월 3264억 달러에서 7월 3297억 달러로 늘어난 이후 10개월 연속 최대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유로화 등의 강세에 따라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데다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자산별로는 국채·정부기관채·금융채·자산유동화증권 등 유가증권이 전월의 3234억 달러에서 3260억3000만 달러로 26억3000만원 늘어났다. 유가증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91.6%다. 국제통화기금(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입으로 보유하는 교환성 통화인출권인 IMF포지션은 24억3000만 달러에서 25억1000만 달러로 8000만 달러 늘었다. IMF 특별인출권(SDR)은 35억1000만 달러, 금(1.3%)은 47억9000만 달러로 3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예치금(5.3%)은 189억9000만 달러로 전월(202억1000만 달러)보다 12억2000만 달러 줄었다. 한은은 3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사 문제로 속을 끓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개방형직위인 심판관리관과 공모직위인 기획조정관에 대한 채용공고를 냈지만 지원자가 단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지난달부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국장급인 심판관리관과 기획조정관을 공개 모집하고 있지만 모두 지원자가 없어 재공고나 연장 공고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심판관리관은 1개월, 기획조정관은 3개월째 공석이다. 심판관리관은 지난달 5일 김은미 전 심판관리관의 임기 만료와 함께 16일부터 24일까지 1차 모집을 진행했다. 하지만 지원자가 없어 25일부터 7일까지 재공고를 진행했다. 이번에는 지원자가 있지만 그 숫자가 워낙 적어 마땅한 적임자를 찾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세종시 이주로 좋은 인재를 끌어오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게 정부 관계자들의 공통된 목소리다.심판관리관은 소회의·전원회의 일정 및 상정안건의 관리, 심사보고서의 작성까지 위원회의 업무 전반에 관여하는 핵심보직 가운데 하나다. 임용기간은 2년이며 근무실적이 우수할 경우 추가로 3년을 연장할 수 있다. 첫 여성 심판관리관인 김 전 국장은 개방형 직위제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공정위는 법조계에서 김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9일 긴급민생대책회의를 열어 민생경제를 점검하기로 한 것은 세월호 침몰사고를 어느 정도 수습국면으로 전환, 국정 정상화를 도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민생대책회의는 박 대통령이 기존에 없던 일정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큰 것으로 읽힌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사실상 국정의 모든 중심을 실종자들을 수습하면서 희생자 유가족들의 상처는 물론 국민들의 고통을 함께 다듬는데 둬왔다. 박 대통령은 나흘간의 연휴 속에 진도를 재차 방문하고 세월호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는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 참석, 희생자들에게 거듭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국가 전반의 안전시스템 재정비 등 정책 개선에 무게 중심을 두면서 상처 치유에 주력하는 것에서 한발 나아가 국정을 정상 궤도로 끌어올리는데도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대내외 경제환경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즉 최근까지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서도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해왔지만 이번 세월호 사고가 수습이 장기화되면서 소비와 관련된 서비스업
원·달러 환율이 7일 1300원선 밑으로 떨어지자 환율이 우리 경제의 회복 기조를 좌우할 변수로 떠올랐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1030.3원보다 3.3원 내린 1027.0원에 출발했다.글로벌시장에서 달러 약세와 우크라이나 정국 불안 등이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원· 달러 환율은 이날 1022.5원으로 마감하면서 전거래일보다 7.8원이나 떨어졌다. 종가를 기준으로 할 때 2009년 8월7일 1016.5원 이후 5년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문제는 변동폭이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본적으로 (환율이) 한쪽으로 쏠리는 것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외환 당국의 개입 여부와 환율 수준에 대해서는 "어떤 언급을 해도 시장이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는게 좋다"며 말을 아꼈다.현 부총리는 원·달러 환율이 1050원선 아래로 떨어졌던 지난달 9일에도 기자들에게 "환율이 얼마인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변동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즉, 환율수준보다 변동성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날 장초반 하락폭은 역외환율 하락폭 4.5원보다
얼마 전 이사를 하게 된 직장인 A씨. 새집으로 이사를 간다는 설렘보다 이삿짐을 정리할 걱정이 더 컸었다. 포장이사는 비싸다는 편견에 걱정을 했었지만 이삿짐센터 가격비교 서비스에서 저렴하고 좋은 서비스로 걱정을 해결하게 되었다.이사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이사를 할 때 포장이사 서비스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어떤 이사업체를 선택해야할지 고민이 되게 마련이다. 이에 최근에는 이사견적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포장이사 견적비교’ 서비스가 속속 생겨나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이사견적비교서비스를 제대로 하는 곳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업체는 홍보문구를 앞세워 광고할 뿐 실제로는 한두 곳의 이사업체와 계약한 후 지역별로 구분하여 방문견적을 유도하는 것이다.반면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뱅크아이’의 포장이사견적비교 서비스는 역경매 방식의 입찰제로 이사가 필요한 사람들이 자신의 이삿짐량이나 거리 및 이사형태를 선택하면 수백개의 이사업체가 역경매 방식으로 운영이 된다. 그러다보니 소비자는 건전한 경쟁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이사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만 우선한다면 품질에 대한 걱정도 들기 마련이지
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박모씨는 3년 전에 받았던 대출금리가 높은 것 같아 주택·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를 통해 이자가 싼 곳으로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타기로 마음먹고 주거래 은행을 최근 방문했다. 박씨는 아파트담보대출 2억원을 연 금리 4.9%로 빌려, 연 980만원(월 82만원)씩 이자를 내고 있었다. 주거래 은행에서는 변동금리로 4.1%까지 낮춰 주겠다고 안내했지만 최근 3% 초반의 금리로 대출을 진행했다는 직장 동료의 말을 듣고 은행별 주택·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를 받아보고자 금리비교서비스에 문의해 봤다. 그 결과 기존 거래는 없었지만 최저금리가 가능했던 A은행으로부터 금리 3.3%, 연 300만원(월 25만원)의 이자 혜택을 볼 수 있는 상품을 안내받아 진행했다.그렇다면 금리비교서비스는 어떻게 주거래은행의 대출금리보다도 더 낮은 금리를 안내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주택·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서비스 관계자는 7일 “대출 진행 시 각 금융사별로 우대금리나 가산금리 조건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 본인에게 맞는 대출상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파트담보대출 갈아타기와 주택구입자금대출, 전세자금대출을 최저금리로 받으려면 대출 시 최대한 많은 금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세월호 사고에 따른 경제적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송·숙박·여행업체와 진도·안산 등 피해지역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까지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세월호 사고로 인해 소매 판매, 문화시설 이용, 관광·나들이 등의 분야에서 민간 소비가 영향을 받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어렵게 되살린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정책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최근 세월호 사고 이후 계약 취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송·숙박·여행업체 등과 진도·안산 등 피해지역을 위한 지원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현 부총리는 최근 경제 동향에 대해 "우리 경제는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하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산업활동의 전반적인 개선 흐름이 이어지면서 경기종합지수도 비교적 양호한 모습"이라고 말했다.그는 "반면 내수의 주축인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부진했으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대외 불확실성 요인도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이날 경제장관회의에 이어 9일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9일 긴급민생대책회의를 열어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소비 위축 등으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는 민생경제를 점검한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7일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오는 9일 오전 10시 긴급민생대책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회의를 통해 최근 소비 위축에 따른 민생경기 상황을 점검하고 경기보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회의에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한 경제관련 장관 및 민간 경제연구기관, 최근 민생경제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지역과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근무 시간이나 장소의 제한이 없어 주부나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재택 아르바이트 업체가 허위 광고를 일삼다가 공정위에 적발됐다. 피해자만 3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재택 아르바이트 사원을 모집하면서 회원 수, 지급수당 등에 대해 거짓·과장의 광고를 한 2개 사업자에게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총 9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위즈니온(www.16885621.com), 스마트러쉬(www.smartrush.co.kr) 2곳이다.이들 업체는 '하루 2시간 정도만 일해도 월 100만원 수익', '저희 회원님 중에서는 실제로 한 달에 1000만원도 버는 분들도 많다' 등 누구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처럼 광고했다. 하지만 이들 업체는 회원들에게 포털사이트 또는 개인블로그에 재택 아르바이트 사업에 관한 홍보 댓글을 작성하도록 시키고 건당 400∼1000원의 수당을 지급했다. 실제 100만원 이상을 지급한 사례는 없었다.회원 수를 부풀려 광고하기도 했다. 홈페이지에 가입된 회원까지 포함시켜 정회원이 1만명이라고 광고하고, 일부 언론사 로고를 도용해 언론에 기사로 보도된 것처럼 선전하기도 했다.이런 방식으로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확대하려다 내부 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비율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세청은 올해 1분기 납세자보호위원회가 세무조사 기간 및 범위 확대를 승인하지 않거나 축소해 승인한 비율이 59.4%로 전년 동기(12.5%)에 비해 무려 46.9% 포인트나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그동안 훈령으로만 운영되어온 납세자보호위원회는 지난 1월 국세기본법이 개정되면서 전국 지방국세청과 세무서에 설치됐다. 국세청은 독립성 강화를 위해 외부 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위원회 구성도 외부 위원의 비율이 절반을 넘도록 했다.지난해 1분기 납세자보호위원회에 접수된 세무조사 기간연장 신청은 총 24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축소 및 불승인은 3건(12.5%)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는 기간연장 신청된 32건 중 절반 이상인 19건(59.4%)을 축소하거나 승인하지 않았다. 또 같은기간 국세청 조사부서의 조사범위 확대에 대한 축소나 불승인 사례도 늘어났다. 지난해 1분기에는 범위확대 신청 건수가 모두 198건으로 불과 2건(1.0%)을 제외한 대부분이 통과됐지만 올해 1분기에는 151건 중 11.3%인 17건을 축소 또는 불승인했다.올해 1분기 국세청 내 한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