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자공고와 중소기업진흥공단 광주본부가 29일 열리는 광주전자공고 채용상담회의 참여업체를 22일까지 모집한다.광주전남 우수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창의력과 열정을 갖춘 전자공고 졸업예정 학생들의 취업을 연계하는 자리로 채용기업은 광주전남중소기업청과 협력해 병역특례업체 지정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전기과와 전자기계과, 자동차과 등 8개 학과 학생 106명이 참여할 예정이다.정상봉 본부장은 "이번 채용상담회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구직 학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광주본부는 지난해에도 3차례에 걸쳐 채용 상담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도 특성화고 채용상담회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구인기업 현장면접을 추진 중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9370여억원 규모의 원주~강릉 간 철도건설사업에서 공사 업체들의 담합 정황을 알고도 당시 이사장의 지시로 이를 무시한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국토교통부와 철도공단 등을 대상으로 철도시설안전 및 경영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비롯해 총 32건의 감사결과를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감사원에 따르면 철도공단은 2013년 1월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입찰시 4개 업체의 담합 정황을 인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키로 하고도 당시 김광재 이사장의 지시로 입찰을 그대로 진행했다.그 결과 담합이 의심되는 4개 업체가 4개 공구를 하나씩 수주하면서 특혜를 제공하게 됐다는 게 감사원의 설명이다.당시 해당 사업에서 담합을 한 것으로 추정된 업체들은 마감시간에 임박해 입찰금액사유서를 제출했는데 각각 1개 공구씩 낙찰받을 수 있도록 나머지 3개 공구에서는 탈락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낮은 금액을 써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각기 다른 공구 입찰에 참여한 A사와 B사는 입찰금액사유서의 설명내용과 글자 크기, 띄어쓰기 등 금액을 제외한 모든 내용이 완벽하게 일치했다.철도공단은 또 수도권고속철도를 건설하면서 공사업체가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터
롯데닷컴이 본격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롯데닷컴(www.lotte.com)은 중국 최대의 온라인 금융ž결제 서비스회사인 ‘알리페이(Alipay)’와 손잡고 중국 고객을 위한 결제시스템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중국 내 결제시장에서 알리페이는 50%에 가까운(2013년 49%) 점유율을 자랑한다. 롯데닷컴 김장규 신사업TF팀장은 “알리페이와 지난 4월부터 약 한달 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원활한 해외 결제가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며 “이로써 중국 내 소비자들은 굳이 발 품을 팔지 않고도 한국 상품을 자기 집 안방에 앉아 편하게 주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시작된 롯데닷컴의 글로벌서비스는 해외 배송(IS:International Shipping) 시스템을 갖췄다. 한국의 70여만 개 제품을 중국을 비롯한 싱가폴, 홍콩, 미국, 일본 등 총 19개국 고객에게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배송의 전 과정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정품(authentic)’만 취급하는 롯데닷컴에 대한 두터운 신뢰는 해외에서도 통용되어 이용 고객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한국의 면세점, 백화점을 이용하면서 ‘롯데(LOTTE)’에 높은 인지도를
중국의 인증을 얻지 않아도 한국산업규격(KS)만으로 중국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중국에 상품을 수출하기 위해 중국강제인증제도(CCC)를 획득해야만 했다. 그러나 중국의 표준적합성 판정이 복잡하고 시험 및 공장심사의 인증절차, 인증 소요기간 등 제도·운영상의 차이가 커 국내 기업들은 불만을 제기해왔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중 양국은 이날 중국 심천에서 중국국가인증인가감독관리국(CNCA)과 국가기술표준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 11차 한·중 적합성 소위원회'를 열고 상호인증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양국 인증기관은 기업이 제품 수출시 필요한 시험성적서 및 공장심사 등에 대한 상호 인정방안에 대해 향후 정부와 논의한 뒤 통일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한·중 적합성 소위안에 민·관 담당자들이 상시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10인 이내로 실무작업반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적합성 소위는 10년간의 전통을 토대로 인증제도 및 기술규제 상호협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최초로 이뤄진 민·관 협력은 무역기술장벽을 해소·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경찰청 해체' '해수부 기능 축소' 등의 내용이 담긴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문 발표 이후 해양수산부는 이틀째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분위기다.해수부 공무원들은 기능 축소, 해경 조직 개편 등의 분위기는 감지했지만, '해경 해체'까지 초강수를 둘 지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었다.해수부 한 공무원은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수습 혼선을 빚은 해수부와 해경의 기능이 축소될 것이라는 예상은 했는데 이 정도 일 줄은 전혀 상상을 못했다"고 말했다.그는 "(청와대에서) 책임을 물어 해경 기능 중 수사와 구조가 분리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긴 했지만 이번 (해경 해체)여파는 상당히 크다"고 참담해 했다.박 대통령은 지난 19일 세월호 침몰 사고의 책임을 물어 "해경을 해체하고, 해양교통 관제센터(VTS) 업무는 국가안전처를 신설해 이관할 것"이라고 밝혔다.대통령의 발언 이후 해수부 내에서는 해양산업 육성 및 수산업 진흥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해수부가 VTS 업무까지 이관해야 해 또다시 '부처 해체'까지 이어지는 게 아니냐며 불안해하는 모습이었다. 이 가운데 해수부 산하의 유일한 외청인 해경의 해체가 가장 큰 충격이었다. 세월호 수습과정에서 혼선 등의 책임
이전기관 종전부동산 가운데 도심 내 위치해 있어 용도변경없이 매각이 가능한 경우에는 별도의 활용방안 수립없이 매각이 가능하게 됐다.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마포), 농식품공무원교육원(수원) 등과 같이 도심 내에 위치한 종전부동산이 이에 해당된다.또한 종전부동산의 부지형태가 불규칙해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저해하거나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의 설치·정비가 필요한 경우 최소한의 '종전부동산 밖의 토지'를 포함해 활용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국토교통부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이 매입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종전부동산을 신속히 매각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2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법률은 부지정형화를 위한 세부기준(시행령)을 마련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해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다만 활용계획 수립 없이 현 상태로 매각이 가능하도록 규정한 사항은 공포한 날부터 즉시 시행하게 된다.국토부 관계자는 "해당지역의 도시계획사항과 부합할 수 있게 돼 종전부동산의 효율적인 토지이용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정부소속기관 종전부동산 총 46개 부지(493만㎡
19일 오후 폭발사고가 발생한 당인리발전소는 지난 1930년 준공된 한국 최초의 화력발전소다. 당시 경성전기주식회사는 1930년11월28일 마포구 당인동 현 부지에 1만kW급 화력 발전소 1호기를 준공했다. 이후 전력 수요가 증가해 1935년10월31일 1만2500kW급 2호기가 건설됐으며 이 때부터 당인리 발전소라는 이름으로 서울 전력 수요의 75%를 생산했다. 당인리 발전소는 5호기까지 건설됐다. 현재 1,2,3호기는 노후화로 폐쇄됐으며 4호기와 5호기가 가동되고 있는 상태다.당인리 발전소는 지난해 정부가 세계 최초로 도심 지하발전소 건설 방침을 결정함에 따라 폐쇄될 예정이었다. 새로운 발전소 건설계획에 따르면 당인리 발전소는 서울복합화력발전소로 이름을 바꿀 예정이다. 또 기존 지상에 있었던 당인리 발전소를 폐쇄하고 지하 30m의 암반층까지 땅을 파 80만kW급 발전소 2기를 오는 2016년 9월까지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지하발전소의 지상에는 공원 등 다양한 문화공간이 형성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조 181억원이 투입된다.한편 이날 폭발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변압기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건강을 돌보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19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오후 김포공항에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김 회장은 하와이를 경유, 미국에 머물며 신병치료를 받을 예정이다.그룹 관계자는 "지난 2일 건강진단을 받기 위해 귀국하셨다 치료와 요양이 필요하다는 주치의 판단에 따라 다시 미국으로 출국하셨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지난해 1월부터 서울대 병원에서 만성 폐질환으로 인한 호흡 곤란, 우울증 등을 치료해왔다. 배임 등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지난 2월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과 함께 벌금 50억원, 사회봉사명령 300시간을 선고받았다. 주치의의 권유로 지난 3월초 퇴원해 서울 가회동 자택에 머무르다 같은달 말 미국으로 출국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19일 기업공개(IPO)와 관련 "요새 증시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어 (연내에) 빨리하는 게 좋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아무래도 에너지가 우리에게 톱 프라이어리티(우선사항)다"라며 "한번 봐야겠다"고 말했다. 현재 포스코에너지, 포스코건설, 포스코특수강 등 3개 계열사가 IPO 대상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앴다.권 회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구조조정과 관련 "포스코를 제외한 모든 사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검토 중"이라며 "대우인터내셔널도 예외일 수 없다"고 밝혔다.권 회장은 "현재 포스코가 갖고 있는 모든 계열사의 가치를 면밀히 계산하고 있고 어떻게 경영개선할지에 대해서도 각 회사별로 (방법을) 찾고 있다"며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서 여러가지 가능성을 보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대승적 차원에서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해가서 우리보다도 더 경영을 잘하고 그 댓가로 충분한 보상을 해준다면 매각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행히 대우인터 미얀마 가스전에서 가스가 쏟아지고 있어 올해 2000억원 흑자, 내년 3000억원 흑자가
한국예탁결제원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기관 및 펀드산업 유관기관 등을 초청해 펀드넷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에 걸쳐 인도네시아 자본시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의 목적은 한국 펀드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산운용산업 핵심 허브인 예탁원의 펀드넷을 소개하기 위한 것이다.펀드넷이란 예탁원이 효율성·안정성 및 투명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4년 도입한 자산운용산업의 핵심 인프라다. 이를 통해 자산운용회사들이 매매정보 및 운용지시를 전달하고 펀드별 예탁결제업무를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수행하고 있다.예탁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시아 펀드시장에 예탁원의 경험을 전수하는 한편 펀드넷 수출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기와 통신 등 최저가낙찰제 입찰시 부대공사에 참여하는 공동수급체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이 나왔다.조달청(청장 민형종)은 최저가낙찰제 대상공사의 입찰 시 입찰자가 제출하는 입찰내역서를 업종별로 심사해 전기, 통신, 소방, 문화재공사업 등 부대공사 공동수급체의 입찰금액이 과도하게 낮게 책정된 경우 낙찰자 선정에서 배제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또 저가심사·턴키·기술용역 등 낙찰자 선정을 위한 심사과정은 나라장터를 통해 공개하고 저가심사를 위해 제출하는 모든 서류도 나라장터를 통해서만 전자서류로 제출토록 심사기준을 개정, 19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주요 개정내용에 따르면 부대공사비 적정 산정을 위해 입찰금액 대비 부대공사의 업종별 금액비율이 조사금액과 비교해 업종별 금액비율 보다 낮을 경우 입찰자는 낙찰에서 배제된다.또한 모든 심사서류는 나라장터를 통해 전자적으로 제출, 방문제출에 따른 불편을 해소했으며 저가심사·턴키·기술용역 등의 낙찰자 선정을 위한 심사과정은 심사장의 CCTV를 통해 공개하고 해당내용을 일정기간 나라장터서도 공개한다.그동안 일부 공동수급체 대표자(입찰자)가 부대공사 구성원의 입찰내역서를 과도하게 낮은 금액으로 작성해 투찰을 시도, 상대적 약자인
대우건설이 이라크에서 작년 두 건의 대형 공사에 이어 올해에도 5억4580만 달러 규모의 원유시설 공사를 수주하면서 올해 해외수주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우건설은 이라크 남동부 바스라주에 위치한 바스라시에서 서남부 20㎞ 지점에서 기존 오일(Oil) 생산시설을 업그레이드 하는 가스-오일 분리 플랜트(Zubair DGS PJ)세 개의 패키지(North, Center, South) 공사 중 남측 패키지 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총 공사비는 5억4580만 달러이며, 발주처는 ENI Iraq Bv다. 'DGS(Degassing Station) 플랜트'는 지층에 있는 퇴적물과 모래, 가스 등으로부터 원유를 분리하는 시설을 뜻하며, 분리된 원유에서 휘발유, 경유 등을 생산한다.이라크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 전체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195KBPD(일일 19만5000배럴) 생산용량이 850KBPD(일일 85만 배럴)로 늘어나 이라크의 원유 생산량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이 수주한 남측 패키지 공사는 100KBPD(일일 10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는 공사와 부대시설 건설이다.대우건설은 관계자는 "이라크에서는 원유생산량 증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가
롯데건설, '호국보훈 달' 앞두고 현충원서 봉사활동▲롯데건설은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17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 현충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롯데건설 임직원 13가족으로 이뤄진 50여명의 봉사단은 현충탑과 위패봉안관에서 참배를 하고 묘비 닦기, 잡초 제거 및 화병 바로 세우기 등 묘역단장을 한 후 박물관을 견학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산업개발, '무등산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주말 1만8000여명 다녀가▲현대산업개발이 광주시 동구 학동3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하는 '무등산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는 첫날(16일)에만 7000여명, 주말에만 1만8000여명(17일 9000여명, 18일 9000여명 추산)이 다녀갔다. 이 아파트는 지하2층, 지상28~35층, 11개동, 전용면적 59~117㎡, 총 1410가구 규모로 이중 107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남광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팔문대로와 남문대로가 인근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내 부지(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939-7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2017년 1월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김범기)는 부동산 매입자금을 부풀려 회삿돈 수십억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업무상 배임)로 ㈜대웅 계열사 알피코프 김모 전 감사를 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김씨는 2009년 12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시세보다 비싼 가격으로 땅 매입계약을 체결한 뒤 매도자 측으로부터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회사 부동산 매입자금 19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는 심모(49·구속기소) 전 부동산컨설팅업체 대표와 짜고 땅값의 일부를 부동산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주는 대신 이면계약을 체결하기로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2010년 10월~2011년 5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토지 3필지를 알피코프 및 대웅상사 명의로 68억원에 매입해 5억5000만여원을 돌려받았고, 2010년 10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토지 2필지를 대웅제약 명의로 시세보다 비싼 25억원에 계약해 매입자금 2억4000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이런 방식으로 김씨는 회사 부동산을 매입하면서 7차례에 걸쳐 이면계약을 체결하고 심씨와 차액을 나눠 가진 조사됐다.김씨는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캐나다로 도피한 뒤 지난달 말 자수 의
올해 공공질서 및 안전 관련 예산 규모는 18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올해 책정된 ''공공질서 및 안전예산'은 15조8000억원이라고 19일 밝혔다. 여기에 예비비 2조4000억원을 합치면 18조원이 넘는다.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현안보고에 따르면 '공공질서 및 안전예산'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등 정부지출 분류기준에 따라 질서 및 안전담당기관의 예산을 포함하며 ▲범죄안전 ▲해상안전 ▲소방안전 등으로 구성된다.대신 실제 재난수습 과정에서는 안전담당 기관뿐아니라 각 부처에 편성된 예산을 총체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운용된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세월호 사고 지원금은 안전행정부 특별교부세 4930억원, 교육부 특별교부금 1456억원, 해양수산부 재해대책비 100억원, 보건복지부 긴급복지비 499억원,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정책자금 9150억원 등이 활용된다. 아울러 필요하면 예비비 등도 추가 지원된다. 현재 재해대책 목적예비비로는 1조2000억원, 일반예비비는 1조2000억원이 책정돼 있다.이에 따라 정부가 가용할 수 있는 전체 재난예산은 18조2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기재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