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로 보험사기를 벌이다 적발된 경우 화물차에 대한 허가가 취소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28일부터 7월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입법예고안에 따르면 화물차를 이용한 보험사기자의 허가가 취소되며 위수탁 계약서를 교부치 않은 경우 과태료 300만원이 부과된다.직접운송에는 예외규정이 추가된다. 1대 사업자 소유차량이 1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체결하거나 운송할 경우 직접운송한 것으로 간주할 예정이다. 아울러 위수탁차주의 권익 침해방지를 위해 허가기준대수(1대 이상) 초과부분에 대한 양도양수가 금지되며 대폐차 기간단축을 위해 폐차와 대차를 동시에 신고토록 하되 부득이한 경우 2개월내에서 연장키로 했다.이번 입법예고안은 관계기관 협의, 법제처 심사 등 입법 후속절차를 거쳐 9월 중순께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과잉·난개발 방지를 위해 유사·중복된 기존의 지역개발 통합이 추진된다.국토교통부는 지역 주도의 지역개발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지자체의 자율성을 강화하는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 법률은 지난 3월12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발표된 '투자선도지구' 신설을 위한 후속조치로서, 선도적 사업효과가 기대되는 전략사업에 대해 규제특례, 인센티브 등을 집중 지원할 수 있는 제도를 포함하고 있다.우선 현행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개발촉진지구, 특정지역, 광역개발권, 지역종합개발지구와 '신발전지역 육성을 위한 투자촉진 특별법'에 의한 신발전지역(발전촉진지구 및 투자촉진지구) 등 2개 법률의 5개 지역개발제도가 '지역개발사업구역'으로 통합된다.시·도지사는 낙후지역의 체계적인 개발·지원, 지역발전 거점 육성 등을 위한 종합적인 지역개발계획을 수립할 수 있으며, 민간투자 유치·투자재원 확보 등 추진 여건이 마련된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기 추진 중인 지역개발사업은 원활하게 계속 추진될 수 있도록 경과조치가 마련됐다. 실시계획이 수립된 사업은 기존 법률에 따라 추진할 수
SK종합화학은 글로벌 화학 메이저인 사빅(SABIC)과 손잡고 고성능 폴리에틸렌 시장 공략에 나선다.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SK종합화학은 SABIC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의 발판을 얻고, SABIC은 SK종합화학의 고성능 폴리에틸렌 넥슬렌(Nexlene)에 투자해 업계 내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SK종합화학은 지난 26일 서울 광진구의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화학사인 SABIC과 고성능 폴리에틸렌의 SK브랜드인 Nexlene의 생산 및 글로벌 시장 판매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SK이노베이션 구자영 부회장, SABIC의 모하메드 알마디 부회장, SK종합화학 차화엽 사장 등 양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50:50 지분 비율로 올해 안에 싱가포르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된다. 이 합작법인은 SK종합화학이 올 초 울산CLX 안에 완공한 넥슬렌 공장에 이어 제 2의 넥슬렌 공장을 사우디아라비아에 건설하는 등 글로벌 생산기지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합작법인에 연구개발(RD) 조직을 만들어 넥슬렌 기술도 지속적으로 제고할
전세계적으로 해적활동은 줄었지만 흉포(凶暴)화는 위험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해양수산부가 27일 발표한 '1분기 해적피해 발생 동향보고'에 따르면 해적 공격은 2011년 1분기 142건을 정점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다. 2012년 1분기 102건, 2013년 1분기 66건, 2014년 1분기 49건으로 감소세가 역력하다. 하지만 총이나 칼로 무장한 해적은 지난해 59%에서 63%로 증가하는 등 흉포화는 계속됐다. 올들어 3월까지 발생한 해적사고중 총기류 사용이 28%(14건), 도검류 사용은 35%(17건)으로 집계되는 등 무기사용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인명피해는 선원 인질이나 납치 위주로 진행됐다. 선원들의 피해현황은 1분기 총 52명으로 인질과 납치가 48명, 부상은 1명으로 나타났다.공격대상은 다양화되고 대형화됐다.해적은 높은 석방금을 노리고 화학제품운반선(13척), 산적화물선(9척), 유조선(7척), 컨테이너(5척) 등을 주공격대상으로 삼았다.지역별로는 아시아가 2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인도네시아 18건, 싱가포르해협 5건, 방글라데시 4건 등으로 나타났고 서아프리카 해역은 나이지리아 6건, 콩고 3건 등 12건을 기록했다.소말리아 해역은 모두 6건으로
포털사이트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을 발표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1조원대 자수성가형 부자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재벌닷컴이 인터넷 포털 및 온라인 게임 등 정보통신(IT) 관련 사업으로 개인 보유 주식자산(상장사 및 비상장사)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자수성가' 신흥 벤처부호를 조사한 결과,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조 클럽'에 들어간 부호는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등 3명이다. 김정주 회장의 주식 재산은 전날 종가 기준 1조7392억원을 기록해 선두를 차지했다. '바람의 나라', '카트라이더' 등 온라인 게임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게임업계의 황태자로 떠오른 김 회장은 넥슨을 일본 증시에 상장하는 한편 엔씨소프트 지분을 사들여 세계적인 게임업체로 키웠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창업한 이해진 이사회 의장은 1조1908억원으로 2위, 온라인 게임 '리니지'로 스타덤에 오른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1조1827억원으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의장도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을 계기로 1조원대 주식부자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 의장은 합
26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공공기관 워크숍'에서는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 해소와 부채 감축을 위한 각계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정부와 공공기관이 다양한 정상화 사례를 발표하는 것은 물론 학계, 민간기업, 소비자 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참석자들이 정상화 대책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또 정부는 당초 ▲방만 경영 개선 ▲부채 감축 ▲규제 개선▲정보 공개 확대 등을 논의 주제로 설정했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안전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것을 반영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도 논의 주제로 추가했다.◇"방만경영, 정부가 나서서 직원들 설득해야"이날 워크숍에서 부산항만공사, 무역보험공사, 마사회 등의 기관은 방만경영 정상화 이행 사례를 발표했다.부산항만공사는 노사 협력을 통해 직원과 상급 노조를 설득, 공공기관 최초로 방만경영 개선을 과제를 완료한 사례를, 무역보험공사는 전직원 투표를 거친 노사합의로 방만경영 개선 조기 이행에 성공한 사례를 발표했다.김동원 고려대 교수는 '공공기관의 바람직한 노사관계'를 주제로 한 토론에서 "방만 경영 정상화는 현행 노동법 테두리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근로자의 동의 없이 취업 규칙이나 규정을 개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공기업 개혁은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드는 초석이 되고 국민의 신뢰를 얻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을 주재한 자리에서 "과거에도 공공기관 개혁을 시도했었지만 번번이 좌절됐던 이유를 면밀하게 분석해서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정상화 개혁을 이뤄내야만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공공기관 개혁은 공직사회 개혁 못지않게 중요한 과제"라며 "공공기관은 과거 국가발전을 견인하면서 산업화를 앞당기는데 큰 역할을 해왔고 지금도 정부 정책을 최일선에서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러나 이처럼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우리 공공기관들이 지금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공공기관의 부채가 2013년 말 기준 523조원으로 나라 빚보다도 많고 일부 기관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충당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박 대통령은 또 "부채가 많은 상위 12개 공기업의 복지비가 최근 5년간 3000억원을 넘는 등 방만경영이 심각하다"며 "1인당 복리후생비가 연간 1000만원이 넘는 기관이 있는가 하면, 직원 가족의 치과 치료비와 자녀의 해외장학금을 지원하는 기관도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4 청년 일자리 박람회'가 열렸다. 박람회장에는 많은 학생들이 찾았고, 취업공고게시판을 살펴보고, 똘망똘망한 눈으로 상담도 받으며, 미래의 비젼을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가졌다. 2014.05.26.
국토교통부는 26일 오전 발생한 경기 고양시 '고양시외버스터미널 화재' 사고와 관련, 정부세종청사 내 임시상황실은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고양 종합터미널에서는 부산, 원주, 충주 등 1일 30개 노선 202회 운행하고 있다.국토부는 경기도, 버스연합회, 코레일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했으며, 여형구 2차관이 사고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버스 및 철도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반의 지원조치를 강구 중이다.국토부 관계자는 "버스 이용객은 인근 화정터미널 앞 임시정류장을 설치하고 차량을 투입해 수송할 계획"이라며 "화정터미널까지는 일반노선 연장 및 전세버스 투입(2대, 10분 간격)을 통해 수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낮 12시 이후 예약자 118명에게는 화정터미널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는 문자메시지도 발송했다.현재 고양 종합터미널 이용객은 모두 대피 완료했으며, 운수업체·버스연합회 등과 협조해 버스 이용객 수송대책을 수립하고 있다.특히 이날 고양 터미널 내 버스는 소산(燒散) 완료(15대) 후 화정터미널로 이송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께 고양종합터미널 지하 1층에서 불이나 상가 직원 등 6명이 숨지고 29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인근 병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장 정상화 워크숍을 주재했다.박 대통령이 공기업 개혁 관련 회의를 주재하는 것인 이번이 처음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에는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이란 이름으로 네차례 회의가 열린 바 있다. 당초 박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워크숍을 주재할 예정이었지만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이날로 연기했다.박 대통령이 이번 워크숍을 주재키로 한 것은 공공기관 정상화의 추진의지를 다짐하고 안전 관련 공공기관의 역할을 정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세션 1·2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서 박 대통령은 '방만 경영 등 비정상의 정상화'를 주제로 열린 세션1에 참석해 공공기관의 방만경영 개선과 비리 및 불공정거래 개선, 안전관리를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 공공기관 규제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월25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관련 대국민담화문에서 공기업 개혁과 관련해 ▲공공기관 간 경쟁체제 도입 ▲공공서비스 분야의 적극적인 민간개방 ▲공사채 발행총량 관리제 도입 ▲정부정책사업 및 자체사업 간 구분회계제도 확대 적용 등을 약속한 바 있다.이날 워크숍에는 125개 주요 공공기관장과 관계부처
꾸준히 오름세를 기록하던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4개월 만에 하락하며 상승세가 꺽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부동산정보사이트(http://nland.kbstar.com)에 따르면 '5월 주택시장 동향'을 조사한 결과, 5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월(4월) 대비 0.03% 하락하며 2014년 1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을 마감하고 하락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전월(4월)대비 용산구(-0.18%), 강서구(-0.08%), 금천구(-0.08%) 순으로 하락했으며, 강남 3구인 서초구(-0.06%), 강남구(-0.05%), 송파구(-0.02%) 등도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 연립주택도 전월대비 0.0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강북지역(-0.04%)이 하락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는 봄 이사수요의 마무리와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발표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강남지역 주요 재건축 단지의 가격 하락, 용산 국제업무지구 무산 등에 따른 영향으로 매물적체가 심화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지역 단독주택의 경우 전월 대비 0.08% 상승하며 아파트, 연립주택과 대조적인
현대건설이 지난 22일 싱가포르 건설부(BCA)가 주관한 '싱가포르 BCA 건설대상 2014'(BCA AWARDS 2014)에서 CPA-Projects(현장)부문 대상과 QEA-Builders(건설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CPA는 싱가포르 건설부에서 환경보전 정책을 준수하면서 생산성 및 효율성에 두각을 나타낸 현장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며, 현장, 회사, 공법의 3가지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지난 2010년 제정 이후 올해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올해 시상에서 현대건설은 2013년 완공한 '파시르리스 NV 레지던스'(Pasir Ris NV Residences) 프로젝트가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Projects'(현장) 부문 대상에 해당하는 'PLATINUM'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또한 지난 5년간 준공한 건축물들의 품질 우수성 등을 평가하는 QEA(Quality Excellence Awards) Builders(건설사) 부문에서도 국내 건설사 최초로 최우수상인 'GOLD PLUS'를 수상하며 현대건설의 뛰어난 품질과 시공능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CPA 프로젝트 대상과 QEA
롯데마트가 PB(자체상표) 의류 브랜드 '베이직아이콘'의 기능성 언더웨어를 시중 가격의 절반에 할인 판매한다.대표 제품은 에어로쿨(Aero Cool) 소재의 남성 런닝(3입)·남성 트렁크(3입)·쿨맥스(Coolmax) 소재의 여성 삼각팬티(4입)·남성 드로즈(3입) 등으로 모두 1만800원이다. 아동팬티(5입)는 9800원에 판다.한편 롯데마트가 최근 5년간 언더웨어 매출을 조사한 결과,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언더웨어 매출 구성비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에는 면 소재가 아닌 폴리에스테르 계열 남성 기능성 언더웨어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겨울철 남성 기능성 언더웨어는 2010년 30%에서 지난해 46.5%로 늘어난데 이어 올해도 매출 구성비의 51.6%를 차지했다. 여름철 여성 기능성 언더웨어도 2010년 10.4%에 그쳤던 것이 올해 26.5%로 크게 늘었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통합법인 '다음카카오' 출범을 선언했다.그동안 모바일 사업과 글로벌 진출에 주춤했던 다음이 카카오 합병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지난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에 대해 결의하고 합병계약을 체결, 오는 8월 주주총회 승인을 얻어 연내에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최세훈 다음 대표와 이석우 카카오 대표는 양사의 핵심 역량을 통합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정보-생활 플랫폼을 구축,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합병 형태는 기준주가에 따라 산출된 약 1:1.556의 비율로 피합병법인인 카카오의 주식을 합병법인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발행신주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법인의 명칭은 '다음카카오'다.다음카카오는 카카오가 보유한 뛰어난 모바일 플랫폼, 다음이 보유한 국내 1위 모바일 광고 플랫폼과 검색광고 네트워크 등 우수한 마케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향후 모바일 사업에 강력한 추진력과 발판을 확보하게 됐다. 통합법인은 다음과 카카오가 당분간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운영하되, 공통부문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부
여름철 전력성수기를 앞두고 전력당국이 긴장모드에 돌입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상청이 올 여름 날씨를 예보하자 이에 맞춰 전력전당국이 '하계전력수급계획' 수립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기상청은 '여름철 기상전망'을 통해 6월 날씨는 평년기온(섭씨 21.2도)보다 높고 7~8월은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에 따라 올해 전력수급은 공급이 수요를 크게 상회하면서 돌발상황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수요를 맞추는데 별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능력 수요 크게 상회 예상 5월23일 현재 총 전력설비용량은 8700만㎾로 실제 공급능력은 7100만㎾다. 수명연장 문제로 재가동이 사실상 불가능한 68만㎾급 월성1호기를 제외해도 전력성수기에 1500만㎾를 동원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실제로 한빛6호기, 한울3호기, 월성4호기 등 정기점검에 들어간 270만㎾급 원전 3기가 7월 투입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5개 발전소 267만㎾가 6월부터 새롭게 전력을 공급한다.6월 87만㎾급 영흥5호기를 시작으로 7월 포천복합1호기(73만㎾), 울산복합4호기(29만㎾), 포스코복합(83만㎾)가 잇따라 가동된다. 8월에는 대구 혁신도시내 40만㎾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