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주춤하던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와 청라, 영종도 내 개발 사업들이 다시 살아나면서 부동산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침체로 3차례나 공사가 중단됐던 인천 송도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A)가 착공 8년 만인 6월 완공을 앞두고 있고, 외국인 투자유치 문제로 지연됐던 인천 청라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이 새로운 투자자를 잡아 정상 궤도에 올랐다.또한 영종도 역시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개발에 대한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다.더욱이 최근 송도국제도시는 동북아트레이드타워의 준공으로 다시 한번 관심을 받고 있다. 동북아트레이드타워에는 10월 초 대우인터내셔널 직원 1000여명의 입주를 시작으로 2016년까지 약 1500명의 인력이 근무할 예정이다. 건물 완공에 따라 약 500명이 상주해 지역사회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청라국제도시도 올해를 기점으로 개발과 투자유치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천공항철도 운서역~검암역 사이에 청라역사 개통이 올해 6월로 예정돼 있어, 현재 운영 중인 청라 BRT(간선급행버스)와 함께 서울 출퇴근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라역에서 인천공항철도를 이용할 경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통일대박론' 추진 기구인 "통일준비위원회 구성을 위한 근거규정을 마련해 통일시대 추진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경제혁신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통일준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공포됨에 따라 통일준비위원회 설치 근거가 마련됐다"며 이같이 말했다.현 부총리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실적에 대해 "5월 말까지의 추진실적을 점검한 결과 대부분의 과제들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사업에 초점을 둔 경제혁신 국민점검반의 현장점검 결과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인지도는 아직 낮은 수준이고, 일부 부정적인 편견도 있으나 실제 이를 활용한 기업과 근로자들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현 부총리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 등을 통해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들이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관계 부처들이 긴밀히 협력하고 제도 하나하나를 살펴보는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국민점검반이 제안한 종합병원 등의 병상당 의료
정부가 침체된 부동산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임대소득 분리과세 적용 대상을 3주택 이상 다주택자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3주택 이상이라도 임대소득이 연 2000만원 이하면 분리과세를 도입하겠다는 의미다.지금은 3주택 이상 다주택자의 임대소득에 대해 최고 38% 종합소득세율을 부과하고 있지만 '분리과세' 적용 대상이 되면 세율이 14% 수준으로 뚝 떨어진다. 임대사업자들의 세금 부담이 줄어든 만큼 다주택자의 주택 구입 수요를 늘리려는 조치로 풀이된다.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주택·건설업계 관계자들과 조찬간담회에서 "2주택 보유자 중 임대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소규모 임대사업자에 대해 분리과세 특례를 부여하는 것은 주택 보유수에 따른 차별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취득세 차별 폐지 등 주택 보유수에 따라 차별을 폐지해 왔던 그간의 정부대책과 배치된다는 이유를 들었다.서 장관의 발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금씩 살아나려던 부동산 경기가 지난 2·26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방안으로 다시 움추려들 조짐을 보이자 과세 방안을 추가 완화할 수 있다는 뜻을 시사한 것이다.앞서 정부는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한신공영, 양평 공흥지구 '한신휴플러스' 수주▲한신공영은 5일 대한토지신탁과 경기 양평군 공흥지구 한신휴플러스 공사계약(도급액 446억원)을 체결했다. 이 단지는 연면적 4만3985㎡(1만3305평)에 지하2층 지상 12~18층 5개동, 350가구 규모로 분양면적 기준 80.88~101.42㎡(24~31평)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2014년 7월 착공 및 분양에 들어가 2015년 7월 입주 예정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홍기훈 박사가 런던의정서 합동과학그룹 의장에 선출됐다. 4년째 연임이다.해양수산부는 폐기물 해양투기 방지에 관한 국제협약인 런던협약 및 런던의정서의 합동과학그룹 총회에서 KIOST 홍기훈 박사가 만장일치로 차기 의장에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홍 박사는 2011년에 비영어권국가에서는 처음으로 선출되어 4년 연속 의장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홍 박사는 최근 런던의정서를 개정해 기후변화 대응 해양지구공학적 국제 규범을 제정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의장직은 매년 합동과학그룹 총회에서 선출하며, 최대 4년까지 연임할 수 있다.합동과학그룹은 모든 근원으로부터 해양오염방지를 위한 과학기술적 대안을 강구하는 런던협약 및 런던의정서의 최고 과학전문기구이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주택·건설업 규제완화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서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대한건설협회 최삼규 회장, 한국주택협회 박창민 회장, 대한주택건설협회 김문경 회장 및 건설산업연구원 김흥수 원장, 주택산업연구원 남희용 원장 등을 초청해 조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강조했다.이날 간담회는 주택산업연구원과 건설산업연구원에서 각각 주택 및 건설시장 동향, 정책 대응 방향에 대한 논의로 시작됐다. 또 주택·건설시장의 최근 동향을 공유하고, 연구원에서 제시하는 향후 정책 방향 및 업계의 건의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서 장관은 "업계에서 제안한 규제완화 과제는 전문가 의견수렴,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며 "당장 수용하기 어려워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들도 정부의 고민을 더하여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16일 주택업계 간담회, 5월8일 건설업계 간담회에 이어 개최되는 것으로, 현 정부의 규제 정상화 기조를 중시하는 현장 중심 소통행정의 의지로 풀이할 수 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4 지방선거가 치러진 4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러우 지웨이(Lou Jiwei) 중국 재무장관 및 저우 샤오촨(Zhou Xiaochuan) 인민은행 총재와 잇따라 면담했다.기재부에 따르면 현 부총리는 러우 장관과의 면담에서 최근 양국 경제 동향과 함께 G20 주요 의제인 성장잠재력 확충, 인프라 투자 활성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양국 장관은 선진국 통화 정책의 변화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세월호 사건 이후 한국경제 동향과 중국의 성장전략 전환 등 양국 경제 주요 이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또 G20 주요 의제인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한 성장 전략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성장 전략의 주요 세부 과제인 인프라 투자 활성화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양국 정부는 이날 면담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아세안(ASEAN)+3 등 재무장관 협의체에서도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은 2012년 APEC 재무장관회의 의장국으로 오는 10월21~22일 북경에서 장관회의를 열 예정이다.이후 진행된 저우 총재와의 면담에서는 ASEAN+3 금융협력, 한·중 통화스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현지시각 6월12일)을 일주일 가량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막바지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올해는 TV 업계에 4년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 '대목'. 더욱이 올해는 월드컵에 이어 9월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가 몰려있어 더 크고 깨끗한 화질로 실감나게 경기를 즐기려는 TV 교체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실제로 삼성전자의 초고화질(UHD) TV는 월드컵 열기에 힘입어 국내에서 5월 마지막 주에 전주 대비 30% 이상 판매가 증가했다. 6월 총 판매량은 5월 대비 1.5~2배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LG전자의 판매량도 급증했다. LG전자의 UHD TV 5월 판매량은 올 1월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6월 총 판매는 월드컵 특수로 사상 최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드컵은 7월14일까지 한 달여간 열리며, TV 시장 내 월드컵 효과는 6월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막판까지 월드컵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삼성전자는 오는 30일까지 TV 할인혜택 등을 제공하는 '승리의 여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삼성TV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분기 대비 0.9% 성장했다. 속보치와 동일한 수치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4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 GDP는 전기 대비 0.9%,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0.5%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실질 GDI증가율이 0.5%에 그친 것은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줄어든 탓이 컸다. 우리 국민이 외국에서 벌어들인 소득에서 외국인이 한국에서 번 소득을 뺀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전 분기 3조6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줄었다.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했다. 이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이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에서 석유제품, 금속제품,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이 늘어나면서 2.2% 성장했다. 건설업이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1.2% 성장했다. 서비스업은 음식숙박이 감소했으나 보건 및 사회복지, 운수 및 보관 등이 늘어나면서 0.6% 증가했다. 총저축률(35.1%)은 국민총처분가능소득(1.9%)이 최종소비지출(0.8%)보다 더 크게 늘어나 전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국내총투자율은 전기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28.9%를 나타냈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11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609억1000만 달러로 4월 말(3558억5000만 달러) 보다 50억7000만 달러 늘었다.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늘어난 결과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6월 3264억 달러에서 7월 3297억 달러로 늘어난 이후 11개월 연속 최대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자산별로는 국채·정부기관채·금융채·자산유동화증권 등 유가증권이 전월의 3260억3000만 달러에서 3301억1000만 달러로 40억8000만원 늘었다. 유가증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91.5%다. 예치금은 200억7000만 달러로 전월(189억9000만 달러)보다 10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한 달 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부로 보유하는 교환성 통화인출권인 IMF포지션은 25억1000만 달러에서 24억4000만 달러로 7000만 달러 줄었다. IMF 특별인출권(SDR)도 전월보다 2000만 달러 줄어 34억9000만 달러였다. 한은은 4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를 세계 7위 수준으로 추정했다. 중국이 3조94
국내 최대 건축장식자재기업인 LG하우시스가 직물의 질감을 그대로 살린 벽지 신제품 '패브릭'(Fabric)을 선보였다. 4일 LG하우시스에 따르면 '패브릭'은 니트(Knit), 리넨(Linen), 데님(Denim) 등 옷감으로 쓰이는 직물의 느낌과 최근 유행하고 있는 헤링본, 하운드투스 등의 패턴 디자인을 구현한 실크벽지 제품이다.이 제품은 종이 질감인 기존 벽지 제품과 달리 실제 직물과 같은 촉감과 입체감으로 차별화 된 공간을 연출하는데 효과적이다.특히 패브릭 벽지의 자연스럽고 포근한 색감과 질감은 최근 가구, 소품 등 인테리어 관련 시장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북유럽 풍의 인테리어와도 최적의 조화를 이룬다.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황진형 상무는 "패브릭 벽지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패브릭 트렌드를 반영해 업계에서 실제 패브릭과 가장 흡사한 느낌을 구현해 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LG하우시스는 앞으로도 소재의 친환경성과 디자인 혁신성 등 차별화된 인테리어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거공간의 변화를 선도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LG하우시스는 '패브릭'을 통해 화려한 패턴 위주의 눈으로 보는 기존의 벽지 시장에서 탈피, '손으로 느낄 수 있
올 하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4만5000여가구로 집계 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3%, 올 상반기 보다는 4.4% 늘어난 물량이다.4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하반기 전국에서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총 235개 단지 14만5131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대비 3만6020가구가 증가한 물량이며, 올해 상반기 보다 6177가구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연간으로는 2010년 15만2493가구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권역별로 ▲수도권(서울·경기·인천) 6만1301가구(작년 대비 1만4964가구↑) ▲5대 광역시(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 2만7532가구(작년 대비 2414가구↑) ▲기타 지방중소도시 5만6298가구(작년 대비 1만8642가구↑) 등이다.월별로는 8월이 3만3637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9월이 2만8204가구, 12월 2만7073가구 순이다. 7월이 1만5877가구로 가장 적었다.우선 수도권에서는 지난해 대비 1만4964가구 증가한 6만1301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역별로 ▲서울시 1만4301가구(작년 동기대비 2998가구↓) ▲경기도 3만9623가구(작년 동기대비 1만6,284가구↑) ▲인천시 7,377가구(작년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한 하수처리시설 설치공사 입찰에서 담합을 벌인 대림산업과 성지건설에 40억4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4일 밝혔다.대림산업은 환경공단이 2009년 2월 발주한 '이천시 부필·소고·송계 공공하수도 사업' 입찰을 낙찰받기 위해 중소건설사인 성지건설을 끌어 들여 들러리용 저급 설계서인 소위 'B설계'를 제출하게 하고, 높은 입찰가를 써내도록 했다.그 결과, 대림산업은 설계점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예정가의 94.88%에 달하는 응찰가로 낙찰자로 선정됐다. 들러리를 선 성지건설에는 대가로 조달청에서 발주한 대형공사 입찰에 대림산업의 공동수급업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공정위는 "이번 건은 공공 건설공사 입찰에서 들러리를 세우는 고질적인 담합행위에 해당한다"며 "정부예산 낭비를 초래하는 공공 입찰 담합에 대해 감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제 유가가 혼조세를 나타냈다.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일 대비 배럴당 0.19달러 오른 102.6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 원유(Brent) 선물은 전일 대비 배럴당 0.01달러 하락한 108.82달러에 마감됐다.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전망이 WTI 유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 재고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실시된 로이터(Reuters)의 사전 조사 결과, 지난주(5월 30일 기준)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3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기지표 개선도 WTI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4월 공장주문은 전월 대비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0.5%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미국 공장주문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리비아 일부 유전의 생산 회복은 Brent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리비아 국영석유회사 NOC는 Sirte 분지 내 일부 유전에서 지속됐던 시위가 종료됨에 따라 해당 유전에서의 생산이 소폭(약 6000 b
코레일은 전관예우에 따른 비리요인을 사전에 차단키 위해 퇴직공직자 고용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경우 감점을 부과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코레일에 따르면 공직자윤리법 제17조 1항에서 재취업을 제한하는 정부부처 공무원(4급 이상)과 공기업 임원 출신 등 퇴직공직자를 고용한 업체에 대해 입찰 때 감점을 부과, 사실상 낙찰서 배제한다.코레일은 또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공직자윤리위원회로부터 재취업 승인을 받은 경우라도 동일하게 감점기준을 적용해 퇴직공직자 소속 집단의 입찰 참여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공기업으로는 첫 선을 보인 이번 조치는 최연혜 사장의 '규제개혁 및 불공정거래·입찰비리 근절'을 위한 강력한 의지에 따라 마련됐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감점부과를 통해 코레일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공정한 경쟁질서 확립을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코레일은 품질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지나친 가격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기초가격 산정기준도 개선, 거래가격을 토대로 제조원가에 미치는 못하는 덤핑가격은 검토대상에서 제외하고 각종 물가지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적정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공기업서는 처음으로 도입한 강력한 민관유착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