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주택이 밀집한 서울 은평구 응암동 455-25번지 일대 2만8805.7㎡가 최고 지상 24층, 총 760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된다.서울시는 지난 10일 제17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응암동 응암1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응암11구역은 서측으로 응암로(30m), 동측으로는 백련근린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3호선 녹번역과 6호선 응암역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지역이다.계획안에 따르면 건폐율 21.25%, 용적률 240.68%를 적용해 공동주택 9개동 760가구(조합원·일반분양 630가구, 임대 130가구)와 근린생활시설 1개동이 들어선다. 착공예정일은 2016년 1월, 준공예정일은 2018년 6월이다. 주택형은 ▲38㎡형 60가구 ▲43㎡형 56가구 ▲54㎡형 14가구 ▲50㎡형 42가구 ▲59㎡형 241가구 ▲74㎡형 144가구 ▲84㎡형 201가구 ▲102㎡형 2가구 등으로 59㎡ 소형이 413가구에 달한다. 시는 공공기여 방안으로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을 조성해 기부채납하도록 했다. 단지 안에 보육시설, 작은 도서관, 경로당 등 공동주택 커뮤니티시설을 계획해 주민 화합 및 소통 공간도 마련했다.시
GS건설이 스페인 수처리업체 이나마(현 GS이니마) 인수 후 북아프리카에서 잇달아 수처리 사업을 수주, 미래성장동력인 수처리사업 분야에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GS건설은 자회사인 GS이니마가 튀니지 상수공사가 발주한 6940만유로(1006억원) 규모 제르바(Djerba) 해수담수화 플랜트 공사를 수주, 튀니지 건설시장에 첫 진출했다고 11일 밝혔다. GS이니마는 스페인 수처리업체인 아쿠아리아(Aqualia)사와 컨소시엄(지분율 50대 50)을 구성해 수주에 성공했다. GS이니마 수주금액은 3470만유로(한화 약503억원) 이다.이 사업은 튀니지 남쪽 휴양지로 유명한 제르바섬에 일일 5만톤 규모의 해수를 음용가능한 담수로 바꾸는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다.GS이니마는 아쿠아리아와 공동으로 본 공사 설계, 구매와 시공을 담당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20개월로 예상하며 준공은 오는 2016년 상반기 예정이다.앞서 아쿠아리아는 알제리에서 GS이니마와 2건의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공사를 진행한 바 있어 견고한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공사진행에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GS건설은 기대했다.GS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로 튀니지 해수담수화 건설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도로명주소로도 주택 실거래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지번 주소로만 조회할 수 있었던 주택 실거래가 공개 서비스(매매·전월세)를 도로명주소로 검색이 가능하도록 개편해 오는 12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올해부터 도로명주소가 전면 시행되었음에도 지번 주소로만 실거래가를 조회하도록 해 서비스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앞서 정부는 2006년에 도입된 실거래가 신고제도 이후 축적된 주택 매매 실거래가와 2011년도 이후의 전월세 실거래가 자료를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http://rt.molit.go.kr)과 모바일로 실거래가를 공개해왔다.또한 주택 수요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검색조건을 다양화 하는 등 서비스도 개선했다.주소구분(지번주소·도로명주소)외에도 지역별, 금액별, 면적별, 관심단지별 검색이 가능하다. 한편 스마트폰 이용자는 애플리케이션 검색창에서 '주택실거래가' 또는 '아파트 실거래가'로 검색, 어플을 설치한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속도가 많이 빨라진 초고속인터넷이 판을 치고 있지만, 벌써 몇 년 전에 계약했던 약정 때문에 갈아타지도 못하고, 느리고 가끔 끊기는 인터넷을 속이 터져가며 사용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그런데 요즘은 인터넷 가입 조건 또한 좋아져서 가입 후 1년 이상만 사용했다면 위약금 없이도 통신사를 변경하고 다양한 사은품 및 현금도 받을 수 있으므로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인터넷 3년 약정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오던 직장인 C씨도 얼마 전 이 사실을 알고, 인터넷 가입 시 현금 많이 주는 곳을 찾아 새로운 통신사로 옮겨 타게 됐다.C씨는 “2년이 넘도록 약정에 묶여 별로 좋지도 않은 인터넷 속도와 인터넷전화, IPTV까지 결합해서 사용했는데, 쉽게 더 좋은 조건으로 요금도 저렴하게 스마트폰까지 결합해서 가입하게 됐다”고 기뻐했다.이렇게 위약금 없이도 사은품이나 현금 등을 받으면서 갈아타기 위해서는 인터넷 통신사 변경을 위한 비교 가입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비교 가입 사이트는 현금 많이 주는 곳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통신사 별 요금 비교 및 사은품 비교 등도 상세하게 가능하도록 편리하게 설계되어 있다.인터넷 가입비교 사이트 유니인터넷(http://
산업은행은 지방법원으로부터 청해진해운이 소유한 모든 선박에 대해 임의경매개시결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산은 관계자에 따르면 청해진해운에 받아야 할 169억 원의 대출 잔액이 있지만 청해진해운은 세월호 사고 이후 원리금을 전혀 내지 못했다. 산은은 지난달 청해진해운에 기한이익상실을 통보하고 했고 3일과 5일 두 차례에 걸쳐 인천지법과 광주지법에 이 해운이 소유한 모든 선박에 대한 경매신청서를 제출했다. 청해진해운은 오하나마호와 오가고호, 데모크라시1·5호 등 4척의 선박을 소유하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낙찰 되느냐 유찰 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만약 배당금을 받는다면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업이 생산성과 수익성 악화 속에서도 고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5대 그룹의 고용 증가율(3.1%)은 전체 평균(4.6%)에 미치지 못했다.11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상호출자제한 47개 기업 1554개 계열사(코닝정밀소재·삼천리 제외)의 수익성이 전년 대비 20% 이상 크게 악화됐다.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7개 그룹의 영업이익은 전년(80조6000억원)대비 5.6% 감소한 76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2조6000억원으로 전년(67조5000억원)대비 22.1% 급감했다. 매출은 1455조2000억원으로 전년(1485조4000억원)대비 2% 줄었다.하지만 지난해 국내 상주 직원은 142만8550명으로 전년 보다 4.6%(6만2000여명)늘었다. 신세계·현대백화점·CJ 등 내수 중심 중견 유통그룹이 고용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3개 그룹에서 전체 고용 증가 인원의 40%에 달하는 2만4600여명을 늘렸다.지난해 고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그룹은 신세계로 직원 수가 전년 대비 47.7% 증가한 4만7723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세계 계열사인 이마트가 비정규직 1만여명 이상을 정규직으로
▲07:30 제28차 동반성장위원회(팔래스호텔 별관)▲07:30 복권위원회(중소기업진흥공단)▲10:00 여당교섭단체대표연설(국회)▲14:00 규제개혁 공직자 합동교육(세종청사 12동)▲15:00 경제관계장관회의(서울청사 영상회의실)▲16:00 증선위 정례회의 (금융위 대회의실)
"무엇이든 과감하게 도전하기 바랍니다. 실패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배울 수 있고 도전하는 자에게 실패는 성공보다 더 큰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10일 중국 베이징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열정락서' 행사에서 장원기 중국삼성 사장은 한국과 중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술쟁이의 새로운 도전, 중국통!'을 주제로 강연 중 이같이 밝혔다.장 사장은 삼성의 반도체 전문가에서 액정표시장치(LCD)전문가로 다시 '중국통'으로 성장하기까지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장 사장은 "삼성전자에 입사해 전공인 화학공학과 상관없는 부서에 배치됐다"며 "관련 지식이 없어 사수(윗선배)와 밤늦게까지 서적을 뒤지며 기계, 설비를 공부하고, 지식을 최대한 현장에 적용해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방식으로 한계를 돌파했다"고 말했다.그는 "말콤 글래드 웰은 '전문가가 되려면 1만 시간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난 일에 5만 시간의 시간을 투자했다"며 "내가 세계에서 제일가는 전문 기술자로 불리는 것은 5만 시간을 투자할 만큼 치열한 노력과 강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지난 198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장 사장은 승승장구했다. 지난1996년 상무가
▲한국수력원자력이 지역어민 소득증대와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온배수로 키운 양식 어류와 구입한 우량 어패류 종묘를 4개 원전본부에서 방류한다. 온배수(溫排水)는 발전기를 회전시킨 수증기를 냉각시켜 다시 물로 바꾸는데 사용되는 해수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류는 한빛원전에서 감성돔 5만마리, 참조기 치어 1만마리, 백합과 바지락이 각 3톤씩 방류된다. 또한 17일에는 월성본부에서 참돔치어 20만마리와 전복치어 12만마리, 고리본부에서 참돔 20만마리 한울본부에서 전복 3만마리를 방류한다. 이달 말에는 대하 600만마리와 7월말에는 동죽 및 가무락 등 조개치패 10톤이 방류된다. ▲농협중앙회가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안성팜랜드 특별전시장에서 ‘2014 축산기자재전’을 개최한다. 이번 축산기자재전에는 64개업체 150여 부스가 마련돼 축산환경·축사설비, 조사료생산 기계장비, 가축분뇨 처리·자원순환 기자재, 배합사료·TMR설비, 동물약품 등 국내 축산관련 기자재가 총 망라된다. ▲한국남동발전이 10일 경남 진주 혁신도시 본사 사옥에서 노사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계 피크기간 노사합동 발전설비 무고장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에서 노사는 에너지
서울시는 지난 9일 제2롯데월드 저층부 판매시설 등에 대한 임시사용승인신청서가 롯데 측으로부터 제출돼 검토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롯데측이 제출한 임시사용승인을 신청한 시설은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제1종근린생활시설이다. 공사가 진행중인 월드타워를 제외한 저층부인 에비뉴엘동, 캐주얼동(공연장 제외), 엔터테인먼트동 등 3개 동을 미리 개장하겠다는 것이다. 지상 123층, 지하 6층, 연면적만 8105만3966㎡(용적률 576.42%, 건축면적 3만6998.8㎡)에 이르는 제2롯데월드는 완공되면 단군 이래 최대규모의 건축물로 기록된다. 롯데측은 제2롯데월드의 핵심인 월드타워동 등이 최신공법에 의해 세워진다고 대외에 알렸다. 하지만 최대, 최신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공사 초기부터 끊임없이 크고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일었다. 서울시는 롯데측의 임시사용승인 신청에 대해 "현재 초고층부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무엇보다 우선하여 시민의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관계법령 및 규정에 따라 건축, 교통, 소방 등 분야별 제반대책 및 허가조건 이행 충족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처리할 계획"이라고 원칙론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건축주가 허가받은 건축물의 공사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주유소 업계가 오는 7월부터 정부가 시행할 예정인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규칙'에 반발해 동맹휴업을 예고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약 10여개월 간 유예기간을 거쳐서 시행하지만 주유소 업계가 2년간 유예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내일 모레 3000여개 주유소가 동맹파업을 실시하겠다고 하는데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박 대통령은 "국민을 위해서 필요한 정책을 업계가 국민생활을 볼모로 단체행동으로 막으려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면서도 "다만 주유소가 우려하는 과도한 규제가 되지 않도록 보완할 점은 없는지 짚어봤으면 한다"고 당부했다.특히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층의 경제생활에 불편이나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해야 될 것"이라며 "이 제도가 도입되면 건전하게 석유유통을 하는 대다수의 주유소가 오히려 도움을 받는다는 점을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산업부는 내일까지 시간이 있으니까 마지막까지 대화로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주유소 업계가 반발
한진중공업 필리핀 현지법인인 수빅조선소는 선박 5척의 명명식을 동시에 개최해 또다시 조선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10일 밝혔다. 하루에 5척의 선박을 동시에 명명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 드물다. 국내 대형 조선소에서도 선박 4척의 동시 명명식이 열린 적은 있지만, 한번에 5척의 선박을 명명한 경우는 지난 3월 현대중공업이 처음으로 당시 컨테이너선 5척을 동시에 명명해 하루 최다 동시 명명식 세계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수빅조선소는 이번 5척 동시 명명식을 통해 세계에서 두 번째, 척수로는 타이기록을 세우게 됐다. 또 필리핀 조선 역사상 '최초'라는 영예도 안았다. 5척의 선박은 글로벌 투자기업인 오크트리(Oaktree Capital Management)가 발주한 54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으로 각각 와이드 알파(Wide Alpha), 와이드 브라보(Wide Bravo), 와이드 찰리(Wide Charlie), 와이드 델타(Wide Delta), 와이드 에코(Wide Echo)로 각각 명명됐다. 수빅조선소 안진규 사장과 오크트리의 안드레아스 크래머 부사장을 비롯한 200여 명의 투자사 및 조선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명명식에서 안 사장은 "
▲한국소비자원은 12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서초구 염곡동 본원에서 앤드류 A. 슈와츠 콜로라도대학 로스쿨 교수를 초청해 '창조경제와 크라우드 펀딩'을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은 후원, 기부, 대출, 투자 등을 목적으로 웹이나 모바일 네트워크 등을 통해 다수의 개인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투자방식이다. 크라우드 펀딩은 소비자가 사업자의 생산 활동에 참여하고 가치를 공유할 수 있지만 반면, 새로운 거래 구조로 인한 소비자 문제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전력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국 225개 사업소, 1600명의 봉사단원의 참여속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보훈가정 돕기에 나선다. 한전은 국가보훈처로부터 추천받은 생계가 곤란한 국가유공자 2400세대에 1억200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전달하고 전기설비 점검과 수리, 도배 및 장판교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한전은 2004년 5월 사회봉사단을 창단한 이래 지난해까지 생계곤란 보훈가정 총 2만3731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국립종자원이 종자관련 전문가 양성과 종자분야의 연구발전을 위해 국립생물자원관과 1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종자원
정부가 하반기 ▲내수 활성화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리스크 관리 강화 3가지 방향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제·인문사회 연구기관장 23명과 함께 한 간담회에서 하반기 경제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정부는 "내수를 활성화해 경기획복의 모멘텀을 지속하고 서민생황 안정 노력을 배가해 민생경제 회복을 강화하겠다"며 "공공부문 개혁, 규제개혁, 창조경제 활성화 등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 대외 위험요인에 대응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이러한 정책적 노력을 통해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경제체질을 개선해 국민행복시대에 한발짝 다가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내외 경제여건에 대해서는 "최근 들어 소비위축이 일부 진정되고는 있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며 "최근 세계경제는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하방위험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현 부총리는 또 "우리 경제는 세계경제의 점진적 회복과 그간의 경제활성화 노력 등으로 완만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중인 쌍용건설이 최근 820억원 규모 말레이시아 6성급 호텔 본공사를 단독 수주하며 회생을 위한 신호탄을 쐈다.쌍용건설은 말레이시아 휴양지인 랑카위에 들어서는 '랑카위 (St. Regis Langkawi) 호텔 컨벤션 센터' 본공사를 8100만달러(820억원)에 단독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쌍용건설은 지난해 8월 말레이시아 정부와 인도네시아 라자왈리 그룹이 공동 투자한 이 프로젝트 기초토목 공사를 수주했다.지난해말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본공사 수주에 적신호가 켜졌지만 회생절차 개시 후에도 호텔 본공사에 대한 설계 컨설팅과 시공 전반에 걸친 기술지원(Pre-Construction) 서비스 제공, 발주처 최고 경영자와 긴밀한 유대관계 유지 등으로 수주에 성공했다.특히 쌍용건설은 국내 금융권 보증서 발급 제한 때문에 해외수주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그간 해외에서 쌓아온 신뢰와 회생절차 개시 후에도 해외 모든 현장을 문제없이 수행하고 있는 점 등을 인정받아 말레이시아 현지 금융회사로부터 공사이행 보증서(P-Bond)를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쌍용건설 관계자는 "기업회생계획 인가를 앞두고 해외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기업 정상화 및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