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도와 대구, 전남에서 AI(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AI 종식선언'이 기약을 할 수 없게 됐다.더우기 이런 추세라면 Ai가 상시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어 방역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AI가 20일만인 지난 13일 강원도 횡성 거위농장에서 발견됐다. 뒤미쳐 16일 대구 거위농장, 17일 전남 무안 육용오리농장에서도 AI H5N8형이 검출되면서 방역당국이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AI 바이러스는 더위가 시작되면 사멸된다는 것이 그동안의 정설이었다.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이날 농식품부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올해 발생한 AI는 예년과 다르게 활동해 콘트롤이 쉽지 않다"며 "예년보다 많이 바이러스를 분비하고 자생기간도 길다"고 말했다.실제로 검역본부의 실험결과 기존에 검출됐던 H5N1형은 닭에 감염된 후 2~3일이면 모두 폐사했으나 H5N8형은 감염후 최대 10일까지 생존했다. 반면 바이러스는 H5N1형이 폐사전까지 2~3일, H5N8형은 2~11일까지 배출됐다.오리의 경우도 H5N1형이 평균 4.6일~6.8일 폐사되는데 반해 H5N8형은
편의점 미니스톱 본사 물류팀이 각 센터에게 납품업체들로부터 '물품 리베이트'를 받는 불법행위를 권장하고, 보고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물품 리베이트는 상품을 매입하면서 매입금액의 일정 비율만큼 상품을 더 납품받아 추가물량을 챙기는 수법. 예를 들어 A과자를 1억원어치 매입하면서 1억1000만원어치의 A과자를 받은 후 1000만원어치의 A과자를 덤으로 받아 부당이득을 취하는 것이다. 이렇게 부당이득으로 취한 물건은 센터에서 발생한 로스(Loss·재고 중에서 파손, 도난, 분실 등으로 인해 손해로 기록되는 제품) 처리에 쓰거나 이를 팔아서 유통업체의 이익율 보전에 쓰인다. 미니스톱은 특히 물품 리베이트를 받기 전에 물류센터 단위로 '리베이트 상품, 수량, 금액'을 내부양식에 맞춰 정리해 보고할 것을 요구, 단발성이 아니라 조직적이고 지속적으로 물품 리베이트를 관리해 왔음이 드러났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니스톱 물류팀은 최근 리베이트에 관련한 요청을 한다며 각 센터에 업무에 협조 바란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물류팀의 추가물량 입고 프로세스에 따르면 ▲월말 추가물량(물품 리베이트)을 제시하는 납품업체의 상품명·수량·금액 등을 사전 보고하고 ▲이에 따른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동 한국공정경쟁연합회에서 기업들의 기업결합(MA) 신고실무에 대한 '기업결합 업무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기업결합 신고는 직전 사업연도 자산총액(또는 매출액)이 2000억원 이상이고, 상대회사의 직전 사업연도 자산총액(또는 매출액)이 200억원 이상인 경우 해당된다. 외국기업은 국내 매출액이 200억원 이상일 경우에만 신고 대상이다. 기업체 기업결합 실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기업들의 기업결합 신고지연 및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기업결합 신고 및 심사제도를 설명한다.기업결합 신고대상과 신고시기, 신고절차 등 신고업무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기업결합 심사에 있어 관련시장의 획정, 경쟁제한성 심사항목별 판단기준, 시정조치 등 제재사항을 소개한다.또 국내 기업이 외국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받아야 하는 경우에 대비해 주요 국가의 기업결합 신고 기준과 제도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공정위는 기업들의 신고업무 부담을 완화시키고, 신고누락 및 지연사례를 방지하는 한편 경쟁제한적 기업결합으로 인한 폐해를 사전 예방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00 국무회의(세종청사 영상회의실)▲14:00 현오석 부총리,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 실천약속 보고대회 참석(대한상의)▲15:00 예식장업 동반성장 자율협약(동반위 중회의실)▲15:00 경제관계장관회의(서울청사 19층)
#1. 대기업 임원으로 재직하다 2년 전 은퇴한 60대 김모씨는 지난해 강원도의 한 마을에 제2의 주택(세컨드하우스)을 마련했다. 현재 거주 중인 서울 강남구 아파트 외에 별장 개념의 주택을 새로 지은 것. 그는 자연 경관이 뛰어나고 고속도로를 이용한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다고 판단해 강원도를 택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100㎞ 이상의 거리는 부담이었고 주말에는 교통 체증으로 4~5시간 이상 걸리기 일쑤였다. 처음에는 일주일에 2~3일은 머물렀지만 갈수록 발길이 뜸해지고 있다. 자주 가지 않으니 먼지가 앉고 잡초가 무성해지면서 관리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최근 주말이나 휴가를 도시 근교나 지방에서 보내기 위해 마련한 레저용 주택인 세컨드하우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은평구 진관동 '은평한옥마을' 내 단독주택용지를 이달 중 공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SH공사에 따르면 이번 공급용지는 총 45필지다.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730만원으로 정해졌다. 필지당 규모(135~410㎡)를 감안하면 3억~8억원 수준이다. 은평한옥마을은 약 6만5500㎡ 규모의 한옥 전용 주거지다. 은평구 진관사로 가는 입구에 위치한 뉴타운 3
국가기준점 및 국가기본도의 구축·활용·유통에 대한 공간정보 국제표준화 작업이 본격 추진된다.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공간정보 기관표준 도입, 기관표준 심의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국토지리정보원 공간정보 표준화지침'을 제정했다고 17일 밝혔다.새롭게 도입되는 공간정보 기관표준(명칭 NGII-STD)은 ▲국가기준점 ▲국가기본도 ▲영상정보 ▲국토조사 정보 등 국토지리정보원이 생산·관리 및 배포하는 모든 데이터를 국제표준에 따라 사용자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기관표준의 안정적인 정착과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측량기준점의 생산·관리 및 배포에 대한 표준화도 올해 완료할 예정이다.측량기준점은 국가 및 지자체가 수행하는 건설공사 및 수로조사, 지적업무 시 측량의 정확도를 확보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설치한 측량의 기준이다.국토부, 해양수산부 및 지자체 별도로 관리되던 측량기준점이 표준화되면 기준점 성과를 일원화하고 관리를 체계화할 수 있어 기준점 구축에 대한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성과의 재활용을 장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앞으로 일반 사용자도 국제기준에 적합한 표준 공식창구를 통해 국토지리정보원이 생산하는 고품질 공간정
16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로 E1 충전소에서 ‘힘내라! 대한민국 벽화 그리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피겨여왕 김연아는 축구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벽화를 직접 그리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이슬람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이라크 제 2의 도시인 모술과 티그리트 등 이라크 서북부 지역을 장악, 바그다드로 진격함에 따라 정정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라크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인력들은 안전 지역으로 대피하는 등 사태의 추이와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라크에 진출한 한국기업은 100여곳이고, 인력은 1400여명이 파견돼 있다"며 "현재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화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유전 사업과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ISIL이 점령한 이라크 서북부 지역은 위험하기 때문에 이 부근에 있는 인력들 50~100여명을 쿠르드 자치정부 내 아르빌(동북부 지역) 등 안전 지역으로 대피시킨 상황"이라며 "확전 여부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석유공사의 경우 쿠르드 자치정부 내 바지안, 상가우사우스, 하울러 등 3개 광구에서 조업 중이다. 쿠르드 자치정부 내 아르빌, 바지안에서 카바트 발전소(300㎿), 바지안 변전소(400㎸) 등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도 하고 있다. 현재 SOC 전체 사업 공정률은 24.
KDB산업은행은 중소·중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외부 투자자와 함께 1000억 원 규모의 'KDB 기업성장 디딤돌 펀드'를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산은은 이번 펀드로 성장정체 등으로 고전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 기업의 부실화를 막고 재도약을 도울 예정이다. 투자대상은 선제 지원 이후 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중견 기업의 전환사채나 전환상환우선주 등 메자닌 증권이나 사모채 등이다. 한국증권금융과 과학기술인공제회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펀드 출범으로 창업·성장·성숙·재도약으로 이어지는 기업 생애주기별 금융솔루션을 모두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고용이나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젤형 기업을 지원키로 하고 17일부터 대상 기업 모집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가제형 기업은 최근 3년간 상시근로자 또는 매출액이 연평균 20% 이상 증가한 기업으로 지역기업의 경우 연평균 15% 이상 증가한 기업도 포함된다.이번에 중기청은 가젤형 기업의 급속한 성장에 따른 설비확대, 투자재원 마련 등을 위해 필요한 정책자금 900억원을 투입키로 하고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500기업을 발굴해 지원할 방침이다.올해 추진되는 시범사업은 정책자금 대출 중심으로 진행되며 지원기준은 기존 '신성장기반자금'의 지원범위, 금리, 대출기간 등을 기준으로 설정했으나 대출한도는 45억원에서 70억원으로 높였다.이번 사업은 업력 7년 이상의 가젤형 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희망기업들은 중소기업진흥공단(http://www.sbc.or.kr)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중기청은 이번 시범사업의 결과를 토대로 사업 추진방식과 정책자금 지원조건 등을 재설정하고 RD, 수출마케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가젤형 기업 육성 3개년' 프로제트를 수립, 내년부터 추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기가 회복의 불씨를 당겼지만 국민들이 체감하는 수준까지는 못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현 부총리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경기)회복의 불씨를 살렸지만 서민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지는 못해 아쉽다"며 이같이 말했다.현 부총리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내정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야인으로 돌아가게 된다.그는 "경기회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폴리스 믹스(Police Mix)'에 중점을 뒀다"며 "재정·규제완화·투자활성화·주택시장 정상화 등 여러 정책의 조합을 중시했다"며 재직 기간을 회고했다. 현 부총리는 새로운 부총리도 내정되고 정책 얘기는 가급적 안하겠다면서도 "구체적인 근거를 중심으로 업무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제적 정책의 중요성도 밝혔다.그는 "지난해 정책의 최우선 과제는 '리스크 관리'였다"며 "지난 5월 테이퍼링 발표로 신흥국 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지만 우리가 나름대로 선제적 대응을 했기 때문에 조용히 지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현 부총리는 "최 내정자에 대해서는 여러 측면에서 훌륭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최 내정자가 정부, 국회, 언론 등의 네트워킹도 훌륭하다
한국예탁결제원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자금조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예탁결제원은 이날 여의도 본원에서 산단공과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업단지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자본시장의 동반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또 전국에 소재한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해 주식사무 실무연수 제공 및 직접금융 설명회 공동개최 등 해당 기업들의 직접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부산 등 일부지역에서만 시범운영 되어 왔던 전국호환 교통카드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중교통·철도·고속도로로 사용범위가 확대된다.국토교통부·서울시·인천시·경기도·한국도로공사·코레일은 오는 21일부터 수도권 버스·지하철과 철도, 고속도로에서 전국호환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21일부터 전국 소매점에서 티머니·캐시비 등 전국호환 교통카드 판매가 시작되며, 레일플러스(코레일)는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9월 중 판매 예정이다. 또한 광주 한페이카드도 하반기 중 전국호환이 추진되며, 대구 탑패스 카드 등도 시스템 보완 및 사업자간 정산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개통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경기, 전북 등 일부 노선에서 시범운영 중인 시외버스도 올 하반기 중 개통노선을 지속 확산하고, 고속버스도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전국호환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행한다.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충전해서 사용하는 선불형 카드로 하이패스 기능여부, 소지자에 따라 다양한 유형(일반형·하이패스형 등)으로 발행된다. 기존 교통카드의 대중교통 환승할인, 택시 등에서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되며, 전국호환과 철도·고속도로, 시외·고속버스 등의 기능이 추가된다. 전국호환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분야 주요 통상현안의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DDA/FTA 농업분야 통상현안 지역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개최되며 쌀 관세화 유예 종료 대응방향, 한·중 FTA 동향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일정은 서울·경기권역 16일, 강원권 18일, 전라권 19일, 충청권 23일, 경상권 24일, 제주권 25일 등이다. ▲농협이 16일부터 한 달간 양재·창동·고양·성남·수원·인천 등 수도권 소재 6개 농협대형유통센터에서‘정부인증 등급제 꿀’을 출시한다. 정부는 2015년부터 시행되는 천연벌꿀 등급제에 앞서 시범사업으로 ‘벌꿀 등급제 사업’을 시행중으로 농협은 이에 맞춰 ‘정부인증 등급제 꿀’을 출시한 것이다. 농협은 행사기간 동안 2kg 등급제 꿀 구입시 농협안심벌꿀 300g을 추가로 증정하는 등 등급제 꿀 출시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통계청이 통계 이용 활성화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계 활용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UCC와 앱 개발 공모전을 23일부터 각각 전개한다. UCC 분야 공모전은 공모전 홈페이지(http://kosis.kr/contest)에서 내려받은 신청
현대건설 노사가 건설업계 최초로 정년 연장 및 임금 피크제 도입에 합의했다.현대건설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 본관 15층 대회의실에서 정수현 사장과 임동진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했다.노사는 이번 임단협에서 직원 정년을 내년부터 현행 만 58세에서 만 60세까지 연장하고, 그에 상응해 임금 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해외사업 비중 확대에 따른 해외현장 근무자 지원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임단협에 노사가 합의했다.특히 현대건설은 법안(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정식시행 2016년 1월1일)보다 1년 앞선 내년부터 정년 연장에 따른 임금 피크제를 실시키로 했다.이에 따라 현대건설 노사는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가진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보유해 회사 전체적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으며, 직원들도 기대 근무 기간 연장에 따라 고용 안정성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현대건설 정수현 사장은 임단협 조인식에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이번 합의는 협력적 노사관계를 한층 발전시켜 회사가 글로벌 건설명가로 도약하는 데 더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