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비사업 문제해결을 위해 만든 연대단체 '재개발행정개혁포럼'은 7일 박원순 서울시장 2기 도시정비사업 정책을 제안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비구역 해제 위한 공공의 주민 지원 강화 ▲기준 마련 통해 직권해제 적극 추진 ▲공공 관리감독 강화 등을 촉구했다.기자회견에는 김남주 재개발행정개혁포럼 운영위원장,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조효섭 삶의 자리 대표 등 활동가들과 정비사업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뉴타운·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문제는 현재진행형"이라며 "박 시장 1기 뉴타운 출구전략으로 추진주체가 없는 곳은 대부분 해제되었거나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추진주체가 있는 곳은 여전히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서울시가 지난 2월 박 시장의 뉴타운 출구전략 2년을 맞아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추진주체가 있는 340개 구역 중 해산이 확정된 곳은 26개 구역에 불과하다.이들은 "박 시장 1기의 뉴타운 출구전략은 현재 도시정비사업의 문제점을 알려주고 돌이킬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답을 찾지 못하고 갈등만 심각한 지역이 많은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갈등지역의 후속
농심이 올 상반기 사상 최대의 해외실적을 거뒀다.농심은 7일 상반기 해외매출(해외법인매출 + 수출금액)이 전년 대비 21% 성장한 2억4500만 달러로, 역대 최고라고 밝혔다. 올 초 ‘업계 최초 수출 100개국 돌파’라는 글로벌 경영 목표를 세우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 결과다.농심의 기록적인 해외매출을 가능하게 한 주역은 단연 신라면. 상반기 신라면 해외매출은 약 1억1000만 달러로 농심 해외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신라면이 농심의 글로벌화에 가속도를 붙이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셈이다.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에 대한 세계인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덩달아 농심과 한국라면에 대한 구매도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중국에서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실제 농심차이나(중국법인)는 서안, 중경 등 서부내륙지역 개척과 온라인 사업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0% 성장한 9100만 달러의 상반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 종영된 한국드라마의 인기에 영향을 받은데다, ‘한국 특유의 얼큰한 국물’이 중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중국시장 성장에 농심의 해외사업 판도도 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완화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혔다.최 후보자는 7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보낸 서면 답변서에서 "LTV·DTI 규제는 도입한지 10여년이 지나면서 그동안 여러 가지 다양한 개편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며 "여건 변화를 감안해 LTV·DTI 규제를 합리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최 후보자는 "구체적인 합리화 방안에 대해서는 가계부채, 부동산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관계기관과 함께 협의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LTV·DTI 규제 완화 입장이 현직 금융·경제 기관장들의 판단에 반대하는 것이냐는 질의에는 "관계당국도 그동안 LTV·DTI 규제 운영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개편 요구를 감안해 합리화할 필요가 있다고 인식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최 후보자는 현재 부동산 가격에 대한 질문에는 "과거 추세나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우리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정부는 주택거래량이나 가격에 대해 구체적인 목표 수준을 설정하고 있지 않다"며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고 주택 거
앞으로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전체 노선과의 조화를 위해 10년 단위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명시된 노선에 한해서만 추진된다.또한 그동안 감정평가법인만 할 수 있었던 지하토지 감정평가업무가 개인 감정평가사도 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도시철도법 전부개정안과 하위법을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주요 내용을 보면 10년 단위 도시철도망구축계획과 노선별 도시철도기본계획이 분리돼 추진된다.기존 법에서도 도시철도기본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됐으나 대부분 개별 노선 계획을 따로 설계해 도시발전 방향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했다는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개정법에서는 기존계획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이하 ‘망계획’)'과 '노선별 도시철도기본계획(이하 ‘노선계획’)'으로 구분하게 된다.특히 망계획에 포함된 노선에 한해 노선계획을 수립토록 해 전체 도시철도망 비전하에 개별 노선이 건설되도록 했다.도시철도를 운영하는 기관에는 면허가 부여된다.지금까지 국토부 장관은 건설과 운영을 통합한 개념의 도시철도사업면허를 시·도지사에게 부여했으나 앞으로는 건설의 경우 사업계획(설계) 승인으로 대체하고,
효성그룹 건설 부문 계열사인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이 잇단 담합행위로 공공부문 입찰 제한 조치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의정부시 음식물류폐기물 공공처리시설 공사 입찰에서 담합을 벌인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과 서희건설에 과징금 총 2억84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은 2009년 5월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한 '의정부시 음식물류폐기물 공공처리시설 건설사업' 입찰에 참여하기 앞서 서희건설과 들러리 입찰에 합의했다.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은 서희건설의 설계용역회사를 선정해 설계 품질이 떨어지는 소위 B설계를 작성해 제출하게 하고, 공사예정가 112억원의 99.99%에 해당하는 금액을 투찰가로 써내도록 했다.그 결과,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은 공사 예정가 대비 99.96%(111억9600만원)에 달하는 높은 투찰율로 낙찰자로 선정됐다. 공공기관 입찰 투찰율은 통상 예정가의 70~80% 선에서 결정되는 것과 비교하면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치다.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은 지난달에도 한국토지공사가 발주한 김포한강신도시 크린센터(쓰레기 소각) 시설공사 입찰에서 담합을 벌였다가 적발돼 공정위로부터 3억8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는 등 비슷한 방식으로 수차례 공
㈜오픈벡스는 방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시작한 ‘PLAYOTO와 함께하는 스마트폰 활용 강좌’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7월 7일 밝혔다.이번 강좌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만 활용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노년층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강좌 내용은 플레이오티오(PLAYOTO)의 기능을 활용하여 국제전화를 이용하고, 사진과 정보를 공유하고 글자를 입력할 필요 없이 음성기능으로 메시지를 남기는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방배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PLAYOTO와 함께하는 스마트폰 활용 강좌’는 어르신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대학생 봉사자들이 같이 참여하여 노년층이 이해하기 쉽도록 1:1 교육을 진행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실제로 카카오스토리로 손자, 손녀의 사진을 구경만 했다던 어르신은 “눈도 잘 안보이고 사용법도 잘 몰라 댓글을 달기 위해서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들어서 구경만 했었는데 “플레이오티오 페이지에는 댓글도 음성으로 녹음해 남길 수 있는 방법을 배워서 유익하다”면서 “손자 손녀들이 커서 할아버지의 목소리를 기억할 수 있도록 많이 남겨 둬야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한편 국제전화와 음성기능을 활용한 SNS기능이 포함되어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우리 경제의 도약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찾아갈 것이고, 경제외교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앙아시아 순방 경제사절단 합동 토론회' 축사를 통해 "여러분과 함께 하는 경제외교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다녀온 뒤 순방 관련 토론회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16~21일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통해 318억달러의 신규수주와 241억달러 규모의 기존 에너지 협력사업 이행 협조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청와대는 전했다.박 대통령은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서 어미 닭과 병아리가 안팎에서 서로 달걀을 쫀다는 '줄탁동시'라는 말처럼 정부와 기업인 여러분이 함께 노력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경제사절단에 공을 돌렸다.이어 "최근의 수출 증가는 중소·중견기업이 주도하고 있을 정도로 지금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과 수출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지난 1월에 개설한 '정상외교 경제활용 포털'을 더욱 개선해서 기업들 간에 성공 경험을 활발히 공유하고,
동부제철 채권단이 차등 감자를 통해 경영정상화 작업을 추진한다. 동부제철 채권단 관계자는 7일 "대주주가 부실 경영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에 차등감자는 당연한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산업은행·수출입은행·농협 등 동부제철 채권단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자율협약 신청서에 서명하는 한편 회사채 만기 도래분(700억 원)을 인수한다. 이에 따라 동부제철은 대출상환 기간 연장 및 운영자금 추가 대출 등을 통해 유동성 위기를 넘기게 됐다. 채권단은 자율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회계법인을 선정해 동부제철에 대한 2~3개월에 걸쳐 실사를 진행한다. 채권단은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영정상화 방안을 결정한다. 채권단 관계자는 "차등감자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실사를 진행하지 않은 만큼 이를 논의하기에는 이르다"라고 말했다.
농협목우촌이 중국 수출용 ‘목우촌우유’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중국시장 진출에 나선다.6일 농협에 따르면 한족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된 이 제품은 지난달 우유 1톤을 처음 출고해 북경·청도·상해 등지의 주요 대도시 마트에서 판매하며 우유와 함께 출고한 액상 요구르트 3톤은 중국산 요구르트보다 다소 작은 62㎖ 사이즈로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목우촌 관계자는 “전 세계인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우리의 우수한 축산식품을 공급한다는 비전을 갖고, 이번 초도물량을 시작으로 중국으로의 우유 수출을 월 100톤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반기(7~12월) 전국 29개 지구에서 총 2만7670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공급 유형은 국민임대 1만214가구, 영구임대 1157가구 5·10년 공공임대주택5625 가구 등 임대주택이 총 1만6996가구로 전체 물량 중 61%를 차지한다. 공공분양은 1만674가구다.공급 물량(임대+분양)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1만3970가구, 지방권은 총 1만3700가구다.LH는 첫 LH 공공분양 아파트가 공급되는 화성동탄2, 이전공급시에도 많은 관심을 받아온 미사강변도시, 1522가구 대단지로 공급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등을 주목할만한 단지로 꼽았다.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시스템(myhome.lh.or.kr) 내 공급 지구별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에 문의하면 된다.
국빈방한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4일 한·중 경제협력통상 강화를 위한 제안 중의 하나로 "양국 FTA(자유무역협정)가 양자 통상협력을 더 높고 새로운 단계로 격상시키고 양국 국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시 주석은 이날 오후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중 경제통상협력포럼'에 참석해 연설을 통해 "중·한 경제통상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새로운 체제가 구축되는 것이 요구되는 이 상황에서 우리는 새로운 노력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시 주석은 "중국은 이를 중요시 하고 양측이 생산적 태도로 박차를 가하고 자신의 이익을 잘 조율해서 연말까지 합의를 이루는 것을 희망한다"며 양국 경제인들의 한·중 FTA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시 주석은 또 "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은 문을 닫고 수레를 만드는 식으로 하면 안된다"며 "거시적 경제정책과 발전전략의 공조를 강화하고 재정과제, 통화산업, 통상교류를 심화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같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혁신의 안목으로 통상 투자와 재정금융 협력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양측은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서 투자 통상을 촉진화 해야 한다. 한국 기업의 대중
서울 금천구는 가산동 140~143번지 일대 가산 지구단위계획구역(면적 7만3757㎡)에 대한 재정비(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구는 우선 7~8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도시계획 절차를 진행해 올해 말까지 재정비를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가산 지구단위계획구역은 2008년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이후 6년이 경과됐고, 그동안 서울디지털단지를 지원하는 주거시설이나 쇼핑, 패션, 문화 등 수요 증가에 대응한 지원시설의 확충을 위해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이에 따라 구는 올해 초부터 주민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6월 서울시와 합동회의 등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개별 건축이 불가해 민원이 제기되어 온 특별계획구역에 대해서는 해제 등 개발과 정비의 실현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구 관계자는 "구는 재정비(안)을 마련하는대로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등 본격적인 도시계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오는 9월말까지 재정비 결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결정권한을 가진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 등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택담보대출은 가계부채의 큰 비중을 차지하며 장기적인 대출이기에 조금의 이자차이라도 체감이 크다. 만약 1억원의 주택대출을 1%의 연이자만 줄이더라도 연간 100만원의 이자가 절감되는 것이니 가볍게 볼 수도 없는 것이다.대다수의 사람들은 같은 브랜드의 은행에서 주택대출을 비슷한 시기에 받았다면 비슷한 금리로 제공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은행별로 우대금리나 가산금리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은행의 상품에 맞는 대출보다 자신에게 해당되는 우대금리 항목을 찾아서 은행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하지만 은행마다 모두 발품을 팔며 상담을 받을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최근에는 온라인으로 정보를 찾는 수요를 대상으로 미리 은행별 금리를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는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서비스”가 인기를 끈다. 불과 몇 년 만에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으로 마트나 시장에 가지 않아도 생필품을 구매하는 시대가 온 것처럼 그간 오프라인시장에만 잠식했던 주택담보대출도 온라인으로 고개를 드는 것이다.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서비스를 통해 직접적인 대출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안전성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대부분의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
새만금개발청은 3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한중 경제협력의 사례로 '새만금 한·중 경제협력단지' 조성에 공동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양국은 새만금 한·중 경제협력단지 개발과 관련,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연구를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새만금청에 따르면 '새만금 한·중단지' 조성은 양국이 공동으로 새만금 지역을 매립해 단지를 조성하고 국내외 투자를 유치해 도시를 개발하는 것을 기본구상으로 한다.첨단산업기능을 중심으로 교육, RD, 주거, 상업, 관광, 레저 등 기능이 조화를 이룬 '자족적 복합도시건설'을 목표로 추진된다.새만금청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양국 정상이 경제분야 협력 확대에 합의하고, 12월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새만금 한·중단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며 "양국 정상이 '새만금 한·중단지'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해석했다.한편 새만금청은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이날 오전 코트라에서 개최된 '한국 투자환경설명회'에서 시진핑 주석을 수행해 방한한 120여개 중국 기업 총수를 대상으로 '새만금 한·중단지' 조성계획을 소개하고 중국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이번에 방한한 중국기업은 금융
금융감독원이 3일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 등에 대한 심사를 재개했지만, 결론은 이달 말에나 내릴 것으로 보인다.금감원은 이날 오후 2시30분 여의도 본관에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오후 7시까지 4시간30분간 국민은행 징계건 등 모두 8개 안건을 심의했다.제재심의위는 개회 직후부터 일부 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에 대한 7건의 심의를 마친 후, 오후 5시부터 두 시간 가량 마지막 안건으로 이건호 국민은행 등 KB지주 관계자 등에 대한 소명 절차를 진행했다.국민은행 도쿄지점 부당 대출, 국민주택채권 횡령,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싼 내부통제 문제 등에 대한 소명이 진행됐다.금감원 관계자는 "국민주택채권 횡령, 도쿄지점 불법대출 등에 대한 검사국의 보고를 듣고 관련 KB임직원들로부터 소명을 들었으나 의결에 이르지 못하고 추후 제재심의위에서 재심의키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 임직원 중 지난달 말 소명을 하지 못한 10여명으로부터 소명을 충분히 듣기 위해 KB에 대한 안건을 마지막으로 돌렸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에 대한 징계안은 이달 17일 제재심의위로 넘어가게 됐다. 제재심의위는 당초 지난달 26일 회의에서 15개 금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