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원대 횡령 및 납품 비리로 재판에 넘겨진 신헌(60) 전 롯데쇼핑 대표가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판사 이정석) 심리로 열린 신 전 대표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신 전 대표 측 변호인은 "업무활동비를 지급받고 납품업체로 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지만 개인적 용처로 사용하지 않았고, 부정한 청탁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변호인 측은 "신 전 대표는 대표이사 업무활동비 명목으로 매월 돈을 받긴 했으나 이 돈이 횡령한 회사 자금인지 몰랐다"며 "또 직원들에게 횡령을 지시한 적도 공모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또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지만 부정한 청탁과 관련한 수수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신 전 대표는 회사 임직원들과 공모해 수억원의 회삿돈을 빼돌리고 납품업체들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업무상 횡령 및 배임수재)로 구속 기소됐다.그는 롯데홈쇼핑 대표로 재직하면서 2008년 5월부터 2010년 7월까지 회사 임직원들과 공모해 인테리어 공사비를 과다 지급해 돌려받는 수법으로 회사 자금 3억200여만 원을 빼돌려 이 중 2억26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또 납품 청탁이나 방송 편의 제공 등의
4만1000여명의 개인투자자에게 약 1조6000억원의 손실을 입힌 동양 사태는 금융당국의 관리 소홀과 업무 태만이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동양그룹이 회사채 돌려막기로 부실을 눈덩이처럼 불리고 있는데도 오히려 금융위원회는 이를 금지하는 법규정을 삭제했고 금융감독원은 동양증권의 불완전판매를 알고도 뒷짐만 지고 지켜보면서 '개미'들의 피해를 키웠다는 게 감사원의 지적이다.감사원은 시민단체들의 공익감사 청구에 따라 지난 1월부터 금감원과 금융위, 한국산업은행 등을 대상으로 기업어음(CP)과 회사채 등 시장성 차입금 관리·감독 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총 11건의 감사결과를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금감원, 동양증권 불완전판매 알고도 방치감사원은 동양증권이 투기등급의 계열사 CP와 회사채를 개인에게 판매하는 과정에서 금감원이 '불완전판매(상품의 기본내용과 투자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는 것)'를 알고도 사실상 방치했다고 봤다. 동양증권의 다수 지점이 투자 위험성 표시를 생략한 불법 광고전단을 이용해 CP와 회사채 투자를 권유하고 있는데도 금감원은 특별한 조치 없이 이를 내버려뒀다는 얘기다.동양이 2008~2011년 발행해 동양증권을 통해
'통피아'(통신+마피아)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14일 수십억 원대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장모(45) 한국전파기지국 부회장을 소환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배종혁)는 이날 오후 2시 장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장 부회장은 2009년부터 회사를 경영하며 수십억 원의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검찰은 장 부회장과 아버지 장모(77) 대표 등 이 회사 경영진이 회삿돈을 빼돌려 통신설비 납품 또는 공사수주, 연구개발 및 사업 수행 등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나 옛 정보통신부(현 미래창조과학부) 등 정부 기관에 로비자금으로 활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검찰은 이날 장 부회장을 상대로 횡령 여부 및 경위, 액수와 사용처, 로비 의혹 등에 대해 확인한 뒤 일단 귀가시킬 방침이다.검찰 관계자는 "장 부회장에 대해 조사할 부분이 꽤 많다"며 "아직 장 대표를 부를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1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한국전파기지국 본사와 계열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자료, 내부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장
네이버의 글로벌 메신저 '라인'과 카카오의 '카카오톡'이 중국에서 14일 동안 장애를 일으키고 있지만 뚜렷한 원인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이 사태와 관련, 중국 정부의 강제차단 의혹까지 제기됐지만 주무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는 "중국 대사관에 문의 중"이라면서 수수방관하고 있다. 14일 네이버와 카카오에 따르면 '라인'과 '카카오톡'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지난 1일부터 중국 전역에서 모든 서비스가 중단 됐다. 카톡의 경우는 메시지 전송과 1대1 보이스톡, 사진 전송 기능은 실행이 가능하지만 가입, 친구추가, 일부 이모티콘, 프로필 변경, 플러스 친구, 공지 등의 일반 통신 방식은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 앱을 삭제한 후 재설치 하는 경우에도 인증을 받을 수 없어 더 이상 채팅이 불가능하다. 현지 중국인은 위챗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어 큰 불편이 없지만 라인이나 카톡을 쓰는 중국 내 한국인들은 이번 장애로 한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과의 연락에 어려움이 크다. 카카오톡은 지난 3일 공지를 통해 "중국에서 카톡의 사용이 원활하지 않으므로 카톡 사용자 중 중국에 가족이나 지인이 있는 이용자들은 이런 상황을 메시지로 대신 전달해 주시길 부탁드린
최근 올림픽이 첨단 ICT 기술의 경연장으로 진화하고, ICT 기술이 올림픽의 성공을 좌우함에 따라 정부도 ICT 기반의 올림픽을 추진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미래창조과학부는 14일 오후 4시 과천정부청사 미래부 대회의실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ICT 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평창 ICT 동계올림픽 추진 TF'를 출범했다. 미래부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ICT 기반 '체험하고 즐기는 실감 올림픽'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 5G 이동통신, UHD 등 국내 첨단 ICT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민·관·연 역량을 결집한다는 전략이다. 미래부는 ▲안전 기반의 소통하는 올림픽 ▲신산업·기회를 창출하는 올림픽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효율적인 올림픽 ▲실감 있게 체험하고 즐기는 올림픽을 목표로 선정했다. 한편 평창 ICT 올림픽 추진 TF는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을 TF단장으로 하고, 미래부 실국장 및 CP(Creative Planner), 유관기관, 평창올림픽대회조직위, 강원도청, 관련 기업, 스포츠·마케팅 및 ICT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신용카드업계가 지난 2011년부터 1200억원 가량을 사회공헌활동에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 등 8개 전업카드사는 내년까지 총 1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영세가맹점의 IC단말기 교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기금은 IC결제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약 65만 영세가맹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영세가맹점의 경우 단말기 교체비용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사회적 약자 보호 차원에서 이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용카드업계는 지난 2011년부터 기프트카드 소멸잔액과 신용카드 소멸포인트를 재원으로 총 2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사회공헌에 사용하고 있다.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는 금융소외자를 대상으로 한 소액금융 지원사업(신용카드사랑론)에 70억을 지원하고, 취약계층 긴급자금 지원을 위한 새희망 힐링펀드에 10억을 지원했다. 또한 영세 소상공인 자녀의 학자금을 지원하거나 저소득계층 창업자금 지원 등에도 기금을 활용해 수십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이스피싱 예방와 올바른 신용카드 사용문화 정착을 위한 공익 캠페인에도 힘을 쏟고
한·중 FTA 제12차 협상이 14일 우리나라에서 개최됐다.산업부는 양측이 이날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수석대표급 회의를 가진 데 이어 대구로 자리를 옮겨 오는 18일까지 실무협상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중국 측에서는 왕셔우원 상무부 부장조리가 수석대표로 나선다. 지난 3일 한국을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박근혜 대통령이 연내 한·중 FTA를 연내 체결하기로 합의한 후 처음으로 열리는 협상이란 점에서 어느 정도의 의견 접근이 이뤄질지 주목된다.산업부 관계자는 “한·중 FTA 연내 타결 노력을 강화하기로 한 양국 정상간 합의에 따라 상품, 서비스, 투자, 규범 및 협력분야 등 전 분과에 걸쳐 포괄적이고 집중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국은 그동안 11차례의 협상을 가졌지만 개방 품목을 놓고 미묘한 갈등을 보이고 있다.우리 측은 대중 수출 상위 5개 품목인 집적회로반도체, 자동차부품 등 대중 수출 상위 5개 품목에 철강, 석유화학 등에 대한 무관세를 요구하고 있다. 우리 측은 쌀 등 농산물의 민간품목 지정을 요구하는 등 중국측의 농산물 전면개방 요구에 맞서고 있다.
#1. 보험설계사 A씨는 가족 2명과 함께 44개의 보험상품에 가입, 2006년부터 수십차례 허위·과다 입원하는 수법으로 3억1400만원의 보험금을 부당 수령했다. 이들은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경미한 질병인데도 장기간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입원 일당 등을 받아챙겼다.#2. 보험설계사 B씨는 보험계약자 C씨에게 고액의 보험금 수령이 가능한 보험상품을 추천하고, 허위진단서 발급과 장기 입원이 가능한 병원을 소개해줬다. C씨는 15개의 보험상품에 가입한 후 무릎수술을 받은 것처럼 꾸며 5100만원의 보험금을 챙겼다.#3. 모 보험사의 가축보험 담당자인 D씨는 가축 주인과 함께 사고를 조작해 5억5000만원의 보험금을 챙겼다. D씨는 가축 주인과 함께 밧줄을 이용해 소를 넘어뜨린 후 사진을 찍어 서둘러 도축해야 하는 소로 위장하거나 골절로 쓰러졌던 소의 사진에 포토샵으로 보험 처리할 소의 개체식별번호 사진을 삽입하는 수법으로 보험사를 속였다. 보험설계사 등 보험업종사자들의 보험 사기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보험사기에 연루된 보험업 종사자들이 업계에서 퇴출된다.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5일부터 보험업종사자의 보험사기 행위에 대해 최고 등록취소 등
통상적으로 7~8월은 여름휴가 등으로 주택 시장에서는 비수기로 통한다.하지만 주택시장이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불안한 시장이 계속되면서 분위기 좋을 때 분양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건설사들은 비수기에도 분양준비를 놓치지 않고 있다. 특히 세월호 참사와 월드컵 등으로 분양을 미뤄왔던 건설사들이 앞 다퉈 분양 물량을 쏟아낼 전망이다. 1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7~8월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임대 포함)를 조사한 결과, 총 5만8851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가량이 늘어난 물량이다. 7월에는 3만4122가구, 8월에는 2만4729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수도권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3%가 증가한 3만331가구, 지방에서는 24.4%가 증가한 2만8520가구가 나온다.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1만7745가구로 가장 많이 나오고, 서울시는 1만1396가구, 경남 4742가구, 경북 4512가구, 세종시 3660가구, 부산 3591가구, 광주 2562가구 등의 순으로 물량이 많다. 수도권에서는 위례신도시와 용산 등에 3만여 가구가 분양해 가장 눈길을 끈다. 우선 신안이 위례신도시 A3-6b블록에 '위
국내 기업들이 해외건설 하도급계약 과정에서 저지른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도 국내 하도급법이 그대로 적용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시장에서의 불공정하도급거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해외건설업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제정, 이달 3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해외건설업 표준하도급계약서는 국내건설업 표준하도급계약서를 토대로 최근 개정된 하도급법과 ▲부당 감액 ▲부당하도급대금 결정 ▲위탁취소행위 ▲기술유용행위 등 4대 핵심 불공정행위를 반영해 마련됐다. 원사업자는 발주자의 요구 또는 현지법에 규정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급사업자의 현지법인 설립을 강요할 수 없다.그동안 원사업자가 해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수급사업자에게 현지법인 설립을 강요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수급사업자가 현지법인을 설립할 경우 공사 이윤보다 법인설립에 들어가는 비용이 더 큰 경우가 많다.과도한 보증요구 및 보증기관 지정도 금지된다. 계약이행보증 등 각종 보증비율을 국내와 동일한 통상 계약금액의 10% 수준에서 적용하도록 하고, 원사업자가 보증수수료가 높은 특정 보증기관을 지정하지 못하도록 했다.또 선급금 정산방식이 국내와 다른 경우 발주자의 정산조건 자료를 수급사업자에게 제시하
'마우나 리조트 참사'(지난 2월18일) 재발 방지를 위한 건축물 안전대책이 본격 시행된다.국토교통부는 마우나 리조트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건축법 시행령'과 '건축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오는 15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14일 밝혔다.먼저 특수구조 건축물에 대한 건축구조기술사 협력이 강화된다.그동안 건축물 설계시 기둥 간격이 30m 이상인 경우 건축구조기술사의 협력을 받아야 했으나, 앞으로는 기둥간격 20m 이상이면 협력을 받도록 대상을 확대했다.따라서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는 건축구조기술사는 반드시 현장 확인을 한 후 감리보고서에 서명해야 한다.특수구조 건축물과 다중이용 건축물의 설계도서에 대해서는 구조분야 건축심의를 거치도록 했다.현재 일정 용도나 규모 이상인 건축물은 건축허가 전에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받는데 구조분야는 심도 있는 심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또한 특수구조 건축물의 건축주는 사용승인 신청시 유지관리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특수구조 건축물의 건축주는 ▲주요구조부의 관리계획 ▲건축물의 사용계획 ▲지붕 제설 ▲홈통 정비 등에 대한 유지관리계획서를 작성해 사용승인 신청시에 함께 제출하도록 하고, 이에 따라 유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3일 휴가철 테마별 여행지들을 보여주는 ‘국내 테마여행 10선’을 소개했다. 전경련이 추천하는 테마들은 주요 기업 창업주 생가 방문, 역사 속 산업기술 탐방, 근대 물류 중심지 등 우리나라 경제사를 살펴보는 테마와 지역 축제탐방, 농촌체험 팜스테이 등 지역문화와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 등으로 이뤄졌다. 우선 창업주 생가는 우리나라가 반세기만에 주요 경제 강국으로의 도약 신화를 이끈 창업주들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특히 의령·진주·함안은 삼성 이병철 회장, LG 구인회 회장, 효성 조홍제 회장 등 3명이나 되는 기업 창업주들이 태어난 곳이다. 이들 세 마을은, 생김새가 세발솥을 연상시키는 ‘솥바위’ 20리 마을로도 더욱 유명하다. 생가 방문 후 의령군이 조성한 ‘부잣길’ 둘레코스도 걸어볼 만하다. 롯데 신격호 회장이 매년 마을 잔치를 여는 울산 생가도 창업주의 생각을 느낄 수 있는 좋은 방문지이다. 조상들의 산업 기술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는 장소도 있다. 한국 건설의 경쟁력이 이어지고 있는 조선 정조 시대에 완성된 수원 화성. 거중기 등 당시 최신 건축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진 수원 화성은 1997년 유네스코 세
정부와 터키 항공국 간 항공인증 협력회의가 개최된다.국토교통부는 오는 14~16일 터키 항공국(DGCA)과 국산 4인승 항공기 KC-100 등의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한 항공기 인증 분야 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산 항공제품의 수출기반 마련을 위한 항공기 인증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미국 및 호주와의 협정에 이어 공산품의 거대시장인 터키에 협력 의향 전달 후 기관 간 약정 추진을 합의해 진행 중에 있다.터키는 세계 17위 경제규모로 성장 잠재력이 우수하고, 이슬람권 등 진출 교두보 국가로 우리나라와 FTA 체결 국가이다.국토부는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항공법령 ▲항공기 인증체계 ▲절차 및 인증현황 등을 소개·공유하고, 양측 항공기 인증 체계의 동등성을 평가해 협력 방향을 논의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터키와 항공기 인증 체계를 공유하고, 우리나라와의 동등성 평가를 바탕으로 외교부 등 관계 기관과 기관 간 약정서를 협의한 후 올 9월까지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가 '배당 확대 유도정책'을 활용, 소비 촉진을 통한 경기 부양 의지를 다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배당을 늘리는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거나 기업들이 배당 성향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기업들이 유보금으로 근로소득과 배당을 늘리도록 유도하는 정책을 마련하는 중"이라며 "가계 부담을 완화하는 전통적인 방법과 함께 가계소득을 직접적으로 확대하는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공언했다. 국내 상장 기업들은 배당에 인색한 것으로 평가된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세계 19개국의 배당성향을 비교·분석한 결과, 한국은 22%로 선진국 평균(49%)은 물론 신흥국 평균(41%)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배당성향이란 기업의 순이익 중 주주에게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총액의 비율을 가리킨다. 배당금총액을 순이익으로 나눈 값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3년 유가증권시장에서 현금배당을 실시한 '12월 결산법인' 440개사의 배당금총액은 11조6232억원에 달했다. 이들 기업의 개별 기준 당기순이익 총액은 55조1019억원으로 배당성향은 21.09%로 나타났다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준석)이 목재제품에 대한 품질단속에 나선다.이를 위해 이달부터 2개조의 목재제품 품질단속반을 편성해 관내 목제품 생산하거나 유통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산림청장이 임산물의 종류에 따라 규격이나 품질을 정해 표시 의무 및 권고 품목의 위반 여부에 대해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대상제품으로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규격·품질기준을 제정·고시한 합판, 목재펠릿, 방부목재, 제재목, 섬유판, 파티클보드, 목탄·목초액, 목재브리켓, 목재칩, 목질바닥재, 목재플라스틱복합재, 집성재 총 12개 품목이다.관계법령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등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품질단속관리 제도가 정착되면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은 물론, 국산목제품의 품질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며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북부지방산림청은 2012년부터 올 6월까지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 위치한 175개 업체를 대상으로 단속한 결과 30건을 적발해 관계법령에 의해 처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