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추가비용 부담없이 제로에너지빌딩에 입주하고, 입주 후 에너지 절감과 세제감면 등을 통해 가계 부담이 줄어드는 경제적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이를 위해 17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11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기후변화대응 제로에너지빌딩 조기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이 방안은 제로에너지빌딩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공사비 증가 등에 대한 문제를 건축기준 완화와 세제지원 등을 통해 해소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3월 독일 순방 후 제로에너지빌딩을 기후변화나 에너지고갈에 영향 받지 않는 창조적 기술로 평가하고 조기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에 지시한 바 있다.제로에너지빌딩은 단열성능을 극대화해 에너지 요구량을 최소화하고,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냉·난방 등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건물이다.국토부는 제로에너지빌딩 활성화를 위해 기술수준 및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현실적으로 제로화가 가능한 수준에서 사업방식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3가지 맞춤형 사업모델을 마련했다.▲건축물에 필요한 냉난방 등 에너지를 해당 부지 내에서 자급자족하는 '저층형' ▲인근 학교 및 공원 등과 신재생 에너지를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국내 대기업들의 '평판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국내 대기업들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면서 중국, 베트남, 인도 등 해외 현지 협력사들의 수도 급증하는 가운데, 협력사들의 아동 고용과 같은 인권침해 시비가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다.동반성장 등 좋은 취지에서 맺은 해외 현지 업체들과의 협력관계가 자칫 '독배'가 될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어 사전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현지 협력사의 아동 불법 고용 의혹이 제기되면서 국제적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지난 10일 미국 뉴욕타임스, 씨넷 등 외신들은 일제히 뉴욕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중국노동감시(CLW)는 중국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협력사 신양전자(둥관신양) 공장에서 16세 미만 노동자 5명이 불법 고용돼 초과 근무 수당 없이 일주일 내내 하루 11시간씩 근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논란이 커지자 삼성전자는 즉각 조사를 실시, 지난 13일부터 잠정적으로 해당업체와의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의혹이 사실로 판명되면 거래를 영구 정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논란을 빠르게 잠재웠으나, 이미 실추된 이미지는 되돌릴 수 없었다.해외
국민연금기금이 투자 대상 회사의 주주총회 임원 선임 과정에서 자체 지침 또는 기준에 어긋나게 의결권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제개혁연구소와 사회적 책임투자 전문분석기관 서스틴베스트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행사지침 및 세부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문제성 의결권'을 18건이나 행사했다.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지침에는 '장기적으로 주주가치 증대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법령상 이사로서의 결격 사유가 있는 자 ▲과도한 겸임으로 충실한 의무수행이 어려운 자 ▲기업가치의 훼손 내지 주주 권익의 침해의 이력이 있는 자 등의 이사 선임에 대해서는 반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사외이사의 반대 규정은 ▲당해 회사 또는 계열회사의 최근 5년 이내 상근임직원 ▲이사회 출석률이 직전 임기의 75% 미만 ▲재직한 임기와 신규 임기를 포함해 사외이사 재직연수가 당해회사 및 그 계열사를 포함해 10년을 초과 ▲자문계약 등을 체결하고 있는 회사와의 이해관계로 독립성 훼손 우려 등이다. 하지만 국민연금은 내부 지침에 따라 일부 임원 선임에 대해 반대했어야 하나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주주총회에서 LS의 권욱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추경에 버금가는 규모의 재정보강을 통해서 하반기 당면 과제에 대응할 것"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취임 이후 첫 일정으로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의 한 인력시장을 찾아 하반기 재정투입 규모에 대해 "추경은 편성하고 집행하는데 수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내년도 예산을 더 확장적으로 편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부총리는 "하반기 투입될 재정의 구체적인 규모는 한창 작업 중이고, 관계부처 협의도 필요한 만큼 나중에 발표하겠다"며 "추경에 버금가거나 그 이상 규모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기업 사내유보금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는 기업들이 과도하게 쌓아둔 사내유보금을 어떻게 선순환되도록 유도할 것인지 초점을 두고 있다"며 "세수를 목적으로 두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방문 직후 열린 간담회에는 최 부총리 외에도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 정부 관계자와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관계자, 인력사무소 대표 등 수요처와 구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일용직 근로자들은 임금체불 문제와 불법외국인 근로자로 인한 내국인 근로자 기피 문제, 1군 건설업체들의 나이 제한 문제,
▲04:50 부총리 현장방문(성남 인력시장 근로자 쉼터, 태평동 5211번지)▲09:00 기재위 전체회의(국회)▲10:00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KIST)▲10:00 제헌절 기념식(국회)▲10:30 예결위 전체회의(국회) ▲11:00 2014년 금융감독자문회의 전체회의 (금감원 9층 대회의실)▲11:20 농진청, '곤충, 우리 식탁 먹거리로 오른다' (농식품부 기자실)▲16:00 차관회의(세종청사)
새정치민주연합이 16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취임사 내용을 문제 삼으며 비판공세를 폈다.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논평에서 "최 부총리는 취임기자회견에서 규제완화와 경기부양 정책을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며 "결국 가계부채를 늘리고 물가는 올라 서민고통이 가중될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다.유 수석대변인은 "지금까지 드러난 최경환표 경제정책은 전형적인 반서민·친재벌 정책이 아닌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눈덩이처럼 1000조원을 넘어섰다"고 지적하며 "최 부총리는 빚을 내서 집을 사라고 부추기는 규제완화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유 수석대변인은 또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미 가계소득중심 경제성장 정책을 발표하고 관련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며 "최경환 경제팀도 친재벌 규제완화에 몰두하기보다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라"고 요구했다.
팬택 채권단과 이동통신업게가 팬택 지원 문제를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팬택은 이통사에 1800억 원에 대한 출자전환 대신 채무상환을 2년 미뤄주는 동시에 최소한의 핸드폰 물량 구매를 보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통사들은 "채권단을 통해 공식절차를 밟으라"고 답했다. 이통사 관계자는 "팬택의 공식적인 요청이 없었고 채권단으로부터 전해 들은 바도 없다"며 "채권단의 요청이 없었기 때문에 채무상환 유예와 물량 보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채권단은 "출자전환에 대한 답변이 먼저"라고 맞섰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권단이 출자전환을 제안했으니 먼저 이에 대한 답변을 줘야 한다"며 "그 후 팬택과 이통사가 서로 합의점을 찾아 채권단에게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순서"라고 강조했다. 한편 팬택은 25일 280억 원 규모의 상거래 채권 만기 도래를 맞는다. 팬택은 10일 만기가 돌아온 220억 원 규모의 상거래 채권을 상환하지 못했다. 금융권에서는 팬택이 25일까지 500억 원 규모의 만기 도래 상거래 채권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스스로 법정관리를 신청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와 함께 '더샵 외관색채 디자인'과 '통합사인 시스템'을 개발, 본격적인 상용화해 나섰다고 16일 밝혔다.포스코건설은 '색다른 상상'을 컨셉트로 단지 내외부의 디자인을 차별화 했다. 우선 단지 외관은 도시경관을 고려해 세련되고, 안정적인 느낌을 지닌 '어번 웜 그레이'(Urban Warm Gray) 색상과 고채도 강조색인 '히든 컬러'(Hidden Color)를 조화시켜 입체감과 고급스런 이미지를 더했다.히든 컬러는 와인 레드, 테라코타 오렌지, 네추럴 옐로우, 에코 그린 등 7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별 특성에 맞춰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색상이 적용될 계획이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외관 색체 디자인은 밝고 경쾌한 색상이 적용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갤러리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하듯이 고객의 눈높이를 고려해 문주, 동출입구, 필로티, 아파트 측벽, 부대시설 사인물 등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건설사들의 서울과 수도권 체감 경기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면 지방은 7개월만에 대폭 하락했다.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환경지수 7월 전망치가 전국 90.6, 서울 101.3, 수도권 94, 지방 96.1로 각각 -10.4, 1.3, 5.6, -14.2 변동했다고 16일 밝혔다.주택사업환경지수는 4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부동산 경기부양을 최우선으로 하는 최경환호에 대한 기대감, LTV· DTI 규제완화 기대감에 민감하게 반응한 서울·수도권 시장은 소폭 상승, 지방시장은 하락하며 지역별 차이를 보였다.특히 지방은 2013년 12월 이후 7개월만에 처음으로 100이하로 떨어졌으며, 규제완화 분위기에도 큰폭으로 하락해 향후 지방시장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주택사업환경지수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사업 현황과 전망 등을 조사해 집계된 지표인 주택경기실사지수(HSBI)의 하나다. 업계가 느끼는 주택 경기를 확인할 수 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많다는 의미다. 100 이하면 반대다.김지은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기대감에만 의지하고 있는 침체
국가어항인 경남 거제시 지세포항이 해양관광·레저 랜드마크로 재탄생한다.해양수산부는 해양레포츠지구, 친수공간지구, 낚시테마공원지구로 이루어진 국가어항인 지세포항의 다기능어항 건설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정부는 지세포항(약 15만㎡ 매립)에 2008년부터 6년간 총사업비 248억원을 투자해 해양레포츠지구, 친수공간지구, 낚시테마공원지구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관광어항으로 변모시켰다. 이 중 해양레포츠지구는 4만318㎡로 호안 557m, 전망데크 61m, 교량 66m 등을 설치해 숙박시설, 육상보트 적치장 등으로 이용토록하고, 요트·윈드서핑·제트스키 등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친수공간 지구는 1만4506㎡로 수변데크, 운동공원(족구, 농구 게이트볼 등), 수변 공연장 등을 갖춰 지역주변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낚시테마공원지구는 3875㎡로 낚시데크 150m, 해상전망대 등을 갖춰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최현호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지세포항 다기능어항의 준공으로 기존의 수산업 중심 어항에서 관광, 레저,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해 어촌 발전 및 주민 소득증대의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세청이 거짓세금계산서를 주고 받은 68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국세청은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기간을 맞아 거짓세금계산서를 이용한 탈세 심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련 혐의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조사대상자는 거짓세금계산서 발행혐의가 있는 자료상과 이들로부터 받은 거짓세금계산서를 제출해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사업자다. 이들은 거래가 없는 데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거나 실제 거래 내용과는 다른 내용을 담은 세금계산서를 발행, 주고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 사용이 늘어 매출이 고스란히 노출될 우려가 높아지자 거짓세금계산서를 이용해 매입세액 부당공제 등 불법 세금 감면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국세청은 검찰과의 공조를 통해 거짓세금계산서를 발행한 자료상을 찾아 제재하고, 이런 가짜 세금계산서를 받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동일한 수준의 처벌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국세청은 지난해 하도급업체로부터 거짓세금계산서를 요구해 수십억 원의 세금을 빼돌린 후 자녀 명의를 빌려 상가를 구입한 건설업체 대표를 적발, 총 2503억원을 추징하는 한편 231명의 조세 탈루범을 검찰에 고발했다.권순박 국세청 조사2과장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경 예산을 편성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진뒤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최 부총리는 지난 8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우리 경제가 어렵다"며 "지금이 추경을 고려하고도 남을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 부총리는 "현재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중이고 추경을 편성하면 국회 동의 등 시간상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추경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대신 다양한 재정보완수단을 마련해 당초 계획보다 좀 더 확장적으로 예산을 운용하겠다고 말했다.그는 "LTV, DTI 등 부동산 규제완화와 관련해서는 10년간 정책을 수행하면서 느낀 불합리한 부분을 합리화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은행 또는 지역별 문제가 또 다른 가계부채의 질(質)문제를 야기시켰다"며 "은행 등 제1금융권에서 돈을 못빌려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다보니 불가피하게 더 발생한 이자가 8조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동산 규제를 푼다고 가계부채가 큰폭으로 늘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며 '궁극적으로는 가처분소득을 늘리면 해결할 수 있고 이를 위한 방안을 같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복주택 사업이 하반기부터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젊은 계층의 주거복지 확충을 위해 올해 행복주택 2만6000가구를 사업승인하고 4000가구 이상 착공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올해 행복주택 추진지구는 지자체·LH 제안 등을 통한 후보지 발굴 및 지자체 협의, 후보지선정협의회 논의 등 3단계 절차를 거쳐 확정됐다.사업승인 대상 2만6000가구에 대한 지역별 분포를 보면 수도권 약 1만6000가구(63%), 지방 약 1만가구(37%) 이다.수도권에는 서울 약 4000가구, 인천 약 2000가구, 경기 약 1만가구가 공급되며, 지방은 부산·광주·대구 등 광역시에 약 6000가구, 경남 김해, 전북 익산, 충남 아산 등에 약 4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사업시행자 별로 LH가 약 2만1000가구(80%), 지자체 또는 지방공사가 약 5000가구(20%)를 추진한다.특히 서울 SH공사(약 2000가구), 부산도시공사(약 1100가구), 광주도시공사(약 1200가구), 경기 포천(360가구), 충북 제천(420가구) 등 지자체 및 지방공사가 직접 참여함에 따라 행복주택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국토부는 행복주택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지자체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종목들 가운데 가격이 낮은 종목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 구성 종목 가운데 주당가격이 가장 높은 10개 종목에서 최근 1주일 동안 개인투자자가 차지하는 평균 거래 비중은 25.29%에 그친 반면 주당가격이 가장 낮은 10개 종목은 개인투자자의 평균 거래 비중은 무려 74.11%에 달했다. 지난 15일 종가 기준 주당가격이 가장 높은 종목은 ▲롯데제과(195만9000원) ▲롯데칠성(188만1000원) ▲아모레퍼시픽(167만5000원) ▲영풍(135만원) ▲삼성전자(132만원) ▲태광산업(126만8000원) ▲오리온(91만2000원) ▲네이버(82만7000원) ▲아모레G(82만5000원) ▲남양유업(82만1000원) 순이다. 주당가격 상위 10종목 가운데 개인 비중이 가장 큰 종목은 남양유업으로 지난 일주일 동안 전체 거래량의 41.37%를 차지했다. 반면 아모레G와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각각 16.36%, 17.14%에 그쳤다. 대장주인 삼성전자 역시 전체 거래량의 15.59%만 개인투자자들 몫이었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54.87%를 차지했다.반면 주당가격이 가장 낮은 ▲영진약품
1조9000억원대 기업어음(CP) 사기 및 배임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현재현(65·구속기소) 동양그룹 회장이 계속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위현석)는 1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지난 1월 말 재판에 넘겨진 현 회장의 구속 만기일은 이달 말로 예정돼 있었다.그러나 재판부는 검찰이 현 회장의 주가조작 혐의를 추가 기소함에 따라 이날 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직권으로 발부했다. 재판부는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앞서 검찰은 지난 5월 동양시멘트에 대한 시세조종을 통해 4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로 현 회장을 추가 기소한 바 있다.현 회장과 함께 추가 기소된 김철(38·구속기소) 전 동양네트웍스 대표이사와 이상화(49·구속기소) 전 동양인터내셔널 대표이사에 대해서도 이날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추가 기소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정진석(56·구속기소) 전 동양증권 사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되지 않았다. 그는 구속 만기일인 오는 27일이 지나면 풀려난 상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