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택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이달 초 전망한 연간 840억 달러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7월에는 수출입 모두 플러스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수입의 증가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영택 경제통계국장과의 일문일답. -흑자가 28개월째 이어지고 있는데 앞으로도 유지될 것으로 보나. 연간 840억 달러, 상반기 4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은? "현재 수출입 동향으로 봐서는 큰 추세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 상반기 흑자규모가 400억 달러에는 약간 못 미치는데 7월 초 전망할 때와 상황이 크게 변함이 없다. 다만 상품수지가 6월 통관실적보다도 작게 나왔다. 그건 선박 계상 기준이 통관하고 달리 대금영수기준이기 때문이다.-전에도 내수침체형, 불황형흑자 얘기 나왔었는데. "우리의 성장률 자체가 잠재성장률을 밑돌고 있다는 것은 맞다. 다만 '불황형 흑자'라는 것은 언론에서 만든 용어라고 생각된다. 학문적으로나 국제기준으로 정해진 용어는 아니다. 분명한 것은 내수가 시원찮기 때문에 결국 흑자가 나는 것이다. 불황형이라고 하려면 2009년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상황을 봐야 한다. 당시 1분기 -33.4%, 2분기 -36.
우리은행은 지난 28일 영국 바이클레즈 은행과 '원-위안 선물환 직거래'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계약은 한달 뒤 원화 약 51억원으로 바클레이즈 은행으로부터 3100만 위안(선물환율 위안당 165.70원)을 사는 조건으로 체결됐다.선물환 거래란 미래시점에 특정통화를 사거나 팔 것을 약속하는 거래다. 국내에서는 원-달러 선물환 거래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위안화를 살 때 원화로 직접 거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날 우리은행은 중국 공상은행과 약 6200만 위안(미화 약 1000만 달러) 규모의 원-위안 현물환 직거래도 체결했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 관계자는 "한·중 교역규모 및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의 잠재력을 감안할 때 앞으로 원-위안 선물환 거래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정화된 선물환 거래시스템을 보유한 우리은행은 거래기업들이 대 중국 무역관련 환리스크 관리 및 거래비용을 절감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적 화물차 단속이 대폭 강화된다.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화물차 과적을 근절하기 위해 이동식 단속을 늘리고 현재 최고 300만원 수준인 과태료를 상향 조정한다.국토부는 '도로 상 화물차 과적 근절 대책'을 마련해 29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먼저 상시 운영 중인 고정검문소는 단속지점을 수시로 바꿔 단속하는 이동식 단속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해당 구간을 고의적으로 회피해 운행하는 경우 단속이 못 미치게 되는 맹점을 보완했다.카메라를 이용해 과속단속을 하는 것처럼 고속 주행 화물차에 대해서도 무인 단속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국토부는 현재 고속도로 상 6개 지점에서 시험적으로 운영 중인 고속 무인단속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위반자에 대한 처벌도 강화된다. 국토부는 현재 위반 정도와 위반횟수에 따라 30만~300만원까지 차등 부과하는 과태료를 500만원까지 상향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위반 정도가 심하면 처벌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화물 위탁 과정에서 과적의 책임소재가 명백히 드러나도록 점검하는 방안도 마련한다.현행 단속체계는 과적을 유발한 주체가 분명하게 가려지지 않아 화물차 운전자에게 주로 과적의 책임이 부과되
한라는 현대오일뱅크와 861억5200만원 규모 현대 대죽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이는 2013년 매출액 대비 4.31%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오는 31일부터 2019년 1월31일까지다.
6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79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8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상반기 총 흑자규모는 392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중 경상수지 흑자는 79억2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한은은 이달 초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예상되는 경상수지 흑자규모를 기존 680억 달러에서 840억 달러로 크게 올려잡았다. 상반기 흑자 규모(392억 달러)는 한은이 예상하는 400억원에 근접한 수치다.정영택 경제통계국장은 "앞으로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연간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400억 달러에는 약간 못 미치지만 월 초 전망때와 상황은 크게 변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6월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가 유지됐지만, 지난 5월(90억8000만 달러)에 비해 흑자 폭은 줄었다. 상품수지의 흑자규모가 전월의 91억3000만 달러에서 66억5000만 달러로 축소된 탓이 컸다. 수출(통관기준)은 478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지만 새로운 국제기준(BPM6)의 적용 결과 선박 관련 계상방법이 대금영수기준으로 바뀌면서 일어난 결과다. 즉 통관은 늘었지만 아직 해당 물품인도에 따른 돈을 받지 못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KB금융 등에 대한 제재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충분한 소명기회를 주는 것이 금융당국으로서 당연한 소임"이라고 밝혔다. 최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가진 기자단과의 오찬 자리에서 "(금융권 관계자들이) 불이익을 받는 것에 대해 권리 보전 기회를 줘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임영록 회장에 대한 제재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말단 행원의 제재도 중요하다"며 관계자들에게 충분한 소명기회를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음달 열리는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제재가 최종 확정되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제재심의위원이 알아서 할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날 식사 자리에서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와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완화에 대한 당국의 예상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최 원장은 "이번 규제 완화와 관련해 대출 총량 증감 시뮬레이션을 진행했고, (증가폭은) 많이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주요 과제에 대해선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사 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을 펴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수현 원장은 "올 하반기엔 금융사고 예방에 주력하려 한다"며 "금융·보험 사기 등 종합대책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나중에 다시 설명하겠다"고
지난 27일 고병원성 AI 확진판정을 받은 전남 함평의 오리농장이 지난 3월 AI가 발병했던 곳으로 밝혀져 정부의 방역대책이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일 접수된 전남 함평의 오리농장에 대한 검사결과, 고병원성 AI H5N8형으로 확진됐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AI 확진판정을 받은 함평 오리농장은 지난 3월14일 AI가 발생했던 곳으로, 지난 6월 재입식을 통해 종오리 1만2000수, 육용오리 3만수 등 4만2000수를 키우고 있었다.이 농장은 육용오리 출하를 위한 AI 검사과정에서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식품부는 재입식 과정에서 해당농장에 쌓아두고 있던 분뇨를 적절하게 처리하지 않아 발병한 것으로 보고 정밀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권재한 농식품부 축산국장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분뇨를 적절하게 처리하지 않아 바이러스가 농장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농식품부는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매뉴얼상 감염된 오리의 살처분과 함께 분뇨처리가 제대로 됐는지에 대한 확인을 했어야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를 놓쳤기 때문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바이러스와의 싸움'이라며 한계
IBK기업은행은 '제11회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자로 유병진 ㈜파세코 회장,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박은관 ㈜시몬느 회장 등 3명의 기업인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기업인 명예의 전당'은 회사를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시켜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상이다. 시장점유율과 업력, 기술개발력, 기업가 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29명의 기업인들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유 회장은 1974년 석유난로 심지를 수입하는 무역회사를 세계 석유난로시장의 30%를 점유하는 브랜드로 키운 점을 인정받았다. 이 회장은 1992년 코스맥스 창립 이후 연구개발에 힘써 화장품 개발·제조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박 회장은 1987년 주문자 위탁생산(OEM)을 넘어 직접 디자인해 제품을 만드는 방식(ODM)을 도입해 DKNY나 버버리 등 명품 브랜드에 핸드백을 공급하고 있다.기업은행은 이들의 동판 부조를 서울 을지로 본점 1층 '명예의 전당 기념관'에 전시하고 각종 수수료 평생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소 제조업체들이 경기 전망을 갈수록 어둡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377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8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87.4.5)대비 5.8p 하락한 81.6으로, 2012년 8월(80.9) 이래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는 내수부진 지속과 환율하락에 따른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 우려, 계절적 비수기 요인 등이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내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더 많다는 것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85.6→79.7)은 전월 대비 5.9p, 중기업(92.5→86.7)은 전월 대비 5.8p 하락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85.6→81.1)은 전월 대비 4.5p, 혁신형제조업(92.8→82.9)은 전월 대비 9.9p 하락했다. 공업부문별로는 경공업(83.2→80.5)은 전월 대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그동안의 경제정책이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지 못했다며 사과했다.최 부총리는 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그동안 경제정책을 많이 추진했지만 국민체감에는 못미쳤다"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최 부총리는 "앞으로 보다 정책을 과감하게 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에 재진입하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표했다.아울러 그는 "내수부진을 타개하고 성장궤도에 들어서려면 경제주체의 자신감이 필요하다"며 "가계와 기업도 자신감을 갖고 경제부진 탈출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가 발주한 대규모 쓰레기 소각시설 공사에서 입찰담합을 주도한 건설사와 임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서봉규)는 '김포한강신도시 크린센터 시설공사' 및 '남양주별내 크린센터 시설공사'에서 경쟁 입찰을 저해하고 투찰가를 담합한 혐의(입찰방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로 4개 건설사와 임원 4명을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수사로 GS건설,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 한라산업개발, 대우건설 등 법인 4곳이 기소됐다. 또 GS건설,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한라산업개발 등 각 업체마다 1명씩 4명의 임원이 기소됐다.이 가운데 강모(52) GS건설 환경국내영업 상무보, 정모(49) 코오롱글로벌 환경영업담당 상무, 송모(54) 대우건설 자문, 박모(49) 한라산업개발 에너지부문장 상무이사 등 4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다만 검찰은 해외 체류 중인 동부건설 소속 손모씨와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 소속 박모씨 등 2명에 대해서는 기소중지 처분했다.검찰에 따르면 강씨와 정씨는 2009년 5월 한국토지공사가 발주한 김포한강신도시 및 남양주별내의 '크린센터 시설공사' 입찰에 앞서 경쟁업체인 대우건설과 해당 공사의 기술을 보유한 동부건설, 효성
증시 침체 및 불공정거래 근절 노력 등의 영향으로 주식 불건전 주문행위가 감소했다. 28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 상반기 예방감시 활동내역'에 따르면 사전 예방조치 건수는 1만1870건으로 전년 동기(1만4429건)보다는 17.7%, 직전 반기(1만3021건)보다는 8.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전 예방조치'란 향후 불공정거래로 발전할 징후가 있는 허수성 호가, 통정·가장매매 등 불건전주문에 대해 해당 위탁자에게 ▲유선경고(1단계)→▲서면경고(2단계)→▲수탁거부예고(3단계)→▲수탁거부(4단계) 등의 조치를 단계적으로 취하는 것이다. 허수성 주문은 실제로 살 생각이 없으면서 높은 가격에 주문을 많이 내서 일반 투자자를 유인한 뒤, 가격이 결정되기 직전에 주문을 취소해 이득을 얻는 행위다. 통정·가장매매는 동일인이 동일종목의 매도와 매수 주문을 동시에 내고 그 주식의 매매가 활발한 것으로 보이게 하거나 자신의 의도대로 시세를 조정하는 매매 행위다. 2013년 상·하반기에는 호가 8만건당 1건의 비율로 예방조치가 이뤄진데 반해 올해 상반기에는 호가 9만건당 1건의 비율로 예방조치가 취해졌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공정거래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LTV·DTI 완화 등 부동산 규제 완화와 관련해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이같이 답했다. 최 부총리는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70% 수준인 현 상태에서 30% 만 더 있으면 집을 살 수 있다"며 "신용보강이 이뤄지면 전세를 살고 있는 사람 상당수가 매매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신규분양자도 많이 대기하고 있어 이들도 신용보강되면 집 사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부동산 규제완화가 가계부채를 증가시키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금액면에서는 조금 늘겠지만 가계대출 구조가 개선되면 리스크는 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앞으로 1금융권에서 15% 더 자금을 빌려주도록 했다"며 "수요자들이 은행보다 이자를 많이 내는 2금융권에서 1금융권으로 옮겨 탈수 있어 부담은 그만큼 감소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그는 "부동산 정책이 그동안 오락가락한 측면이 있었다"며 "앞으로 2주택 소유자에 대한 전세 과세와 같이 혼란스런 세제는 않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은 부동산에 대한 인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한국경제의 정상화를 위해 내년까지 확장적 재정정책과 구조개혁을 투트랙으로 동시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재정이든 통화신용정책이든 간에 확장적인 정책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런 정책 흐름이 내년까지 지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현재 규모로는 경제를 안정적인 성장궤도로 이끌어 가는데 부족한 상황"이라며 "기존보다 훨씬 확장적으로 경제가 안정되도록 지원하고, 세제개편안에도 이런 정부의 개편안이 포함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우리가 겪고 있는 여러가지 구조적인 어려움은 양적완화만으로 해결이 안된다"며 "경제대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통화나 재정측면이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경은 편성해서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최소 3~4개월 소요되는데 내년도 예산에 소요된 만큼 반영해 확장적으로 편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금리문제와 관련해서는 "최근 한국은행과 정부간의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차이는 거의 없다"며 "한국은행도 얼마 전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바 있고,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앞으로 적조피해를 줄이기 위해 어장이동 중 피해가 발생하는 발생한 경우에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해양수산부는 수협중앙회를 통해 운영하는 양식수산물재해보험 재해의 종류에 어장이동 중 적조피해를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양식어업인들이 적조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최근 적조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해상 상황에 맞춰 수시로 어장 이동이 필요해졌지만, 기존 어장과 이동 후 어장에서 발생한 피해만 보상해주는 기존 방식으로는 실질적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정부는 경남 적조대책위원회 및 정책보험지역협의회로부터 보상범위 확대 요구를 수용, 양식수산물재해보험 사업시행지침과 약관을 개정해 이동 중 적조피해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박승준 해수부 소득복지과장은 "이번 이동 중 적조피해 보상은 어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해 어가경영안정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해에는 경남 통영을 중심으로 적조가 발생해 경남, 경북, 전남의 총 10개 시·군에서 272어가(피해액 247억원)가 피해를 입었다.해수부는 올해도 이달 하순부터 급격한 수온 상승(22→23.5℃)으로 적조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향후 '적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