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공임대주택 8만호' 공급을 체계화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대폭 손질했다.서울시는 '공공주택건설 및 공급 등에 관한 조례 및 시행규칙'을 첫 제정, 입법예고(8월1~20일)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연내 조례와 시행규칙을 확정활 계획이다.주요 내용은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신설 ▲매입 원룸형 주택 주차장 설치기준 완화 ▲건설형 공공주택 용적률 추가 적용 대상 확대 ▲서울공공주택 공급 기본계획 4년 주기 수립 ▲장기안심주택 공급 법제화 ▲장기전세주택 및 리모델링형 장기안심주택 관리사항 조례시행규칙 포함 등이다.시는 지난 1월 국토교통부가 보금자리주택과 희망주택 등 기존 공공임대주택을 '공공주택'으로 명칭을 변경한데 이어 시가 공급하는 임대주택을 '서울공공주택'으로 총칭해 조례에 담았다.시는 앞으로 4년마다 '서울공공주택 공급 기본계획'을 정기적으로 수립해 공공주택의 수요를 추정, 체계적이고 시민 체감도 높은 공공주택을 제공할 계획이다.또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신설, 그간 개별적으로 받았던 9개 위원회 심의를 하나로 통합해 심의기간을 최소 6개월 이상 단축한다.시가 개발한 장기안심주택의 종류, 지원범위, 임대의무기간 등을 지침에서 조례로 법제화해
삼성물산㈜가 건설업 시공능력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9년만의 1위 탈환이다. 현대건설은 전체 시공평가에서는 2위로 밀려났지만 산업환경설비 분야에서는 1위를 지켰다.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14 시공능력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13조1208억원으로 9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삼성물산이 1위를 차지한 주 요인은 호주 로이힐 광산개발프로젝트, 중국 서안반도체 공장, 사우디아라비아 쿠라야 발전소 건립 등 글로벌 시장개척으로 인한 해외공사 실적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현대건설㈜은 12조566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한 계단 하락한 2위, ㈜포스코건설(9조22억원)은 두 계단 상승해 3위를 차지했다.지난해 3위였던 ㈜대우건설(7조4901억원)은 두 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다.대림산업㈜, GS건설㈜, 롯데건설㈜, SK건설㈜은 지난해와 동일한 각 4위, 6위, 7위, 8위를 유지했고, ㈜한화건설은 한 계단 상승해 9위를 차지했다.지난해 54위였던 현대엔지니어링㈜(3조2139억원)은 현대엠코와 합병을 통한 시너지효과로 올해 10위를 차지하면서 'Top 10'에
법인세율 인하로 조세 수입이 줄어들면서 정부의 총수입 규모가 감소했다. 이 영향으로 공공부문의 총지출이 명목G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13년 공공부문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의 총수입 규모는 462조7000억원으로 전년(464조8000억원)에 비해 2조1000억원(0.5%) 줄었다. 공공부문은 정부와 비금융공기업, 금융공기업을 포함한다.이 같은 감소는 기업의 영업실적이 부진한데다가 법인세율 인하 등으로 법인세 세수가 전년에 비해 2조원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2012년 과세표준 2억 초과~200억 이하 구간의 법인세율을 22%에서 20%로 낮춘 바 있다. 정부의 총지출규모도 450조2000억원으로 전년(450조8000억원)에 비해 6000억원 감소했다. 조세수입이 줄어들면서 지출 여력이 감소한 탓이다. 이는 공공부문의 총지출이 명목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에도 영향을 줬다. 이 비중은 2013년 47.6%로 전년(48.7%)에 비해 1.1%포인트 하락했다. 해당 수치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51.7%까지 치솟았다가 ▲2010년 47.7% ▲2011년 48.5% ▲2012년 48.7% ▲2013
▲10:00 국가정책조정회의(세종청사)▲11:00 농협 복숭아데이(남산 한옥마을)▲14:00 창조경제위원회(서울청사)▲14:00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외교부 204호)▲15:00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외교부 3층 국제회의실)▲16:00 농어업인 삶의질 향상 실무위원회(서울청사)▲16:00 차관회의(서울청사)
전국 공기업 작년 한해 미사용 연차에 대한 보상금으로 1600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절반 가까이는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아 500억원이 넘는 혈세를 낭비했다. 심지어 지급 총액이 100억원을 넘는 곳도 있고, 직원 1인당 500만원에 육박하는 공기업도 있었다.시민단체 바른사회시민회의(바른사회)가 243개 주요 공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연차보상금제도와 지급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연차보상금 지급총액과 미사용 연차일수를 공개한 206개 공기업이 지난해 말 지급한 연차수당 총액은 1635억원 규모다. 연차일수로는 3165년(115만5429일)에 달한다.112개(46.1%) 공기업이 연차 사용에 대한 통보나 절차 등을 하지 않아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았다. 이 중 53곳은 연차수당을 지급할 사유가 없는데도 518억 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기관별로 보면 가장 많은 연차보상금을 지급한 곳은 한국수력원자력(144억9000만 원)이다. 다음으로 ▲한전KPS(85억8500만 원) ▲대한지적공사(82억9879만 원) ▲국방과학연구소(73억2552만 원) ▲한국수자원공사(61억71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 1인당
효성은 30일 2분기(4~6월) 연결기준 매출액 3조1086억원, 영업이익 1948억원, 당기순이익 1700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9.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128.1% 증가했다. 효성은 환율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나 고기능 신축성 섬유 원사인 스판덱스의 판매가 확대됐고, 중공업·건설·화학·무역 부문 등 전 부문이 고루 성장해 전 분기 대비 매출이 11.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스판덱스 부문의 호조세가 지속된 가운데 화학부문인 페트병·폴리프로필렌 사업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했고, 차단기, 펌프 등 중공업 고수익 제품의 판매 확대, 타이어 보강재 수익성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78.2%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하반기에 세종시 2-2생활권 P2특별건축구역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힐스테이트 2800여 가구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일반 1418세대에 조합 1422세대를 더한 총 2840여 세대다.지역별로는 ▲왕십리3구역(아파트 839세대, 오피스텔 104실) ▲북아현1-1구역(아파트 616세대) ▲금호20구역(아파트 429세대) 등 서울의 재개발 현장 3곳과 세종시 2-2생활권 P2특별건축구역 852세대 등이다.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는 곳은 세종시 2-2생활권의 P2 특별건축구역이다. 포스코건설과 함께 약 1700가구의 대단지를 공급한다.단지 인근에 초중고교와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이 가깝고, 중심상업지구와 접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특히 특별건축구역인 만큼 설계공모를 통해 토지공급이 이뤄져 창의적인 디자인이 적용된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총 2097가구의 대규모 단지인 서울 왕십리뉴타운 3구역은 10월 조합원 분양, 11월 일반분양에 나선다. 포스코건설, SK건설과 함께 아파트를 공급하고 별도로 오피스텔 분양도 동시 진행할 계획이다.왕십리뉴타운 3구역은 일본의 롯본기힐스를 참조한 공간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8월1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대폭 완화되는 가운데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또 자산은 있지만 소득이 없는 은퇴자들의 대출제한 조치도 완화된다. 금융감독원은 30일 금융권에 '주택담보대출규제 개선 관련 세부 시행방안'을 통보했다. 정부가 기존에 발표한 DTI 비율 60%에 고정금리(+5%p)와 거치기간 1년 이내의 분할상환(+5%p)에 따른 가산항목을 더하면 DTI가 최대 70%까지 늘어난다.다만 전 금융기관 합산 1억원 이하의 소액대출,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 미분양주택 담보대출의 경우 새로운 DTI가 적용되지 않는다. DTI는 총소득에서 부채의 연간 원리금(원금+이자)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이다.은퇴자와 젊은층에 대한 DTI 산정방식도 보완됐다. 자산은 있지만 소득이 없는 은퇴자의 DTI 소득환산 기준이 도시근로자 가구의 연평균소득액을 넘지 못했던 제한이 사라졌다.이에 따라 본인과 배우자의 자산 감정평가액에서 부채를 제외한 금액에 3%안팎인 직전년도 은행 정기예금 가중평균금리를 곱한 금액이 소득으로 인정된다.다만 자산의 소득환산을 통한 주택담보대출은 한 건으로 제한된다. 만 40세 미만 무주택 근로자가 주택을 구입할 목적으로
하도급을 맡긴 건설공사가 부실했다면 발주처로부터 공사를 도급받은 수급자에게도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한 구 건설산업기본법 제82조는 합헌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헌법재판소는 현대건설이 "하도급에 재하도급까지 이뤄진 경우도 원래의 수급자를 제재하는 것인지 불명확하다"며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청구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구 건설산업기본법 제82조는 고의 또는 과실로 건설공사의 시공을 조잡하게 한 건설업자에게 영업정지 또는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면서 하도급을 맡긴 경우 수급자까지 그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 재판소는 "하도급이 이뤄진 횟수는 하도급 개념 요소에 포함된다고 볼 수 없고 법 문언상으로도 하도급이 재차 이뤄진 경우를 특별히 배제하고 있지 않다"며 "조항에서 정하고 있는 '하도급'의 의미가 불명확하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조항은 하도급자의 고의나 과실로 공사가 부실하게 된 경우 아무런 잘못이 없는 원래 수급자를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이 아니다"며 "하도급자를 선정하고 관리·감독권을 갖는 수급자가 '자신의 고의 또는 과실이 있는 경우'에 제재를 가하는 조항으로 해석할 수 있으므로 자기책
고양시 아첼청소년오케스트라가 제23회 정기연주회 ‘시네마 콘서트’를 열어 꽃보다 아름다운 고양시민들에게 음악과 함께하는 여름을 선사한다. 고양시(시장 최성)는 오는 8월 2일 저녁 7시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아첼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제23회 정기연주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아첼청소년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도균의 지휘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 모음곡, 엘튼 존의 라이온킹 모음곡, 로버트 로페즈의 겨울왕국OST 등 우리 귀에 익숙한 클래식 음악은 물론 유명한 영화와 애니메이션 삽입곡 등 친숙한 프로그램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아첼뮤직아카데미가 주관하고 고양시가 후원한다. 공연문의는 아첼청소년오케스트라(031-973-3223)와 고양문화재단(1577-7766)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아첼청소년오케스트라는 지난 1999년 순수 음악을 즐기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창단해 고양시의 음악발전과 클래식 보급, 그리고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올 상반기 전국 항만물동량이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했다.해양수산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7억117만t으로 전년동기(6억7450만t) 대비 3.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다만 6월 항만물동량은 1억1261만t으로 전년동월(1억1389만t) 대비 1.1% 감소했다.부산항, 광양항, 평택·당진항, 포항 등 주요 항만에서 증가세를 주도했으며, 수출입 및 환적 물동량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1%, 7.5%, 13.1%, 7.6% 증가했다.반면 인천항은 자동차 수출 및 고철 수입 감소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0.2% 감소했다.컨테이너를 제외한 물동량은 전체 4만9664만t으로 전년동기(4만8185만t) 대비 3.1% 증가했다. 항만별 처리 물동량 순위는 광양항, 울산항, 평택·당진항, 인천항, 대산항, 포항항, 동해·묵호항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항과 기타 항만은 대체로 감소세를 보였다.품목별로 보면 유류, 유연탄, 철재, 자동차, 목재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각각 3.9%, 8.2%, 18.2%, 9.6%, 34.5% 증가한 반면, 광석, 기계류, 모래, 화공품, 시멘트 등은 각각 18.3%, 0.2%, 1.7%, 1.6%
올 상반기 중 해역이용 협의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1005건의 해양개발·이용 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해양수산부는 30일 해양개발·이용 행위에 따른 해양환경 영향과 해역이용 적정성을 평가하고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해양개발·이용 행위는 크게 부두와 방파제 등 인공구조물 신·증축이 582건(57.9%)으로 가장 많았고, 양식장 등에서의 바닷물 활용 248건(24.7%), 특별관리해역에서 어업면허 21건, 준설 및 굴착 20건 등으로 조사됐다.해역별로는 목포, 대산, 마산 지방해양항만청 관할 해역에서 각각 178건(17.7%), 170건(16.9%), 153건(15.2%)으로 조사돼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임현택 해양보전과장은 "해역에서의 각종 해양개발·이용 행위가 대형화되는 추세로 해양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인이 늘고 있다"며 "해양환경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역이용협의를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경제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26조원을 풀기로 했다. 경제활성화를 위해 공급하기로 했던 41조원의 50%가 넘는 금액이다. 또한 금융기관 보신주의 혁파를 위해 임직원 평가개선 방안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최 부총리는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하며 "올 하반기중 주요 정책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재정보강과 정책금융 등을 통해 26조원 내외의 자금을 연말까지 공급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청약제도 개편방안을 조속히 추진하고 디딤돌 대출 지원대상 확대시기는 8월로 앞당겨 발표하겠다:고 전했다.최 부총리는 "안전산업 육성방안을 8월중 마련하는 한편 금융기관의 보수적 자금운용형태 개선방안은 9월초까지 수립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금융기관의 보신주의 혁파를 위해 임직원 성과보수체계와 면책관련 평가체계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유망서비스산업 육성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서비스산업 육성은 내수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 가계소득의 증가와 일자리 창출을 가져오고 우
우원개발은 지난 29일 포스코건설과 361억원 규모 산성터널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터널공사(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2013년 매출액의 18.75% 규모로 계약 시작일은 지난 25일, 종료일은 2018년 2월28일이다.
울트라건설은 지난 29일 조달청과 203억원 규모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디지털통합사옥 건립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 공사는 지난해 매출액의 3.12% 규모로 계약시작일은 30일, 종료일은 2017년 1월14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