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 조선플랜트산업현황점검회의(매리어트H)▲10:00 국회본회의(국회)▲14:00 공정위 전원회의(세종청사 심판정)▲14:00 금융위 정례회의(금융위)▲15:30 물가관계차관회의(세종청사)
팬택이 12일 결국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전반에 적잖은 영향이 예상된다.법원은 팬택의 기업가치 등을 고려해 향후 1개월 이내에 법정관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법원이 신청을 받아들이면 팬택은 법정관리인 선임, 회생계획안 마련 등을 거쳐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며, 신청이 기각되면 청산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시장에서는 팬택의 위기가 국내 스마트폰 관련 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특히 지난해 상생 차원에서 53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단행한 삼성전자는 일부 금전적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삼성은 지난해 팬택의 총 발행주식의 10%를 취득하며 퀄컴(11.96%)과 산업은행(11.81%)에 이어 3대 주주에 올라섰다. 하지만 팬택의 법정관리로 보유한 지분이 공수표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보유한 지분가치는 큰 폭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고, 청산 절차에 들어가면 지분은 휴지 조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어느 쪽이든 투자한 금액을 온전히 돌려받을 수 없게 된 것이다.삼성전자 부품 계열사들도 일부 매출 감소를 피할 수 없게 됐다.삼성전자는 팬택에 스마트폰용 반도체, 삼성디스플레이는 LCD 패널, 삼
팬택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제3자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팬택 인수에 호시탐탐 눈독을 들여온 중국, 인도업체들이 본격적으로 팬택 인수를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중국의 화웨이, 인도의 마이크로맥스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그동안 팬택 인수에 관심을 보이면서도 행동에는 옮기지 않았다. 팬택의 기술력은 탐나지만 워크아웃 중 쌓여가는 부채를 떠안는 것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팬택은 국내외 특허 4800여건을 비롯해 지식재산권 1만8700건을 보유할 정도로 기술력을 내세우는 기업이다. 동작인식 LTE폰, 지문인식폰, 국내 최초 스마트폰 뒷면에 터치패드 기술 탑재 등이 대표적이다.하지만 자본잠식 상태다. 지난 5월 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자본총계는 4897억4400만원인 데 반해 장단기 차입금 등 총부채 규모는 9906억9200만원에 달한다. 현금과 현금성 자산도 84억8200만원에 불과한 실정이다.팬택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금융·납품업체 상거래 채무 등 대부분의 부채를 털어낼 수 있다. 팬택 인수를 검토해온 업체들에게 기회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다.글로벌 3위 스마트폰 제조사인 중국의 화웨이(시장점유율 4.9%)는 해외 업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창조경제만이 살 길이고 더 이상 우리에게는 사양산업이 없다"며 각 부처에 민간의 창조적 아이디어를 적극 뒷받침해 줄 것을 주문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6차 무역투자회의를 주재하고 참석자들과 토론회를 가진 자리에서 유아용 전동차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국내기업의 사례와 관련해 "아이디어, ICT, 문화 등을 결합하면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대박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안종범 경제수석이 전했다.산업발전단계에서 공동화 현상을 겪는 농업과 제조업을 사양산업으로 인식하는 시각이 있지만 창조경제와 충분한 기술력만 융합되면 미래성장산업으로도 육성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박 대통령은 또 "정부는 이러한 민간의 아이디어를 뒷받침해서 성공사례가 확산되도록 해야 한다"며 "재무상태만으로 지원하는 방식은 문제가 있으므로 정부지원 방식도 창조적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토론에서 다뤄진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촉진대책과 관련해 "중소·중견기업은 수출에 엄두를 내지 못하기 때문에 대기업이 형님·아우 관계처럼 노하우나 경험을 중소기업에게 안내해 줄 필요가 있다"면서 경제단체에
선박, 기차역 등 공공장소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심장 자동제세동기(AED)의 설치율이 낮고, 관리도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AED(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AED)는 심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췄을 때 사용하는 응급 처치 기기로 병원 이송 전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선박, 철도역사, 아파트단지 등 AED 의무설치대상 120곳을 조사한 결과, AED가 설치된 곳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51개(42.5%)에 불과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선박 ▲열차 ▲아파트(수도권) ▲역사 ▲여객터미널 대합실 ▲경마장·경주장 ▲종합운동장 등 전국 의무설치대상 120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선박(설치율 10%), 열차(20%), 아파트(38.4%) 등 응급환자 발생 시 즉시 병원으로 이송하기 어려운 장소의 설치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시설규모에 비해 AED 설치대수도 턱없이 부족했다. AED가 설치된 51곳 중 30곳(58.8%)은 1대만 비치돼 있어 심정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4분) 이내에 AED를 이용한 응급조치를 기대하기 어려웠다.또 설치신고서 제출·관리책임자 지정(2
▲한식재단이 오는 13~15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2014 코리아 브랜드 한류상품 박람회(이하 KBEE)’에 참여해 한류 한식을 전파한다. 한식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브라질 현지 한식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손정수 셰프가 직접 ‘한식, 브라질을 만나다!’라는 퓨전 한식 시식회를 진행해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시식회에서는 전통 한식메뉴인 ‘잡채’, ‘비빔밥’, ‘식혜’, ‘수정과’를 포함, 퓨전식인 ‘김치 부르스케따’와 ‘불고기 랩(Wrap)’ 등이 선보인다. 또한 재미를 중시하는 현지인들의 특성에 맞춰 한식에 대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퀴즈 이벤트 ‘하나, 둘, 셋, 한식!’을 진행해, 전통 복주머니에 담긴 한과, 유과, 엿을 증정하고, 한류와 한식을 접목한 K-food Song 뮤직비디오 상영 및 노래 다운로드 행사를 펼친다.▲농협농업박물관이 9월30일까지 ‘제3회 쌀문화공모전’ 응모작품을 접수한다. 글·그림부문과 사진부문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우리 쌀과 관련된 작품이면 응모 가능하다. 글·그림은 초등생 대상으로 하며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특히 사진은 민속적·역사적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자금사정이 악화되지 않도록 올해 하반기 중소·중견 수출기업 정책금융 지원금을 당초 52억6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을 늘려 54조3000억원 규모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장관은 이날 낮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 사후브리핑을 통해 "최근 원화 강세 등 수출환경이 불확실해지고 있지만 정부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적극 추진해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오는 2017년까지 현재보다 1만개 늘어난 10만개 이상으로 키우겠다"며 "매년 3000~4000개의 내수기업을 발굴한 뒤 퇴직 무역인력을 전담 멘토로 수출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윤 장관은 최근 우리나라 무역이 당면한 과제와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비중은 높아지고 있지만 선진국에 비해 수출하는 기업의 비중이 낮고 전자상거래 수입은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퇴직무역인력 전담멘토제 ▲전문무역상사 지원제도 ▲무역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할
지난해 5월 인천 부평구 소재 빌라에서 집주인과 세입자간 층간소음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불을 질러 세입자 등 2명을 숨지게 한 집주인에게 징역 20년이 선고됐다.앞으로 다세대주택이나 오피스텔 등의 건축물도 층간소음 방지 기준이 적용된다.현재는 주택법에 따라 사업계획 승인을 얻어 건축하는 주택에 한해 층간소음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층간소음 방지를 통한 이웃간 분쟁을 줄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소규모 주택의 '층간소음 방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층간소음 방지 가이드라인은 권장사항이나, 소규모 주택에 대한 층간소음 의무화가 건축법에 반영되어 오는 11월29일부터 시행되므로 연말부터는 강제화된다.층간소음 방지 가이드라인은 시공자의 시공능력,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계시 가이드라인 적용 대상과 기준을 구분한다.30가구 이상의 주거복합 건축물·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은 중량충격음 50㏈(아이들이 뛰어노는 소리 등 비교적 무거운 바닥충격음), 경량충격음 58㏈(가벼운 물체가 떨어질 때 발생하는 충격음)을 만족해야 한다.30가구 미만 아파트·주거복합·오피스텔·연립주택·도시형생활주택은 성능기준(중량충격음 50㏈, 경량충
서울 중소형(전용면적 85㎡ 이하)과 중대형(85㎡ 초과) 아파트 전세가 격차가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8월 1주차 시세 기준 서울 중소형 아파트 3.3㎡당 전세가는 938만원, 중대형 아파트의 3.3㎡당 전세가는 1040만원으로 나타나났다고 밝혔다. 격차는 102만원으로 전년 85만원보다 17만원 늘어난 것이다.중소형과 중대형 전세가 격차가 가장 컸던 2006년 당시 3.3㎡당 전세가는 중소형 505만원, 중대형 659만원으로 차이가 154만 원에 달했다.이후 2013년까지 7년 간 중소형 전세가는 3.3㎡당 331만원, 중대형은 262만원 올라 중소형 상승폭이 중대형보다 더 컸다.그러나 올해는 중소형 전세가는 작년 대비 3.3㎡당 102만원, 중대형은 119만원이 상승해 2006년 조사 이래 처음으로 중대형 상승폭이 중소형보다 커졌다.김미선 연구원은 "그간 중소형 전세가는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중대형은 전세가 상승이 높지 않았던 탓에 중소형과 중대형 전세가 가격 차이가 감소하면서 중대형 아파트 계약에 대한 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라며 "중대형으로 이동하는 세입자가 늘면서 3.3㎡당 중소형과 중대형 아파트 전세가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우리 경제를 제조업과 수출 의존형에서 탈피해 서비스업과 내수가 함께 성장을 견인하는 쌍발 엔진형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마친 뒤 가진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보건·의료 ▲관광·콘텐츠 ▲교육서비스 ▲금융 ▲물류 등 7개 분야를 중심으로 한 투자활성화 대책을 확정했다. 이를 통해 총 15조원의 직접 투자와 18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이다.최 부총리는 "서비스산업은 대표적인 내수산업이다. 청년층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도 서비스 부문에서 만들어진다"며 "우리경제의 생산성과 대외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도 서비스산업 육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이번 서비스대책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내수 및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고, 생활 주변에서 일자리가 생겨나는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7대 유망서비스산업 관계부처 합동TF를 가동해 부처간 벽을 허물고 오로지 국민과 수요자 입장에서 금기나 성역없이 대책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의료, 관광, 금융, 소프트웨어 등 유망 서비스 분야부터 개방과 경쟁을 통해서 혁신해 나가고, 이것을 서비스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낡은 규제와 폐쇄적 시장구조, 복잡한 이해관계와 사회적 논쟁으로 인해서 한국경제의 총아가 될 수 있는 유망서비스 산업이 오히려 아킬레스건이 되고 있는 형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비스 산업 강국 될 무한한 잠재력 갖고 있어"박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 최고수준의 IT와 의료기술, 뜨거운 교육열과 우수한 인재, 한류의 세계적 확산 등 서비스 산업 강국이 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국내외 모든 전문가들과 국제기구들이 '앞으로 한국경제의 혁신과 성장,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갈 분야는 서비스 산업이다'라고 입을 모아서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분야별로 대표 프로젝트를 발굴해서 성공사례를 만들고 이것을 다른 분야로 확산하는 전략도 필요하다"며 "예를 들어 의료 자법인 설립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게 된다면 원격의료와 같이 좀 더 논란이 큰 과제를 추진하는 데도 모멘텀이 생길 수 있다"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기업 최초로 건설 공사 입찰시 산업안전보건관리비(안전관리비)를 설계금액 그대로 투찰하도록 심사기준을 개정·시행한다.이는 LH가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방재 시스템의 개선·강화 방안인 '책임안전시공을 위한 LH 건설안전관리 종합대책'의 후속 대책'이다.12일 LH는 적정 안전관리비 반영을 위해 300억원 이상의 최저가낙찰제 심사기준을 개정해 안전관리비 저가투찰을 방지하기로 했다. 추후 300억원 미만공사에 대해서도 확대할 계획이다.현행 저가낙찰제 대상 공사 안전관리비는 설계에 반영된 안전관리비에 업체의 투찰율을 곱한 금액 이상(투찰 하한선)으로 입찰하도록 하고 있어 건설업체는 수주를 위해서 심사기준에서 정한 하한선까지 감액해 저가투찰하는 것이 관행이었다.하지만 이번 개정으로 건설업체는 설계에 반영된 안전관리비 금액대로 입찰해야하고 그 미만으로 입찰시에는 심사대상에서 배제돼 현행보다 33%p 상향된 안전관리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LH 관계자는 "건설현장에 필요한 적정 안전관리비 반영을 통해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활동이 가능해져 안전하고 쾌적한 건설현장이 될 것"이라며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에 대해 사전적 예방조치를 강
가공식품이 우리 농식품의 수출활성화를 위한 첨병(尖兵)으로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검역문제에서 다소 자유로운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수출확대를 꾀하겠다는 내용의 '농수산식품수출 확대방안'을 마련한 후 12일 열린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 보고했다.이번 대책은 농어업인단체, 벤처농어업인 등과 민관합동 농수산식품수출개척협의회 등을 통해 발굴된 수출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올들어 7월 말 현재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47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5.5% 증가했다. 한류붐에 따른 중국·아세안시장 확대, 할랄식품 및 식재료 시장 부상 등이 한데 어우러진 결과다. 하지만 원화강세 및 주요 수출국의 수입규제와 우리 농식품 수출업체의 영세성이 수출 확대의 최대의 걸림돌로 지적됨에 따라 적극적인 해결책을 통해 수출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이에따라 농식품부 당국은 ▲가공식품 수출 첨병화 ▲신선 농산물의 수출확대 방안 ▲수산물의 수출확대 방안 ▲맞춤형 정보를 통한․시장개척 지원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신(新)마케팅 추진 ▲수출 추진체계 강화 등 6개의 추진전략을 정하고 농식품 수출 확대에 매진키로 했다.◇가공식품 수출 첨병화 가공
14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교황 마케팅'에 분주하다. 장기 불황에 세월호 여파까지 더해져 극도로 위축됐던 소비 심리가 교황 방문을 계기로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특히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25년 만에 이뤄지는 교황 방한이라는 점에서 상징성과 유무형의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실제 교황 방문으로 발생하는 경제적인 부가가치가 상당하다.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청년대회가 열린 브라질을 5일간 방문했을 때 370만명이 몰리면서 12억헤알(5400억원)의 관광수입을 올렸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여행작가 홍수연씨를 초청해 '천국으로 가는 열쇠 바티칸' 강좌를 12일 일산점, 17일 잠실점에서 각각 진행한다. 교황 선출장소인 시스나 성당과 초대 교왕 베드로의 무덤이 있는 성 베드로 성당 등 카톨릭의 본산인 바티칸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알아보는 강좌다. 현대백화점은 바티칸의 역사와 예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특강을 선보인다. 19일 압구정본점과 28일 무역센터점에서 천재화가 미켈란젤로의 천정화 제작 과정 등 바티칸 예술을 조명하는 '교황이 사랑한 예술가 미켈란젤로', 교황의 와인으로 불리는 '샤또
팬택의 법정관리 신청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팬택은 12일 오전 9시 서울 상암동 사옥 대표이사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법정관리 신청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팬택 관계자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이르면 오늘중 법정관리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팬택은 회사운영과 협력업체 부품대금 지급 등에 필요한 현금이 이미 고갈된 상황이다. 지난달 500억원 가량의 상거래 채권을 갚지 못한 데 이어 지난 10일 만기도래한 220억원의 채무를 결제일인 지난 11일에도 막지 못했다. 팬택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 법원은 1주일 안에 채권채무 관계를 모두 동결하고 한 달 안에 법정관리 신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한다. 법원이 신청을 받아들이면 법정관리인 선임, 회생계획안 마련 등을 거쳐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된다. 법원이 신청을 기각하면 청산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팬택은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될 가능성이 높다. 채권단 실사 결과 팬택의 계속기업가치(3824억원)가 청산가치(1895억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청산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채권단이 기업가치를 산정할 당시 팬택이 이통사에 단말기를 매달 일정 물량 공급한다는 조건이 포함됐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