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 611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2·22·27·33·36·37'번이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4'번이다.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4명이다. 1인당 35억270만6157만원을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47명으로, 당첨금은 4968만2776원이다. 5개 번호만 맞힌 3등은 1486명으로 157만1425원을,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7만4589명으로 5만원씩을 받는다. 번호 3개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125만8998명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아프리카 교육지원사업을 본격화한다.이 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부영그룹 본사에 아프리카연합 청소년 합창단을 초청, 임직원 150여명과 함께 공연을 감상하고 격려했다.이 회장은 인삿말에서 "'음악을 통해 문화가 확산된다는 생각으로 졸업가를 동남아와 아프리카에 보급하고 있다"며 "여러분은 아프리카 문화의 천사들로 우리에게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서로 협동하는 가운데 아프리카와 아시아가 영원히 같이 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콩고 등 8개국 31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아프리카를 대표해 '제10회 세계합창심포지엄 및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했다.부영그룹은 세계합창연맹과 협력해 아프리카 합창을 지원해 온 유엔세계관광기구 스텝재단의 주선으로 합창단의 체류비 등을 지원했다.이 회장은 지난 1983년부터 교육 시설이 필요한 전국 각지 학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을 건립하고 학자금 지원 사업을 벌여왔다.또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지역 등 14개국에서 초등학교 600여 곳을 무상으로 건립 기증하고 디지털 피아노 6만여대, 교육용 칠판 60만여개 등을 기증했다. 지난 2010년부터는 사재를 출연해 아시아·아프리카 13개국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
인기 없는 층의 대명사이던 아파트 1층이 '테라스하우스'로 변신하면서 인기 주거상품으로 떠올랐다.밖에서 실내가 보일 수 있어 여름에도 창문을 열기 힘들고 소음이나 조망 등의 여건이 좋지 않았던 저층은 보안에 대한 우려도 커지면서 미분양으로 남는 경우가 많았다.하지만 최근에 등장하는 아파트들은 저층 입주자들을 위해 외부 공간인 테라스를 설치해 단독주택의 마당처럼 넓게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층간 소음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1층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고층보다 높은 분양경쟁률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 아파트 저층부에 적용되는 '테라스하우스'는 전용 면적이나 공용 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 면적으로 만드는 만큼 같은 전용면적이라도 테라스하우스가 더 크다. 아파트의 편리함은 유지하면서도 마당과 정원 등 단독주택의 삶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다.지난 해 7월 입주한 '세종 더샵 레이크파크'는 개별 정원으로 활용 가능한 테라스형 아파트(36가구)와 17가구의 가든하우스를 만들었다. 가든하우스에는 약 150㎡의 정원 공간이 제공돼 화제를 모았으며, 2011년 청약 당시 최고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든하우스를 끼고 있는 161T㎡ 주택형은 지난 해 닥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꿈은 이뤄질 것인가. 롯데그룹이 13일 서울시에 제2롯데월드 저층부(에비뉴엘동·쇼핑몰동·엔터테인먼트동) 임시사용 승인과 관련한 보완대책을 제출함에 따라 공은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넘어왔다.박 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천명해왔다. 주민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는 상황이어서 박 시장의 결정이 주목된다.◇롯데그룹, 서울시 요구 대부분 수용…'전 구간 지하화는 제2롯데월드와 무관'롯데그룹은 서울시가 지난달 제2롯데월드 저층부 사용승인을 보류하면서 지적한 '안전, 방재, 교통' 등 82개 미비사항을 대부분 수용한 보완대책을 13일 오후 제출했다.롯데그룹이 서울시 지적에 이의를 제기한 부분은 올림픽대로 하부도로 미연결구간 1.12㎞ 지하화 등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올림픽대로 하부도로 미연결구간 1.12㎞ 공사비 전액을 부담하겠지만 2009년 기본계획대로 520m만 지하화 하자는 역제안을 낸 것. 이 경우 2009년 기본계획 수립시 부담하기로 한 480억원보다 200억원 늘어난 678억원을 부담하면 된다.반면 서울시 요구대로 전 구간을 지하화할 경우 1108억원 정도가 소요된다.롯데그룹
한국전력공사는 14일 필리핀전력자산관리공사소유 나가발전소(석탄 및 디젤 153MW)를 약 2600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한전은 이번 인수를 통해 향후 25년간 나가발전소 발전설비 소유권 및 부지 임차권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한전은 기존 노후 설비를 철거하고 300MW급 이상, CFBC(유동층 석탄화력발전) 방식의 친환경 신규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나가발전소가 현재 한전측에서 소유하고 있는 세부 석탄발전소(200MW)와 인접해 있다"며 "노후 발전소를 보수해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이 1657억원의 탈세·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CJ그룹 이재현(54) 회장의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14일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판사 권기훈) 심리로 열린 이 회장 등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거액의 세금포탈과 횡령 혐의에 대해 엄히 처벌해야 한다"며 이 회장에게 징역 5년 및 벌금 1100억원을 구형했다.검찰은 "이 회장은 항소심에 이르러 횡령 금액을 대부분 변제했고 CJ가 대한민국 경제에 기여한 바가 크다"면서도 "피고인들이 500억원이 넘는 세금을 포탈한 행위 등은 우리나라 경제풍토와 전혀 맞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검찰은 또 이 회장의 지시를 받아 해외 비자금 조성 관리 업무를 총괄한 CJ홍콩법인장 신동기(58) 부사장에게 징역 4년에 벌금 1100억원을 구형하고 범행에 가담한 성모(48) 재무담당 부사장에게 징역 3년에 벌금 550억원, 배모(57) 전 CJ일본법인장과 하모(61) 전 CJ㈜ 대표에게 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 회장은 수천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546억원의 세금을 탈루하고 719억원의 국내·외 법인 자산을 횡령하는 등 모두 1657억원을 탈세·횡령·배임한 혐의로
롯데그룹은 13일 오후 서울시에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과 관련한 보완대책을 제출했다.롯데그룹은 서울시가 지적한 82개 사항을 대부분 수용했지만 올림픽대로 하부도로 미연결구간 1.12㎞ 지하화에 대해서는 이견을 드러냈다.14일 서울시와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올림픽대로 하부도로 미연결구간 1.12㎞ 공사비 전액을 부담하거나 직접 시공해 기부채납하되 전 구간 지하화 여부는 임시사용 승인과 별개로 협의하자고 제안했다.우선 2009년 기본계획대로 520m만 지하화하겠다는 것. 이 경우 공사비는 2009년 기본계획 수립시 480억원보다 200억원 증액된 68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 요구대로 전구간을 지하화할 경우 1108억원 정도가 소요된다.롯데그룹 관계자는 "제2롯데월드로 발생할 교통량을 결자해지하는 차원"이라며 "다만 전구간 지하화는 교통분산과 무관한 주민 민원 사항이므로 시와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 공사는 제2롯데월드로 발생하는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것으로 잠실주공5단지에서 잠실나루역을 거쳐 서울아산병원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시는 1단계 구간(잠실주공5단지~잠실나루역) 1.12㎞를 우선 건설할 방침이었다.
호반건설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이 1순위 청약 마감됐다.1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진행된 위례신도시 A2-8블록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109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936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5.41대 1, 최고 경쟁률 30.44대 1(98㎡ B)로 전 타입이 마감됐다.이정훈 호반건설 분양소장은 "위례신도시 인기와 호반베르디움의 차별화된 상품성, 3.3㎡ 1691만원대의 분양가가 청약열기에 불을 지핀 것"이라고 자평했다.당첨자 발표는 21일, 당첨자 대상정당계약은 26일~28일 3일간 진행된다. 문의전화(1688-1131)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14일 전북 김제시 지평선고등학교에 교사(校舍)인 '우정원(宇庭園)'을 신축·기증하기로 하고 기공식을 개최했다.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에서 따온 우정원은 연면적 1652㎡(옛 500평), 지상 2층 규모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신축할 예정으로 12개 교실을 갖추게 된다.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정원이 빠른 시일 내에 완공돼 학생들이 좀 더 안정된 교육환경 속에서 존경하는 선생님의 지도와 사랑 속에 꿈과 재능을 키우고 실력을 쌓아 지역사회는 물론 우리나라와 지구촌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평선고교 관계자는 "고질적인 교실 부족 문제가 해소됨에 따라 새학기부터는 새로운 교육환경에서 우수 학생을 유치하고 인재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 회장을 대신해 봉태열 부영 고문과 유태명 호남본부장, 박병윤 김제교육장, 남궁성 원불교 교정원장, 정영자 학교법인원진학원이사장, 정미자 지평선고등학교장과 교사, 학부모, 학생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를 독자적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위시한 정부와 정치권의 금리 인하 압박에 굴복해 금리 인하를 한 것이 아니라는 해명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14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가 열린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언론을 통해 금리결정에 대한 의견이 많이 개진됐지만 금통위는 스스로의 판단에 배치되는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하 압박 논란에 대해서는 "기준금리를 둘러싼 외부의 발언이 잦다 보면 금리 정책과 관련해 일반인들에게 중앙은행의 중립성을 의심하는 인식이 들도록 할 수 있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발언에 대응하다 보면 또 다른 일에 휘말려 더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앞으로 금통위가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정도(正道)"라고 언급했다. 그는 "금리 인하 시그널도 충분했다"며 "6월에는 중립적 방향을 견지하며 인상 시그널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혔고 7월 하반기 전망을 내놓으면서는 하방리스크를 강조했다"고 부연했다. 금리 인하의 가장 큰 문제로 거론되는 가계
7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주택보증은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을 조사한 결과 6월 834만4000원 대비 0.1% 하락한 833만3000원으로 파악됐다고 14일 밝혔다.권역별로는 수도권과 6대 광역시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1.9%, 0.2% 하락한 반면 지방은 0.4% 상승했다.평균 분양가격 하락은 경기권 중 분양가가 낮은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경기 평균 분양가격은 1012만4000원으로 지난달 1072만1000원 대비 5.6% 하락,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다.지난달 전국에서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7696가구로 지난해 같은달 5333가구 대비 2363가구 증가했다. 수도권(1085가구)과 지방(1517가구) 분양물량은 증가한 반면 6대 광역시(1834가구)는 감소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철저한 유지 보수를 통해 노후 원전의 안전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환경단체 등은 노후 원전을 신체 저항력이 약한 노인과 비교하며 작은 운영 실수와 부품 결함으로 국가적 재난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한다. 반면 한수원은 노후 원전도 유지와 보수를 잘 할 경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수원은 "가동한 지 오래됐다는 이유만으로 안전하지 않다는 지적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고리 1호기, 수명연장 통해 재가동 환경단체 등에서 우려하는 곳은 최초 운영허가 기간(30년)이 끝난 고리 1호기(2007년 6월 만료)와 월성 1호기(2012년 11월 만료)다. 고리 1호기는 지난 2008년 수명연장 허가를 받아 재가동 중이고 월성 1호기는 수명연장 심사를 받고 있다.정부 계획에 따르면 월성 1호기는 올해 안으로 수명연장을 결정해 재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다만 환경단체 등의 거센 반대 때문에 수명연장 결정 시기는 불투명하다. 한수원 관계자는 "설계수명이 다한 고리1호기가 계속 가동중이지만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며 노후원전 가동에 대한 우려를 정면 반박했다. 그는 또 '설계수명이 지난 원전을 폐쇄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설계수명에 대
한국출신의 세계적인 경제학자 장하준 영국케임브리지대학 교수가 서울도서관에서 자신의 경제학 이론을 강연한다. 서울도서관은 19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장하준 교수가 들려주는 경제학 이야기'강연회를 개최한다.장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이래 케임브리지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그는 2003년 신고전학파 경제학에 대안을 제시한 경제학자에게 주는 뮈르달 상을, 2005년 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경제학자에게 주는 레온티예프 상을 최연소로 수상함으로써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명성을 얻었다. 이번 강연에서는 30여 년간 유일한 경제학적 진리로 군림하면서도 금융 위기에 아무 해법도 내놓지 못하는 신고전주의 경제학에 대한 장 교수의 날카로운 비판과 대안을 들을 수 있다. 강연이 끝난 후 장 교수와 청중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준비돼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강연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들은 누구나 강연 당일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 활짝 라운지를 찾으면 된다. 서울도서관 이용훈 관장은 "서울도서관은 책으로 시민의 힘을 키우는 일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장하준 교수 강연은 그러한
엔씨소프트가 북미유럽에서 와일드스타가, 중국에서 길드워2가 출시되면서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가 올해 2분기에 매출 2138억원, 영업이익 649억원, 당기순이익 52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46%, 당기순이익은 45%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1%, 4%, 55% 상승했다.지역 및 제품별 매출 구성도 다변화됐다. 지역별 분기 매출은 한국 1090억원, 북미유럽 539억원, 일본 112억원, 대만 22억원, 로열티 376억원이다. 전체 매출 중 49%를 해외에서 거뒀다.제품별로 리니지가 569억원, 리니지2가 136억원, 아이온 183억원, 블레이드소울 191억원, 길드워2가 222억원, 와일드스타 280억원, 기타 캐주얼게임이 180억원을 기록했다.리니지는 국내에서 새롭게 선보인 콘텐트의 호응으로 전분기 대비 39%의 매출 증가를 보였다. 길드워2는 중국에서 50만장 이상의 사전판매를 기록하고, 5월 정식 출시 후 꾸준히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현무진 경영기획그룹 전무는 "수년간 노력해온 해외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오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임영록 KB금융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한다. 금감원은 KB금융에 대한 제재가 두 달 가까이 미뤄지면서 경영 공백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 등을 감안, 가급적 이날 중 임 회장과 이 행장에 대한 제재 수위를 확정할 방침이다. 임 회장과 이 행장은 전산시스템 교체와 관련된 내부통제 부실, 고객정보 유출, 도쿄지점 부실대출 등의 문제로 금감원으로부터 각각 중징계를 사전 통보받은 상태다. 금감원은 KB금융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해 6월 말부터 네 차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지만 제재수위를 확정짓지 못했다.감사원이 "임 회장에 대한 제재 근거인 '신용정보법 위반'이 금융지주법상 특례조항과 충돌한다"며 제재를 보류하라고 요청한 것 등이 결정 연기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금감원은 사전 통보한 대로 임 회장과 이 행장에게 중징계를 내린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제재심의위원 과반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중징계가 결정될 지는 미지수다. 금감원 제재심의위는 금감원 수석부원장과 금융위 국장, 금감원 법률자문관, 민간위원 6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돼있다. 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