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오는 23일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고양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에서 약 1,000명의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2014 고양시청소년어울림마당 ‘청소년 發樂(발악)’ 네 번째 즐겨봐樂 ‘친구사랑 고양청소년 락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친구사랑 고양청소년 락페스티벌은 ‘우리들은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라라는 주제로 고양시 청소년 17개 밴드동아리들이 4시간 동안 즐거운 청소년들만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번 친구사랑 고양청소년 락페스티벌은 마두청소년체육문화센터 자치동아리 청소년축제지원단 T.B.A(Teenagers Be Ambitious) 청소년들이 청소년동아리 참가자들을 직접 모집하고 고양청소년 락 페스티벌을 홍보하는 등 준비했다. 락페스티벌에 참여한 밴드팀 한 청소년은 “우리들이 무대에 설수 있는 락페스티벌이 생겨서 매우 좋다”며 “무대에 설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친구사랑 고양청소년 락페스티벌을 진행해 청소년들이 즐겁게 자신의 재능과 끼를 표출하는 장을 마련해 나가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상장기업에서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등기임원은 모두 192명으로 나타났다. 18일 재벌닷컴이 2014년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1279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등기임원 보수 총액(퇴직금 포함)을 집계한 결과, 5억원 이상을 받은 전·현직 임원은 192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74명의 전·현직 임원이 10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총액이 100억원을 웃도는 임원은 삼성전자의 신종균 사장 1명뿐 인 것으로 밝혀졌다.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등기임원은 삼성전자 전문경영인(CEO)인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이었다.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사업을 총괄하는 신종균 사장은 상반기에 급여(8억6400만원)와 상여(13억9200만원), 기타 근로소득(90억8900만원) 등 총 113억4500만원을 받았다. 그 뒤를 이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급여(10억4200만원), 상여(35억9800만원), 기타 근로소득(7억3400만원) 등 총 53억74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장상돈 한국철강 회장은 한국특수형강에서 퇴직금을 포함해 43억7700만원과 한국철강에서 8억3100만원 등 총 52억7000만원을 받았고, 경청호 전 현대백화점 부회장은
지난 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놓은 윈도 업데이트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일부 사용자들이 PC 부팅 문제를 겪고 있다. 17일(현지시간)MS 커뮤니티 질의응답 게시판에는 윈도 업데이트 중 컴퓨터 시스템이 다운되면서 파란 화면이 뜨는 '블루스크린' 증상이 발생한다는 사용자의 불만이 올라오고 있다.이같은 증상은 윈도 7 64비트 버전 사용자들에게 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MS는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백업으로 시스템을 복구하고 윈도 업데이트를 제거하라고 권고했다. MS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오는 9월 중순 경북 구미시 선산읍 교리 2지구 도시개발사업 A-1블록에서 'e편한세상 구미교리'를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e편한세상 구미교리'는 총 12개동, 지하 1층~지상 18층으로 ▲전용면적 59㎡ 327가구 ▲전용면적 84㎡ 476가구 등 총 803가구 규모다. 이 아파트 전용 59㎡ A형은 3베이의 판상형 평면을 적용해 정방형으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고, 전용 59㎡ B형에는 4베이 구조로 설계돼 안방에 대형 워크인(Walk-In) 드레스룸과 부엌에 'ㄷ'자 대면형 주방을 배치했다. 전용 59㎡ C형은 3면 개방형의 타워형 평면을 적용해 채광 및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거실에 전용 59㎡에서는 잘 찾아볼 수 없는 아일랜드형 주방이 설치된다. 전용 84㎡는 모두 3베이의 판상형 평면으로 각 방마다 수납공간의 최적화에 역점을 두고 평면 설계를 진행했다.단지 1.5㎞ 내에는 최신식 시설로 재건축을 완료한 선산초, 선산중, 선산고가 각각 위치하고 있다.특히 읍면지역 소재 고교 3년 졸업자만 지원 가능하던 '대입 농어촌특별전형'이 2016년부터는 읍면지역 소재 중, 고교 6년 졸업자만 지원 가능하게 규정이 변경될 예정이어서, 구미시내 브랜드아파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최근 5년간 분양아파트 중 2.7%인 2600여가구가 미분양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LH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LH가 최근 5년간 건설한 분양아파트 10만639가구 중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물량이 2690가구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089가구로 가장 많았고, 인천 605가구, 대전·충남 472가구, 광주·전남 357가구, 강원 77가구로 뒤를 이었다. 특히 이 중에는 2년 이상 미분양 상태인 물량은 896가구였으며, 광주광역시와 전남, 경기 지역에 많이 분포했다. 3년 이상 미분양 물량도 총 250가구로 이 중 197가구가 군포, 성남, 오산, 김포 등 경기 지역에 몰려 있었다. 이노근 의원 관계자는 "LH의 미분양 아파트는 지역이나 전용면적에 따른 수요를 제대로 예측하지 무분별하게 아파트를 건설한 결과"라며 "LH가 부채가 많은 상황이므로 미분양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LH는 이에 대해 홍보 강화 및 다양한 전략을 검토하는 등 미분양아파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남식 전 LIG손해보험 사장이 손해보험협회장으로 선임됐다.손보협회는 18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손해보험업계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장 전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차기 손보협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17년 8월 말까지 3년이다. 장 회장은 1954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헙하고 캐나다 맥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그는 1980년 범한해상화재(현 LIG손보)에 입사하면서 보험업계에 입문했으며, 럭키생명(현 우리아비바생명) 부사장과 LIG손보 사장 등을 역임했다.
NHN의 'N빵 계산기' 카카오톡의 '뱅크월렛 카카오' 등 정보기술(IT)업체들의 지급결제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국회는 2014년 국정감사 정책자료를 통해 "전통적인 지급결제서비스 제공 주체인 금융기관 이외의 비(非)금융회사들이 금융서비스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며 "금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규제가 필요하지만 이를 관리·감독할 기관이 명확하지 않아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입법조사처는 "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 회사인 카카오가 금융결제원의 전자지급 플랫폼인 '뱅크월렛'과 연계한 결제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국민적 플랫폼 업체의 전자금융업 진출에 따른 전자금융 시장의 대중화가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조사처는 "뱅크월렛 카카오가 성공하게 될 경우 국내 소비자의 선호도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비금융회사의 금융서비스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카카오나 NHN 등의 지급결제서비스는 기존 금융회사와 협력해 회원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고객의 '금융정보'를 이들 회사가 직접 보유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현행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세계 최대 온라인업체인 알리바바(Alibaba)그룹의 마윈(馬云) 회장과 만남을 갖고 전자상거래 등의 분야와 관련한 협력을 논의한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마 회장과 접견을 갖고 양국 간 전자상거래, 게임·영화·방송 등 디지털콘텐츠 협력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알리바바그룹은 지난해 기준 연매출 250조원에 2만3000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로 B2B(기업 간 거래)인 알리바바를 비롯해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인 티몰(Tmall), C2C(개인 간 거래)인 타오바오(Taobao), 결제대행서비스인 알리페이(Alipay) 등을 운영하고 있다.2007년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점유율 80%를 달성한 이후 7년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중국 내 최대 온라인쇼핑몰을 소유하고 있는 곳이다.앞서 지난 12일 주재한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방안을 논의한 박 대통령은 이날 접견을 통해 전자상거래 물류시스템 효율화, 제품인증서비스 등의 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중국 온라인시장 진출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는 게 청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0일 열리는 규제개혁장관회의도 TV 생중계를 통해 회의 현장을 낱낱이 공개하면서 주재하기로 했다.17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오는 20일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를 생중계하는 가운데 열기로 했다. 회의는 당일 민방위훈련 등의 일정을 고려해 3시께 시작할 예정이다.이번 회의는 지난 3월 20일 박 대통령이 주재한 첫 규제개혁장관회의에 이은 두 번째 회의다.또 박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마치고 경제활성화 추진을 역설한 것에 맞춰 청와대가 이달 중 계획한 세 가지 경제 관련 일정 중 하나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었고 이번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 이어 이달 중 국민경제자문회의도 열 계획이다.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차 회의에서 논의된 '손톱 밑 가시' 규제 92건과 건의사항 52건 등에 대한 개혁성과를 점검하고 부처별 신규 개혁과제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앞서 지난 1차 회의 때에는 이례적으로 장장 7시간에 걸친 마라톤회의가 생방송으로 진행된 바 있다. 당시 회의에서는 불필요한 규제에 대해 비판하는 현장의 목소리와 박 대통령의 질책에 해당 부처 장관들이 쩔쩔 매는 모습들이 그대로 공개되면서 반향을
정부는 전국 대형 굴착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최근 서울 송파구 석촌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싱크홀' 및 '공동(空洞)'의 원인이 지하철 9호선 건설을 위한 터널공사 때문으로 추정됐기 때문이다.국토교통부는 싱크홀 발생이 지하철 9호선 건설을 위해 석촌지하차도 하부를 통과하는 터널공사가 원인으로 추정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전국의 대형 굴착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앞서 지난 5일 송파구 석촌지하차도 앞에서 폭 2.5m, 깊이 5m, 연장 8m의 싱크홀이 발생했고, 13일에는 도로함몰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폭 5~8m, 깊이 4~5m, 연장 70m의 공동이 발견됐다.정부는 국토부,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지반공학회 등의 전문가들과 함께 '특별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반은 1차적으로 전국에서 시행되는 지하철공사와 도심지의 대형 건축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주변 지역의 지반·지하수 변위, 굴착 안전성 등 시공상태, 공사장 주변의 안전관리 등을 점검한다.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조치하고, 문제가 의심되는 현장은 물리탐사 전문가를 투입해 지표면 투과 레이더(GPR)탐사, 보링(Boring) 조사 등 정밀검사를
오는 9월 8일 중추절(추석)을 시작으로 인천 아시안게임을 전후해 중국인 관광객, 이른바 '요우커(遊客)'가 국내로 대거 몰려올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호텔신라, 아모레퍼시픽 등 중국 수혜주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호텔신라 주가는 8월 들어 지난 14일까지 12.73%나 뛰어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0.62%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오른 셈이다. 호텔신라 주가가 급등한 것은 9월 중추절과 인천 아시안게임, 10월 국경일 등이 이어지며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할 것이라는 대 때문이다. 홍승표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 내수시장의 핵심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세를 가속화할 이벤트들이 9월부터 10월까지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며 "호텔신라 면세점 매출도 크게 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은 432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35.5%를 차지했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2272달러(한화 232만원)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 평균(1684달러)보다 높았고, 이 중에서도 '쇼핑비'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모레퍼시픽의 주
전남도는 세월호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 농어민을 돕기 위해 18일부터 24일까지 광주 롯데마트 월드컵점(18~19일)과 농협고양유통센터(21~24일)에서 진도 농수특산물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전남도와 농협전남지역본부가 주최하고 광주시, 고양시, 농협고양유통센터, 롯데마트 등이 지원한다.판촉전에는 진도농협, 진도선진농협, 진도수협이 참여해 쌀, 잡곡, 단호박, 울금, 구기자, 홍주, 멸치, 김, 미역, 전복 등 진도 특산물 60여 개 품목을 1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김태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이번 행사가 세월호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 농어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전남도는 9월2일부터 5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나눔가득 서울장터에서 진도 농수특산물 특별 판매전을 개최하고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협력해 진도 상품 순회 판촉전을 추진한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함께 성실한 실패 기업인의 발굴·육성에 필요한 재도전 성공사례 구축을 위해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KAIST가 공동 주관하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우리은행 등 민간은행, 아산나눔재단, (재)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서울산업진흥원 등이 후원하는 민간공동 사업이다.공모 내용은 창의적 아이디어에 기반한 혁신적 제품 및 서비스 업종 창업실패 사례로 창업과정, 위기, 실패 원인분석 등 체험담과 향후 사업경영을 추진할 경우 사업계획을 담으면 된다.서류는 18일부터 10월17일까지 온라인 사이트(www. rechallenge.or.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제출된 사례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해 미래부장관상, 청장상 등 상장 및 상금을 수여하고 재기교육, 맞춤형 사업화사업 및 투융자 지원 등 재창업에 필요한 연계형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또 시상탈락자에 대해서도 20여 명을 선별해 차년도 재도전 지원사업에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중기청 등은 또 실패의 가치평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인식개선 등을 위해 일반 국민을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 분야를 중심으로 규제개선 방안을 마무리한 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이미 검토작업을 마친 상태이지만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체감도가 높은 분야인 만큼 신중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17일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규제적정화작업단은 전자상거래법, 방문판매법, 할부거래법, 가맹사업법 등 소비자 분야 관련 규제 대한 개선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지난 3월부터 ▲공정거래 ▲하도급 ▲소비자 등 3개 분야에 걸쳐 7개팀으로 구성된 규제적정화작업단을 통해 220건의 규제를 대상으로 개선 작업을 추진해 왔다. 정부의 규제개혁 방침에 따라 공정위는 2017년까지 소관 규제 482건 중 20%인 96건을 줄여야 한다. 이번에 발표될 소비자 분야는 공정위 소관 12개 법률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 그만큼 시장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도 크다. 전자상거래나 가맹사업법의 경우 현재 신고 사건이 급증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섣불리 규제를 완화할 경우 거센 비판에 직면할 수도 있다. 지난 6월 1차로 발표된 공정거래법 분야 규제 개선 방안에 따른 부정적인 반응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제조업체가 소비자판매가를 정하고, 그 이하로 판매
현대자동차가 올해도 파업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15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전날 전체 조합원 4만72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파업찬반 투표에서 재적대비 찬성률 69.7%(3만2931명)으로 파업안이 가결됐다.현대차 노조는 울산공장, 전주·아산공장, 판매·정비위원회, 남양연구소 등 전체 조합원 중 87.9%인 4만152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투표 결과에 따라 현대차는 3년 연속 파업이 확실 시된 상황이다.현대차는 1987년 노조 설립 이후 4차례(1994년, 2009~2011년)를 제외하고 매년 줄파업을 벌였다. 올해도 70% 이상의 조합원들이 파업에 찬성의 뜻을 나타내며 전운이 감돌고 있다.◇통상임금 이슈, 결국 임단협 '아킬레스건'현대차 노사가 올해도 파업이라는 극단의 상황으로 치달은 것은 '통상임금 범위 확대'를 둘러싸고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이미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갑을오토텍' 사건으로 불거진 통상임금 관련 소송은 자동차 업계 전반에 힘겨운 하투(夏鬪)를 예고했다.통상임금은 추가 근로수당을 산정하는 기준이 된다. 이 때문에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할 경우 실질적인 임금 인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