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남양유업을 비롯한 우유업체들은 대리점에 대한 이른바 '물량 밀어내기' 행위는 물론 대리점주와 합의 없이는 주문물량도 변경할 수 없다.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유제품 제조·판매 사업자와 대리점간 거래상지위남용 방지를 위한 모범거래기준'을 발표했다. 공정위가 지난 7월 남양유업에 12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한 지 4개월 만이다.공정위는 "특정 사업자에 대한 일회성 제재만으로는 유제품 업계의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느껴 모범거래기준을 마련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이번에 제정한 모범거래기준의 핵심은 구입강제 행위 제한이다. 공정위는 대리점에 유통기간이 50% 이상 경과해 정상적인 판매가 어려운 제품을 강제 할당·공급하는 행위를 금지시켰다.공정위는 또 ▲대리점이 주문하지 않은 제품 ▲판매가 부진한 비인기 제품 ▲신제품 등을 강제로 할당하거나 공급하지 못하도록 했다.다만, 멸균우유, 치즈, 버터, 생크림, 분유 등과 같이 유통기간이 길어 잔여 유통기한이 50% 이상 경과했더라도 정상적인 판매가 가능한 경우는 예외로 인정하기로 했다.제품의 종류, 수량 등 대리점의 주문내역을 임의로 변경하는 행위도 금지했다. 만일, 주문내역을
이마트가 개점 20주년을 맞아 코카콜라, 해태제과와 함께 '유니세프 세계 어린이 돕기 기금마련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마트는 코카콜라와 해태제과 주요품목을 30~50% 할인판매하고 행사기간에 각 업체 매출의 1%를 세계 어린이 돕기 기금으로 조성한다. 이마트는 행사 기간 코카콜라와 해태제과의 매출은 60억 정도로 예상돼 약 6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앞서 이마트는 지난 5월 코카콜라와 함께 '유니세프 기부프로모션' 행사를 해 매출 30억원을 달성, 1%에 해당하는 3000만원 정도를 기부했다.최성재 이마트 식품본부장은 "이마트와 협력회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기부 활동은 협력회사와 이마트의 매출 증가 외 고객들이 상품을 구매하며 세계 어린이 돕기 행사에 참여가고 있다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1석3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부프로모션을 더욱 활성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착한소비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했다.
뱀장어 가격파동이 수년째 지속되면서 전남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양만(養鰻·뱀장어 양식) 산업이 붕괴 위기에 놓여 있다.체계적인 연구 개발과 기금 조성, 관세율 인하 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7일 전남도와 양만수협 등에 따르면 기후 변화와 생태계 훼손 등의 여파로 실뱀장어(0.15∼0.18g) 노획량이 급감한 반면 어미 장어 도매가격은 3년새 3배나 뛰어오른 뒤 좀처럼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실제 국내 실뱀장어 노획량은 2009년 1만1800㎏이던 것이 지난해 1300㎏으로 급감한데 이어 올해는 350㎏으로 또 다시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09년 이후 4년만에 3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체포율이 줄면서 가격은 급등해 실뱀장어 마리당 가격은 2009년 500원 하던 것이 현재는 최고 7000원으로 14배나 올랐다. 어미 장어 도매가격도 ㎏당 6만2000원 선으로, 실뱀장어 노획이 급감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3배 가까이 치솟았다.양만수협 관계자는 "수급 불안이 심화되면서 양식업자는 물론 중단 유통업자, 도·소매상 모두 힘들고 3년 전만 해도 큰 부담없이 장어요리를 즐겼던 소비자들도 쉽게 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최근 생산연도를 거짓 표시하는 등의 양곡유통질서 문란행위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18일부터 12월2일까지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17일 농관원에 따르면 이번 단속에서는 전국 특별사법경찰 1100명이 정부지원 미곡종합처리장(RPC) 235개소, 가공용 쌀 공급 지정업체 886개소, 음식점 등 국내산 쌀과 수입산 쌀을 동시 공급·판매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수입산의 국산 둔갑, 가공용 쌀의 지정용도 외 사용 등을 집중 단속한다.특히 원산지, 생산연도 등에 대해서는 핵산(DNA) 분석, GOP시약처리를 통한 신선도 감정 등 과학적인 분석방법을 동원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농관원은 “적발된 거짓표시자는 형사입건하고 미표시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히 처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행법상 원산지 거짓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미표시 행위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토록 돼 있다.또한 의무사항 거짓표시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미표시 행위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지정 용도 외 사용·처분 행위에 대해서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사용·처분한 양곡을 시가
과수의 모든 재해를 보장하는 종합보험상품이 처음 출시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겨울 및 봄철 저온, 폭설, 서리로 인한 동해·설해·상해·냉해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배 종합보험상품'을 18일부터 12월6일까지 경기도 안성·평택·남양주지역에서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그동안 사과·배·감귤·단감·떫은감 등 5개 과수보험은 특정위험보장방식으로 운영돼 태풍과 우박만 주 계약으로 보장되고 봄의 동상피해는 특약에 따라 실제 꽃눈 피해의 50%만 보상됐다.농식품부는 배에 우선적으로 종합보험을 적용한 것은 겨울 및 봄철 이상기후가 증가하는데 반해 피해 보상은 미흡하다는 지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같은 기간동안 복숭아·포도·자두·양파와 복분자의 보험상품도 판매된다. 복숭아 등 4개 과수는 전국적으로, 복분자는 고창·정읍·순창·함평·담양에서만 판매된다.특히 농가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이들 상품의 자가부담율을 기존 30%에서 20%, 30%, 40%로 다양화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분야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실시한 ‘가나 농업관개시설 지원사업’ 준공식을 지난 14일 가나 아샨티주 북오핀소군에서 가졌다고 밝혔다.1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가나의 주요 관개작물인 토마토의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기획된 것으로 시범포(1ha)를 조성해 현지 공무원과 주민 등에게 맞춤형 관개시설 운영기법과 영농기술을 전수했다.또한 2011년 12월부터 2년간 총 사업비 25억을 투입해 토마토 생산시설 60ha를 대상으로 소규모 댐, 양수장, 점적관개시스템 등 밭 관개시설을 구축했다.휴마도 가나 식품농업부 장관은 “이번 관개시설물 구축으로 지역 주민의 농가소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의 우수한 영농기술을 활용해 가나의 농업생산성과 농가소득이 향상되도록 한국정부에서 후속 사업을 조속히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생산된 농산물의 판매와 마을개발을 골자로 하는 후속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조만간 실시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낚시의 모든 것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낚시정보종합포털 '낚시누리'를 오픈한다.해양수산부는 17일 정부가 관리하는 낚시정보를 온라인으로 서비스하는 '낚시누리'(www.naksinuri.com)를 18일 오픈한다고 밝혔다.해수부에 따르면 '낚시 누리'는 전국 낚시터와 낚시 어선 등에 대한 정보는 물론, 조황과 낚시업자 정보, 낚시터 주변 맛집, 숙박시설 등 낚시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곳에서 알 수 있는 낚시정보종합포털이다.지난 9월 시행된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 따라 낚시산업을 활성화하고 건전한 낚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이 사이트는 정부에 등록된 낚시터 683개소(민물 636·바다 47)와 낚시 어선 3812척의 정보가 올라와 있다.포획금지 어종과 금지기간 등 낚시인이 준수해야 할 사항과 낚시 입문자들이 손쉽게 낚시를 접할 수 있도록 낚시교실 페이지도 개설했다.이밖에 누구나 낚시터 현장의 실시간 조황을 올릴 수 있고 낚시업자(낚시터 업자·낚시어선업자)가 자신의 사업장 정보를 수정하거나 현장 조황을 제공하는 등 개인별 맞춤형 정보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오광석 해수부 자원관리과장은 "이 사이트가 낚시인에게 공신력 있는 낚시정보를 제공해
한국의 식물검역기술이 라오스에 전수된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오는 22일까지 라오스 식물검역관 6명을 초청해 식물검역 연수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공적개발원조(ODA)사업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이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는 선진 식물검역 시스템 및 기술을 라오스에 전수하게 된다.특히 올해는 연수효과를 높이기 위해 라오스에서 요청한 진균, 선충, 해충, 유전자변형생물체(LMO) 분야의 실험실 정밀검사방법 실습 비중을 높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또한 우리나라의 식물검역검역제도, 병해충관리제도, 격리재배, 검역민원처리 등에 대한 이론과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LG전자 남상건 부사장이 16일 오후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유가족 빈소 앞에서 공식 브리핑에 나섰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혹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내리지 못했다.남 부사장은 16일 오후 4시10분께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유가족에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오후 5시30분께 공식 브리핑을 통해 그간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이날 기자들은 안개 낀 날에 굳이 헬기를 띄운 이유가 구본준 부회장 등 고위 임원이 전주에서 열리는 LG전자배 여자 야구 대회에 참석하기 위함이 아녔느냐는 의혹을 제기했다.남 부사장은 "사고가 난 헬기는 야구 대회에 참석하고자 띄운 헬기가 아니다"면서 "야구대회에 가려는 헬기는 오전 10시 30분에 따로 있었으며 그 헬기에 내가 타고 야구대회에 가려고 했다"고 해명했다.실제로 서울항공청 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LG전자는 비행계획서를 두 개를 냈다. 애초 오전 10시05분께 2번째 헬기가 출발 예정이었으나 오전 10시20분께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17일 열리는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에는 사고 난 헬기를 탈 예정이었던 안승권 CTO가 참석하기로 돼 있었다. 이들이 오전에 전주 칠러(대형공조시스템) 공장을 방문한 후 오후에는 야구장
16일 제571회 나눔로또 추첨 결과 '11, 18, 21, 26, 29, 38'이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9'다.6개 번호를 다 맞춘 1등 당첨자는 8명으로 1인당 16억6821만6188원을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53명으로 1인당 당첨금은 4196만7703원씩 수령한다.5개 번호를 맞춘 3등은 1734명으로 당첨금은 1인당 128만2750원,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8만1361명으로 5만원씩 받는다. 번호 3개를 맞춰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은 127만4889명이다.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휴일일 경우 다음 영업일까지 지급된다.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충돌 사고로 숨진 박인규 LG전자 헬기 기장의 친구 김중환씨(58)가 16일 오후 서울아산병원 빈소에서 "서울 상공을 얼마나 많이 날아다녔는데 사고라니…, 더구나 잠실선착장을 얼마 안 남겨두고 항로를 이탈했다니 이해가 안 간다"고 밝혔다.이어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리면 절대 비행하지 않는 친구"라며 "비행 전날에는 소주를 입에 안 댈 정도로 운행에 철저했다"고 말했다.김씨는 박씨와 대학원 동기다. 김씨는 박씨의 실력이 매우 뛰어나며 이번 사고에 대해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이다.김 씨는 "박인규는 1974년 공군사관학교 26기로 들어가 대통령 전용기를 몰 정도로 베테랑이었다. 인재여서 LG전자로 스카우트돼 임원들을 태우고 구미사업장과 창원사업장을 다녔다"고 전했다.이어 "사고 전날 저녁 7시30분쯤 박씨와 전화 통화했을 때만 해도 이런 일이 있을 줄 몰랐다. 만나자고 했더니 내일 비행이 있다고 나중에 다시 통화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박씨의 생전 모습에 대해서는 가족에게 자상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박씨가 평소에 헬기 조종하는 것에 대해 굉장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며 "굉장히 온순하면서 운행에 대해선 꼼꼼했다"고 설명했다.한편,
남상건 부사장은 16일 오후 5시30분께 서울 현대 아산병원 유가족 빈소 앞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LG전자 헬리콥터의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충돌 사고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남 부사장은 구본준 부회장 등이 LG전자가 후원하는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무리하게 헬기를 띄운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이날 출발하는 헬기는 2대였고 사고당한 헬기는 칠러 공장을 방문하기 위한 헬기다"고 해명했다.이어 "야구장에는 오전 10시 3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에 제가 타고 가기로 돼 있었다"며 "이 헬기에 구 부회장 등이 타기로 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다음은 남 부사장의 일문일답-오늘 사고에 대해 한 말씀 해달라."유가족 여러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피해 입은 주민들께도 사과 말씀을 드린다. 최대한 신속히 수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오늘 안개 많이 껴서 사정 거리가 안좋았는데"원래 헬기는 김포에서 잠실로 이동해 잠실선착장에 내렸다가 전주로 출발할 계획이었다. 기장이 날씨를 보고 안개가 있어 김포에서 출발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날씨를 좀 더 보고 파악하겠다고 했다. 오전 8시께 안개가 걷히고 있어서 문제가 없어서 잠실에
LG전자가 16일 오전 발생한 헬기 충돌사고로 사망한 직원 2명의 빈소를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키로 했다.LG전자 관계자는 "현재 건국대병원에 이송된 조종사들의 시신을 곧 아산병원으로 옮길 예정"이라며 "오후부터 빈소가 마련된다"고 설명했다.LG전자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김포공항 관제탑으로부터 정상적으로 운항허가를 받고 이날 오전 08시 40분께 김포공항을 출발해 잠실 선착장으로 이동하던 중 삼성동 소재 아파트와 충돌했다.사고 헬기는 김포공항을 출발해 잠실 선착장에 9시께 도착 후 전북 전주 소재 칠러(대형공조시스템)사업장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며, 사고 발생지점 인근에 있는 잠실 선착장에서 칠러사업 담당 임직원들이 탑승할 계획이었다.이날 사고로 LG전자 소속 HL9294 헬기가 충돌해 기장 박인규씨(58)와 부기장 고종진씨(37)가 사망했다. 박 기장은 LG전자 상무급 임원이고 고 부기장도 LG전자 소속 직원으로 파악됐다.숨진 조종사들의 장례 절차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LG전자 관계자는 "사고 헬기에 탑승했던 기장과 부기장 두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LG전자가 16일 삼성동 헬기 사고와 관련해 사고 헬기에 탑승했던 기장과 부기장에게 애도를 표했다.LG전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고 헬기에 탑승했던 기장과 부기장 두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 이번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아파트 주민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LG전자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김포공항 관제탑으로부터 정상적으로 운항허가를 받고 이날 오전 08시 40분경 김포공항을 출발해 잠실 선착장으로 이동하던 중 삼성동 소재 아파트와 충돌했다.사고 헬기는 김포공항을 출발해 잠실 선착장에 9시경 도착 후 전북 전주 소재 칠러(대형공조시스템)사업장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며, 사고 발생지점 인근에 있는 잠실 선착장에서 칠러사업 담당 임직원들이 탑승할 계획이었다.사고 헬기는 2007년 도입한 '스콜스키'(헬기번호: HL9294)로 기장과 부기장 외 최대 6명이 탑승할 수 있다.LG전자는 "사고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사고수습대책본부 등 관련 당국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사고 수습 및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16일 오전 8시55분께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 부딪혀 추락한 헬기는 미국 시콜스키사의 S-76++ 기종이다.S-76++은 탑승 인원이 6명으로 항속거리는 602㎞이며 최대 시속 287㎞이다. LG전자는 해당 기종을 1996년과 2007년 구입해 2대를 보유하고 있었다.LG전자는 지난 1996년7월31일 제작된 동 기종 헬기(HL9294)와 2007년1월23일 만들어진 헬기(HL9252)를 운영하고 있었다.LG전자는 임원들이 여의도에서 평택, 창원 공장으로 이동시 활용해왔다. LG전자 사업부장 및 주요 임원들이 헬기 사용 신청을 한 뒤 여의도에서 헬기를 타고 사업장으로 이동해 왔던 것이다.이번 사고 헬기 역시 LG전자 임원이 주말 업무를 위해 지방 공장을 가기 위해 자택 인근의 헬기 착륙장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통상 헬기는 운행시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는 사용하지 않지만 LG전자의 경우 시분을 다투는 업무가 많다 보니 이용이 잦은 편이다. 위험성 때문에 오너 일가들은 헬기 대신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해당 기종은 대기업들이 주요 경영진의 신속한 이동을 위해 보유하고 있던 보급형 헬기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