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10월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전국 3만3385가구(수도권 1만3624가구, 지방 1만9724가구)로 전년동월대비 9.6%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수도권은 전년동월대비 19.8%, 지방은 1.0%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2173가구(전체물량의 66.5%)로 전년동월대비 2.1%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1만1175가구)도 21.7% 줄었다.도시형생활주택도 전국 3293가구로, 전년동월(9886가구) 대비 66.7% 크게 감소하면서 올해 들어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주체별로 공공은 2994호로 전년동월대비 47.4% 크게 감소, 민간은 3만354가구로 2.7%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주택착공실적은 전국 3만9033가구(수도권 1만3177가구, 지방 2만5856가구)로서 전년동월대비 4.2% 감소했다. 지난 8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다.지역별로는 수도권은 인천 및 경기지역 실적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33.3% 감소한 1만3177가구가 착공됐고, 지방은 23.1% 증가한 2만5856가구가 착공된 것으로 집계됐다.이중 아파트는 2만4822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8일까지 겨울 방한용품을 30~70% 할인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0일간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15개 점포에서 '프리미엄 장갑 특별 행사'를 한다.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등 7개 브랜드의 가죽·모장갑 등을 40~70% 할인 판매한다.메트로시티·루이까또즈 장갑은 3만~4만원, CK 장갑 3만~6만원, 레노마 장갑 3만~5만원이다. 단일 브랜드에서 10만, 15만, 2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의 5%를 롯데상품권으로 준다.다음달 1일까지는 본점, 잠실, 영등포, 평촌 등 주요 점포에서 '부츠홀릭 페스티벌'을 한다. 탠디, 소다, 미소페, 게스 등 4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롱·앵클·패딩부츠 등을 30~70% 할인 판매한다.레깅스와 타이즈 등도 할인 판매한다. 다음달 8일까지 본점, 부산본점, 대구점 등 주요 점포에서는 '레그웨어 토탈 상품전'을 한다. 비비안과 비너스는 레깅스와 타이즈를 30~60% 할인 판매하고 세컨스킨은 플랙스 히트 출시를 기념해 밍크 기모 레깅스를 점별 한정 수량으로 5만3000원에 판매한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시간선택제는 우리 노동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 실효성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현 부총리는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내 공항서비스업무대행업체 에어코리아에서 기진 '시간선택제 일자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현 부총리는 "그동안 남성 전일제 중심의 고용구조와 장시간 근로관행을 유지해온 우리 고용시장은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남성과 여성이 직장과 가정에서 함께 참여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이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일하기를 원하는 분들, 예를 들어 겅력단절여성, 육아에 시간을 쪼개야 하는 여성,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청년들이 각자의 상황에 맞게 일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그는 "기업들도 우수한 인재 활용, 상황에 맞는 유연한 근무체제 운영 등을 통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현 부총리는 "앞으로 시간선택제는 전일제를 반(半)으로 나누는 식이 아니라 직무분석 등을 통해 시간선택제에 적합한 일자리를 찾는 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시간선택제 근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내산 김치소비 확대와 김치담그기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김장휴가제’를 시범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김장휴가제는 다양한 먹거리 등장에 따른 김치소비 감소 등으로 국내 김치산업이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잠재 소비층인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김장을 함으로써 김치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게 돼 미래 김치소비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농식품부의 판단이다.이를 위해 우선 농식품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가를 활용해 김치휴가제를 실시하는 한편 소비자단체 등과 연계해 일반기업에도 '김장휴가제' 도입을 권고할 계획이다.농촌경제연구원 조사결과 올해 김장을 직접하겠다는 가구가 작년보다 6%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여 김장휴가제가 도입되면 시너지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가족해체시대에 온 가족이 참여하는 김장 휴가제 도입으로 '나눔의 정'과 공동체의 김장문화가 계승발전되고 배추김치로 일원화돼 가는 김치의 종류도 다양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에 최대 20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국제여객터미널을 신축해 제주를 찾는 해외 관광객 유치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해양수산부는 제주시 건입동 제주외항에 국비 413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9885㎡ 규모의 국제여객터미널을 건립하기로 하고, 오는 26일 오전 11시 제주외항 일원에서 착공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2015년 7월까지 지상 2층으로 세워지는 국제여객터미널은 대합실과 출입국 심사시설(CIQ) 및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특히 1000명 이상의 크루즈 관광객이 동시에 입출국할 경우 1, 2층을 동시에 CIQ로 사용해 심사 소요시간을 종전의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어 관광객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이규용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제주 국제여객터미널은 해외 관광객을 처음 맞이하는 제주도의 관문이자 랜드마크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제주도의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지난해 제주도 크루즈 관광객은 약 14만 명으로, 올 연말까지 38만 명이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부와 제주도는 2015년 크루즈 관광객 1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인프라 시설을 적기
국립해양조사원은 선박접근이 어려운 제주도와 동해안 연안지역을 대상으로 항공을 이용한 해양조사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항공해양조사는 파장 1064nm의 근적외 레이저광과 파장 532nm의 녹색 레이저광을 발사해 두 레이저 펄스의 왕복 시간차로 수심을 구하는 최신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그동안 조사가 어려웠던 가까운 바다의 정밀정보 획득이 가능하다.이와 관련 미국은 이미 항공해양조사 전담기관을 설립했고 일본과 영국, 스웨덴 등 10여 개 해양 선진국들도 이를 활용하고 있다.우리나라는 그동안 연안관리 및 국방력 강화 등을 위해 고정밀 해양정보 구축 필요성이 커졌지만 선박접근이 어려운 연안지역에 대한 정밀조사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지난해부터 국산 항공해양 조사장비 개발에 착수했다.국립해양조사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가까운 바다는 항공기를, 먼 바다는 선박을 이용해 융합조사에 맞는 조사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항공기를 이용하면 연안 침식지역이나 변화가 극심한 지역 등에 대해서도 주기적으로 신속한 조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박경철 국립해양조사원장은 "항공기를 이용한 해양조사 기술을 더 발전시켜 대한민국이
관세청은 백운찬 청장이 22일 개원 10주년을 맞아 관세평가분류원을 방문, 주요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현안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상운 관세평가분류원장은 업무보고 자리에서 "중소 수출입기업의 글로벌 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적시·정확한 민원업무처리와 체계적인 AEO 공인획득 지원으로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백 청장은 지난 2003년 개원 이후 수출입물품의 가격과 관세율을 최종 결정하는 '관세평가'와 '품목분류' 그리고 2009년 2월부터는 미국의 9·11 테러이후 국제 교역물품의 물류 안전확보를 위해 세계관세기구(WCO)에서 각국의 관세당국에 권고하고 있는 AEO 공인심사 업무 등 관세행정의 '밑거름'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온 관세평가분류원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아울러 관세평가분류원 직원들에게 "어디서든 주인이 되라는 '수처작주(隨處作主)의 정신'으로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개원 10주년을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도약의 계기로 삼아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국정과제 실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최고의 전문기관이 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관세평가분류원은 지난 2003녀뉴 11
한국수력원자력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된 폐기물을 처리하는 사업에 참여키로 했다.한수원은 22일 일본 IHI사와 '후쿠시마 폐기물 유리화사업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한수원의 유리화기술은 방사성폐기물 부피를 줄이고, 영구처분장에서 장기보관할 때도 방사성물질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 기술이다. 한수원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를 위한 유리화설비를 한울원전에 건설해 운영 중에 있다.앞으로 한수원과 IHI사는 일본 후쿠시마 국제원전해체연구소에 공동연구제안서를 제출하고, 공동으로 유리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한수원 관계자는 "한수원의 유리화기술을 후쿠시마 원전폐기물 처리에 적용할 경우 폐기물 저감 및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응찬(75)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008년 이른바 '박연차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선임한 변호사 비용을 두고 "돌려줄 필요가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26부(정일연 부장판사)는 22일 신한금융지주 재일한국인본국투자협회장 양모(65)씨가 "빌려준 변호사 선임비 3억원을 돌려달라"며 라 전 회장을 상대로 낸 대여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에게 "라 회장의 변호사 선임료를 마련하라"는 지시를 받은 이창구 전 비서실장이 양씨에게 3억원을 빌려 변호사에게 전달한 사실은 인정했다.그러나 "라 전 회장이 신 전 사장이나 이 전 실장에게 대신 변호사 선임비용을 빌려오라고 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신 전 사장 등이 변호사 선임비용 명목으로 3억원을 빌렸더라도 그 효력이 라 전 회장에게까지 미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이어 "라 전 회장이 양씨에게 '신세 많이 졌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이 부분 만으로는 선임료를 대신 빌리는 행위에 동의했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양씨는 라 전 회장이 2008년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과 50억여원의 차명거래를 했다는 의혹으로
서울중앙지법 파산5부(수석부장판사 이종석)는 22일 에스티엑스팬오션(STX팬오션)에 대한 회생 계획 인가 결정을 내렸다.법원은 이날 STX팬오션 회생계획안에 대한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담보권자 100%와 회생채권자 74.5%의 찬성으로 회생계획이 가결됐다고 밝혔다.회생계획안에 따르면 회생담보권자는 내년부터 2016년까지 채권의 100%를 전액 변제받는다.회생채권자는 채권의 67%를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33%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현금으로 분할 변제받기로 했다. 기존 주식은 특수관계인 10대 1, 일반주주 2대 1로 차등 감자토록 했다.한편 STX팬오션은 동종 업계에서 매출액 및 자산 규모 기준 3위를 차지하던 업체로 경기침체에 따른 해상 물동량 감소 및 해상운임 하락, 선박 연료유 가격의 상승 등에 따른 부채 및 상환원리금 증가로 유동성 위기를 겪다가 지난 6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부산의 대표적인 조선업체인 한진중공업을 재도약 시켜 부산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시민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부산항발전협의회, 부산경실련 등 부산지역 시민단체와 김무성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 부산상의 등 상공계는 22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부산경제활성화와 한진중공업 재도약을 위한 시민대토론회'를 열고 부산의 향토기업이자 국내 조선산업의 효시인 한진중공업을 되살려 부산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1937년 설립된 한진중공업은 '대한민국 조선1번지'라 불리며 건조 경험과 기술력 등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인정받았지만, 26만㎡에 불과한 영도조선소의 협소한 부지와 300m에 불과한 도크 등 설비 제한으로 인해 6000TEU급 이하의 컨테이너선이나 중소형 선박만을 건조해 왔다.대형화·고부가가치화 되는 조선시장 추세를 따라잡지 못해 2009년부터 수주 기근에 시달리면서 지역 조선기자재 업체들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부산의 대표기업인 한진중공업의 재도약을 위한 깃발은 영도구가 지역구인 김무성 국회의원이 들었다.김 의원은 지난 9월 "한진중공업은 부산의 보물이자 대표기업이다. 한진중공업이 살아야 부산의 조선 경기가 살아나고 일자리도 늘어나면서
100억원대 회사 자금을 빼돌리거나 해외 법인 투자 등으로 사용해 회사에 손실을 끼친 이윤재(79) 피죤 회장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판사 이정석)는 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이 회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 회장은 피죤 의사결정에 지배적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지위를 이용해 허위 회계처리로 회사 돈을 횡령, 개인용도로 사용하는 등 회사에 피해를 입혔다"며 "이로 인해 피죤의 재무구조가 악화됐다"고 판단했다.다만 "횡령액 중 일부는 회사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고 해외진출 교두보인 중국 현지법인의 초기 정착 지원이 불가피 했던 점이 인정된다"며 "이 회장이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고 있고 범행으로 인한 피해가 모두 회복된 점, 고령으로 건강이 좋지 않아 장기간 구금이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선고를 마친 후 "이 회장이 고령이라 마지막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피죤이라는 기업의 창업주로서 모범적으로 주변을 다스리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회장은 2002년 1월부터 2009년 7월까지 납품업체 8곳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실제 비용보다 부풀린
일본산 어류 수입 규제가 완화되는 모양새다. 전세계 12개국이 일본 수산물 수입규제를 철폐한 반면 우리나라는 보다 강화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22일 한국무역협회 도쿄지부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의 영향으로 세계 각국이 시행한 '일본 수산물 수입규제'가 올해 들어 꾸준히 완하되고 있다.일본 농림수산성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일본 수산물의 수출액은 2010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17% 상승한 1575억엔(약 1조65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처음으로 2010년 수준을 회복한 이후 꾸준히 상승세다.그 중에서도 태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의 가다랑어, 정어리 수출이 증가했다.베트남은 지난 9월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후 도입한 수입수산물 선별 검사 등 규제를 철폐했고, 말레이시아는 이보다 앞선 지난 3월 일본 수산물 수입규제를 없앴다.이 뿐 아니다. 지진 후 전세계 약 50개 국가 및 지역에서 후쿠시마원전 사고 관련 규제를 도입했으나, 현재는 캐나다와 멕시코, 뉴질랜드 등 12개국이 관련 규제를 완전 철폐했다.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9월 후쿠시마원전 오염수를 이유로 8개현(縣) 원산지 수산물에 대한 전면 금수를 단행하는 등 규제를 강화했다
올 3분기중 가구당 월평균 가처분소득은 345만2000원인 데 반해 월 평균 소비지출은 249만4000원으로 95만9000원의 흑자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03년 1분기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22일 통계청이 발표한 '3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26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 증가했다.소비자물가 상승을 제외한 실질소득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늘어났다.지난해 3분기에 비해 경상소득은 2.8% 증가했는데 ▲근로소득 3.3% ▲사업소득 0.3% ▲재산소득 -12.7% ▲이전소득 4.6%의 증감을 보였다.비경상소득은 4.8% 증가했다.소비도 늘었다.지난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49만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증가했다. 실질소비는 0.1% 감소했다.소비지출이 증가한 항목은 ▲음식·숙박 4.6% ▲주거·수도·광열 6.4% ▲교통 3.4% ▲가정용품·가사서비스 6.5% ▲보건 3.6% 등이었다.반면 ▲기타상품·서비스(-7.4%) ▲식료품·비주류음료(-2.5%) 등의 지출액은 감소했다.월평균 처분가능소득도 증가했다.3분기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45만2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국민들의 실질 구매력을 보여주는 '소득교역조건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3년 10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22.6으로 전년동기대비 12.2% 올랐다.이는 통계 작성 기준시점(2010년 1월) 이래 가장 높다. 종전의 최대치는 지난 5월 기록한 119.2였다.소득교역조건지수란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말한다. 즉 2010년 한국이 수출을 통해 벌어들인 돈으로 살 수 있는 상품이 100개였다면, 지난달에는 122.6개로 늘었다는 뜻이다.이현영 물가통계팀 과장은 "수출가격보다 수입가격이 더 큰 폭으로 내린데다 수출물량도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한 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뜻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2% 올랐다.지난 3월부터 8개월째 상승 기조다.10월 수출물량지수는 석탄·석유제품(-11.9%)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이 올라 1년 전보다 8.8% 뛰었다.수출금액지수도 6.8% 올랐다. 석탄·석유제품(-16.0%)이 급락했지만 통신·영상·음향기기(28.8%)와 수송장비(20.6%)가 상승해서다.수입물량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0.5%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