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설계·감리업체 도화엔지니어링 김영윤(69) 회장이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위현석) 심리로 열린 김 회장에 대한 첫 공판에서 김 회장 측 변호인은 "도화엔지니어링 회장으로 재직하며 415억여원의 횡령을 저질렀다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다만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횡령액 28억5000만원 중 일부에 대해서만 혐의를 인정한다"면서도 "회사를 위해 사용한 만큼 양형 사유로 참작해 달라"고 말했다.이날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도화엔지니어링 임원 김모씨는 검찰 조사과정에서 '김 회장의 지시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진술을 대부분 번복하며 앞 뒤가 맞지 않은 증언을 하기도 했다.김씨는 "직원들이 출장비를 청구하면 지급했을 뿐, 중복으로 지급된 사실은 세무조사를 통해 드러날 때까지 알지 못했다"며 출장비 이중계상 등의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검찰의 진술을 번복했다.이에 검찰은 김씨가 작성한 전자문서를 제시하며 '비자금 조성을 인정하지 않았느냐'고 따져 물었고, 김씨는 "변호사가 검찰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는 것이 회사에 이익이라고 말해 그렇게
울산항이 세계적인 오일허브 항만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 걸음이 시작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일허브사업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자고 역설했다.27일 울산신항 배후단지에서 열린 '울산항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 기공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 경제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창조경제의 대표주자인 울산에서 오일허브 기공식을 거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운을 뗀 뒤 "에너지의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는 변화와 도전의 시대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박 대통령은 "오일허브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울산시 등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힘든 경제 상황이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이를 기회로 삼아 울산을 도약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울산항 오일허브사업은 해수부가 추진하는 3대 사업의 하나인 만큼 울산이 에너지경제를 선도하는 지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이날 박맹우 울산시장은 "그 동안 오일허브사업이 한시가 급함에도 여러가지 사정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다 대통령의 독려와 결단으로 본격 추진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울산항이 세계 4대 오일허브로 성장해 막대한 국부를 창출할
전두환(82) 전 대통령 일가의 압류 미술품이 경매된다. 검찰이 압수한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미술품은 모두 605점이다.검찰은 이 작품들을 국내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과 K옥션에 300여점씩 위탁했다. 이는 추징금 환수 절차의 하나다. 경매는 서울옥션과 K옥션이 두 차례에 나눠 진행한다. 첫 경매에 나오는 전 전 대통령 일가의 압류 미술품은 모두 335점이다.경매는 K옥션이 먼저 시작한다. 12월11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K옥션 전시장에 ‘전재국 미술품 컬렉션’이란 제목으로 80점을 경매한다. 추정가는 17억원이다.김환기, 이응노, 이대원, 변종하, 권옥연, 김종학, 오치균을 비롯해 육근병, 구본창, 이석주, 권여현, 주태석, 박종배, 노상균, 류인 등의 작품이 나온다. 외국의 데이미언 허스트, 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과 김대중·전두환 전 대통령의 글씨도 포함됐다.최고가는 김환기의 ‘24-VIII-65 사우스 이스트’(178×127㎝)다. 1965년 뉴욕시대 작품으로 추정가 4억~8억원에 책정됐다. ‘전재국 미술품 컬렉션’의 프리미엄을 고려한다면 작품들은 시세보다 30~40% 저렴하다.같은 날 오후 5시에는 ‘겨울경매’를 한다. 박수근 ‘노상의 사람
청와대는 27일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GPA) 개정의정서와 관련해 국회 동의를 필요로 하는 사안이 아니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밀실 재가' 논란을 일축했다.철도민영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GPA 개정안과 민영화는 무관하다고 못박았다.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지난 15일 박 대통령이 재가한 GPA 개정안에 대한 문제제기를 조목조목 반박했다.우선 GPA 개정절차와 관련해 조 수석은 "GPA 개정협상은 이번 정부에서 이뤄진 게 아니다"라며 "2004년 참여정부 시절부터 시작해 2011년 12월 최종적으로 협상이 타결됐고 당시 두 차례의 언론 브리핑도 가졌다"고 설명했다.조 수석은 "GPA 개정안이 국회의 동의를 필요로 하는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법제처에 심사를 의뢰했는데 이번 조치는 국가 및 지자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등의 9개 시행령을 개정하는 것이고 법을 개정하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국회 동의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게 법제처의 판단"이라고 말했다.외국과의 조약이나 협정은 반드시 국회에서 상의토록 한 통상교섭절차법의 대상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통상교섭절차법은 지난해 시행됐
GS건설은 '강한 실행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구축'을 기본 방향으로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내년도 경영정상화를 위한 본격적인 경영준비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정기인사에서는 전무 6명이 승진하고, 상무 총 16명이 신규 선임됐다.GS건설에 따르면 올해 임원인사는 최근 해외사업 실적 부진을 타개하고 불투명한 경영환경 속에서 성장돌파구를 찾기 위해 임원진을 대거 교체하고 글로벌 사업역량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대거 중용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전 사업에 걸쳐 젊고 유능한 인재를 과감히 발탁,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 장기간 이어진 불황을 정면으로 타개한다는 방침이라고 GS건설은 설명했다.주요 조직개편 방향은 ▲조직 및 인력 긴축 운영 ▲해외사업 비중 확대에 따른 글로벌 건설사로 탈바꿈하기 위한 글로벌 설계역량 강화 ▲실행·성과 중심의 조직 운영 등이다.우선 건축-주택사업간 기능별 통합 운영을 통해 인력 효율화와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고 공공시장 축소에 따라 국내 공공영업 인력을 사업 수행 인력으로 전환·활용하는 한편, 전사·본부 지원조직의 유사기능을 통합해 대팀제(임원 팀장제 도입)를 운영할 계획이다.또 글로벌 설계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이 27일 직원들의 횡령 등 최근 벌어진 일련의 사태에 대해 사과하는 자리를 갖는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이건호 행장은 서울 여의도본점 4층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 엔화가 내년에도 약세 기조를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해 한국이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영국계 자산운용사인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의 키이쓰 웨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엔화가치가 내년에도 추가로 떨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유로화도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달러는 강세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한국의 산업은 일본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 환율 변화에 따른 영향에 대해 고민해야 하지만 이미 상품 차별화가 많이 진전됐기 때문에 엔화 약세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한국 수출기업 중 일부는 타격을 입겠지만 삼성전자 등 가격결정력을 가진 업체들의 주도 아래 어려움을 잘 헤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아베노믹스의 성과는 지금까지 좋았지만 일본은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재정상황을 개선해야 하는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아베노믹스가 실패할 경우 엔화 약세로 인한 디플레이션 위험이 광범위하게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현재 일본은 엔화 약세에 따른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다"며 "일본 중앙은행은 소비세 인상과 엔화 약세 위험
LG전자가 27일 박종석 MC사업본부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전 세계 IT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시장 선도에 적합한 인재를 전면에 배치했다는 평이 나온다. LG전자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임원인사는 다음해 1월 1일부로 확정된다. 승진 인사는 총 44명으로 사장 승진 3명, 부사장 승진 3명, 전무 승진 11명, 상무 신규선임 27명 등이다. 승진 규모는 지난해 보다 많다. 지난해에는 사장 2명, 부사장 3명, 전무 8명, 상무 25명 등 총 38명이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인사에는 'G시리즈' 등 선도 제품을 개발한 박종석 MC사업본부장의 사장 승진이 가장 눈길을 끈다. 박 사장은 전자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 출신으로 전략기획 업무까지 담당해 '전략통'으로 통한다. 가전과 IT 트렌드에 대한 통찰력이 뛰어나며 제품과 시장판도를 동시에 꿰뚫는 안목을 지녔다는 평을 받는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정도현 사장의 승진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정 사장은 30년 가까이 재무 분야를 담당하면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구축했으며, 미래·육성사업에 대한 투자재원을 확보하고 경영시스템에 대한 적기 투자로
▲08:45 농식품부 1급회의(차관실)▲09:30 농식품부 공적심사위원회(차관실)▲09:30 개정 정부조달협정(GPA) 설명회(코엑스)▲10:00 산업위 예산소위(국회)▲10:00 한은, 지역경제보고서(가을호) 발간 설명회▲10:00 기업은행 정부 지분매각 관련 배경 브리핑(기재부 기자실)▲10:30 2013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부산 BEXCO)▲11:00 지역희망박람회 개막식(벡스코)▲12:00 금융연구원 기자단 오찬간담회(주제: 2014년 금융 10대 트렌드/은행회관)▲12:30 섬유신발업계 간담회(부산 센텀호텔)▲13:00 동북아오일허브 사업기공식(울산신항)▲14:20 해양심해수조행사(부산 센텀호텔)▲14:30 금융위, '금융업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14:40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구제역 방역 현장 방문(경남)▲15:00 농어업회의소 법제화 토론회(국회)▲15:00 국가회계제도심의위원회(중소기업진흥공단)▲18:00 포털사업자 동의의결 결정 관련 백브리핑(공정위 기자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홍재성 JS코퍼레이션 회장이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에 새롭게 선임됐다. 이에 따라 종전 18명이었던 회장단이 20명으로 확대 개편됐다.26일 오전 서울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임원보선(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이순형 세아제강 회장과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은 기업 대표자가 바뀌면서 서울상의 부회장에 새로 선임됐다. 이로써 서울상의 회장단은 회장 1인과 비상근 부회장 18인, 상근부회장 1인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비상근 부회장은 서울상의 상임의원 또는 의원 중에서 의원총회의 의결을 거쳐 선출되며 임기는 3년이다.이동근 상근부회장은 "현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네분이 새로 충원되면서 상의의 경제계 대표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서울상의 의원 가운데 여성 기업인이 포함된 적은 있지만 회장단에 여성 기업인이 포함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이날 의원총회 의결로 서울상의 부회장은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 김원 삼양홀딩스 부회장, 김윤 대림산업 부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신박제 엔엑스피반도체
국내 10개 주요 그룹이 시간선택제 근로자 1만여명을 채용한다.삼성, 롯데, 신세계, CJ 등 10개 그룹이 26일 코엑스 3층 C홀에서 열린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 박람회'에서 연구개발, 사무, 서비스 등 150여개의 직종에서 인재 채용을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참가 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력 단절 여성과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 1만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최종 절차는 내년 1월께 마무리된다.우선 삼성그룹은 내년 초까지 시간선택제 일자리 6000개를 만들 예정이다. 직종은 개발지원, 사무지원, 생산지원 등 6개 분야 120개 직무 등으로 다양하다.롯데그룹은 내년 상반기까지 시간선택제 일자리 2000개를 만든다. 롯데호텔, 롯데카드, 롯데손해보험, 롯데홈쇼핑 등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 10곳이 참여한다.신세계그룹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마트 540명, 스타벅스 30명, 백화점 80명, 그외 신세계인터내셔널, 신세계푸드, 신세계SVN 등 6개 계열사에서 1000명 이상의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CJ그룹은 11개 계열사에서 500여명, 한진그룹은 대한항공 등에서 400여명을 각각 채용한다. 이밖에 LG그룹은 400여명, 신한은행 200명, 한화
일반 이사보다 비싼 포장이사를 이용할 때도 이삿짐이 파손·훼손되는 피해가 자주 발생하지만 배상을 받기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부터 올해 9월 말까지 접수된 포장이사 관련 소비자피해 495건 중 환급·수리 등 배상을 받은 사례는 188건(38.0%)에 불과했다고 26일 밝혔다.배상 이외에 처리결과를 살펴보면 분실 등을 입증하지 못해 소비자가 중재를 포기한 '기타 정보제공'이 188건(38.0%), 협의에 실패해 분쟁조정위원회에 상정된 '조정신청'이 104건(21.0%)을 차지해 업체들의 책임 회피가 배상이 적은 원인으로 파악됐다.가맹점 형태의 대형 포장이사 업체 역시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계약을 체결하지만 정작 소비자피해가 발생하면 본사는 가맹점에 책임을 전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실제 가맹점 형태의 업체에서 발생한 소비자피해는 전체(495건) 가운데 156건(31.5%)이었다. 이 중 배상을 받은 경우는 33.3%(52건)으로 전체 배상률 38.0% 보다도 낮은 수준이다.특히 가맹점 형태의 포장이사 업체로 인한 소비자피해 156건(31.5%) 가운데 33건은 유명 연예인의 이름을 상호로 한 업체인 것으로 확인됐다.피해유형별로 '이사화물
운수업 기업체수가 지난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으나 매출은 수상운송업의 약진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12년 기준 운수업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전체 운수업체수는 34만4000개로 2011년 34만6100개에 비해 0.7% 감소했다.★그래프 참조수상운송업은 472개에서 502개로 6.4%, 창고·운송서비업은 1만7837개에서 1만8134개로 1.7% 증가했으나 운수업의 구성비가 높은 육상운송업이 화물운송부문의 경기부진으로 32만7736개에서 32만5047개로 -0.8%줄어든 영향이 컸다.전체 매출은 국제물동량 및 관광객 증가에 따라 수상운송업이 8.3%, 항공운송업이 5.0% 증가하면서 14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4.0% 증가한 것이다.업종별로는 ▲육상운송업 56조5000억원(매출 비중 39.9%) ▲수상운송업 45조원(31.8%) ▲항공운송업 21조4000억원(15.1%) ▲창고·운송서비스업 18조7000억원(1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종사자 수는 107만8000명으로 2011년 108만5000명에 비해 0.6% 감소했다. 화물운송업 부진으로 육상운송업 종사자(90만4071명)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김광림)와 '2013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상표·디자인권전'을 통합 전시하는 '2013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을 오는 29일~12월2일 서울 삼성동 COEX Hall A에서 연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특허·디자인·상표 등 우수 지식재산 관련 제품(기술)의 전시·유통촉진을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독일, 대만 등 31개국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발명품들이 모인 세계 최대 규모의 발명·기업인들의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올해로 3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은 8개 분야, 100여 점의 국내 우수 지식재산 수상품이 전시되며 우수 발명품에 대해서는 시상도 이뤄진다.이번 시상식에서는 ㈜진스시템(대표 서유진)의 '중합효소 연쇄반응 장치'가 대통령상을 수상한다.기존에는 현장에서 시료를 추출해 실험실로 옮긴 후 유전자의 감염 여부를 진단했으나 이 장비는 현장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국무총리상에는 디지털 자물쇠에 내장되는 배터리를 리모콘에 적용, 크기를 소형화하고 보안성을 강화한 플랫폼베이스(대표 김범수)의 '전자식 잠금장치용 키실린더'와
수입산 비타민C 제품의 국내 판매가격이 현지 가격보다 최고 7배나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몰과 오프라인 대부분이 소비자의 정보 부족을 악용해 폭리를 취하고 있는 셈이다.주부클럽연합회는 지난 7월10일부터 8월20일까지 국내 온오프라인 매장과 미국 워싱턴 등 3개 해외현지 오프라인매장에서 판매되는 비타민C 단일제품 수입산 7종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26일 밝혔다.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가격이 외국 현지 매장 판매가격에 비해 오프라인에서는 평균 3.5배,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2.9배 높았다.미국산 ‘솔가 에스터C 비타민 1000’의 현지 판매가격은 1만952원인데 반해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평균 6만2548원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 가격이 5.7배나 비싼 셈이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 평균가격은 7만7428원으로 국내 판매가가 미국보다 7.1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산‘GNC 츄어블 비타민C 500’도 현지 가격 대비 오프라인 판매장은 3.2배, 온라인 쇼핑몰은 3.1배 비싼 것으로 조사됐고 같은 브랜드의 비타민C 1000 제품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각각 2.7배, 2.2배의 차이를 보였다.판매형태별 가격차이에서는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