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사들이 투자자로부터 받은 청약증거금을 운용하면서 얻은 이자를 자기 주머니에 챙기던 관행에 감사원이 문제를 제기했다. 청약증거금도 투자자예탁금으로 볼 수 있는 만큼 여기서 발생한 이자를 되돌려주도록 금융위원회가 관련 규정을 고쳐야 한다는 것이다.감사원은 지난 5~6월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소비자 보호 및 감독실태' 감사결과를 29일 공개했다.청약증거금이란 투자자가 기업공개나 유상증자 공모 등에 참여해 주식을 살 경우 계약금 명목으로 증권사에 맡기는 돈이다. 그러나 금융투자협회는 투자자예탁금에 대한 이용료 지급대상에서 청약증거금을 제외하고 있다.감사원에 따르면 28개 증권사가 2010년부터 올해 5월 말까지 기업공개나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자로부터 받은 청약증거금은 269조6000억원이다. 여기서 총 343억원에 달하는 이자수익이 발생했지만 증권사들은 자사 이익으로 처리했다.감사원은 청약증거금도 투자자가 주식 매입을 위해 증권사에 '예탁'하는 돈인 만큼 당연히 투자자예탁금에 해당하며 여기서 발생한 이자수익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감사원은 금투협이 관련 규정을 개정하는 방안 등으로 청약증거금에 대해서도 투자
농협이 올들어 콩 생산량이 전년대비 20%이상 증가하는 등 산지 콩 가격이 크게 하락함에 따라 소비촉진을 통한 가격안정을 위해 국산콩으로 만든 두부와 두유를 하나로마트(클럽)에서 12월 한달간 반값 판매한다. 두부는 지역농협 3개 두부공장(원당농협, 기린농협, 안동농협)을 통해 생산하며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부침용 및 찌개용 포장두부를 50% 싸게 팔게 된다. 또한 국산 콩 두유는 두 박스를 한 박스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상욱 농협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우수한 국산 콩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때문에 소비자 물가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이 금융위원장의 임명 절차를 거쳐 29일 취임식을 가졌다. 유 사장은 29일 취임사를 통해 "자본시장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이용자의 편익을 제고하기 위해 기본에 충실할 것을 그 무엇보다 우선하는 경영목표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사장은 "예탁결제원의 주요 고객인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객이 우리를 신뢰하고 일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리스크를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금융회사의 생명은 고객과의 신뢰이며, 비즈니스에 대한 리스크 관리는 그 신뢰를 지키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비즈니스 중심의 조직운영체계를 만들어 나가 주주가치 실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이용자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수익성 악화라는 어려운 상황을 공격적으로 돌파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자본시장 이슈 선점 등으로 정부정책에 대한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유 사장은 서울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제26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예탁결제원 사장 임
12월 첫째 주(2~6일)에 1조9290억원어치의 회사채가 발행된다.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되는 회사채는 하나대투증권이 주관하는 SK 등 85건이다.이는 이번 주(25~29일) 발행 물량(1조9610억원, 61건)과 비교했을 때 금액으로는 320억원 줄었지만, 건수로는 24건 늘어난 수준이다.종류별로는 ▲무보증사채 9100억원(13건) ▲자산유동화증권(ABS) 1조190억원(72건) 등이다.자금 용도별로는 ▲시설자금 600억원 ▲운영자금(ABS포함) 1조4790억원 ▲차환자금 3900억원 등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제3차 협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한·중·일은 이번 협상에서 상품분야 모델리티(협상 기본지침), 협상 범위, 다른 협상과의 관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상품 분야에서는 양허안 작성 방식, 품목군별 분류 및 처리 방안, 통계 교환 등에 대한 모델리티 논의가 진행됐다. 원산지·통관 및 무역원활화, 무역구제, 위생검역(SPS), 무역기술장벽(TBT) 작업반 회의도 열렸다.한·중·일은 서비스, 투자, 경쟁, 총칙, 지식재산권 분야 작업반 회의와 전자상거래, 환경, 정부조달, 식품 분야 전문가 대화를 열고 협정 포함 요소들에 대해 협의했다.아울러 한·중·일은 FTA와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 간 일관성 및 정합성을 유지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했다.한·중·일 FTA 제4차 협상은 2014년 2월 우리나라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LG상사 최고경영자(CEO)에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상사는 이날 이사회에서 이 회장을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40년 간 쌓아온 공직과 산업현장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는 전언이다.지난 6월부터 LG상사 상근고문을 맡아온 이 회장은 1972년 행정고시 합격 후 공직에 첫 발을 디뎠다. 이후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국장, 자원정책실장,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으며, 한국무역협회 회장, 한·미경제협의회 회장을 맡았다.이어 STX중공업 회장, STX건설 회장직을 지냈으나, 지난 5월 유동성 위기로 구조조정에 들어간 STX를 떠났다.무역 및 자원개발 전문가인 만큼 LG상사가 이희범 회장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LG상사는 최근 철강 부문 조직 축소 등 조직개편을 단행할 만큼 실적이 부진한 상황이다. 지난 3분기에는 영업이익 15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9%나 감소했다.장기화된 글로벌 경기침체로 트레이딩 물량이 줄어들었을 뿐 아니라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자원개발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29일 '식재료 우수관리업체’로 엘케이푸드시스템(주), 철원친환경영농조합법인, 기장군친환경농산물급식지원센터, 이택영농조합법인 등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재료 우수관리업체'는 모두 41개소로 늘게 됐다.농관원은 추가 지정을 위해 품질관리 전담인력 배치, 위생관리, 원산지표시 관리 등 품질관리 기준에 대한 현장심사를 거친 바 있다.이번에 지정된 식재료 우수관리업체에는 지정현판이 부착되고 취급하는 식재료에 대한 잔류농약분석(연간 30여건 이상), 교육·홍보 비용 등이 지원된다. 농관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식재료 우수관리업체 선정을 통해 학교, 일반기업 등 단체급식소와 외식업체 등에 안전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 공급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효성그룹 조현준(45) 사장이 탈세 및 비자금 의혹 등과 관련해 검찰에서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조 사장은 28일 오후 2시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다음날 오전 1시40분까지 12시간 가까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조 사장은 밤늦게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으로부터 '심경은 어떤가', '횡령과 배임 혐의를 모두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즉답을 피했다.이어 '비자금을 조성하고 해외로 빼돌린 의혹에 대해서도 소명했느냐'는 질문에는 "다 소명했다"고 짧게 답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대진)는 이날 조 사장을 상대로 효성그룹의 역외 탈세, 비자금 조성, 해외 페이퍼컴퍼니 운영·재산도피 의혹 등을 추궁했다.효성그룹은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대규모 사업 적자를 계열사에 떠넘기는 대신 매출이나 이익 규모를 축소 처리하는 등 1조원 상당의 분식회계로 수천억원대 법인세를 탈루한 혐의가 짙다.또 조석래 회장 일가는 1990년대 이후 주식을 비롯한 1000억원대 차명재산을 관리하면서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탈루하고, 효성캐피탈이 2004년부터 올해까지 조 회장 일가와 임원, 계열사 등에 모두 1조2341억원을 불법 대출해 준 의혹도
10%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몽골과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의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28일 공감언론 뉴시스와 아시아경제연구원, 주한몽골대사관이 공동 주최해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한·몽 경제포럼'에서 양국 정·재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몽 경제협력을 위한 열띤 대화를 나눴다.이날 행사는 이종승 뉴시스 회장, 박찬종 아시아경제연구원 이사장, 이상호 한국남부발전 대표이사, 박준홍 녹색개발연구원 원장과 로깅 써그 몽골 국회부의장의 축사에 이어 몽골 공업농림부, 에너지부, 건설부의 몽골 국책 프로젝트에 대한 주제발표순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는 몽골의 썰몽 국회 외교위원장, 써넘필 에너지부 장관, 에르땐 국민개발복지부 장관 등을 비롯해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중공업, 포스코에너지, SK네트웍스, 대우인터내셔널, 금호건설, LS니꼬, 삼정 KPMG 등 정·재계 인사와 현지 언론 등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포럼에 앞서 로깅 써그 국회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풍부한 자원을 가진 몽골에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이 더해져 양국이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길을 찾고자 한다"며 "비슷한 역사와 뿌리를 갖
경남 사천시 소재 돼지 사육농가에서 '돼지 열병(돼지 콜레라)'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사천시 소재 사육농장에서 기르던 돼지중 4마리에서 돼지 열병이 발생해 살처분 및 이동제한 등의 긴급 조치가 내려졌다.농식품부는 인근 8농가 5870두는 돼지열병 발생전 예방접종을 완료해 추가 전염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발생농장에서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될 경우 과태료 처분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농가는 1차 50만원, 2차 200만원, 3차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농식품부는 또 발생원인 파악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 중앙역학조사반 3명을 급파해 축산관련차량, 축산관계인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시료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의 국내외 발생여부를 조사키로 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돼지열병은 우리나라에서 계속 발생했던 가축전염병이나 그간 철저한 방역으로 2009년 2건이 발생한 이후 3년간 발생하지 않았다"며 "최근 방역활동 소홀로 각종 가축질병이 추가로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지자체, 관련기관 등에 예방접종, 소독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할 것을 긴급 지시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창조경제 핵심인 융복합도 서비스산업의 규제가 풀릴 때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비스산업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제3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제조업도 서비스산업과 융합될 때 부가가치가 높아지고 성장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이 제조업과 수출 중심이어서 상대적으로 서비스산업의 중요성이 덜 부각된 측면이 있다"며 "하지만 서비스산업의 경제적 효과는 제조업보다 더 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외국인 관광객 100명을 유치하면 반도체 12만개를 수출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또 "서비스산업은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라며 "한류문화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점이 우리 서비스산업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덧붙였다.박 대통령은 "이런 중요성과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우리 서비스산업은 발전이 뒤처졌다"며 "의료 서비스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의료수준의 세계적 수준이고 우수한 인재들이 의대에 많이 몰리고 있는데도 상대적으로 의료 분야에서 창출되는 일자리 수는 많지 않다"고 지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8일 오전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대한항공,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우리 신선농산물의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협의에 따라 aT는 12월 한달동안 대한항공에서 신선농산물 기내 모니터 광고와 한국산 딸기를 디저트로 제공해 시식행사를 갖는다. 또한 인천공항 내에서도 신선농산물 광고를 무상으로 방영하고 시식행사를 함께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신선딸기에 대한 시장확대를 위해 운임 인하를 검토하고 인천공항공사에서는 신선농산물의 신선도 제고를 위해 운송을 지원하는 한편 신선농산물 전용 터미널 개설을 서두르기로 했다.김재수 aT 사장은 “항공업계와 협력을 통한 우리 농산물 수출 지원사례는 창조경제를 위한 민관 협업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운임 인하와 인프라 확충을 통한 항공운송 확대는 우리 신선농식품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을 수 있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신선딸기는 2000년대 초 우리 품종인 매향이 개발된 이후 동남아를 중심으로 수출이 급격히 증가해 지난해 2400만 달러, 올해에는 11월까지 2300만달러 상당이 수출됐다.
정부가 건전한 재정기조 정착을 위해 성과관리체계와 예산체계를 일원화한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이석준 제2차관 주재로 재정관리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재정성과관리제도 개편방안'을 심의했다.기재부에 따르면 현행 성과관리체계를 직접 예산체계에 대한 성과관리 체계로 개편한다. 예산과 사업성과간 연계를 강화해 성과를 살피겠다는 것이다.또한 성과계획서 상 성과지표 합리성을 높이고 예산 사업설명 내용을 보완해 성과계획서의 활용도를 제고키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안으로 4개 부처를 대상으로 단위사업별 성과계획과 사업설명 등 통합된 성과계획서를 시범 작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처별 결산보고서에 성과보고서 부문은 별도의 장(章)으로 신설해 현재 별책으로 작성중인 '성과보고서'와 통합키로 했다. '성과보고서 장(章)'에는 프로그램 단위사업별 성과달성 현황이 총괄표로 수록되며 '(가칭)예산·기금 사업별 설명서 및 성과계획서'와 대응되는 성과보고서도 작성된다. 재정사업 성과지표의 질적수준도 제고된다. 실질적 성과 측정을 위한 프로그램과 주요 단위사업의 성과지표와의 적정성을 도모하게 된다. 이밖에 dBrain에 PI 보드를 구축해 재정사업 집행
2014년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해 '관세조사 유예제도'가 시행된다.관세청(청장 백운찬)은 2014년도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해 관세조사를 1년간 유예하는 제도 시행을 위해 오는 12월1일부터 한 달간 신청서 접수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관세조사 유예제도는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일자리를 만든 성실 수출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관세행정상 세정 지원제도다.2014년도 관세조사 유예 대상기업 요건은 2013년도 수입금액 미화 1억 달러 이하 법인(제조업) 중 수출비중(매출액 대비 수출액) 70% 이상인 성실 수출입기업이 2014년도에 상시근로자를 전년대비 5∼12% 이상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경우(2013년도 혜택부여 업체는 제외)다.또 고용부 선정 '2013년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으로서 2013년도 수입금액 미화 1억 달러 이하로 수출금액이 미화 1000만 달러 이상인 국내 제조기업이며 상시근로자 수 1000명 이상 등 대기업은 제외된다.2013년도 신설법인의 경우에는 신설년도 수출입 실적이 있는 국내 제조기업(인수·분할 합병, 승계에 의한 신설은 제외)이다.신청방법은 2014년도 일자리 창출계획이 있는 성실 제조 수출입
울산항만공사(UPA·사장 박종록)는 장생포 사옥에서 울산항의 발전과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용역은 부산 동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올해 4월부터 8개월간 수행했다.동명대는 용역기간 동안 울산항의 현재 물류활동 여건이나 현황에 기초한 생산성 지표를 도출해 생산성 수준을 진단하고 비교·분석했다.또 생산성과 직결되는 항만시설 운영효율화과 생산성 향상 방안을․제시함으로써 대내외 항만환경 변화에 따른 울산항의 경쟁력 강화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역을 통해 2010년~2012년간 울산항의 생산성을 타 항만과 비교한 결과, 자동차부두의 선박 한척당 하역량은 평택과 인천항과 비교할 때 228% 높은 12001t으로 집계됐다.또 선박시간당 하역량은 608% 높은 850t인 것으로 나타났다.광석부두는 광양, 동해, 포항항과 비교해 하역능력대비 물동량 비율이 155%로 집계됐고 선박시간당 하역량은 80% 높은 392t으로 나타나 타항 대비 월등한 수준임이 확인된다.반면 타항과 비교할 경우 척당, 시간당 하역량 등의 생산성 정도가 다소 떨어지거나 낮게 나타났다.석탄 등 울산항의 주요 물품 취급부두의 생산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