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의 가장 문제점은 현실과 이상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청년위원회와 각 부처가 합동으로 발간한 '청년일자리 맞춤대책'에 따르면 인천, 춘천 등 22개 지역에서 청년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진 결과 취업자의 88.6%가 300인 이상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을 선호했지만 취업자의 91.4%는 300인 미만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희망연봉은 3210만원인데 반해 실제 연봉은 2329만원에 불과해 갈등을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소기업 근무를 기피하는 이유로는 ▲임금 및 복지수준 취약이 49.6% ▲장래성이나 고용불안 36.6% 등으로 나타낫다. 인턴과 취업이 따로 이뤄지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인턴이 저렴한 인건비로 단순업무 인력을 확보하는 수단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춘천의 한 청년취업자는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 인턴은 대표가 마음이 변하면 갑자기 중단하는 일도 있다"고 푸념했다.이에 따라 청년인턴제는 2~3개월 인건비 절약효과만큼 인턴후 취·창업시 지원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창업도 문제가 많았다. 조사결과 청년들의 취업에 관심이 많고(69%), 창업실패도 높은 경험이 될 것(50%)이라는 적극적인 태도
대형유통업체들의 판매수수료율이 대체로 매출액과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체 가운데 절반 이상은 대기업보다는 중소 납품업체들로부터 더 높은 비율의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2013년도 대형유통업체(백화점 7개, TV홈쇼핑 6개) 판매수수료율' 분석 결과, 백화점 7개사의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28.5%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NC, AK플라자, 동아 7곳이다.매출액을 기준으로 업체를 상위 및 중하위 그룹으로 구분했을 때 상위 3개사(롯데, 현대, 신세계)의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28.9%, 중하위 4개사(갤러리아, NC, AK, 동아)의 판매수수료율은 26.8%로 매출액이 클 수록 판매수수료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 상위 3개사 판매수수료율은 롯데(29.5%), 현대(28.6%), 신세계(27.8%)의 순이었고, 중하위 4개사의 경우 AK플라자(28.8%), 갤러리아(27.8%), 동아(25.2%), NC(22.8%) 등의 순이었다.롯데의 경우 판매수수료율(29.5%)과 특약매입(31.0%)이 평균보다 높았고, 현대의 경우 판매수수료율(28.6%)과 임대을(21.7%),
내년 산재보험의 평균 보험료율이 올해와 동일한 1.7%로 유지된다.고용노동부는 18일 산업재해보상보험 및 예방심의위원회를 열고 '2014년도 산업재해보상보험료율'을 심의·의결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내년 사업주가 부담하는 평균 산재보험료율은 1.7% 수준이다. 최고료율을 적용받는 업종은 '석탄 광업(34.0%)'이고 최저료율을 적용받는 업종은 '금융 및 보험업(0.6%)'이다.산재보험료율이 가장 많이 오른 분야는 '채석업'이었다. 채석업은 올해 23.8%에서 내년 28.5%로 4.7%p가 상향조정됐다. 반면 '어업'은 25.2%에서 20.2%로 5.0%p 낮아져 가장 많이 떨어진 업종으로 파악됐다.이밖에 '건설업'은 3.7%에서 3.8%로, '통신업'은 1.1%에서 1.2%로 조정되는 등 15개 업종은 산재보험료율이 상향됐다.반면 '금속 및 비금속 광업'은 12.9%에서 10.4%, '소형화물운수업 및 택배업·퀵서비스업'은 2.4%에서 2.3%로 낮아지는 등 15개 업종은 하향조정됐다.아울러 ▲금융 및 보험업 ▲석탄 광업 ▲식료품제조업 ▲담배제조업 ▲섬유/섬유제품제조(갑) ▲펄프/자류제조업 및 제본 또는 인쇄물 가공업 ▲화학제품제조업 ▲의약품/화장품향료제
KB국민카드는 지난 2일 고객의 생활패턴 별로 각각의 혜택을 담은 한글 시리즈 카드 'KB국민 훈·민·정·음카드'를 출시했다. 이 시리즈 카드는 심재오 사장이 취임한 이후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상품이 출시될 때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한 상품으로, ▲한글 상품명 ▲전통 색상 '오방색' 활용 ▲상품별 부가혜택 차별화한 점 등이 특징이다.우선 KB국민카드는 고객 정보를 분석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4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훈', '민', '정', '음' 각 음절이 가진 뜻이 라이프스타일 특성과 연계되도록 했다. 예를 들면 훈카드는 '알찬 내일'이라는 뜻을 갖고 자녀의 교육과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위해 학원 10%, 레저∙피트니스 5%, 약국 최대 10%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민카드는 '행복한 생활'이란 의미를 가지며, 쇼핑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대형마트 10%, 편의점 5%, 이동통신요금 최대 10% 할인 혜택 등이 제공된다. '빛나는 매력'이란 뜻을 가진 정카드는 미용과 패션에 관심이 많은 고객에게 인터넷 쇼핑몰 및 홈쇼핑 10%, 뷰티업종 5%, 백화점과 면세점 최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음카드는 '즐거운 휴식'이란 수식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양호산)는 오는 19일 이석채 전 KT 회장을 소환 조사한다고 18일 밝혔다.
G20(주요 20개국) 서울 컨퍼런스에 참석차 방한 중인 G20 대표단이 19일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한다.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방문은 컨퍼런스 참여 각국의 고위관료 및 금융전문가 등 해외인사들의 개성공단에 대한 관심도와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서 통일부와 기획재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방문단은 G20·국제금융기구 대표단 31명과 내외신 기자와 지원인력 29명 등 모두 6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경기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개성으로 들어간다. G20 대표단은 개성공단 현황브리핑을 듣고 정배수장 등 기반시설과 입주기업을 견학한 뒤 이날 오후 5시에 귀환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외국인의 투자유형을 이용해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를 매매하는 '시크릿 타이밍 랩'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우리투자증권은 "외국인의 투자유형은 국내 증시 움직임에 상당한 영향을 주지만 투자자들이 이를 구체적인 매매 기준으로 활용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외국인의 매매시점을 포착하기 위해 미래상품발굴단이 지난 10년간의 투자유형을 분석해 이번 상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시크릿 타이밍 랩'은 리스크를 낮추면서 수익성을 극대화해 매입단가 인하 효과를 볼 수 있는 분할매수 방식을 적용한 상품이다.가입금액은 최소 1000만원이며, 투자자의 성향이 따라 'KODEX 200형'과 'KODEX 레버리지형'을 선택할 수 있다. 연 보수는 1.6%이며, 중도 환매에 따른 해지수수료는 없다.김정호 우리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장은 "미래상품발굴단은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트레이딩 전략에 기반을 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며 "영업점 직원과의 상담을 통해 랩 상품의 운용 원리와 투자위험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 후 가입을 결정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1기 신도시에서 전세가 1억 원 이하 저렴한 아파트가 전체 가구 중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12월 2주차 시세 기준, 1기 신도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27만6610가구를 대상으로 전세가 1억 원 이하 가구수를 조사한 결과 8483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6년 전인 2007년 당시 전세가 1억 원 이하 가구수와 비교하면 4만2,585가구가 줄어든 수치다. 전체 가구수 대비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07년 18.64%에서 2013년 현재 3.07%로 크게 감소했다.1990년대 초 입주가 완료된 1기 신도시는 입주 20년이 넘어 단지들이 노후 됐지만,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인근 지역보다 세입자 수요가 탄탄한 편이다. 더욱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서울에서 밀려온 세입자 수요까지 더해져 1억 원 이하의 저렴한 전세 가구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분당은 2007년 당시 전세가 1억 원 이하 가구수가 7546가구로 공급면적 60㎡ 이하 초소형 아파트들이 해당됐다. 그러나 2013년 현재 전세가 1억 원 이하 가구는 단 한곳도 없었다.일산은 2007년 1만2973가구에서
기획재정부는 17일 독거·취약 중증장애인 가구의 응급안전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으로 63억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올 예산은 38억원이었다. 정부는 독거·취약 중증장애인 가구에 화재·가스 감지기 등을 설치해 응급상황 발생시 소방서 및 응급안전 서비스 지역센터와 연계하는 응급안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에는 사업지역을 올해 20개에서 80개로 늘리고 수혜대상자도 2100명에서 1만명으로 5명 가량 늘리게 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내년에는 응급안전 서비스 사업 확대로 화재·가스사고 등 생활위험에 노출돼 있는 중증장애인들의 응급서비스를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양생명이 LIG손해보험 인수를 추진한다. 구한서 동양생명 사장은 17일 오후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LIG손보 인수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인수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LIG손보와 장기보험 등에서 교차되는 상품이 있기 때문에 시너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 쪽에서도 (긍정적이라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은 지난 6일 공정거래법상 동양그룹에서 완전히 분리되며, 새롭게 출발했다. 동양생명은 동양그룹과의 관계를 청산한 이상 사업 확장에 전혀 걸림돌이 없다는 입장이다. 동양생명은 올해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 일보 직전까지 갔지만 동양그룹 내부의 반대에 부딪쳐 계획을 접어야 했다. 동양생명은 인수 자금을 조달하는데 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현재 LIG인수전에 사용할 수 있는 자산이 8000억원 정도 있다"며 "만약 자산이 부족하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 가치를 기준으로 LIG손보의 매입 가격은 구자원 LIG그룹 회장 일가 지분과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포함해 총 6000억원 내외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LIG손보 인수 후 구체적인
신장이식 및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구속집행이 정지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이 17일 재판을 받기 위해 처음으로 법원에 출석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9시43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회색 코드에 회색 목도리, 회색 비니모자를 쓴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해 하얀색 마스크를 쓴 이 회장은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듯 지팡이를 짚고 비서실 직원의 부축을 받으며 공판이 열리는 법정으로 향했다. 이 회장은 '횡령·배임 액수를 인정하느냐', '고의적인 세금 탈루인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만성 신부전증으로 인한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이후 거대 세포 바이러스 감염으로 서울대병원에 재입원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재판부는 이 회장에 대한 구속집행을 내년 2월28일까지 정지했다. 그는 법정에서도 양 손을 소독하거나 마스크와 목도리의 매무세를 가다듬는 등 바이러스 감염에 극도로 주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법정에 함께 나온 서울대병원 소속 의료진도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 이 회장의 상태를 주시했다. 이 회장은 재판이 시작된 뒤 30여분이 지
▲한국전력공사는 17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의 한 상가에서 '한국전력공사(KEPCO) 희망무지개 가게' 오픈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개업하는 'KEPCO 희망무지개 가게'는 이며 부부창업자가 선정됐으며 판매하는 메뉴는 오징어 철판요리다. 한전은 일반 금융권을 이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들의 소규모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노·사합의를 통해 지난해부터 직원 급여의 일부분을 적립하여 기금을 마련해 'KEPCO 희망무지개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유닛로드 시스템 통칙'(KST0006)에 'T12형(1200×1000㎜) 일관 수송용 파렛트'를 추가해 개정 고시했다. 파렛트란 지게차로 화물을 취급하도록 하는 받침대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1995년부터 T11형(1100×1100㎜) 파렛트만 지정해 사용해 왔지만 미국, 유럽 등에서 T12형 파렛트를 많이 사용해 이같이 결정했다. T11형과 T12형의 복수표준화로 2020년까지 연간 560억원의 물류비 절감이 예상된다.▲한국산업연구원은 오는 18일 중동의 걸프산업자문기구(GOIC), 한국-아랍 소사어티(KAS)와 공동으로 '걸프협력회의(GCC) 산업다각화와 한국의 협력'을 주제로 한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소속 기업인들에게 "중소·중견기업과의 동반성장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에서 열린 신축회관(FKI타워) 준공식에 참석한 뒤 전경련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을 대립관계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이것은 좁은 국내시장을 놓고 경쟁을 한다는 생각에서 나온 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국내시장만 볼 것이 아니라 세계가 우리 시장이라고 생각해야만 성공하고 발전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시야를 넓혀 해외시장을 바라보면서 동반진출을 한다면 중소·중견기업은 해외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되고 대기업 입장에서도 믿을 수 있는 부품 공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고 말했다.또 "중국이라는 나라도 중산층이 무섭게 커나가고 있는데 거기를 우리가 활동할 수 있는 무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정말 미래가 없는 사고방식"이라며 독일을 시장으로 삼은 오스트리아, 유럽연합(EU)을 시장으로 삼은 독일 등의 사례를 들었다.이어 "실제로 제가 지난 6월 북경의 현대차 공장과 시안의 삼성반도체 현장을 방문해 동반진출을 통해 큰 성과를 거두는 모습을
사기성 기업어음(CP) 및 회사채 발행 의혹 등을 받고 있는 현재현(64) 회장이 검찰에서 16시간 이상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현 회장은 16일 오전 9시40분께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6시간 이상 조사를 받았으며 검찰은 일부 투자 피해자들이 검찰청사로 집결하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 회장을 비공개로 귀가시켰다. CP 피해자 수십명은 밀가루 등을 준비하고 '현재현 구속', '대국민 동양 사기극을 즉각 엄벌하라' 등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검찰은 17일 오후 2~3시께 현 회장을 재소환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날 현 회장을 상대로 사기성 기업어음(CP) 및 회사채 발행 의혹, 계열사에 대한 편법 대출, 법정관리 전 시세차익을 통한 부당이득 의혹 등을 집중 추궁했다.현 회장은 검찰에서 자금난을 타개하기 위해 CP를 발행했지만 판매 과정에서의 위법성이나 사기성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현 회장은 지난 7월29일부터 9월17일까지 그룹 주력회사인 ㈜동양의 재무상태가 부실해지자 동양시멘트 주식을 담보로 1568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을 발행·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 회장은 또 동양파이낸셜대부를 통해 지난
카드사의 대출금리 조정 조치로 고(高)신용자의 연체금리는 떨어진 반면 저(低)신용자의 연체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저신용자들이 카드 대출을 많이 사용하는 만큼 이들은 금리인하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크다.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카드 등 카드사들은 올해 말까지 '제 2금융권 대출금리 모범규준'에 따라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를 마무리 짓는다. 이에 따라 카드 대출 최고금리와 최저금리가 하향 조정되는 방식으로 모든 고객의 대출금리가 0.5~1.5% 포인트 낮춰질 전망이다. 이는 대출에 필요한 조달금리와 위험률 등을 고려한 적정 비용에 맞춰 금리를 산정하라는 금융당국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대출금리 변동과 함께 조정된 연체금리는 신용등급 별로 큰 차이를 나타냈다. 씨티은행의 경우 지난 1일부터 현금서비스 수수료율 최고금리를 0.6% 포인트 낮춰 8.9~27.3%를 적용하고 있다. 다만 연체금리(1회차)는 가장 신용등급이 높은 '최우수1'등급의 경우 22.9%에서 15.1%로 7.8% 포인트 떨어진 데 반해 가장 신용등급이 낮은 '일반3' 등급의 경우 종전과 마찬가지로 28.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