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매각과 일괄 매각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던 우리금융지주가 결국 우리투자증권 계열 우선협상대상자 결정을 연기했다. 20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우투증권 패키지(우리투자증권, 우리아비바생명, 우리자산운용, 우리저축은행)의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할 방침이었다.그러나 이사회는 '패키지 매각'이라는 원칙과 '일괄 매각'이라는 실익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다 결국 결정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우리금융은 지난 16일 본입찰을 마감하고 입찰자들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왔다. KB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사모펀드인 파인스트리트가 본입찰에 참여했다.
무역위원회는 미국과 말레이시아, 태국, 일본산 에탄올아민에 대한 반덤핑관세 조사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KPX그린케미칼은 이에 앞서 "미국, 말레이시아, 태국, 일본산 에탄올아민의 덤핑수입으로 국내 산업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반덤핑관세 부과를 위한 조사를 신청한 바 있다. 무역위원회는 조사 신청 자료가 조사를 정당화할 만큼 충분한 증거를 포함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무역위원회는 해외 공급자에 서면 질의서를 발송해 답변서를 받아 2014년 3월 예비 판정을 한 뒤 현지 실사, 공청회를 거쳐 같은 해 6월 덤핑방지관세 부과 여부를 최종 판정할 계획이다.에탄올아민은 세제·유화제 원료, 섬유공업분야 유연제 및 가소제 원료, 가스취급분야 가스흡수제 등 다양하게 사용된다.지난 2012년 기준 국내 에탄올아민 시장 규모는 약 500억원이다. 이 중 국내 생산품이 40%를 차지하며 미국, 말레이시아, 태국, 일본산이 49%, 독일 등 기타 국가의 생산품이 11%를 차지한다.
G20 국가가 보호무역주의를 확대하지 않기로 약속했지만 무역제한조치는 점점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국 등이 회람한 'G20 무역 및 투자조치 제10차 보고서'에 따르면 G20 국가는 지난 5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총 116건의 무역제한조치를 도입했다. 이는 지난번 대상 기간(2012년 10월~2013년 5월·109건)에 비해 다소 많아진 것이다.보고서는 5월부터 11월까지 도입된 무역제한조치로 G20 회원국 상품수입의 1.1%, 세계 상품수입의 0.9%가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무역제한조치 유형별로 보면 '무역구제'가 7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입제한'(36건), '수출제한'(8건), '긴급수입제한조치'(2건) 등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도입된 무역촉진조치(무역구제조치 종료·관세 인하 등)는 전체 조치 가운데 33%로 지난 대상 기간(40%)에 비해 비중이 줄었다.투자 및 투자 관련 조치(투자특정조치·국가안보 관련 투자 조치·국제투자협정)를 도입한 나라는 우리나라, 브라질, 캐나다 등 6개국이며, 대부분 국제투자에 대한 제한을 철폐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보고서는 "다자무역체제는 보호주의에 대한 최선의 방어이며 경제성
주요 채소와 과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3년 가을배추·무·콩·사과·배 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은 153만6000톤으로 지난해보다 18.3% 증가했다. 지난해 생산량 감소로 김장철 배추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재배면적(1만5095ha)이 전년보다 12.6% 증가했다. 기상여건 호조로 10a당 생산량도 1만174kg으로 전년 9681kg보다 5.1% 늘었다. 가을무 생산량은 파종기 무 가격상승으로 재배면적(7532ha)이 지난해보다 10.3% 증가했다. 또한 일조시간 등 기상여건이 좋아 전체생산량은 63만9000톤으로 전년보다 27.8% 늘었다. 콩은 논벼 대체작물로 재배가 증가한데다 건강식단 선호로 생산량이 15만4000톤으로 지난해보다 25.7%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8만31ha로 전년 8만842ha에 비해 1.0% 줄었다. 사과 생산량은 49만4000톤으로 지난해보다 25.1% 늘었다. 특화품종 육성을 위한 묘목지원, 신규 식재 등으로 강원과 전남지역의 생산량이 증가한 때문이다. 10a당 생산량은 2285kg으로 전년 1824kg보다 25.3% 증가했다. 지난해와 달리 태풍피해로
전국 사업체에서 여성 대표자의 비중이 '숙박 및 음식업점'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0일 발표한 '전국사업체조사로 본 최근 5년간 산업구조 변화'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으로 여성 대표자의 비중은 '숙박 및 음식점업'이 2007년보다 2.4%포인트 감소했을 뿐 모든 산업에서 평균 1.1%포인트 증가했다. '농업·임업·어업'이 36.5%에서 37.6%로 1.1% 포인트, 광업은 4.6%에서 9.3%로 4.7%포인트 증가했다.'제조업'은17.3%에서 19.0%, '부동산업 및 임대업'은 28.4%에서 32.3%,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37.8%에서 44.8%로 각각 늘었다.여성대표자 비중이 큰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 64.2% ▲교육서비스업 53.7%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44.8% ▲예술·스포츠·여가관련 서비스업 42.1% ▲협회·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 42.1% 순이었다. 종사자수에서도 여성들의 증가 속도가 남성을 크게 앞질렀다. 2012년 말 기준으로 여성종사자는 777만7000명으로 2007년 보다 126만1560명(19.4%)이 증가했다. 남성종사자는 1079만3000명으로 2007년보다 1
▲통계청이 국민권익위원회가 19일에 발표한 ‘2013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10점 만점에 8.33점으로 중앙행정기관 중 청렴도 ‘최우수 기관(1위)’으로 선정됐다. 일반고객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는 8.76점으로 1위, ‘정책고객평가’는 7.75점으로 전 부처 중에서 2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3 창조경제 아이디어 및 BP(Best Practice,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최우수상은 최신 IT와 접목된 포스몰(POS-Mall) 시스템을 구축한 사이버거래소 소상공인 지원팀이 차지했다. 또한 코레일, 관광공사 등과 연계해 ‘전통식품 체험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발표한 식품진흥팀과 수급관리체계 혁신으로 농산물 수급콘트롤타워 기능을 확립한 수급기획팀이 우수상을 우수상을 차지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전북지역본부는 연말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 4곳(전주영아원, 전주사랑의 집, 신성양로원, 이양재 노인종합센터)을 찾아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전북지역본부는 이날 2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과 영아원 아이들에게 필요한 목욕용품 및 기저귀 등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이창엽 전북지역본부장은 "직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봉사하고픈 마음은 있지만 바쁜 업무에 쫒겨 자주 찾기가 쉽지 않다"며 "사회로부터 소외받는 계층에 꾸준한 관심과 사랑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이 컨테이너 박스 매각을 통해 563억원을 조달했다. 이는 내년에 돌아오는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현대상선은 컨테이너 박스 1만8097대를 미국과 홍콩에 있는 컨테이너 대여 회사(리스사)에 세일앤리스백(sale lease back, 컨테이너박스를 팔아서 다시 빌려쓰는 방식)으로 매각해 563억원을 조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이를 내년에 돌아오는 기업어음(CP), 회사채 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이 내년에 상환해야 할 금액은 약 8200억원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이번 컨테이너 박스 매각은 미래 필요한 자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달한 자금은 향후 도래하는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그룹차원의 자구안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재무건전성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현대상선은 올해 현대건설 이행보증금 2388억원을 반환한 데 이어 컨테이너 운임채권 유동화로 1억4000만달러를 마련했다. 그외 부산신항 장비 유동화 1750억원, 유상증자 1560억원, 컨테이너 박스 매각 1801억원 등 유동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내년에는
팬택이 스타폰 경매행사 등을 통해 총 1500만원의 수익금을 모았다.수익금은 내년 1월 유니세프에 전달돼 '맘스 앤 베이비스(Moms and Babies)' 캠페인의 후원금으로 사용된다.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스타폰 경매는 지난 13~19일 베가 브랜드 사이트에서 진행됐다. 최고가는 걸그룹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의 베가 아이언(85만5000원)이 기록했다. 이어 배우 성유리(55만3000원), 유진(48만3000원) 순이었다.베가 LTE-A 광고에 사용된 의상과 소품 등도 경매에 올랐다. 그 중에서도 배우 이병헌이 직접 착용했던 수트는 45만6000원에 낙찰됐다. 한편 팬택 임직원들도 지난 12~13일 사내 바자회를 통해 캠페인 기금 마련에 참여했다.
이번 주말(21~22일) 고속도로는 추운 날씨로 인해 교통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스키 시즌 개막으로 영동선의 정체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최근 주말 대비 토요일의 경우 375만대, 일요일은 295만대로 예상된다고 20일 밝혔다. 토요일에 수도권을 빠져나갈 차량은 35만대, 일요일에 수도권으로 들어올 차량은 29만대다. 대도시간 예상 최대 소요시간은 지방 방향으로 토요일에는 서울~대전 2시간20분, 서울~강릉 3시간20분, 서울~부산 5시간, 서울~광주 3시간50분 등이다. 일요일에는 대전~서울 2시간10분, 강릉~서울 3시간50분, 부산~서울 4시간50분, 광주~서울 3시간30분 등이다.최대 정체구간은 토요일의 경우 지방방향으로 경부선은 12시께 기흥동탄~남사 등 17㎞구간, 영동선은 12시께 덕평휴게소~호법분기점, 여주휴게소~여주 등 22㎞ 구간 등이다.일요일에는 서울방향으로 경부선은 오후 3시께 안성~안성분기점 등 14㎞구간, 영동선은 장평~둔내터널, 여주휴게소~호법분기점 등 25㎞구간 등에서 정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공 관계자는 "겨울철 눈길, 빙판길 주행 시 과속은 절대 금물이며 앞
20일 개표 결과가 드러나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위원장 선거에서 김문호 현 노조위원장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난 17일 차기 집행부를 뽑는 선거를 치렀다. 금융노조 선거는 전국 37개 금융기관, 10만여명의 조합원이 투표권을 가진다. 금융노조는 20일 개표를 통해 차기 위원장을 공개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임에 도전하는 김문호(산업은행) 현 노조위원장과 김창근 하나은행지부 위원장의 경쟁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당초 김 위원장과의 경합이 유력했던 후보는 반(反) 김문호 세력의 선봉장이었던 김기철 외환은행지부 위원장이였다. 현 집행부는 김 위원장의 러닝메이트였던 유강현 수석부위원장과 정현숙 사무처장이 동반 사표로 한동안 내홍에 시달렸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 연임에 대한 반대 기류가 일부 형성되기도 했다. 그러나 김기철 후보가 지난 13일 사퇴하면서 판세는 뒤집어졌다. 김문호 위원장이 외환은행 독립경영 투쟁에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약속하자 김기철 후보는 김문호 위원장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의 김창근 후보를 견제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금융노조 최대 지부인 KB국민은행은 표심이 분산됐다. 성낙조 차기 노조위원장
한국무역협회는 20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유럽연합(EU) 및 제3국에 공동 진출하길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EU 협력을 통한 해외진출전략 세미나'를 열었다.이날 세미나에서는 한-EU 연구혁신센터 활용법과 창조경제 실현 전략, 한-EU 간 창조경제 공동 프로젝트와 이를 활용한 제3국 진출 지원전략 등이 소개됐다.장호근 무협 해외마케팅 지원본부장은 "우리 무역이 2조, 3조 달러 장벽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문화 등 창조산업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세계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창조경제 선진국이자 세계 최대 경제권인 EU와의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07:30 한국은행, 금융협의회(본관 15층)▲09:00 공정위 홍보 및 정책 조정회의(중회의실)▲10:00 기재위 전체회의▲10:00 예결위 예산정책소위▲15:00 노대래 공정위장 군부대 방문(포항 해병 1사단)▲17:00 외국인력정책위원회(서울청사)▲16:00 차관회의 (서울청사)▲17:00 외국인력정책위원회(서울청사)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은 한국임업진흥원 중회의실에서 국민대학교 삼림과학대학(학장 김형진)과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양해각서는 임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학과 학생들이 실무를 습득할 수 있는 직무 실습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주요 협약 내용은 국민대 삼림과학대학 재학생들이 직장체험을 통해 기술이나 기능·실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하고 연구·기술 등 정보교류와 산·학협력 선도모델 창출·확산, 기타 임업 진흥에 관한 양 기관 상호 관심 분야 등이 포함돼 있다.김남균 원장은 "임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기관과의 개방과 소통을 확대하고 인재양성과 임업분야의 상호 협력을 추진, 청년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청장 백운찬)은 19일 이날 오후 2시 마산항 인근해역에서 감시 활동을 수행할 30t급 고속 감시정 천왕봉호 취항식을 가졌다고 밝혔다.또 제주항 인근해역에서는 제주세관 탐라호가 20일 오후 1시30부터 관세청장, 유관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명식을 열고 첫 항해를 시작한다.이번에 배치된 감시정은 스크류 없이 물을 분사해 추진 되는 워터제트(Water-Jet)방식으로 설계됐으며 최대속력 약 33노트(시속 약 61㎞)의 고속 항해가 가능하다. 이번 취항으로, 마산·제주항 인근의 감시정 접근이 어려웠던 수심이 낮은 해역에서의 감시단속 활동이 가능해졌으며 기동성을 살린 우범 항포구 단속 등 감시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세관 감시정은 전국 16개 항만세관, 20개 항에 총 37척이 분산·배치돼 운용되고 있으며 국경관리 기관간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CIQ 3개 기관(세관, 법무부출입관리사무소, 검역소)이 합동으로 승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관세청은 "이번 신규 고속 감시정을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해상면세유 부정유출 단속에도 집중 투입하는 한편 바다에서의 사회안전 위해물품(마약·총기 등 밀수) 반입 차단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