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렌즈 교환형 미러리스 카메라 'NX1'으로 프리미엄 카메라 시장을 공략한다.삼성전자는 오는 16~21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카메라 전문 전시회인 '포토키나 2014(Photokina 2014)'에 앞선 15일 '삼성 프리미어 2014 - NX' 행사를 열고 NX1을 공개했다.NX1은 5세대 이미지 프로세서 'DRIMe V'를 탑재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고품질의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다. DRIMe은 삼성에서 자체 개발한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싱 이미지 엔진 브랜드다.또 0.055초 속도의 초고속 오토 포커스(AF)를 제공하고 상면 위상차 센서를 통해 이미지 센서 대부분의 영역을 초점으로 인식할 수 있어 움직이는 피사체의 순간을 빠르게 포착할 수 있다. 8000분의 1초의 초고속 셔터 스피드, 초당 15장의 연사 속도를 지원한다. 야구 경기의 타격 순간 같은 고속 장면을 인식해 최적의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주는 '삼성 오토 샷(Samsung Auto Shot)' 모드도 이번에 새롭게 선보였다. 이미지 센서와 동영상 촬영 기능도 강화했다. 2820만 고화소에 이면조사형 센서(BSI) 방식을 최초로 적용한 APS-C 타입 CMOS
국내 대기업 10곳 중 3곳은 올해 신규채용 규모를 작년 보다 줄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2014년 신규채용 계획' 조사 결과(매출액 상위 300대 기업 중 206개 기업 응답), 올해 신규채용(경력포함) 규모는 '작년보다 감소한다'는 응답이 32.0%에 달했다.반면 '작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52.9%였고, '작년보다 증가한다'는 답변은 15.1%에 불과했다. 신규채용을 줄일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해당 업종 경기 악화' 36.4%, '회사 내부 상황 악화' 22.7%, '국내·외 경기 상황 악화' 10.6% 등을 이유로 들었다. 대졸 신규채용 규모는 '작년보다 감소한다'가 28.6%, '작년과 비슷하다'는 58.3%, '작년보다 증가한다'는 응답은 13.1%였다. 고졸 신규채용 규모는 '작년보다 감소한다'는 18.5%, '작년과 비슷하다'는 75.7%, '작년보다 증가한다'는 5.8%였다.한편 대기업 56.8%는 문과보다 이공계 출신을 더 많이 뽑는 것으로 조사됐다.대졸 신입직원의 전공의 경우 '이공계 출신이 많다'고 응답한 기업이 56.8%였고, '문과 출신이 많다'고 응답한
효성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5㎿ 해상용 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한 국제인증을 획득했다.효성은 16일 독일 풍력발전 시스템 국제 인증기관인 데비오씨씨(DEWI-OCC·DEWI Offshore and Certification Centre GmbH)로부터 자체 개발 및 시험운전을 실시해 온 5㎿ 해상 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한 형식인증(B-Type certificate)를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획득한 국제 인증은 풍력발전시스템 설계는 물론 성능 및 안전성까지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족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현재 5㎿급 해상 풍력발전 형식인증을 획득한 곳은 지멘스와 베스타스, 아레바 등 글로벌 선진업체 몇 곳에 불과하며, 국내에서는 효성이 유일하다.효성은 2008년 풍력발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750㎾ 및 2㎿ 육상용 모델을 성공적으로 개발, 운용해 왔다. 또 풍력발전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증속기와 발전기 등에 대한 자체 기술력과 노하우도 키워왔다.이번 5㎿ 해상 풍력발전시스템은 2009년부터 국책과제로 개발해 왔으며, 현재 제주도 김녕 실증단지에 설치해 시험 운용 중이다. 100m 타워 높이에 풍력 날개 지름은 축구경기장 가로길이 106m 보다 긴 139m에 달한다.
제2롯데월드 부지 지반이 매우 불량해 건물 안전성을 완전히 담보할 수 없다는 비판이 나왔다.특히 롯데그룹은 매우 불량한 지반구조를 이미 알고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6일 국회 교통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제2롯데월드 신축부지 지질조사보고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이 보고서는 롯데물산㈜, 롯데쇼핑㈜, 호텔롯데㈜가 구조물 설계와 시공에 필요한 토목지질학적 자료 수집을 위해 중앙지하개발㈜에 의뢰해 지난 1997년 3~4월 한달간 조사 후 작성됐다.강 의원에 따르면 제2 롯데월드 신축부지는 지층구조상으로 볼 때 지각을 구성하는 지층으로 표토 밑에서 풍화되지 않고 존재하는 암석인 '기반암(基盤岩)'이 전반적으로 매우 불량한 암질 상태다.또 신축부지 지하수위는 여름철 장마나 집중호우시 대폭적인 수위 상승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단층(斷層)이 부지를 관통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강 의원은 "신축부지 기반암은 단층의 지배를 받는데, 대부분의 지진은 단층의 급속한 움직임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자칫 향후 지반침하 등 초고층 건물의 안전위협 요소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이어 "
성동조선해양 정광석 사장은 15일 "경영정상화 조기실현을 위해 생산효율 향상, 경영목표 달성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정 사장은 이날 성동조선해양 조선소에서 임직원,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정상화 조기실현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그는 또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공정준수, 원가절감, 의식개혁이라는 세 가지를 항상 명심하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며 "여러분 가슴 속에 회사가 있고, 회사 안에 여러분이 있음을 항상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정동일 노동조합 지회장도 "어떤 것이 옳고, 어떤 것이 바른 것인지를 알고, 한 발 양보함으로써 한 발 더 나아가려는 자세가 회사를 발전시킨다"며 주인의식과 화합을 강조했다.성동조선은 이날 기본 준수, 안전 제일, 품질 확립, 상호 소통을 다짐하는 결의문 채택했다.
청와대는 15일 최수규 전 중소기업비서관의 중소기업청 차장 임명과 관련, 과거 언론에서 보도한 비위 의혹에 대한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최 차장에 대해 과거 일부 언론이 제기한 비위 의혹과 관련해 "(언론 보도와 관련한)처리 결과에 대해 질문이 있었는데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특별한 조치를 취해야 할 사안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민 대변인은 또 최 차장의 중기청 차장 임명 사실을 확인하면서 "정기인사"라고 말했다.앞서 최 차장은 과거 문화콘텐츠분야 투자자로부터 접대 등을 받은 의혹이 있다는 첩보를 민정수석실이 입수했다는 내용을 지난 7월 일부 언론이 보도한 바 있다.이 같은 내용에 대해 민정수석실에서도 자체적으로 조사를 벌인 바 있으며 당시 중소기업비서관이었던 최 차장은 해당 언론사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해당 기자 등을 검찰에 고소했다.
KT의 IPTV 서비스 올레tv의 지난 8월 주문형비디오(VOD) 플레이(유·무료 통합) 수가 월 3억 회를 넘어섰다. 올레tv는 15일 "현재 추세라면 올해 VOD 누적 플레이 수가 연 35억 회에 이를 것"이라며 2012년 32.4억 회, 2013년 34.8억 회에 이어 올해에도 VOD 이용 횟수가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레tv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고객 10명 중 7명(69%)은 '신규 가입 후 일주일 이내'에 VOD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 이용자 10명 중 9명(88%)은 '한 달 이내'에 VOD를 한 번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VOD를 처음 접하는 사람은 'TV 다시보기(76%)' 장르를 가장 먼저 이용했다. 올레tv는 "첫 이용자의 절반 정도가 VOD를 1~2분 내로 짧게 이용했다"며 "VOD 최초 이용의 주 목적이 콘텐츠 감상이라기보다는 해당 서비스를 경험해 보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료VOD에 대한 수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전체 VOD 이용 비중에서 '유료 VOD'는 7%(2012년)에서 10%(2013년), 19%(2014년)으로 크게 성장했다. 방영 시간의 구애 없이 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
한국닛산이 디젤 라인업의 격전지 유럽 시장에 맞춰 개발한 전략형 5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시카이(Qashqai)'를 국내에 선보인다. 캐시카이는 도심형 SUV를 콘셉트로 유럽에서 디자인, 제품 개발 등이 진행된 유럽 전략형 모델. 지난 2007년 출시된 이래 전 세계 누적판매 200만대 이상을 돌파, 이미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특히 올해 1월 출시된 2세대 신형 캐시카이는 서유럽 C세그먼트(준중형급)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닛산은 캐시카이의 출시로 최근 국내 시장 자동차 판매량 중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디젤 엔진 라인업을 브랜드 최초로 확보하게 됐다.캐시카이에는 1.6ℓ 4기통 터보 디젤 엔진과 닛산의 첨단 무단변속기 '엑스트로닉 CVT(Xtronic CVT)'를 장착, 도심형 SUV 다운 높은 연비효율과 실용 영역에서 내는 강력한 힘을 갖췄다. 최대 토크는 32.6㎏·m로 1750rpm 중저속 구간에서 발휘된다. 휠베이스(바퀴간 거리)는 동급최고 수준인 2645㎜로 다이내믹하면서도 편안한 주행감각을 제공한다고 한국닛산측은 설명했다.또 전방 비상 브레이크(Autonomous Emergency Braking), 차선 이탈 경고
한국전력은 15일 밀양 송전탑 일부 구간의 재시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6월 밀양송전탑 기초구조물 상단부위에 잡석 등이 일부 섞어 있다는 공익신고를 접수받고 사실 여부를 확인한 후 지난달 시정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한전은 권익위로부터 사안을 통보받은 후 토목학회와 콘크리트학회에 문제가 된 밀양송전탑 110호 등 해당시공업체가 시공한 철탑 11기에 대한 기초구조물 건전성평가를 의뢰했다.이들 학회는 지난 8월17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송전탑 기초물에 대한 레이다탐사, 구조물건전도시험, 코어채취를 통한 강도시험 등 심층 현장 조사를 벌였다. 한전은 "조사결과 110호(D각)에서 잡석 등이 발견됐으나 나머지 개소는 모두 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잡석을 완전히 제거한 후 콘크리트를 재시공하는 등 보강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이 15일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을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KB금융 전 계열사에 감독관을 파견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임영록 회장 등 국민은행 주전산기 전환사업 핵심 관련자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의 중대 사업인 주전산기 교체 사업을 적법하고 공정한 절차에 의해 진행돼야 하는데도 은행 이사회 보고자료 등이 허위로 작성되는 등 위법행위가 발생했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금감원은 15일부터 KB국민카드 분사 당시 은행 고객 정보 이관과 관련한 적법성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KB금융지주와 국민은행·국민카드 등 3개사에 대한 연계검사에 착수했다. 이번 검사에는 KB지주와 국민은행에 8명, 국민카드에 4명의 검사역이 투입돼 고강도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금융위 전체회의에서 임영록 회장에게 '직무정지' 조치를 내리면서 제기된 경영리스크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감독관더 파견했다. 금감원은 15일부터 은행·카드·캐피탈·투자증권 등 KB금융지주 계열 10개사에 총 27명의 감독관을 파견해 경영상황에 대한 상시감시 및 현장지도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합성수지 가격을 담합한 대림산업에 105억2000여만원의 과징금 처분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대림산업이 "담합에 직접 가담하지 않았다"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과징금부과처분 취소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대림산업은 합성수지 판매방식을 위탁매매 형태로 바꿔 자신의 영업조직을 그대로 대림코퍼레이션에 이전했다"며 "그 이후에도 대림코퍼레이션과 정기적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판매 가격을 정하는 등 담합에 필요한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고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위탁판매 기간 전후로 직접 담합에 참여하기도 했고, 위탁 판매기간 중에도 담합 행위의 일환이었던 사장단 모임에 지속해서 참석하거나 생산량 담합에 직접 참여했다"며 "이를 종합하면 대림산업은 대림코퍼레이션 등을 통해 담합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담합행위에 대한 과징금은 부당이득을 환수한다는 목적 이외에도 제재적 성격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이라며 "부당이득액수를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대림산업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대림산업은 1994년 4월부터 2005년 3월
▲15:00, 중기중앙회, 해외민간대사 자문 상담회(본회 2층 중회의실)▲08:30, 무협, 전문무역상사 및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 출범식(트레이드타워 51층 대회의실)-중기중앙회, 해외민간대사 자문 상담회 및 신규위촉-코트라,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박람회에 역대 최대규모 한국관 구성 참가-코트라, 에볼라 불구,아프리카 진출기업들 '정상 근무 중'-무협, 내수기업수출기업화 및 전문무역상사 출범식 개최
이재현 CJ 회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CJ그룹은 패닉에 빠졌다.경영 공백 장기화가 불가피한 CJ그룹을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들이 쏟아지고 있다.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해외 사업 향방이 불투명해졌으며, 신사업 분야 진출 및 신규 투자 차질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서울고등법원 형사10부(부장판사 권기훈)는 지난 12일 이 회장에 대해 징역 3년의 실형과 벌금 252억원을 선고했다. 징역 4년이 선고됐던 1심 때보다 1년이 감형됐다. 재판부는 이재현 회장의 건강상태와 현재 구속집행정지 기간 중인 점을 고려해 불구속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CJ그룹 "선처 기대했는데" 망연자실…경영차질 불가피 이번 판결에 앞서 지난달 19일 상속 문제로 앙숙 관계였던 범삼성가 인사들이 이 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선처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이 회장이 신장이식 수술의 후유증 등으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만큼 법원의 선처를 기대했으나, 결과는 실형 확정으로 끝났다.판결 직후 CJ는 충격 속에 대법원 상고를 진행할 의사를 밝히고,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CJ는 지난해 7월 발족된 손경식 CJ 회장을 중심으로 한 그룹경영위원회를 통해 이 회장의 경
매번 국민적 관심사가 큰 스포츠 대회를 앞두고 지상파와 유료방송 사업자간의 재송신 갈등이 벌어지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올해 하반기부터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하지만 3기 방통위가 의무재송신 채널을 KBS 1TV와 EBS에서 KBS 2TV까지 확대하는 '지상파 방송의 의무재송신 제도 개선'을 정책 과제에서 빼면서 근본적인 원인 해결보다는 미봉책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온다. 12일 방통위 등 방송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달 임기가 끝나는 '제2기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를 정리하고 다음 달 제3기 위원을 새롭게 위촉해 지상파 재송신 갈등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방통위 산하 기구인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는 국민관심행사 등의 선정, 중계방송권 공동계약 권고, 중계방송 순차편성 권고 등을 심의한다. 현재 위원장은 야당 추천 상임위원인 고삼석 위원이 맡고 있다. 고 위원은 3기 위원회와 함께 지상파와 유료방송과의 논란의 쟁점이 되고 있는 보편적 시청권의 범위, 재송신료 산정, 모바일 디바이스나 OTT 서비스 등의 적용 여부 등을 두고 이해당사자들과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보편적 시청권은 국민적 관심사가 큰 체육경기나 대회
지난해 11월 발사된 과학기술위성 3호가 구 소련 위성에서 떨어져 나온 우주파편과 충돌을 가까스로 모면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오후 4시58분 과학기술위성 3호(170kg) 궤도에 1971년에 발사된 구(舊) 소련 기상위성 METEOR 1-10(2톤) 파편이 최대로 근접했으나 큰 영향을 끼치지 않고 비껴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자세제어용 추력기만 갖고 있고 궤도조정용 추력기는 갖고 있지 않아, 회피기동이 불가해 충돌 회피는 불가능하다. 전날인 12일 오후 미국 합동우주작전본부(JSPoC)는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에 충돌위험이 있다는 정보를 통보했다. 이에 미래부는 즉시 항우연, KAIST 인공위성 연구센터, 천문연과 합동대응 체제를 구성해 상황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했다.만일 우주 파편과 과학기술위성3호가 충돌 한다면 과학기술위성 3호는 파괴로 인해 임무 수행이 불가하게 된다. 이 위성은 국내 최초 우주관측 적외선 영상획득을 위한 소형위성으로, 발사비를 포함해 총 27조8369억원이 들었다. 미래부는 궤도정보 관측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비행거리가 충돌위험이 있을 정도로 가까워질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으나 혹시라도 모를 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