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졸업을 추진 중인 금호타이어에 잇단 낭보가 날아들었다.금호타이어는 18일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받은 신용평가등급이 BBB-에서 BBB(안정적)로 상향됐다"고 밝혔다.한국기업평가의 신용평가등급이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된 지 사흘만이다.나이스신용평가는 "금호타이어에 대해 저위험 산업의 특성을 가진 타이어 산업에서 양호한 시장 지위에 위치해 있으며, 타이어 시장에서의 판매 지역의 다변화, 내부적으로는 인건비 구조 개선으로 인한 운영 효율성 증가 등의 사유를 들어 평가 등급이 상향됐다"고 밝혔다. 또 재무위험도 측면에서는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현금 창출능력 제고, 이익창출력 제고와 금융비용 감소로 고정비 부담능력 개선, 전반적인 채무상환능력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이를 통해 금호타이어는 기업신용등급의 안정적 평가로 비즈니스 측면에서 자금 조달, 대내·외 신인도 향상과 기업이미지 개선 등의 긍정적 효익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금호타이어는 올해 상반기에 1조7547억의 매출과 1986억의 영업이익을 올려 내용적으로 경영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 업체 카카오가 뉴스 서비스를 출시, 온라인 뉴스 서비스 1인자인 네이버에 도전장을 던진다.카카오는 애플리케이션(앱) 형태로 내주 초 베타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후 부족한 점을 보완해 연내에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기는 미정이다.SNS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는 뉴스 서비스뿐 아니라 커뮤니티, 생활정보 등 사람들의 관심사에 맞춰 매거진 형태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수작업으로 중요도나 관심도가 높은 기사를 선별해 보여주는 방식인 기존의 네이버 뉴스 서비스와는 달리 카카오는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 선별 방식으로 운영된다.카카오는 "현재 언론사를 비롯한 콘텐츠 회사와 뉴스 공급에 관한 협약을 잇달아 맺고 있다. 하지만 SNS와 뉴스를 어떻게 연결해 보여줄 지는 서비스를 오픈해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도 주요 일간지·경제지 등이 PC만 서비스 되고 모바일로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카카오에 얼마나 많은 언론사가 들어가느냐에 따라 서비스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 이용자들이 알고리즘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두고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한편, 카카오 뉴스의 등장에 모바일 뉴스 서비스 업계의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찬근)는 18일 현대자동차 사내하청(도급) 노동자 994명이 현대차 등을 상대로 낸 2건의 근로자지위 확인 청구 소송에서 사실상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소송을 제기한 하청 노동자 중 신규채용 된 40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924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인정했다. 또 이들에게 그동안 지급하지 않은 임금 차액 230억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대법원은 2010년 7월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 최병승씨가 사측의 해고 처분에 반발해 제기한 소송에서 최씨를 현대차 노동자로 인정하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이에 현대차 사내하청 노동자 1941명은 2010년 11월 "현대차의 생산조직에 편입돼 사실상 현대차에 소속된 근로자로서의 노동을 하고 있는데도 사측은 하청업체와 도급계약을 맺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며 단일 소송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현대차는 최씨에 대한 대법원의 확정 판결에 대해 '개인에 대한 판결일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사내하청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다만 현대차는 이번 소송과는 별도로 노조 측과 사내하청 노동자에 대한 특별고용을 합의한 뒤
국내 민간소비가 부진한 원인으로 가계부채와 세금 등 비소비지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또 전·월세 가격과 의료비 부담, 노후에 대한 불안감도 보수적 소비성향을 확산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민간소비 부진의 원인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가처분소득, 비용, 소비심리 등의 측면에서 소비 부진 현상을 분석·제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민간소비 증가율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보다 낮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1970년대 평균 57.5%에 달했던 소비의 경제성장 기여율이 2000년대 이후에는 38.9% 수준으로 떨어졌다.가처분소득 측면에서는 가계부채가 증가하는 가운데 세금, 사회보험 등 비소비지출이 늘어나 가계의 소비여력이 줄어들고 있다. 우리나라 GDP 대비 가계부채 비중은 2003년 58.2%에서 지난해 71.5%로 증가, 지난해 말 기준 102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또 저신용자의 비은행금융기관 및 대부업 대출 비중이 증가하는 등 부채의 질도 악화되고 있다.4대보험 부담률 증가, 연금가입 확대, 가계대출에 대한 이자비용 증가, 조세 증가 등으로 지난 10년간 가계의 비소비지출은
정부가 창조경제가 활짝 꽃피울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17% 증액한다.기획재정부가 18일 발표한 '2015년 예산안'에 따르면 창조경제분야 예산은 2014년 7조1110억원에서 2015년 8조3302억원으로 1조2192억원(17.1%) 증가한다.정부는 제조업·수출산업·대기업 중심의 기존 성장전략이 한계를 보이면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창조경제형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2015년 신규 예산 103억원을 투입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전국으로 확대(17개)하고 컨설팅, 투자유치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판교 창조경제벨리를 창조경제의 핵심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입주기업 전용 연구개발(RD) 자금(100억원)과 펀드(100억원)를 신설한다.구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지인 홍릉 연구단지는 신규 예산 55억원을 투입해 창조경제, 문화, 지식 공유를 위한 복합단지로 조성한다.유망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해외 상장을 목표로 해외 자금을 유치해 국내 유망기업에 투자하는 '한국형 요즈마 펀드'에 2017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한다.청년 창업기업과 엔젤투자 지원을 위한 펀드를 2015년 중 200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기
현대자동차그룹 건설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사용하기로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엠코를 지난 4월 흡수합병한 후 현대엠코 아파트 브랜드 '엠코타운'을 대체할 신규 브랜드 출시를 고민해왔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를 내놓을지 고민했지만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함께 사용하기로 결론내렸다"며 "힐스테이트 브랜드 영향력이 높은 만큼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에 브랜드 사용료를 지불하게 된다.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다음달 분양할 용인 서천지구 아파트(754가구)와 서울 서초구 꽃마을 주상복합아파트(116가구)에 첫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기존 엠코타운으로 분양된 아파트나 입주단지는 힐스테이트로 변경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코트라, 제 2회 KOTRA 한류미술공모전 수상 작품전(KOTRA 1층 오픈갤러리)▲코트라, 글로벌 모바일 비전 2014(KINTEX 제 2전시장 6홀)▲10:30,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올-뉴 링컨 MKC 출시 행사(갤러리아 포레)▲11:00, 벤틀리모터스코리아, 플라잉스퍼 V8 출시 행사(반얀트리 서울 1층 크리스탈 볼룸)-중기중앙회, 중소기업 창조경제 체감조사-코트라, ‘수출첫걸음지원사업’ 금융기관과 함께 뛴다-무협, 전북 농기계·특장차 수출업계 간담회 개최▲11:00, 리홈쿠첸 신제품 출시 간담회(플라자호텔 4층 오키드홀)▲15:30, 대한상의, 산업혁신 3.0 1차년도 성과보고대회(플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
한국가스공사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성남 사옥에서 대구혁신도시 신사옥으로 이전해 10월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구혁신도시 신사옥은 부지 6만4892㎡, 건축 연면적 6만4754㎡, 지하 2층 지상 11층 건물로 건축된다. 혁신도시 내 최첨단 지능형 녹색건축 실현으로 일반 건축물 대비 50%의 에너지 절감으로 연간 12억원의 예산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가스공사는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지방 이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지리적 문제점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극복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를 울산지역(석유 클러스터)과 연계해 국내 최대 에너지 산업벨트로 성장시키고, 이를 통해 석유·가스 산업의 인접 시너지효과도 극대화할 방침이다.장석효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본사 이전은 세계와 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글로벌 코가스(Glocal KOGAS)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라며 "후퇴가 아닌 새로운 도약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983년 설립된 가스공사는 천연가스의 공급을 주도해 온 에너지 공기업이다. 설립 당시 평택생산기지 4기에 불과했던 저장탱크는 현재 평택·인천·통영·삼척 등지에 63기 946만
국내 기업들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38개 종목 중 절반인 20개 종목에 직·간접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둔 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조사에 따르면,우리 기업들은 육상, 체조 등 소위 비인기종목부터 양궁 등 효자 종목까지 다양한 종목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그룹과 계열사가 함께 다각적으로 양궁을 지원한다. 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평소에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책이나 스피커 등을 개인적으로 선물할 만큼 양궁에 대한 관심이 크다. 지난 7월에는 햇빛에 노출되는 고교 선수 16명에게 시력보호를 위한 선글라스를 선물했는데, 이를 계기로 협회에서는 올해 안에 전국 초·중·고 학생 선수 모두에게 선글라스를 지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이 장비 개발 등 양궁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85년부터 투자해온 규모만도 300억원이 넘는다. 계열사인 현대제철과 현대모비스도 각각 남녀 실업팀을 운영 중이다. 한화는 화약기업답게 사격을 후원한다. 대한사격연맹 회장사로서 사격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2009년에는 전자표적지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등 투자를 지속 중이다. 사격 실업팀 갤러리아를
LG전자는 영국에서 활동중인 디자이너 애쉴리 윌리암스와 의류가방을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의류가방은 중요한 행사에 입을 정장이나 드레스를 보관하기에 넉넉한 크기로 만들어져 오염이나 손상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 가방을 영국의 유명 백화점 존 루이스(John Lewis)에서 LG 세탁기를 구매하거나 온라인 가전 매장인 에이오닷컴(ao.com)의 SNS행사에 당첨된 고객들에게 준다. 또 윌리암스의 홈페이지에서는 한정 수량을 판매할 예정이다.한편 LG전자는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런던패션위크 행사의 공식 의류 관리 업체로 선정돼 무대에서 선보이는 의상을 관리하는 '스팀팀(Steam team)'을 운영한다.또 9월 한달 간 LG '6모션' 세탁기나 건조기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의류 구매권과 패션이 발달한 밀라노·파리·런던 여행권 등을 제공한다.
데이터 사용량이 많아지면 네트워크가 알아서 사용량을 분배하는 똑똑한 무선 네트워크가 개발됐다.LG유플러스는 노키아와 손잡고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플랫폼(INP)’을 공동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양사는 전략적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INP의 핵심은 고객이 원하는 비디오 콘텐츠 등을 적재적소에, 더 빠르게 제공하는 데 있다. 멀리 있거나 흩어져 있는 비디오 콘텐츠 등을 LTE 기지국 내 서버에 자동 저장한다. 그만큼 가입자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영상을 바로 받아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더 빨리 볼 수 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INP에는 ▲모바일 콘텐츠 캐싱(Mobile Content Caching) ▲DNS(Domain Name Service) 캐싱 ▲비디오 최적화 ▲CDN(Content Delivery Network) 연동 ▲기업형 서비스를 위한 LBO(Local Breakout) 등 총 5가지 기능을 탑재했다. 모바일 콘텐츠 캐싱은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유튜브와 같은 비디오 콘텐츠 정보를 전국 LTE 기지국에 설치된 고성능·대용량 서버에 저장하는 방식이다. 각종 모바일 운영체제(OS)의 업데이트
아시아나 항공의 퇴직 조종사들이 연간 왕복 8매의 퇴직자 우대탑승권을 받을 권리가 있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1심은 퇴직자 우대탑승권이 취업규칙에 해당하고 이같은 취업규칙의 변경에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있다고 판단,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고법 민사1부(부장판사 김형두)는 아시아나 항공 퇴직 조종사 22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퇴직자 우대탑승권 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7일 밝혔다.아시아나 항공은 임직원들의 근무의욕 및 소속감을 고취하기 위해 '우대탑승권 운영규정'을 제정했으나 국세청으로부터 이 제도가 과세대상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자 직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개정규정을 시행했다.해당 규정상 지급조건에 따르면 퇴직자는 퇴사 후 동종업계에 입사해 우대탑승과 동일한 혜택을 받는 경우 그 지원을 제한받게 된다.사측은 이후 직원들의 동의나 노동조합의 합의를 거치지 않고 '퇴사 후 동종업계로 입사시 우대탑승 지원불가'라는 내용으로 규정을 개정했다.그러자 퇴직 조종사들은 "회사는 근로기준법상 취업규칙에 해당하는 퇴직자 우대탑승권에 대한 규정이 원고들에게 불리하게 개정됐음에도 관련 법상
▲10:00, 코트라, 한․인도 서울 비즈니스 포럼 및 상담회 개최(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11:00, 샌디스크 코리아, 커머셜 비즈니스 전략 발표 간담회(웨스틴조선 호텔 2층 바이올렛룸)▲15:00, 중기중앙회, 고용노동부 장관 간담회(본회 이사회 회의실)▲17:00, 코트라, 제 2회 KOTRA 한류미술공모전 수상 작품전(KOTRA 1층 오픈갤러리)▲코트라, 글로벌 모바일 비전 2014(KINTEX 제 2전시장 6홀)▲11:00, 기아차 뉴 쏘렌토 시승회(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컨벤션센터 3층 코스모스홀)-중기중앙회, 고용노동부 장관 간담회-코트라, 2014 제 2회 한류미술공모전 수상작품전 개최-코트라, 국내 최대 모바일 전시상담회 글로벌 모바일 비전2014개최
"오직 일로 승부하고, 일 잘하는 사람이 제대로 평가받는 회사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권오갑 신입 그룹기획실장(사장)은 16일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취임사를 통해 "원칙과 기본이라는 초심으로 돌아가자"며 이 같은 성과주의 원칙을 강조했다.권 사장은 "학연, 지연, 서열이 아닌 오직 일에 근거한 인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무사안일과 상황논리만으로 회사를 다니는 사람이 있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분명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이어 "임원, 부서장 등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부터 변해야 한다"며 "리더는 수비적 자세를 버리고 정면승부할 수 있어야 하며 기계적 사고에 함몰돼 후배들의 창의적 사고를 외면해서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그는 이를 위해 자신이 해야할 역할을 '심판관'이라고 자처했다. 권 사장은 "여러분의 의견에 충분히 귀기울이고 여러분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심판이 되어 일 잘하는 사람을 찾아 칭찬하고 격려하겠다"고 말했다.또 권 사장은 "세계 1위라는 명성과 영광은 잠시 내려놓자. 노(勞)와 사(社)라는 편가르기도 그만 둡시다. 오직 현대중공업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현대중공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
경찰이 고객정보 불법 보관 혐의를 받고 있는 SK네트웍스에 대해 16일 압수수색을 단행했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중구 남대문로 SK네트웍스 본사에 수사관을 급파해 1시간30분 가량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검 첨단수사2부의 수사지휘를 받아 단행된 이번 압수수색은 SK네트웍스가 고객정보를 별도로 보관하고 있다는 혐의를 포착하고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기 이뤄졌다.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SK네트웍스가 보관하고 있는 고객 개인정보를 CD형태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SK네트웍스 고객정보가 기록된 하드카피를 확보한 바 있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기업은 고객의 개인정보를 본래 용도 외에 보관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휴대폰 유통사업자로서 휴대폰 판매 과정에서 채권 회수나 휴대폰 AS를 위해 고객 정보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며 "수사 협조 차원에서 고객 개인정보를 CD형태로 제공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이 관계자는 "수사 기관은 개인정보보호법상 불법적인 소지가 있다고 하지만 회사는 고객 정보를 합법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