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 안건이 가결됐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27일 오전 서울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승인했다.삼성중공업 대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 비율은 1:2.36으로 삼성중공업은 신주를 발행,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1주당 삼성중공업 주식 2.36주를 삼성엔지니어링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합병가액은 삼성중공업이 2만6972원, 삼성엔지니어링이 6만3628원이다.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양사가 가진 강점을 한 데 모아 글로벌 오일 메이저를 비롯한 고객들에게 육상·해상을 모두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또 이날 삼성중공업은 도·소매업, 정보통신공사업, 무역업 및 무역 중개업 등 17개 사업목적을 새로 추가했다. 한편 양사의 합병에 대해 대주주 중 하나인 국민연금은 서면으로 '합병 반대' 의사를 표시했으나 임시주총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우리나라의 건강관리산업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헬스IT융합전시회'가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이번 전시회는 헬스케어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전시장은 병원정보관(병원정보시스템, 병원설비·기기), 유헬스관(유헬스 기기와 서비스), 웰니스관(웨어러블 디바이스)으로 구성됐다.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우리 헬스케어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기술개발, 산업 기반 확충과 수출지원 등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박정부 때인 2011년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동서발전이 처음으로 해외 전력공기업을 인수해 'MB 자원외교'로 불렸던 자메이카전력공사(JPS) 투자사업에 대해 감사원이 부실투자라는 결론을 내렸다.감사원은 지난 2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로부터 감사를 요구받은 동서발전의 JPS 투자실태와 관련, 지난 4∼5월 감사를 실시해 이 같은 감사결과를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감사 결과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JPS의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해외사업 추진 관련 규정을 무시한 채 해외사업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치기도 전에 이길구 당시 사장과 담당자가 일본의 A사로부터 지분을 넘겨받는 인수가격을 합의했다.당시 동서발전은 2011년 자메이카전력공사의 지분 40%를 A사로부터 2억8500만달러에 인수했으며 이 같은 절차 위반으로 인해 적정 지분가치보다 고가로 인수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감사원의 판단이다. 동서발전 내부 해외사업심의위에서도 해당 지분의 가치가 2억1000만달러 정도라는 의견이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함께 지분 인수가격을 산정하는 과정에서도 사업경제성 판단기준인 기준수익률을 산정하지 않았으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가능성이나 전력판매 성장률, 송·배전 손
세계 무역에서 개도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국은 지난 2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세계 무역 보고서 2014'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개도국이 세계 생산과 무역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1년 51%, 47%까지 증가했다. 특히 우리나라, 중국, 브라질 등 G20에 속한 11개 개도국이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25% 수준에서 2011년 36%로 증가했다. 이외에도 보고서는 ▲글로벌 가치사슬(GVC)의 부상 ▲개발 전략에서 1차 상품의 역할 재조명 ▲거시 경제 충격의 동조화 등을 세계무역의 추세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선진국·개도국간의 GVC와 관련, 교역은 정체상태지만 개도국간 GVC 네트워크는 1988년 6%에서 2013년 25%로 25년간 4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호베르토 아제베도 WTO 사무총장은 "무역이 개발의 핵심요소"라며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의 성공적 타결이 개발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다. 발리 패키지의 이행은 개발의 모멘텀 지속을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세계 무역성장률은 2.2%로 전년보다 2.3% 하락했다
기아자동차는 25일부터 1박2일 동안 '레이 드레스업 카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2회 째를 맞는 레이 드레스업 카 페스티벌은 고객들이 직접 꾸민 레이 중 최고의 차량을 뽑는 행사다.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행사에는 레이 동호회원 등 180대 차량과 360여 명이 참가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레이 공식 동호회 '탐나는 레이'의 사전 등록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선정된 최종 5대의 레이가 경합을 벌였다.현장 참가자와 심사위원 투표에서 검정색 바탕에 흰색 루프로 세련미를 강조하고 루프탑텐트와 카라반을 추가해 캠핑용으로 꾸민 김태민(27)씨의 차량이 가장 멋진 레이로 선정됐다.참가자들은 포토타임과 명랑 운동회,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35주기 추도식'이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의 박 전 대통령 묘소에서 거행됐다. 민족중흥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도식에는 황우여 교육부 장관,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과 나경원 의원,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등 정·관계 인사 및 추도객들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추도식 전날 묘역을 찾아 참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근령씨, 지만씨도 이날 추도식에는 불참했다. 경북 구미 박 전 대통령 생가 추모관에서도 추도식이 열렸다. 구미시와 사단법인 박정희 대통령 생가 보존회 주관으로 열린 추도식에는 새누리당 심학봉 의원, 남유진 구미시장, 김익수 시의회 의장, 주낙영 경북도 부지사 등 정·관계 인사 및 추도객들이 찾았다. 박 전 대통령은 1917년 11월 경북 선산에서 태어나 1979년 김재규 당시 중앙정보부장의 총탄을 맞고 서거했다. 이후 대한민국 국가원수로는 처음 국장으로 엄수돼 그해 11월3일 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1963년 제5대 대통령에 이어 6~9대 대통령을 지낸 박 전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을 범국민적으로 전개했으며 국군
삼성전자는 25~26일 디지털프라자 홍대점에서 예술 작가와 소비자들이 함께 하는 '갤럭시 노트4 S펜으로 그리다' 전시회를 열었다.이번 전시회는 S펜으로 그린 그림으로 언론과 블로그 등에서 화제가 된 작가 2인의 그림이 전시됐다. 전시회에 참여한 서영희 작가는 9월 개인전 '휴대폰, 회화를 품다'를 여는 등 스마트폰에 회화를 접목시킨 활동으로 주목받아 왔다. 김다정 작가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S펜을 통해 잃어버렸던 화가의 꿈을 다시 찾고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삼성전자는 두 작가의 대표 작품들을 '갤럭시 노트 시리즈'로 감상할 수 있는 전시존과 함께 소비자들이 작가들과 함께 직접 S펜으로 그림을 그려보는 드로잉 클래스를 운영해 누구나 손쉽게 갤럭시 노트4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도 전수했다.
전북 군산시는 26일 "페이퍼코리아의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이 군산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2월 페이퍼코리아와 공장이전 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지난 3년 8개월 동안 각계각층의 의견수렴과 논의를 거쳐 이번 결과를 도출하게 됐다. 지난 24일 심의를 통과한 결정(안)의 주요 내용은 주거 25만6078㎡(42.9%), 상업 5만6191㎡(9.4%), 기반시설 26만8605㎡(45.1%) 등이다. 특히 사업구역 중심에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1개교, 공립유치원 2개 원이 계획돼 있다 고영호 페이퍼코리아 상무이사는 "공장 이전과 개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공장 부지는 6000여 세대 규모의 대단위 주거단지로 사업구역 내 중앙에 위치한 핵심 부지에 학교를 배치해 대형 상업시설 등과 어우러진 교육·쇼핑 중심의 복합도시로써 개발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 페이퍼코리아 공장은 1943년 북선제지로 출발한 이후 70년간 군산에서 제지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으로 도시가 팽창하면서 도심지에 위치하게 된 향토기업이다.도심속 대규모 공장이 된 이후 악취 발생으로 인한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 한 직원이 직무관련 업체로부터 여성도우미가 포함된 유흥업소에서 향응을 제공받고도 승진 심사에 합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전순옥 의원이 25일 남동발전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남동발전 영동화력발전처 A(45)과장은 직무관련 업체 사장으로부터 여성도우미가 포함된 유흥업소 향응을 제공받았고, 부하직원은 강간상해 및 성매수까지 저질렀는데도 별다른 징계를 받지 않고 지난 8일 승진 심사에 합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전 의원에 따르면 A과장은 지난 7월 부하직원 3명과 함께 강릉시 교동에 위치한 B유흥업소에서 전기공사업체 김모 사장으로부터 여성도우미 5명이 서비스하는 술접대 등 향응을 제공받았다. 김모 사장이 운영하는 전기공사업체는 2012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남동발전에서 공사와 물품 납품 등 총 8건을 수주했다. 특히 부하직원 전기팀 C씨는 길가던 여성을 성폭행한 게 경찰에 적발돼 강간상해로 구속됐다.춘천지방법원의 판결문에 따르면 C씨는 A과장 등과 B유흥업소에서 술을 마신 뒤 근처에 있는 D모텔로 이동해 B유흥업소 소속 여성도우미에게 돈을 치르고 성매매를 했다.C씨는 성매수 직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자체 설계한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을 속속 출시하며, 독자 AP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부품으로,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CPU)와 같은 역할.독자 모바일 AP 경쟁력이 강화되면 퀄컴의 의존도를 낮출 수 있고, 결과적으로 매년 퀄컴 측에 내고 있는 로열티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태블릿 PC,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의 본격적인 성장에 대비해 독자 AP 확보 필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또 모바일 AP는 시스템 반도체 중에서도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국내 기업들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시스템 반도체 사업에서 실적 반등을 위한 모멘텀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24일 독자 AP '뉴클런(NUCLUN)'을 첫 탑재한 스마트폰 'LG G3 스크린'을 LG유플러스 전용으로 출시했다.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뉴클런은 고성능 1.5㎓ 쿼드코어(ARM 코어텍스 A15)와 저전력 1.2㎓ 쿼드코어(ARM 코어텍스 A7)로 구성된 빅리틀(big.LITTLE) 구조의 옥타코어 프로세서다.5.9인치 풀HD IPS LCD 디스
'국내 최대 전기로 제철회사, 동부제철'.동부제철 홈페이지 회사 소개란에 적혀 있는 문구다. 전기로에 대한 동부제철의 자부심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전날 채권단과 경영 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MOU)을 체결하고,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도 가감없이 드러난다.김준기 회장은 "원료 자립의 숙원을 실현하고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전기로 제철 사업을 성공시키고자 했던 동부제철의 꿈은 잠시 좌절됐다"고 말했다. 전기로 제철 사업이 김 회장의 자부심이자 숙원이었던 것이다. 재계는 바로 이 자부심이 동부제철의 발목을 잡았다는 아이러니한 분석을 하고 있다.전기로 투자가 동부제철 유동성 위기를 불러왔기 때문이다. 동부제철은 2007년 고철을 원료로 쇳물을 만드는 전기로를 짓고, 열연강판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 전까지 동부제철은 당진 냉연공장에서 연산 170만t의 냉연 강판을 생산하고 있었다. 2009년 7월1일 가동에 들어간 동부제철의 전기로 제철 공장은 연산 300만t의 열연강판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하지만 전기로 제철 공장 건립으로 동부제철은 약 1조3000억원 차입 부담을 안았다. 이후 추가 운영비용 등으로 차입금은 약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가 아시아 지역과의 경제 동맹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가 본격화하고 있다.군부의 위라촌 대변인은 23일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프라윳 총리가 오는 11월9일 중국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회의(APEC)'와 12일 미얀마에서 개최될 '아세안 정상회담(AS)'에 참석차 11월9일 5일 간의 일정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프라윳 총리는 이에 앞서 이달 30, 31일 이틀 간 캄보디아의 프놈펜을 방문,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국경분쟁문제 및 국경 지역 경제와 자원 협력 방안'을 놓고 유대 관계 강화를 위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지난 15일 이탈리아에서 개최되었던 '아시아-유럽 정상회담(ASEM)'에서 만났던 나지브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계획 중으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11월 외국 순방 일정을 마친 이후가 될 것이라고 위라촌 대변인은 밝혔다.말레이시아 총리와의 정상회담 목적은 말레이시아와 태국 국경 인근 남부 지역의 일부 분리독립 주의자들의 분쟁 문제 해결을 통해 지역 안정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국경 지역 경제 부활을 함께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김차동)은 프랑스 소피아 앙티폴리스재단(소피아 재단)과 기술사업화와 창업 촉진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양 기관은 내년부터 연구원, 벤처기업 등이 참여하는 기술-기업교류 연례 세미나를 공동 개최해 각 기관이 추진 중인 창업, 및 기술사업화 등 같은 프로그램을 공유하기로 했다.또 자국의 산·학·연 등이 상대국의 시장 진출을 희망할 경우 기술과 기업 매칭을 지원하는 등 상호 거점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특히 소피아 재단은 특구진흥재단이 추진하는 한국형 과학단지 조성 노하우 전수 사업인'한국형 STP 조성 운영과정'에도 참여할 뜻을 나타냈다.한편 김차동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업무협약 체결 후 기업가 및 투자전문가들로 구성된 소피아 비즈니스 엔젤(Sophia Business Angel) 클럽대표 장 루이 브흘레(Jaen-Louis BRELET)와 만나 투자유치를 위해 특구의 산업, 기술현황 등을 소개했다.
이동통신 3사가 24일 오후 3시부터 아이폰 6와 아이폰 6플러스 예약 가입을 받는 가운데, 각기 새로운 혜택으로 소비자 유치에 나선다.SK텔레콤은 A/S 등 가입 후 서비스 혜택을 내세웠고 KT는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고 액세서리 할인권을 지급한다. 그동안 3G망이 없어 아이폰을 출시하지 못했던 LG유플러스는 아이폰이 이번 시리즈부터 음성LTE(VoLTE)을 지원하면서 첫 고객 몰이에 나서는 만큼 저렴한 단말 가격을 제시했다.SK텔레콤은 아이폰 6와 아이폰 6플러스를 출시하며 A/S 서비스를 강화했다. 전국 16개소의 SK텔레콤 직영 A/S센터와 지점 42개소에서 '아이폰-대체폰' 서비스를 최대 2주 동안 무상 제공한다. 이를 위해서 SK텔레콤은 대체폰으로 활용할 아이폰을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다.휴대폰 수리기가 동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받아 아이튠스 기반 음악감상이나 아이클라우드 기반 사진, 메시지, 연락처 확인·공유 기능을 이용하지 못해왔던 국내 아이폰 유저들의 편의성이 개선될 전망이다.SK텔레콤 우량고객(VIP등급)의 경우 연간 최대 5만 원까지 A/S비용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포인트(레인보우포인트 및 OK캐시백)를 이용한 A/S 비용 결제도 가능하다
현대자동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7%대까지 추락했다.현대자동차는 23일 서울 양재 본사에서 열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매출액 21조 2804억원(자동차 17조 1424억원, 금융 및 기타 4조 1381억원) ▲영업이익 1조 6487억원 ▲당기순이익 1조 615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20조 8194억원에 비해 2.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2조 101억원보다 18.0%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7.7%로 전년 같은 분기 9.7%보다 2.0%p 떨어졌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같은 기간 2조 2524억원보다 28.3% 큰 폭으로 급락했다.현대차의 실적 부진은 원화 강세와 하계휴가, 이른 추석 등이 겹친 탓이다.현대차 관계자는 "3분기에는 평균 환율이 2008년 2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공장 가동률이 하락하는 등 수익성에 부담 요인들이 있었다"고 말했다.현대차는 올 3분기 판매량은 국내 시장에서 15만5475대, 해외 시장에서 97만3524대(국내생산 수출 23만2433대, 해외생산 판매 74만1091대) 등 총 112만8999대로, 전년 같은 기간 110만9205대보다 1.8% 증가했다.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