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선박 등 주력품목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10월 수출이 517억5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517억5500만 달러로 전년동월보다 2.5% 증가했다. 수입은 3.0% 감소한 442억5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74억9900만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무역수지는 지난 2012년 2월 이후 3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반도체 분야의 선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컴퓨터, 선박, 철강, 일반기계 분야에서 증가했다. 자동차 분야의 수출은 기아차 파업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품목의 수출 증가율은 반도체 12.2%(59억8000만 달러), 철강 7.7%(30억7000만 달러), 선박 35.1%(43억1000만 달러), 석유제품 4.3%(45억2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 제품의 수출은 애플 및 중국 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27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자동차 부문은 기아차 파업으로 인해 3억 달러의 수출 차질을 빚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39억4000만 달러) 수출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의
'외산폰의 무덤'이라 여겨졌던 국내 시장에 외국산 스마트폰 공습이 거세지고 있다.지난달 1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되면서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대의 외산폰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 이 기회를 틈타 애플의 아이폰을 비롯해 중국의 화웨이, 일본의 소니까지 공략을 가속화하며, 삼성과 LG로 양분됐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일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지난달 31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 '아이폰6'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춘 대화면을 탑재한 아이폰6 플러스까지 출시되면서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사전 예약에 들어간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첫날 판매량은 1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 첫날 판매량(3만대) 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준. 아이폰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단통법 시행 이후 얼어붙었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마저 도는 모습이다.지난달 말 국내 알뜰폰 사업자인 미디어로그를 통해 X3의 공식 판매를 시작한 화웨이는 초기 물량 1000대가 모두 소진됐고, 최근 5000대 가량이 대리점을 통해 추가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화웨이는 국내
포스코가 100% 순수 자력 엔지니어링 기술로 광양 4열연 공장을 건설하는데 성공했다.포스코는 2007년에 세계 최초로 파이넥스공법의 상업화에 성공함으로써 신제철기술을 독자 완성한 데 이어 엔니지어링·구매·건설 및 생산까지 자력으로 열연공장을 완공했다고 31일 밝혔다.31일 광양제철소에서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고객사, 공급사 및 그룹사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열연공장 준공식이 열렸다.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작사와 시공사 등 많은 참여사들과의 동반 관계를 통해 4열연 설비의 성공적인 준공이 가능했다"면서 "광양 4열연공장 준공으로 고급 자동차강판과 고기능 강재 시장에서 포스코의 주도적인 포지션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광양 4열연공장은 그동안 해외 엔지니어링 사에 의존하던 데서 벗어나 초기 단계부터 주요 그룹사들과 함께 순수 국내 엔지니어링으로 건설됐다.핵심설비인 가열로와 압연설비, 권취설비 등은 포스코건설에서 맡았고 제어 및 전기설비는 포스코ICT 에서 전담했다.포스코와 그룹사가 자력으로 설계하고 건설함으로써 100% 독자적 엔지니어링 역량을 완성했다고 자평했다.우선 가열로에서는 반제품인 슬래브를 가열하는 본연의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개발한 앤디 루빈 수석부사장이 구글을 떠났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서를 통해 "루빈은 안드로이드를 통해 엄청난 일을 했고 사용자들은 그에게 고마워하고 있다"며 "루빈이 구글을 떠난 후 하게 될 일도 좋은 성과를 내기를 원한다"고 전했다.루빈은 지난 2005년 루빈이 만든 안드로이사가 구글에 인수되며 자연스레 합류했다. 그가 처음 구글에 왔을 때 안드로이드는 출발 단계였지만, 2013년 3월에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점유하는 세계적인 운영 시스템으로 발전했다.루빈은 이곳에서 안드로이드 총괄 책임자로 활동해오다 지난해 6월 순다르 피차이 수석부사장에게 안드로이드의 책임자를 떠넘긴 뒤 구글의 로봇 사업을 총괄해왔다.루빈은 주로 하드웨어 제품에 초점을 맞춘 벤처 인큐베이팅 업체로 회사를 옮겨 새 출발 할 계획이다.루빈 수석부사장 후임으로는 구글의 연구과학자로 활동 중인 제임스 커프너가 임명됐다.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초슬림 풀 메탈 디자인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를 오는 11월부터 출시한다.31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6㎜대 두께에 풀 메탈 디자인과 실용적 기능을 겸비한 스마트폰 '갤럭시 A5'와 '갤럭시 A3'를 선보인다고 밝혔다.갤럭시 A5와 갤럭시 A3는 중국을 시작으로 한국 등 일부 국가에 제한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갤럭시 A5와 갤럭시 A3는 각각 6.7㎜, 6.9㎜ 두께로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얇다. 또 젊은 감각의 화이트, 블랙, 실버, 핑크, 블루, 골드 등 6가지 색상의 풀 메탈 바디 디자인을 갖췄다.특히 갤럭시 스마트 기기 중 최초로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고 다양한 셀피 특화 기능을 제공해 젊은 소비자들이 더욱 선명한 화질로 개성을 표현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사진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갤럭시 A5와 갤럭시 A3는 전면 카메라로 120도의 화각으로 촬영한 것과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와이드 셀피(Wide Selfie)'를 비롯해 사용자의 손바닥을 감지해 자동으로 촬영해주는 '팜 셀피(Palm Selfie)', 사용자가 피부톤, 눈 크기, 얼굴 모양을 조정하며
"LG유플러스가 아이폰을 처음 출시하는 만큼 다른 통신사에 비해 많은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것 같은 기대감에 선택했다."서울 화곡동에 사는 원경훈(남·41)씨는 아이폰 출시 사흘 전인 지난 29일부터 LG유플러스 서울 서초직영점 앞에서 밤을 지새웠다. 긴 행렬의 선두에 서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던 그는 31일 LG유플러스의 아이폰 6 첫 개통자가 됐다.통신사업자 3위인 LG유플러스. 아이폰 6 첫 개통날 비가 내려 흥행을 우려했지만 기우였다. 행사 시작 한 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인파 200여 명이 몰리며 북적였다. 오전 8시, 아이폰 6 첫 개통자를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한 걸그룹 '태티서'가 모습을 드러내자 현장 열기는 더욱 고조됐다.원씨는 태티서에게서 첫번째 아이폰 6을 건네받았다. 첫 개통자의 영예와 함께 사은품으로 한 대의 아이폰을 더 받았다. 원씨의 아이폰 개통을 시작으로 1차 구매자들의 개통이 이어졌다.그동안 3G망이 없어서 아이폰 시리즈를 판매하지 못했던 LG유플러스는 애플이 아이폰 6부터 VoLTE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31일 아이폰 6와 아이폰 6플러스를 처음으로 출시했다. KT가 지난 2009년 아이폰을 처음으로 국내에 출시한 지 5년 만이
LG화학이 중국 남경시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고,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G화학은 30일 중국 남경 신강 경제개발구에서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과 미유루이린(缪瑞林) 남경시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남경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축구장 3배 이상 크기인 2만5000㎡ 면적에 지상 3층으로 건설된다. 완공되면 전기차 10만대 이상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특히 이 공장은 현지 고객 니즈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셀(Cell), 모듈(Module), 팩(Pack)까지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일관 생산체제로 구축될 예정이다. LG화학은 내년 말까지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6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LG화학은 공장 건설을 위해 지난 8월 중국 투자회사 2곳(남경신공투자그룹, 남경자금건설발전유한공사)과 합작법인 '남경LG화학신에너지전지유한공사'를 설립했다. 합작법인은 LG화학 50%, 중국 투자 회사 2곳 50%의 지분구조로 설립됐다. 총경리는 이향목 LG화학 상무가 맡고 있다. LG화학은 합작법인을 통해 수 억
애플 등 기존 경쟁사들의 압박과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로 올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실적 반등을 위해 '차별화'를 내세웠다.삼성전자는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60% 이상 급감한 IT모바일(IM) 사업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전(CE)과 디스플레이(DP)까지, 반도체(DS) 사업을 제외한 전 사업 부문이 부진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대응책이 필요한 상황. 이에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가전, 반도체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역량을 쏟아 부어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스마트폰 사업에서는 급변하는 스마트폰 시장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 스마트폰 제품군을 재정비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이명진 삼성전자는 IR담당 전무는 30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IM 영업이익이 2분기 연속 하락했다"며 "업체간 차별화 축소로 프리미엄이 감소하고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등 급격한 시장 변화가 있었지만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삼성전자는 올 3분기 휴대폰 1억2000만대를 판매했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 비중은 70% 후반으로, 8000만대에 미치지 못했다. 태블릿 판매량은 약 1000
올 3분기 현대·기아자동차는 원화 강세라는 환율 악재로 실적이 휘청하며 위기를 맞았다. 자동차는 작년보다 더 팔고도 수익은 전년 대비 뒷걸음질친 상황.엔저 효과로 여력이 생긴 일본 업체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와 일전을 예고하고 있다. 선진국 자동차 시장 수요 회복도 아직은 큰 기대가 어렵다. 현대·기아차의 연말 실적 전망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하지만 현대차그룹은 '정면돌파'를 택했다. 상황은 어렵지만 '제값 받기'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고, 현지 전략 차종과 주력 모델 등 공격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승부하겠다는 계획이다.전주 발표된 현대차와 기아차의 3분기(7~9월) 실적을 보면 두 회사는 3분기 동안 각각 112만8999대, 71만1833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분기보다 판매량이 1.8%, 13%씩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현대차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보다 2.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8% 감소했고, 기아차는 매출액이 1.9% 줄고, 영업이익도 18.6% 감소했다.문제는 환율. 올해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026.6원으로 전년 3분기보다 7.5% 하락했다. 환율 때문에 많이 팔고, 비싸게 팔아도 앉아서
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8월 전월 대비 0.7% 감소한 데 이어 9월에도 건설업의 부진으로 0.9% 감소했다.광공업 생산은 반도체 및 부품(-4.4%), 자동차(-5.8%) 등에서 감소했으나 기계장비(6.4%), 1차금속(2.6%) 등은 호조를 보이며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1.2%포인트 상승한 75.2%를 기록했다.서비스업 생산은 예술·스포츠·여가(7.9%), 숙박·음식점업(3.1%) 등에서 늘면서 전월에 비해 0.1% 증가했다.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지만 건설업(-5.8%)과 공공행정(-8.9%) 부문에서 생산이 급감해 전산업생산이 감소했다.소비도 크게 위축됐다.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5.7%), 의복 등 준내구재(-5.0%) 판매가 줄어 전월에 비해 3.2% 감소했다.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기타운송장비 등의 투자 증가로 전월보다 13.2% 증가했다. 반면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공사 실적이 줄어 5.8% 감소했다.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대규모 철거없이 기존 저층 주거지의 도시 조직 및 가로망은 유지하면서 노후주택을 정비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된다. 이 사업은 뉴타운·재개발 사업의 대안 중 하나로 꼽힌다.서울시는 중랑구 면목동 173-2 우성주택 외 3필지를 사업대상지로 하는 '면목우성주택외 3필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조합설립 인가를 완료, 소규모 정비사업의 첫 발을 떼게 됐다고 30일 밝혔다.가로주택정비사업은 기존 저층주거지의 도시 조직 및 가로망은 유지하면서 노후불량주거지에 최고 7층까지 공동주택을 신축할 수 있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사업대상 지역은 도시계획시설 도로로 둘러싸인 면적 1만㎡ 이하의 가로구역 중 노후·불량건축물의 수가 전체 건축물의 3분의 2이상이고 해당 구역에 있는 주택의 수가 20세대 이상이면 가능하다. 2012년 2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과 함께 도입됐다. 이번 대상지는 중랑구 면목동 173번지 일대 가로구역 9639.5㎡ 가운데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에 동의한 우성주택 외 3필지, 총 1364㎡ 규모다.조합설립은 사업구역 내 토지등소유자 총 21명(우성주택 주민 18명, 인접 단독주택 소유자 3명) 가운데 18명(우
▲13:00 2014 빅데이터 잡콘서트 개최, 중앙대 아트센터▲5세대(5G)이동통신, 사물인터넷, 거대자료(빅데이터) 등 2015년 23대 ICT 중점기술 표준화 전략맵 발표회 개최, TTA-미래부, 제8차 창조경제타운 기업매칭데이
반등하는듯 하던 기업경기전망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11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93.6으로 기준선 100을 밑돌았다. 지난 8월 91.6에서 9월과 10월 각각 93.1과 100.7을 기록했다가 3개월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종합경기전망치가 100을 넘으면 기업들이 향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본다는 의미이며, 100이하면 그 반대다.이는 경기회복세 부진, 3분기 주요기업 실적 악화, 대외 불확실성 등의 부정적 요인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전망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96.5), 수출(97.5), 투자(95.8), 자금사정(96.7), 재고(102.9), 고용(99.4), 채산성(94.0) 등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재고는 100 이상일 때 부정적 답변(재고과잉)을 의미한다.지난 10월의 기업경기실사지수 실적치는 93.1으로 7개월 연속 기준선 100에 못미쳤다. 부문별로 보면 내수(97.9), 수출(95.2), 투자(95.2), 자금사정(97.3), 재고(105.0), 고용(99.4), 채산성(93.4) 등 모든 부
한국전력이 세계 최초로 직류 송전급 초전도 전력설비를 준공한다.한전은 29일 제주 금악변환소에서 ‘DC 80kV 초전도 전력설비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초전도 기술'이란 전기저항을 0에 가깝게 함으로써 에너지손실을 최소화해 전기의 수송·변환·저장 등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전력계통의 HVDC(직류송전방식)기술과 함께 경제성과 성능이 높은 미래 먹거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준공되는 초전도 전력설비는 2001년 한전이 기술개발에 착수해 13년만에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실계통까지 적용 완료한 것으로 직류 송전급 초전도 케이블 및 냉각설비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초전도 케이블은 동일한 크기의 기존 구리 케이블에 비해 송전용량이 5배이상 크고 송전손실도 50%이상 감소하는 등 손실을 적게하면서 대용량의 전력전송이 가능해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곳에서 더욱 효과적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은 초전도 기술을 지속가능한 미래 기술로 보고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한 결과 세계 최초로 직류(DC) 80kV 초전도 케이블을 실계통에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급성장하는 해외 초전도시장에 적극 진출함으로써 국내 초전도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
미국의 국립연구소인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위치 확인 및 원격 제어 서비스 '내 디바이스 찾기(find my mobile)'에서 보안 허점이 발견됐다고 지적했다.29일 NIST는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전자 휴대폰의 원격조정 기능이 네트워크를 통해 수신한 암호 데이터 소스를 인증하지 못해 원격 공격자들(remote attackers)이 손쉽게 휴대폰을 서비스 불능 상태로 만들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 디바이스 찾기' 서비스는 휴대폰을 분실했을 때 PC 등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스마트폰의 위치를 파악하고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기기를 잠글 수 있게 한 기능이다.이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해당 사이트에 휴대폰 소유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넣어 사용자 인증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이를 거치지 않고도 휴대폰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허점이 있어 해커들이 타인의 휴대폰을 마음대로 서비스 불능 상태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하지만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지난달 이 문제에 대해 듣고 1차 수정을 했으며, 13일에 2차 수정을 해 모든 문제를 고쳤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