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가상화 소프트웨어 업체 VM웨어의 팻 겔 싱어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관계자들과 만나 모바일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했다.팻 겔싱어 VM웨어 최고경영자(CEO)는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네탈호텔에서 진행된 'vForum 2014 콘퍼런스'에서 "오랫동안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해온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들과 VM웨어가 가진 기술과 관련한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VM웨어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물리적인 컴퓨팅 자원을 하나의 환경처럼 가상화해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쉽게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을 보급하는 회사다. 서버, 네트워크, 데이터센터 등 IT운영에 들어가는 자원부터 직원들이 직접 사용하는 데스크톱, 모바일과 관련된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한다.업계에서는 하나의 기기로 개인적, 업무적인 용도를 볼 수 있는 트렌드와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가상화 환경을 고려할 때 양사가 협력할 부분은 많을 거라는 분석이다. 3일 방한하자마자 대기업들과 접촉한 겔싱어 CEO는 "이번 주 삼성전자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모바일 디바이스와 모바일 디바이스 매니지먼트 등 성장 가능성이 있는 부분에 대해 많은 논의를 했다"며 "삼성전자와 LG
LG전자의 세탁기 대표 제품인 '6모션 세탁기'가 전세계 판매 2000만대를 돌파했다.지난 2009년 10월 판매가 시작된 이래 5년만의 일로, 약8초당 1대가 팔린 셈이다 LG전자는 6모션 세탁기의 글로벌 판매량이 11월 초 2000만대를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6모션'은 세탁통과 모터를 직접 연결한 LG전자 독자 기술인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의 정밀 속도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6가지 세밀한 손세탁 동작을 구현함으로써 세탁 및 헹굼 성능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킨 LG세탁기의 대표 기술이다.전통적인 손빨래 작업을 구현해 일정한 속도로만 회전하는 기존 세탁기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LG전자는 2009년 10월 드럼세탁기를 시작으로 2010년 1월 전자동 세탁기 에도 6모션 기술을 확대 적용했다. 그 결과 2013년 10월 말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했고, 출시 5년 만인 이달 초 2000만대를 넘어섰다. LG전자는 전세계 160여 개국에서 6모션 세탁기를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러시아, 중국, 한국 등의 판매가 성장세를 견인했다.LG전자는 세탁 성능 중심인 6모션을 세탁시간과 에너지 사용량까지 줄인 기술로 발전시켰다. 기존 대비 평균 세탁
실적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삼성전기가 희망퇴직을 실시한다.올 들어 삼성 전자계열사 중 희망퇴직을 받는 것은 삼성전기가 두 번째다.지난 8월 삼성SDI가 수익성 악화로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사업을 종료하면서 근속 20년 이상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현재 40~50대 차·부장급 직원을 중심으로 희망퇴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퇴직 신청은 비공개 방식으로 진행되고, 신청자에게는 퇴직금 외에 2년치 연봉과 일정 기간 자녀 학자금을 지급할 것으로 전해졌다.업계에서는 삼성전기가 최근의 실적 악화를 계기로 지난 6월부터 시작된 그룹 경영진단 결과에 따라 인력 재편이 불가피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에 휴대폰용 HDI 기판 및 카메라모듈 등의 부품을 납품하는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부진의 '직격탄'을 고스란히 맞고 있다.삼성전기는 올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217억원, 영업손실 69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로는 7%, 전년동기 대비로는 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분기만에 적자로 돌아섰다.이와 관련 삼성전기 관계자는 "개인적 사정에 따라 퇴직을 신청하는 경우는 있을
힘들게 바이어를 찾아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상품을 운송했는데 통관 거부를 당하게 된다면. 거부된 물품을 폐기하거나 다시 한국으로 반송해야 한다면….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장광수)는 통관거부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및 수출장벽 해소 데이터베이스(DB)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통관거부사례DB는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 미국, 유럽연합(EU), 일본의 최근 2년간 통관거부 사례 약 5만건을 기간, 업종, 품목별로 분류한다. 또 각 거부사례에 대해 일 대 일 지침가이드라인을 제공함으로써 업체들이 사전에 자사의 품목과 관련된 사례를 찾아보고, 필요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구축된다.무협은 또 국가무역포털인 통합무역정보서비스(트레이드내비)에 서비스를 구축해 업체들이 수출준비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원스톱(one-stop)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통관 거부는 기업을 직접적인 비용 손해 뿐 아니라 바이어와의 신뢰관계 훼손으로 재수출을 어렵게 만든다. 규정성분초과, 금지성분 함유, 라벨링위반, 필수제출서류 미비, 제조·품질관리기준 미흡 등 원인이 다양하고 각 국가와 품목마다 기준도 달라 업체들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공공조달 과정의 입찰담합업체 적발을 위한 '담합통계분석시스템'을 구축,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나라장터의 입찰 및 계약정보를 계약분야별 정량평가지표에 따라 분석해 담합의심 업체를 자동 추출한 뒤 정성평가를 합산, 담합이 의심될 경우 공정위 조사의뢰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대상은 다수공급자계약제도(MAS) 2단계경쟁, 협상에 의한 계약, 물품총액, 최저가, 턴키·대안계약 등 담합이 우려되는 5개 분야며 계약통계는 물론 담합관련 법령, 판결문 등 관련자료도 해당 시스템으로 확인이 가능하다.또 조달청은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담합업체에 대한 공정위 고발요청업무도 이 시스템을 활용해 검토할 예정이다. 공정위 고발요청업무는 공정위가 공공기관 계약과정에서 담합행위를 적발하고도 고발하지 않으면 조달청 등이 고발을 요청하는 제도다.담합통계분석시스템의 본격 가동에 따라 조달청은 오는 14일 방위사업청과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과 '입찰담합 감시체계 협의회'를 열어 운영계획을 소개하고 담합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로 했다.
"생선 사러 전통시장에 갔더니 생선가격이 제각각이에요. 어떤 곳은 페이백으로 작은 고기 몇 마리 더 주는 곳도 있었으니 해양수산부가 앞장서 '생통법' 만들어주세요." "아웃렛에서 옷 샀더니 인터넷이 더 싸고 무료배송도 해준다고 하네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옷통법' 제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에 등장한 '단통법' 패러디다.전 국민에게 평등한 혜택을 주고자 제정된 단통법은 2일 새벽의 '아이폰 6 대란'으로 체면을 구겼다. 이 소동으로 78만9800원인 아이폰6의 가격은 10만~20만원대로 떨어졌다.문제가 된 단말은 31일 출시된 아이폰 6 16GB.유통사들은 최대 65만원까지 지원하며 ▲현금을 내고 단말기 할부금을 없앤 '현금완납'과 ▲할부원금을 책정한 후 뒤늦게 소비자에게 현금을 주는 '페이백' 방식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했다.뒤늦게 보고를 받은 방통위는 이통 3사에게 엄중 경고 조치를 했지만, 사실상 아직 '특단의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정상적인 루트로 구매한 사람들은 '아이폰 6 대란' 특수를 노린 소비자들과 같은 보상을 해달라고 하소연 중이다.커뮤니티 게시판에는 "10만원에 아이폰 6을 구매하다니, 제값주고 산 나는 '호갱님' 인증"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달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렸다.현대자동차와 르노삼성은 국내외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기아자동차와 한국지엠, 쌍용자동차는 줄어들었다.현대차는 공급 정상화와 제네시스, 신형 i20 등의 판매 호조로 4개월 만에 40만대를, 르노삼성도 뉴 SM7 노바·SM5 디젤·QM3 등 신차 효과에 힘입어 3년 만에 월 판매 2만대를 돌파했다.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5개사의 10월 국내외 판매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2.3% 감소한 74만8025대를 기록했다.현대차의 지난달 총 판매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 늘어난 42만9346대를 기록했다. 내수와 해외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0%, 2.0% 늘어난 5만8103대, 37만1243대로 집계됐다.제네시스는 지난해 대비 3배가 넘는 3631대가 판매돼 국내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해외생산판매는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와 신형 i20 등 신차 투입으로 지난해 보다 7.6% 증가했다.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공장 공급 부족으로 40만대를 밑돌던 실적이 공급 정상화와 함께 주력 차종 판매 호조에 힘입어 4개월 만에 판매가 40만대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각종 사양을 대폭 보강한 '더 뉴 아반떼 2015'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더 뉴 아반떼 2015에는 타이어 공기압 상태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이상 징후를 알려주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와 겨울철 스키와 보드 등을 실을 수 있는 스키 쓰루 시트, 뒷좌석 가운데 팔걸이를 전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LPi 모델의 경우 차체 자세 제어 장치(VDC),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HAC)가 기본 적용돼 안전성이 강화됐다. 모던 트림 이상에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천연 가죽 시트, 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센터 콘솔 슬라이딩 팔걸이 등이 추가됐다.현대차는 아반떼 세계 누적 판매 1000만대 돌파를 기념해 '텐밀리언 리미티드' 모델도 새롭게 선보였다.텐밀리언 리미티드 모델에는 한정판을 뜻하는 'Limited(리미티드)' 엠블럼과 4.2인치 컬러 LCD를 적용한 슈퍼비전 클러스터, 앞좌석 통풍 시트 등이 장착됐으며 디젤 모델에는 하이패스 내장 ECM 룸미러가 적용됐다.편의 사양이 추가된만큼 판매 가격은 모델 별로 15만~20만원 가량 올랐다. ▲1.6 가솔린 모델 1560만원∼2005만원 ▲1.6 디젤 모델 1760만∼2195만원이며 ▲1.6
삼성전자가 3일 '갤럭시 탭S 광대역 LTE-A' 10.5인치 제품을 출시했다.갤럭시 탭S 광대역 LTE-A는 기존 LTE보다 3배 빠른 속도의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지원, 고용량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도 빠르게 다운받아 시간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광대역 LTE-A는 이론적으로 최대 225Mbps의 속도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1분 동안 MP3 음악(4MB) 최대 421곡, e-북(5MB) 최대 337권, 1분짜리 동영상(40MB)은 최대 42편까지 내려받을 수 있다.삼성전자는 갤럭시 탭S 광대역 LTE-A의 선명한 디스플레이와 빠른 데이터 속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도 선보인다.20여종의 매거진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인터랙티브 매거진 서비스 '페이퍼가든(Papergarden)'을 비롯해 영화와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 비디오', 외국어 어학 강좌 서비스 'EBS Edu ON', '아트앤스터디 인문학 365' 등을 '갤럭시 기프트'로 제공한다.또 비즈니스, 의료, 금융, IT 등 10개의 전문 분야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갤럭시 프로페셔널'에서는 3개월 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이 전통시장 방문증가에는 거의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공개됐다. 소비자들의 과반 수 이상은 대형마트 영업규제가 폐지 또는 완화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소비자 800명을 대상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 효과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형마트 의무휴업으로 인한 전통시장 방문 증가 횟수는 연간 평균 1회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대형마트 영업규제가 전통시장 등 지역소상공인 보호라는 정책적 효과는 적은 반면, 장바구니 소비를 감소시켜 민간소비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설문에 따르면 대형마트 의무휴업으로 인한 전통시장 방문 증가 횟수는 0.92회에 불과했다. '한 번도 증가하지 않았음'이 64.3%로 가장 많았고, '1~2회 증가'(23.1%), '3~4회 증가'(8.8%), '5~6회 증가'(2.3%) 등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휴무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을 찾지 않는 이유로는 '카드 결제의 어려움'이 55.2%로 가장 많았고, '주차장 시설 없음(43.9%)', '교환 및 환불 어려움(37.1%)' 등을 지적했다.대형마트 의무휴업일에 쇼핑 대체 방안으로
LTE 데이터 이용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상품이 등장했다.KT는 LTE 데이터를 추가로 편리하게 구입하고 지인에게도 선물할 수 있는 ‘olleh LTE 데이터쿠폰’ 5종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olleh LTE 데이터쿠폰'은 모바일상품권 형태여서 데이터가 추가로 필요할 때 손쉽게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olleh LTE 데이터쿠폰'은 총 5개(100MB·500MB·1GB·2GB·5GB)이다. 월정액 형태의 기존 데이터 충전 상품과 달리 'LTE 데이터쿠폰'은 등록일로부터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olleh LTE 데이터쿠폰'은 ▲기프티쇼 홈페이지 ▲기프티쇼 앱에서 구매할 수 있고, 구매 후 쿠폰 일련번호를 올레닷컴내상품조회my쿠폰에서 등록하면 된다.한편, KT는 'LTE 데이터쿠폰' 출시를 기념해 12월 31일까지 500MB 이상 쿠폰 구매고객 전원에게 100MB를 추가로 무료 증정하고, 구매 고객 중 3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폰 6 16GB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단통법 시행 후 기대했던 효과가 일부 나타나고 있습니다."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은 지난달 17일 제조사·이통3사와 '단통법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회동을 하고, 일부 요금이 개선되자 '만족스럽다'는 뉘앙스의 말을 남겼다. 지난 10월 1일 단통법이 시행된 후 '전 국민을 호갱님으로 만든 법'이라는 오명과 함께 지난 13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국정감사에서 '반쪽자리 법안'이라고 비난당하자, 뒤늦게 '특단의 대책'을 거론하며 만든 자리였다. 그로부터 약 보름만인 2일 새벽, '아이폰 6 대란'이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단통법 시행 이후 낮은 보조금에 소비자들의 인식이 나빠지고 판매점들이 어려워지자, 유통사에게 지급되는 리베이트를 소비자에게 불법보조금식으로 나눠주는 '부작용'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2일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를 중심으로 "아이폰 6 16GB를 10~2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는 말이 퍼졌다. 왕십리, 서초 등 서울 시내를 중심으로 의정부, 일산, 인천 등 근교 지역의 '대란 매장' 공유에 나섰고 "수백 명이 줄 서고 있다"는 현장 분위기까지 생생히 전해졌다.한 소비자는 "집이 대전인데 아이폰6 대란 소식을 듣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현재 63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의 계열사가 1684개로 지난달보다 11개 감소했다고 밝혔다. 대기업 계열사가 감소한 것은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지난달 대기업 계열사 수는 8개가 늘고, 19개가 줄어들면서 총 11개 감소했다. 대기업 계열사 감소에는 CJ의 영향이 컸다. CJ는 지난 한 달간 지분취득의 방식으로 계열사 2곳을 늘린 반면에 10곳을 계열에서 분리했다. CJ는 넷마블게임즈의 지분을 매각해 계열사에서 제외했고, 그에 따라 넷마블게임즈가 최다 출자자인 씨제이넷마블 등 9개사도 함께 계열에서 제외됐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2011년 지주회사 CJ의 손자회사로 편입되면서 매각해야 할 계열사 주식을 보유해오다 공정위로부터 4억6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하지만 계열사에서 제외됨에 따라 이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소됐다.또 삼성, 롯데 등 9개 대기업이 계열사 9곳을 줄였다. 삼성은 의료용품 도매업체인 케어캠프를 지분매각했고 ▲롯데 ▲신세계 ▲동부 ▲대림 ▲현대 ▲현대백화점 ▲이랜드 ▲태영 8곳은 흡수 합병, 지분 매각 등을 통해 총 8개사를 계열사에서 분리했다.반면 같은 기간동안 한화 등 5개 대기업은 계열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그룹을 물려받기 위해 필요한 상속세 납부 준비를 사실상 끝낸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이 계열사들을 잇달아 상장시키면서 이 부회장이 그동안 확보해둔 지분을 현금으로 유동화 할 계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3일 재계와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제일모직(옛 에버랜드)와 삼성SDS 등의 상장이 이뤄질 경우 이재용 부회장은 5조원이 넘는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제일모직의 경우 이 부회장은 지분 25.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현재 주당 210만원 가량인 장부가 기준으로는 약 1조3000억원에 달한다. 증권가는 제일모직이 상장하게 되면 시가총액이 7조원~10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가가 예상대로 움직여 준다면 이 부회장은 제일모직 상장을 통해 최소 1조8000억원, 최대 2조5000억원의 지분가치를 확보하게 된다. 액수도 액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상장이 이뤄지면 언제든지 현금화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적절한 시점에 주식을 매각하거나 담보 대출을 받아 유동성을 확보하면 부친인 이건희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을 물려받는데 필요한 상속세를 낼 수 있다. 이건희 회장은 현재 삼성전자 지분 3.38%(498만5,
LG유플러스는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에서도 'ARS 본인인증' 등을 통한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나우'를 이용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페이나우'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등에서 다운로드 해 사용이 가능하며 설치 후 최초 1회만 결제정보를 등록하면 추가 절차 없이 모바일과 PC에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ARS 본인인증'은 이용자가 '080 ARS 시스템'으로 직접 전화를 걸도록 하는 방식으로 이용자의 실제 사용 모바일 번호와 ARS로 걸려온 발신 번호가 일치하는 경우에만 회원가입을 할 수 있다. 'ARS 본인인증' 이외에도 로그인 시에 비밀번호 대신 사용되는 '안전패턴' '그래픽인증' 등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다양한 인증수단들도 갖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