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KB국민카드가 자동차 구매시 적용하는 카드 수수료율을 놓고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10일 자동차·카드업계에 등에 따르면 양사는 이날 만료된 카드 복합할부금융 가맹점 계약기간을 7일간 한시적 연장 결정하고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현대차는 국민카드에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를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카드 복합할부는 자금 공여 기간이 단 하루에 불과하고 대손 비용도 들지 않는 데 일반 신용카드의 수수료율(1.85%)을 적용해왔다.이에 국민카드는 여신전문금융업법을 앞세워 수수료율 인하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가맹점 수수료율을 낮추면 적격비용 이하까지 떨어질 수 있어 적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국민카드는 기존 1.85%에서 1.75%로 1%p 낮추는 방안을 현대차에 제안한 상태다.현대차는 애초 수수료율을 0.7%까지 낮춰달라고 요구했지만 국민카드의 입장이 강경하자 1.0~1.1% 수준으로 내려달라고 한 발 물러선 상태다.양사가 대립날을 세우자 금융당국도 거들었다. 현대차-국민카드간 가맹점 수수료율 협상은 향후 다른 카드업체의 수수료율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카드의 협상이 끝나면 내년 2월과 3월에 신한카드, 삼성카드가 가맹점
▲10:00 무협, 일본 건축 바이어 초청 상담회(코엑스 402호) ▲11:00, 웹케시, SW산업의 미래 '비즈플레이'(여의도 IFC 5층 파크볼룸 1번룸)-무협, 중국내 북한 노동자의 입국 현황과 시사점
다음카카오의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이 10일 오전 발생한 오류에 대해 사과했다.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11시까지 카카오톡은 카톡 가입, 친구추가 등의 기능과 아이템스토어, 플러스 친구 등 연계 서비스의 이용이 원활하지 못했다. 일부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메시지 송수신이 불안정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최근 개선작업 중인 일부 시스템의 안정화 과정에서 부하가 증가하면서 해당 서버가 느려지거나 멈추는 오류가 발생했다"며 "주말을 지나 카톡 사용이 증가하는 월요일 오전이라 많은 분들이 장애를 겪었고 복구까지 시간도 길어졌다"고 밝혔다.카카오 측은 "발생할 수 있는 많은 경우들에 늘 대비하고 있지만, 갑작스런 장애 상황에 빠르게 정상화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그룹, 대학가 자투리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켜 ▲한화그룹은 대학가 자투리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화와 서울시가 함께하는 72시간 도시 생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서울시내 자투리땅 12곳을 선정하고 시민들의 아이디어와 참여를 통해 72시간 만에 도심 속 미니공원이나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작업이다. 한화는 홍대와 이대 입구의 자투리땅에 대해서는 직접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듣고 작업을 진행했다. 나머지 10곳에 대해서는 작업 비용을 후원했다. 가스공사, KOGAS 정부 3.0 사외공모대회 개최▲한국가스공사가 정부 3.0 문화를 확산하고 국민들을 위한 공공데이터 개방 및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2014년 KOGAS 정부 3.0 사외공모대회'를 개최한다. 공모분야는 공공데이터 개방 및 민간 활용 활성화 방안, 민·관 협치 강화 방안 등이다. 이번 공모대회에는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사는 오는 27일부터 응모신청을 받는다.LS산전 전력기기 성능평가, 말레이시아에서 인정 받아▲LS산전은 최근 자사의 전력시험기술센터(PTT)가 말레이시아 전력청(TNB) 36kV 이하 고압 정식 시험소로 등록됐다고
청와대는 10일 타결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과정에서 중국 측이 자동차와 LCD패널 부문을 개방하지 않기위해 중점적으로 방어했다는 점을 들면서 우리 측의 농수산물분야와 함께 핵심 협상대상이 됐다는 점을 밝혔다.김영무 한·중 FTA 협상 교체수석대표는 이날 한·중 정상회담 뒤 중국 베이징 현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번 협상에서 자동차·LCD가 힘든 부분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교체수석대표는 "결론적으로 말하면 자동차는 양국 모두 양허를 제외했다. 그리고 LCD패널의 경우 10년 (관세)철폐로 가는 것으로 양국 똑같은 조건으로 했다"며 "중국은 우리가 민감한 농수산물을 지키려는 것만큼 이 부분에 대해 굉장히 지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해 자동차부문의 경우 국내 자동차업계에서는 상호개방시 외국산 브랜드의 중국산 완성차가 국내로 들어올 경우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LCD패널의 경우 대부분 중국 현지 생산체제로 전환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양국의 이해관계를 감안해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교체수석대표는 "우리가 중국 측에 대해서 즉시철폐해 준 부분, 또는 10년 이내로 해 준 부분의 품목들을 보면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이 10일 오전 8시께부터 오류가 발생해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이날 오전 카카오톡에 접속하면 "예상치 못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며 "일시적인 현상이거나 네트워크의 문제일 수 있으니 잠시 후 다시 시도해주세요"라는 경고 메시지가 뜨고 메시지의 수신과 발신이 이뤄지지 않았다.일부 이용자들의 경우 카카오톡을 삭제한 뒤 재설치하면 친구목록이 모두 사라지거나 인증이 되지 않는 문제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오류 발생 초기에는 안드로이드폰을 제외한 아이폰 사용자에게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고 전해졌으나, 확인 결과 일부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오류가 발견됐다.오전 10시30분께는 메시지 송·수신 오류는 복구됐으나 프로필 변경, 플러스 친구에 대해서는 복구가 진행 중이다.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오류의 원인을 파악 중"이라면서 "현재 장애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이 연내 총 7억 달러 규모의 해양플랜트 2기를 수주할 전망이다.삼성중공업은 로열더치셸(Royal Dutch Shell)이 발주하는 부유식생산설비(FPU) 하부구조(Hull) 1기에 대한 수주 계약을 조만간 체결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이와 함께 삼성중공업은 이달 중순 이후 미주지역 석유회사가 발주하는 해상플랫폼 제작 프로젝트의 정식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 시장 수주 가뭄 상황에서도 꾸준히 일감을 따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TLP(장력고정식 플랫폼) 1기, 드릴십 2척, FLNG 1기 등 총 28억7000만 달러를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수주했다. 해양플랜트 2기(7억 달러)의 수주 계약이 정식 체결되면 올해 삼성중공업은 상선 부문(36억7000만 달러)과 합쳐 총 72억4000만 달러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해양플랜트 발주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두 건의 프로젝트 수주가 확정돼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LNG선과 컨테이너선 등 연내 추가 수주도 예정돼 있어 수주실적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수주 행진의 배경은 삼성중공업이 그동안 글로벌 석유 메이저사와 쌓아올린 협력 관계에 힘입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10일 실질적으로 타결되면서 정유와 유화 업계는 이해득실 계산에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정유업계와 유화업계의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라 이번 한중 FTA가 업계에 미칠 영향을 적지 않게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중국은 한국의 석유와 유화 제품의 제1위 수출 시장이다. 한국 석유제품의 18%, 석유화학 제품의 45%가 중국에 수출되고 있다. 우선 정유업계는 한중 FTA 타결로 석유제품의 가격경쟁력이 제고돼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지난 3분기 GS칼텍스 전체 매출의 68%가 중국에서 나왔다"며 "한중 FTA의 구체적인 내용을 봐야 알겠지만, 큰 틀에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가장 큰 수출시장인 만큼 한중 FTA 타결로 전체 수출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한중 FTA 타결에 따른 이득이 크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FTA 타결 이전에도 석유제품의 관세율이 0~2%로 낮았기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관세율이 이미 낮은 상태라 한중 FTA 타결에 따른 큰 이익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과 부정도 아닌 중립이라고 보
-대한상의, 한·아세안 CEO 서밋 개최 -코트라, 2015 한국을 뒤흔들 12가지 트렌드 발간-무협 대학생 무역홍보대사 "현장에서 무역 배워요!"-무협, 한-중 FTA 우리 무역업계 영향 설문조사
와병 6개월째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의식을 회복하는 시간이 부쩍 늘어나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 관계자는 9일 "이 회장께서 최근 하루 15시간에서 19시간 눈을 뜨고 계신다"면서 "안정적인 회복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회장은 쓰러진 지 보름만에 눈을 적은 있지만 장시간 의식을 회복한 상태를 지속하는 것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깨어있는 시간이 늘었을 뿐 아니라 부축을 받아 휠체어에 앉은 뒤 재활치료를 위해 이동할 정도로 회복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아직 사람을 알아보는 수준까지 회복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측은 이에 대해 "눈을 뜨고 계신 시간이 늘었을 뿐 다른 상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SK플래닛은 택시 탑승자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SK 택시 안심서비스'를 서울시 전체 개인택시에 확대 적용했다.SK 택시 안심서비스란 SK플래닛이 2월 출시한 '알리미-C' 택시 안심귀가 서비스의 새로운 이름으로, 택시 내 부착돼 있는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택시운행정보가 지인에게 메시지로 전송되는 서비스다.SK택시 안심서비스의 서울개인택시조합 4만9400여 대 차량 확대 적용됐다. 기존 설치 완료된 나비콜 회원 서울시 법인택시 차량 6600여 대를 포함하면 총 5만6000여 대의 차량에서 서비스된다. 서울시에서 운행되는 전체 택시 중 약 77%의 택시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사용자는 NFC기능이 탑재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태깅으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차량번호, 차종, 현재시간, 현재위치, 도착 예정시간 등의 정보를 SMS 또는 카카오톡 메시지로 지인에게 전송할 수 있다.SK플래닛 이해열 LBS사업부장은 "이 서비스는 서울시 불편신고 및 통역 서비스 안내까지 더해져 더 많은 택시 이용객들의 종합적인 편의를 증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역의 많은 차량에 서비스를 확대 적용해 시민들이 늦은 밤에도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하고
이동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코오롱그룹은 8일 "이동찬 명예회장이 별세했다"며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경북 영일 출신인 이 명예회장은 일본 오사카흥국상고와 와세다 대학을 졸업한 후, 1957년 4월 코오롱을 창설했다. 고인은 코오롱상사와 코오롱나일론, 코오롱폴리에스터 대표이사, 코오롱그룹 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과 경총 명예회장으로 활동하며 경제단체를 이끌기도 했다. 고인은 대한농구협회장과 대한골프협회 회장, 2002 월드컵 축구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내며 한국 체육계 발전에 일조했다. 금탑산업훈장, 체육훈장 백마장, 국민훈장 무궁화장, 체육훈장 청룡장 등을 받았다.고인은 1996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후 그룹 산하 오운(五雲)문화재단의 복지사업과 캠페인 등에 전념해왔다. 오운문화재단은 이동찬 명예회장의 호인 '우정(牛汀)'을 딴 우정선행상을 제정해 시상해왔다. 오운은 이원만 창업주의 호다. 유족으로는 이웅열 코오롱 회장 등 1남 5녀가 있다.
우리 국민의 10명중 3명이 공공기관이 발표하는 방사선 측정결과를 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화설문조사(허용표본오차 신뢰구간 95% 기준 ±4.4%)를 실시한 결과 '공공기관의 방사선 측정결과를 믿는다'는 응답자는 28.4%로 나타났다.반면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4.6%, '전혀 신뢰할 수 없다'는 6.4%에 달했다. 나머지 40.6%는 '신뢰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때도 있다'며 애매하게 답했다.방사선 측정단위의 인지도를 묻는 조사에는 현재의 기준을 쉽게 바꾸면 좋겠다는 의견이 과반수를 넘었다.응답자의 73.8%가 방사선 측정단위인 '밀리시버트(mSv)'와 '베크렐(Bq)'에 대해 '처음 듣는다'고 답했고, '쉽게 바꾸면 좋겠다'는 의견도 51.8%로 집계됐다.한수원 관계자는 "방사선 단위는 국제 표준이라 바꾸기는 힘들겠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고 친숙한 보조측정단위를 개발해 방사선에 대한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줄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도(球都)' 부산이 흔들리고 있다. 좋은 의미의 요동침은 아니다.롯데 자이언츠 내부에 산적해 있던 시한폭탄들은 정규시즌이 종료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터졌다. 특정 코치의 감독 선임을 두고 선수단이 반기를 들었고 이 과정에서 여러 문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져 나왔다.이른바 'CCTV 사찰'은 활활 타오르는 집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됐다. 롯데는 원정 숙소로 사용하는 호텔의 CCTV를 활용해 선수들을 감시했다.이는 엄연한 불법이다. 1980~90년대 코치들이 밤새 숙소 정문을 지켰다는 사람 냄새 묻어나는 이야기들과는 의미가 전혀 다르다.팬들은 연일 분노했다. 일인시위는 집단행동으로 확대됐고 인터넷 여론은 롯데를 정면으로 겨냥했다.사태는 정치권의 개입까지 불러일으켰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야구 관련 기자회견을 한 사람은 내가 처음일 것"이라면서 롯데에 불법사찰 관련 입장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최하진 사장은 "선수단에 CCTV 설치 내용을 사전에 통보하라고 지시했다"는 해명에 선수단이 "그런 적 없다"고 반박하자 지난 6일 사의를 표명했다. 일생을 자이언츠에 바쳤던 배재후 단장도 같은 날 옷을 벗었다.두 사람의 퇴진이 사태의 마무리로 이어질
대우조선해양이 국내외 국제표준 인증기관으로부터 에너지 경영 시스템(ISO50001) 인증을 획득했다.대우조선해양은 7일 거제 옥포조선소가 스위스 SGS와 한국에너지관리공단(KEMCO)의 공동 컨소시엄으로부터 ISO50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ISO50001 인증은 기업의 에너지절감을 위한 계획∙실행∙운영 등에 관한 국제표준이다. 경영전략과 유기적으로 결합된 지속적인 친환경 에너지관리 IT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에게 주는 인증 제도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2년 한국 SGS로부터 ISO50001 표준을 취득한 데 국외 기관의 재인증을 획득, 경영부분과 기술부분이 통합된 전사적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이에 따라 2015년 시행예정인 '탄소 배출권거래제' 등 국내∙외 환경 이슈에 대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대우조선해양은 기대하고 있다.대우조선해양 김용만 생산총괄장(부사장)은 "앞으로 보다 체계적으로 에너지 경영 성과관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사의 에너지 관련 요구사항와 국내∙외 정책 변화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 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향후 대우조선해양은 조직별 성과관리제를 도입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