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서비스 불만을 이유로 항공기를 회항시킨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검찰에 고발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는 이른바 '땅콩 회항'으로 논란을 일으킨 조현아 부사장에 대해 업무방해 및 항공법 위반 혐의 등으로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을 통해 "이 같은 재벌 총수와 그 일가들의 무소불위의 갑질과 횡포를 향후 예방한다는 차원에서도 조 부사장의 불법 행위를 묵과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에 오는 10일 오후 서울서부지검에 조 부사장을 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수백 명이 탑승한 비행기의 안전과 중요 서비스와 직결된 사항마저도 가볍게 좌지우지해버릴 수 있는 것은 조 부사장이 대한항공을 지배하고 있는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일원이라는 이유 말고는 설명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특히 "검찰은 고발 즉시 수사에 착수해 직장 내 고위 임원들의 노동자들에 대한 불법적이고 부당한 갑질과 횡포를 엄벌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 중요한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항공보안법에 따르면 항공기 승무원에 대한 지휘 및 감독은 기장이 한다고 규정돼 있다. 아울러 폭행·협박 또는 위계로서 기장 등의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
장동현 SK플래닛 최고운영책임자(부사장)의 SK텔레콤 CEO 발탁은 업계에서 가장 의외의 인선으로 꼽고 있다. 2011년 하성민 전 대표이사가 54세, 2009년의 정만원 대표이사가 57세에 취임했던 전력으로 미뤄볼 때 이번 발탁은 파격적일 정도로 CEO 연령대를 낮췄기 때문. '젊은' CEO가 지닌 혁신적인 마인드로 위기를 극복하고 1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올 한해 SK텔레콤은 내수시장에 필요이상의 전력을 소모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올해 초 불법보조금 전쟁으로 영업정지를 맞는가 하면, 통신장애를 일으키기도 했다. 또 신규요금제의 경우도 경쟁사에 밀려 뒤늦게 출시하거나 고객정보유출 유혹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당했다.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이 점유율 50% 아래로 떨어진 이후 이를 회복하고 유지하기 위해 올 한해 애를 쓴 것으로 안다"며 "그러다 보니 변화와 혁신을 꾀하기보다는 안정을 택했고 시야도 좁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룹 내에서는 장 사장의 이번 인사가 1위 사업자의 떨어진 SK텔레콤의 위상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으로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로 고객 위주의 서비스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이라크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 3일 한화본사로 출근한 데 이어 이라크 건설 현장을 방문하면서 경영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9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7일부터 이날까지(현지시간) 한화건설이 시공 중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현장을 방문, 한화건설과 협력업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 사미 알 아라지(Dr. Sami R. Al-Araji) 의장을 만나 추가 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승연 회장은 8일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개발 현장을 방문해 신도시 사업을 둘러봤다. 김 회장은 이어 지난 4월 준공된 PC공장을 찾았다. 이곳에서는 외벽과 세대간벽, 내부벽, 층간벽, 계단 등을 대량으로 생산하고 있다. 오후에는 사미 알 아라지 의장이 김승연 회장의 방문 소식을 듣고, 예고 없이 이라크 비스마야 현장을 찾았다. 사미 의장은 이라크 내전 사태 이후에도 철수하지 않고 공사 현장을 유지해준 한화건설에 감사를 표했다고 한화그룹 측은 전했다. 김승연 회장은 또 비스마야 건설 현장의 직원 식당에서 만찬을 갖고 "이역만리 타국에서 대한민국 건설사의 '위대한 도전'을 이어가는 한화건설과
총사업비 약 3조원이 투입되는 영흥화력 7·8호기 건설사업이 석탄 발전이 아닌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으로 확정될 경우 사실상 건설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 인천광역시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이 불과 8년 뒤 전력 부족 사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국회에서 열린 ‘영흥화력 7·8호기 연료 변경 타당성 검토를 위한 토론회’에 패널로 나선 한국전력거래소 김권수 전력계획처장은 “오는 2022년 인천 지역의 경우 그해 예상되는 부하가 1674만kW이다“면서 “경제급전원리에 따라 가동되는 공급력은 1001만kW에 불과해 전력 공급력이 약 673만 kW가 부족해진다”고 지적했다. 김 처장은 “이 같은 현상은 인천 지역에 발전소가 충분히 있지만, (대부분 가동비용이 많이 드는 LNG 발전소이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어 가동되지 못해 발생한다”면서 “만일 영흥7·8호기가 저렴한 기저발전인 석탄 발전소로 건설되지 않고 고가의 첨두발전인 LNG 발전소로 변경돼 건설될 경우 경제급전원리에 따른 공급력이 827만kW로 줄어들게 돼 수급불균형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다”고 우려했다.현재 인천에는 영흥화력(4210㎿), 인천복합화력(1960㎿), 신인천복합(1800㎿) 서인
KT와 한국전력이 에너지·통신 융복합 신사업을 활성화하고 스마트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전남 나주시 한국전력 신사옥에서 ▲LTE 활용 AMI(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 사업 ▲전기차 충전인프라 공동 구축 ▲전력+통신 빅데이터 융합 연구개발 ▲글로벌 Micro Energy Grid 등 4대 에너지·통신 융복합 신사업선정과 구체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KT와 한전은 LTE를 이용한 무선 방식의 저압 AMI 확대 보급을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내년 5월까지 서울, 광주, 전남 일반 가구 2000세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국내 최초 상용화한다.KT에 따르면 LTE기반 AMI는 연간 1300억원에 이르는 기존 검침원의 수검침 비용을 단계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사업에도 본격 나선다. 양사는 제주도 전역 및 전국의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약 320억원을 투자해 총 5500여 개의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고 IT 기술을 접목한 충전정보 제공, 통신 결합상품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또 KT와 한전은 전력과 통신, 위치, 전기차 충전 정보 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력+통신 빅데이터 융합 연구개발
유가 하락 등으로 경영실적이 악화된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은 올해 사상 처음 연봉을 삭감당할 것으로 보인다.9일 SK이노베이션 측은 "유가하락, 정제마진 악화로 올해 경영실적이 너무 좋지 않다"며 "연말 적자를 기록할 경우 노사간 약속한 '임금유연화 제도'에 따라 올해 적립해 놓은 금액만큼 연봉을 삭감당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7월 비상경영회의를 열고 임원 연봉의 10~15%를 자진반납하기로 결의했다. 이 회의에 이어 SK이노베이션 자회사(SK에너지와 SK인천석유화학,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등) 임원들도 '연봉 일부 반납 결정'에 동참했다.SK이노베이션과 자회사 임원들은 연봉 반납과 별개로 지난 2009년부터 도입한 '임금유연화 제도'에 따라 연봉의 일정액을 회사에 적립해 놓고 있다.임금유연화 제도는 연봉의 일정금액을 떼어 회사에 적립해 놓고, 연말 경영실적에 따라 ▲세전 영업이익 3000억 이상 땐 '적립금 + 격려금' ▲3000억원 미만 땐 '적립금'을 돌려받되 ▲영업이익 적자 땐 적립금 전액을 회사에 반납하도록 돼 있다.SK이노베이션 측은 "임원들은 연봉의 15~20%를, 직원들은 10%를 적립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11:00 미래부 2차관, 첨단교통인프라포럼(더케이H)▲14:00 미래부 국가지식재산네트워크(KIPnet) 컨퍼런스 2014 개최(쉐라톤 디큐브호텔) ▲14:30 미래부 1차관, 올해의 과학교사상 시상식(세종문화회관)▲18:00 미래부 장관, 인터넷 기업인의 밤(양재 엘타워)-미래부, 출연(연), 연구실 벽을 허무는 융합연구단 출범-미래부, 한․중 과학기술연구 전략적 협력 강화-미래부, 대구 정보보호 지원센터 개소-미래부, ‘이달의 엔지니어상’ 12월 수상자 선정-미래부, 2014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 선정-미래부, 신약재창출 통한 망막부종 치료제 과제 기술이전-미래부, 첨단교통인프라 포럼 업무협약-미래부, 유기태양전지 상용화의 최대난제인 짧은 수명문제 해결
GS홈쇼핑은 해외 홈쇼핑에서 판매된 한국 상품 판매액을 토대로 올해 글로벌 히트상품을 집계한 결과 휴롬 원액기가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2위는 락앤락 수납함, 3위는 오쿠 중탕기가 차지했다.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약진이 돋보인다. 휴롬 원액기는 규모가 큰 중국에서 약 12만개, 총 550억원을 판매하며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전체 수출 물량 중 약 70%를 중국에 수출했다. 인도는 지본코스메틱의 오리엔탈 플루 바디 스크럽이 1위를 한 것을 포함해 엘리샤코이 BB크림, 리제떼 매직 화이트닝 크림 등 화장품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태국과 터키의 경우에는 셰프라인과 해피콜 프라이팬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락앤락 청소용품, 베트남에서는 카리타스 시계가 1위를 기록했다.대기업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한국 중소기업 제품이 1위, 2위, 3위를 포함해 상위권의 대부분을 석권했다. 이는 GS홈쇼핑이 지난해부터 수출입 통합관리 시스템을 오픈해 수출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전산화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의 제품들을 직접 사들여 해외로 직접 수출하는 방식을 적용해 중소기업에게 큰 부담이 됐던 재고관리와 환율 리스크 등을 없앴다. 중소기업들은 G
한화그룹의 태양광 계열사인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이 합병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8일 "중국 소재의 한화솔라원과 독일 소재의 한화큐셀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26일 삼성테크윈과 삼성토탈 등 삼성그룹 계열사를 약 2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태양광 계열사에 대한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것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물류 비용을 줄이고, 양사간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부대우전자가 120리터, 80리터급 소형 인테리어냉장고 '더 클래식(The Classic)' 8종을 출시했다.이번에 출시한 소형냉장고는 백색 또는 메탈 위주의 기존의 냉장고와는 달리 크림화이트, 민트그린, 레드, 블랙 등 화려한 컬러를 적용한 고품격 디자인이 파격적이다.라운드형 도어와 프레임을 통해 부드러움을 강조했고 'The Classic' 메탈 엠블럼을 상단에 부착해 디자인을 완성했다. 냉장고 상단에 액자, 꽃병 등 각종 장식물들을 올려놓을 수 있는 방식을 채용해 주방뿐만 아니라 거실, 방 등에서도 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소형 인테리어냉장고는 1인가구 또는 세컨더리(Secondary) 냉장고를 필요로 하는 세대를 겨냥한 제품이다. 특히 개성이 강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독신남녀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1인가구는 전체가구의 22.3%에 해당하는 488만가구에 달하며,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국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은 물론 유럽 에너지 효율 최고 등급인 A++까지 충족하는 11kw/월의 소비전력 효율을 실현했다.120리터급 인테리어냉장고는 높이 91cm, 폭은 48cm, 깊이는 58c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 사용자들의 프라이버시 강화를 위해 1:1 비밀 채팅 모드와 채팅방 재초대 거부 기능을 추가했다고 8일 밝혔다. 비밀 채팅 모드는 암호를 풀 수 있는 키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핸드폰 등 개인 단말기에 저장하는 '종단간 암호화(end-to end encryption)' 기술을 적용, 일반 채팅보다 사용자 정보 보호를 강화했다. 암호화된 대화 내용을 풀 수 있는 암호키가 핸드폰에만 저장돼 서버에서 대화 내용을 확인할 방법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비밀 채팅을 시작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이미 열려있는 1:1 채팅방의 더보기 메뉴에서 '비밀채팅'을 누르거나, 채팅 탭 하단의 채팅방 개설 버튼을 눌러 대화 상대를 선택한 뒤 채팅 종류를 '비밀 채팅'으로 선택하면 된다.친구 목록에서 친구를 검색해 대화를 시작할 경우에는 바로 일반 채팅으로 넘어간다. 한 번 열린 비밀 채팅방은 카카오톡을 껐다가 켜도 유지되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그룹 채팅방에는 내년 1분기 이내에 적용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그룹 채팅방에서 나간 후 재초대를 거부하는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채팅방 '더보기' 메뉴의 '설정'에서 '초대거부 및 나가기'를 선택해 활성
스마트폰과 자동차 등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중국에 역전당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일 우리나라 10대 수출품목을 8개 산업으로 재구성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중심으로 중국과 비교·분석한 결과, 스마트폰·자동차·조선해양·석유화학·정유·철강 등 6대 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에서 중국이 우리나라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자동차, 조선·해양, 석유화학산업은 과거 중국보다 앞서 있었으나 최근에는 중국이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스마트폰과 자동차까지 중국에 뒤진 것으로 나타나 우리나라 '미래 먹을거리 산업' 발굴이 매우 시급한 상태다.스마트폰의 경우 지난 2분기 판매량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중국에 1.2%p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화웨이·레노버·샤오미 등 중국의 주요 스마트폰 기업 9곳의 세계시장 점유율 합계와 우리나라 삼성·LG의 세계시장 점유율 합계를 비교한 결과, 중국은 31.3%, 우리나라는 30.1%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고가 제품군에서는 애플 아이폰의 인기가 여전하고, 중저가 제품군에서 가격경쟁력과 기술력까지 겸비한 중국 업체들의 다양한 제품들이 자국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우리나라 기업의 세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출 원유판매가격(OSP) 인하 영향이 지속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특히 브렌트 유가는 2009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 거래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97달러 내린 65.84달러를 기록했다.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에서도 같은 날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57달러 하락한 69.07달러에 마감됐다. 브렌트 유가는 2009년 10월7일(배럴당 67.20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ARAMCO)가 미국과 아시아에 수출할 원유판매가격(OSP)을 인하한 영향이 지속되면서 유가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ARAMCO)는 지난 4일 내년 1월 미국과 아시아로 수출할 원유의 판매가격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12월 대비 인하폭은 미국이 배럴당 0.10~0.90달러, 아시아가 배럴당 1.00~1.90 달러다.지난달 말 석유수출기구(OPEC)가 현재 원유 생산량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 세계 석유공급 과잉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도 유가를 끌어내린 것으
용산 아이파크몰은 '2014-15시즌 아이파크몰 아이스링크'를 개장했다고 8일 밝혔다. 4층 야외공간인 이벤트파크에 위치한 아이스링크는 지난 주말 프리오픈 기간을 거쳐 이날 정식 오픈했다. 평일과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 문을 열며 내년 3월1일까지 운영된다. 1000원의 입장료로 아이스링크를 이용할 수 있으며 스케이트화를 빌리려면 추가로 1000원을 내면 된다. 아이파크몰 아이스링크는 가로 25m와 세로 22m 크기로 동시에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락커룸과 쉼터, 매점 등을 갖췄다. 링크 주변으로 LED 조명과 성탄 트리로 장식된 성곽 조형물을 설치해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일엽 아이파크몰 마케팅팀장은 "뛰어난 접근성과 다양한 쇼핑·편의시설을 갖춘 도심 복합쇼핑몰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겨울 여가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가 올해 미국과 중국의 수입 맥주(브랜드 기준) 매출을 살펴본 결과 중국 대표 맥주인 '칭따오'가 미국 대표 맥주인 '버드와이저'(국내 생산 포함)를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4일 '칭따오'는 43.8%의 매출 점유율로 미국 대표 맥주인 '버드와이저'(28.6%), '밀러'(21.5%)를 따돌리고 처음으로 'G2 맥주 시장'의 최강자 자리를 차지했다.지난해 상반기 '칭따오'의 매출은 미국, 중국의 전체 수입 맥주 매출의 22.9%를 차지해 '버드와이저'(49.3%), '밀러'(27.8%)의 뒤를 이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밀러'를 제치고 1위인 '버드와이저'(35.4%)와 불과 1% 차이로 근접한 2위 자리에 올라섰다가 하반기에 역전한 것.'칭따오'는 올해 연 누계 매출로도 '버드와이저'와 '밀러'를 제쳤다. 올해 누계 매출 기준 '칭따오'(39.0%), '버드와이저'(32.1%), '밀러'(22.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수입 맥주 열풍'으로 인해 기존에 접해보지 못한 수입 맥주에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수입 맥주라고 불리는 버드와이저, 밀러 등은 판매가 위축된 반면 국내 시장에 늦게 선보인 칭따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