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가 해군의 대형 수송함 2번함 건조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11월 방위사업청과 4175억원에 해군의 대형 수송함 2번함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진중은 독도함 인도 이후 7년 만에 2번함 건조사업에도 참여하게 됐다. 대형수송함(LPX)은 상륙작전을 위한 병력과 장비수송을 기본임무로 하는 해상 및 상륙 기동부대의 기함으로, 대수상전·대공전·대잠전 등 해상작전을 통제하는 지휘함 기능 뿐만 아니라 재난 구조, 국제평화유지 활동, 유사시 재외국민 철수 등 국가적 차원의 지원활동에도 활용할 수 있다. 대형수송함 후속함 건조사업은 해군이 현재 운용 중인 독도함의 개선사항을 반영하고 신기술 및 최신 장비 탑재를 통해 해군의 작전능력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후속함이 전력화되면 헬기 및 고속상륙정 등을 탑재하고 원거리 입체고속상륙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대폭 보강돼 우리 해군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상륙작전 능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군이 선도함인 독도함과 함께 원·근해에서 다목적 작전 수행이 가능한 두 척의 지휘함을 확보하게 되면 적기 정비와 임무 수행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함정
포스코가 거액을 들여 인수한 포스코플랜텍이 그룹 유동성을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떠올랐다.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취임 이후 포스코가 '비핵심자산 매각'과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는 상황에서 부실 계열사에 막대한 자금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23일 포스코는 포스코건설과 함께 전날 이사회를 통해 자금난에 빠져 부도 위기에 처한 포스코플랜텍에 2900억원을 현금을 투입, 보통주 9965만6350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배정대상과 금액은 포스코가 2386억원, 포스코건설이 514억원 등이다.포스코는 이번 유상증자 결정과 관련, "포스코플랜텍 임직원, 지역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대승적인 결단"이라고 설명했다.재계 주변에선 하지만 포스코플랜텍의 부실한 자구계획안을 꼽으며, 그룹 전체의 '재무적 암초'로 지목하고 있다.포스코플랜텍은 지난해 7월 계열사 성진지오텍을 흡수합병한 업체로, 고중량 에너지 플랜트 모듈을 전문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해양플랜트와 화공플랜트 양쪽을 아우르는 종합 플랜트 회사다.포스코플랜텍의 한 축인 성진지오텍은 지난 2010년 3월 포스코에 인수합병(M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주식회사가 이데자와 타케시(41) 대표이사 최고집행책임자(COO)를 신임 대표 이사로 내정했다.23일 라인은 "지난 22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내년 3월 하순에 임기가 만료되는 모리카와 아키라 대표이사 인사이동 및 신임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데자와는 2014년 4월부터 경영 및 신속한 경영 추진을 더욱 가속하기 위해 최고집행책임자와 대표이사를 역임, '라인'을 비롯한 사업 전반을 지휘해왔다. 라인은 이 시기 일본을 넘어 글로벌로 진출하며 단순 메신저 서비스에서 이용자들의 생활 일부를 담당하는 '라이프 플랫폼'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했다고 평가했다.이데자와는 내년 3월 개최될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 결의 이후 새로운 대표이사 사장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할 예정이다.현 CEO인 모리카와는 고문으로서 신임 대표를 보좌한다. 모리카와는 2007년 NHN Japan 주식회사 겸 네이버 재팬 주식회사의 대표 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온라인 게임 및 검색 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맡아왔다. 이후 NHN 재팬은 2010년 말 모바일로 경영 전환을 도모했고, 2011년 6월 시작한 라인으로 도약했다. 또 경영 일체화를 위해 2012년 1
KT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동안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KT는 23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11일간을 네트워크 안정운용을 위한 집중 감시 기간으로 지정하고 실시간 트래픽 감시활동 강화와 비상근무자 현장 대기 등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특히 크리스마스 전후 명동과 강남역 등 전국 31개 지역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LTE와 3G 장비 총 2000여식에 대한 트래픽 분산 및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KT가 지난해 연말 기간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타종식 행사 시점에 LTE 트래픽이 평소 대비 7배가량 증가함에 따라 보신각 등 9개 지역에 대해 순간 트래픽 폭주 시 시나리오에 따른 과부하 제어를 한다. 또 해넘이와 해맞이 명소인 해남 땅끝마을, 정동진, 간절곳 등 총 38개 지역 역시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이동기지국을 비롯한 기지국 장비 40여식을 증설 완료했다.이철규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상무는 "핫스팟 지역들을 위주로 기지국과 중계기가 촘촘하게 구축돼 있어 순간적인 트래픽 폭증에도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맞춤형 콘텐츠 추천 서비스 '카카오토픽'에 이용자 참여를 위해 '의견' 코너를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토픽 내 모든 콘텐츠 하단에 위치한 의견 창에서 개인의 감상이나 토픽 관련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댓글로 남길 수 있다. 의견에 올라온 댓글은 공감 또는 비공감으로 감정 표현이 가능하다.획득한 공감과 비공감 수에 따라 다른 이용자들의 댓글을 호감도 높은 순으로 정렬해 보고, 이용자별 프로필 페이지를 방문해서 작성한 댓글과 찜한 콘텐츠들을 모아 볼 수도 있다. 콘텐츠별 의견 등록 횟수는 토픽 목록에서 찜 횟수, 공유 횟수와 함께 게시된다. 다른 이용자들이 적극적으로 반응한 콘텐츠가 무엇인지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것.정현주 다음카카오 토픽파트장은 "지난달 안드로이드 버전에 우선 적용했던 심플 피드백 기능에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잇었다"며 "더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참여의 공간을 선보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의견 코너는 카카오토픽 안드로이드 버전에 우선 적용됐으며 iOS 버전에는 내년 1분기 중 도입될 예정이다.
롯데마트가 최근 5년간 계절별 과일 순위를 집계한 결과 겨울 대표 과일은 '딸기'로 나타났다.2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딸기는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겨울 과일 1등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부터는 12월 한 달 매출만으로도 감귤의 매출을 제치기 시작했다.흔히 딸기의 제철은 이른 봄철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딸기는 민감한 선도 때문에 저온 관리가 필요한 12월~1월경 첫 수확되는 딸기 맛이 가장 좋다. 반면 감귤은 10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며 이듬해 2월까지 매출이 발생된다. 귤 제철의 중간에 위치한 12월은 감귤의 매출 비중이 과일 중에서 1위을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12월 매출에서도 딸기가 1위를 기록했다.올해도 이달 들어 21일까지 딸기 매출 구성비는 36.0%를 차지해 전체 과일 매출 중 1위를 기록 중이다.감귤은 올해 노지 수확 물량의 품질이 전년보다 좋지 않아 매출이 -7.2% 역신장하는 가운데 딸기는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며 매출도 4.4% 신장했다. 롯데마트에서 5년 연속으로 계절별 과일 매출 1위를 차지한 품목은 여름철의 수박과 겨울의 딸기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봄철 과일은 5년간 오렌지와 토
정부가 산업단지내 산학융합지구를 유치하고 산단혁신센터 구축 및 산학연 클러스터링을 통해 기업 경영·RD 등을 지원한다.특히 대학 캠퍼스와 기업 연구관을 유치하는 산학융합지구를 2017년까지 총 17개 선정해 지역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 연구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국 노후 산업 단지를 대상으로 기반시설 노후도 혁신역량 등을 진단하고 산단 특성에 따른 맞춤형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내용의 '노후 산업단지 리모델링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정부는 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의(지난해 9월25일)에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해 2017년까지 최대 25개 노후 산업단지를 리모델링 단지로 지정하고, 산단 리모델링 종합계획을 수립키로 했다.국토부, 산업부, 국토연구원 등 산업단지 관련 부처와 전문기관이 합동 T/F를 구성(지난 4월)해 단지별 진단을 하고 산업입지정책심의회(지난 18일)를 거쳐 '노후 산업단지 리모델링 종합계획'을 수립하게 된 것이다.국토부와 산업부 등 부처간 협업 방식으로 추진하며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투자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맞춰 산단 리모델링을 위해 ▲기반시설 재생 ▲연구·혁신 역량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 조현민 전무가 최근 '땅콩 리턴' 사태 이후 "회사의 잘못된 부분은 한 사람으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고 말했다.조 전무는 지난 17일 마케팅 분야 직원들에게 보낸 '반성문'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그래서 저부터 반성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직원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은 아직도 미흡하고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다는 점"이라며 ""실수를 다시 반복 안하도록 이 꽉 깨물고 다짐하지만 다시 반성할때도 많다. 특히 우리처럼 큰 조직은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조 전무는 "손해는 봐도 지금까지 전 진심이 항상 승부하는 것을 봤다"며 "과연 (마케팅 부문 총괄) 자격이 있냐 해도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중요한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고 싶다. 이유없이 마케팅을 맡은 건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기본을 더욱 충실하게 해 저비용∙고효율 구조를 바탕으로 한 고품질 실용가전에 집중해야 한다."최진균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이 22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동부그룹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글로벌 전략 워크숍'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최 부회장은 이날 오전 특강을 통해 "내년에도 글로벌 경기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존 사업분야에서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품질과 디자인을 개선하는 등 기본을 더욱 충실하게 해 저비용∙고효율 구조를 바탕으로 한 고품질 실용가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내·외 전 임원 및 팀장, 해외조직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의 실적과 성과를 진단하고, 2015년 매출 및 수익 증대 방안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각 조직별 경영전략 및 실천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개발목표 달성, 제조혁신, 신제품 확판 등 중장기 도약(Quantum Jump)를 위하여 10대 핵심 프로젝트들이 확정되고 그 목표가 구체화될 예정이다. 동부대우전자는 현재 국내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 생산법인 4개, 판매법인 11개, 지사 및 지점 22개 등 글로벌
한샘은 내년 1월1일자로 노지영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임원 승진 9명을 포함한 총 345명의 승진인사를 22일 발표했다.이번 한샘의 승진인사는 성과에 따른 보상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올해 ik(부엌가구 공급) 사업과 부엌대리점 사업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한샘은 ik사업부를 담당하는 노지영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또 부엌대리점 사업을 맡고 있는 김덕신 이사를 상무로 승진 보임했고, 품질과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제조, 구매, 물류 사업담당 안흥국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노지영 부사장(58)은 서울대 임산가공학과 84년 졸업하고 1983년 한샘에 입사해 2005년 이사, 2006년 상무, 2011년 전무를 거쳤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 승용차와 자동차 부품, 타이어 등 자동차 부문중심의 소비재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연은 22일 '한·캐나다 FTA의 의미와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한·캐나다 FTA가 발효되면 수출은 ▲승용차 ▲자동차 부품 ▲타이어 ▲냉장고 등의 품목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FTA 체결로 캐나다 수출품목 1위인 승용차의 관세(6.1%)가 3년 이내에 철폐됨에 따라 해당 품목에 대한 수출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견해다. 수입은 ▲비철금속 ▲화학제품 ▲가축육류 품목 등의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내다봤다. 캐나다는 석유, 천연가스, 우라늄 등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수입 품목도 광물에너지 자원과 원자재에 집중돼 있다. 이번 FTA 체결 조항에 투자자-국가간 분쟁해결절차(ISD) 조항이 포함되면서 안정적인 에너지 자원 확보 차원에서 우리 경제에 득이 될 전망이다.ISD(Investor-State Dispute)는 해외투자자가 상대국의 법령·정책 등에 의해 피해를 입었을 경우 국제중재를 통해 손해배상을 받도록 하는 제도다.한·캐나다 FTA 발효
한국수력원자력은 21일 오전 일명 원전반대그룹(Who Am I)이 추가로 공개한 원자력발전소 자료는 "기밀문서가 아닌 기존에 공개된 자료와 비슷한 수준의 일반기술자료"라고 해명했다.한수원은 이에 앞서 3차례 공개된 원전 유출자료에 대해서도 "일반적 기술자료 수준으로 원전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한수원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고리 1·2호기 공기조화계통 도면 등 5장 ▲월성 3·4호기 최종안정성분석보고서 목차 7장 ▲MCNP Ver5. User's 최종안전성분석보고서 ▲Burn4 자료 등 4개 파일이다. 한수원은 ▲월성 3·4호기 최종안정성분석보고서는 원전건설뒤 운전개시전 발전소 운영허가를 위한 기술서류 ▲MCNP는 미국서 만든 노심설계용 공개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한수원은 또한 "Burn4는 일본에서 개발한 핵중량 개선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는 사용치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원전반대그룹은 한수원의 이같은 반박에 대해 "MCNP5 1.6와 BURN4가 무엇인지 모르는 니들과 얘기하는 우리가 참 한심하다"며 "메뉴얼까지 보여줘야 이해하려냐"며 질책한 바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정부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사회혼란을 조성하는 원전자료 유출전모를
영국 가전업체 다이슨이 한국소보자보호원(소보원)의 진공청소기 성능 테스트 결과에 반발하고 나섰다. 실험 조건이 실제 가정환경과는 동떨어져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는 이유에서다.21일 다이슨은 '한국소비자원 발표에 대한 다이슨의 입장' 자료를 내고 진공청소기 성능시험 결과에 일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다이슨은 자료에서 "소보원의 테스트 결과를 존중한다"고 전제한 뒤 "다만 소비자에게 보다 실생활에 밀접한 합리적인 제품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보원의 최대 흡입력 테스트 방법에 대해 제언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영국 기술인 다이슨은 진공청소기, 핸드 드라이어, 선풍기, 온풍기와 초고속 디지털모터를 개발하는 회사다. 다이슨은 우선 "바닥에서 얼마나 많은 양의 먼지를 흡입할 수 있는지 측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진공청소기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집안의 먼지를 제거하는 것인데, 소보원의 보고서는 딱딱한 바닥이나 카펫, 틈새가 있는 곳에서 진공청소기를 테스트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이슨측은 "소비자들은 주로 바닥의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므로 바닥에서 얼마나 많은 양의 먼지를 흡입할 수 있는지 측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소기에 먼지가 들어
서울메트로가 노후 전동차 교체를 위한 2700억원 규모의 전동차 국제입찰을 12월 중으로 실시키로 했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호선 전동차 200량을 국제입찰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기본적으로 이번 입찰에은 국·내외 철도차량 제작사간 경쟁을 통해 도입단가를 낮추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다. 현재 국내 전동차 시장은 현대로템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시장의 우월적 지위를 점하고 있는 현대로템은 그동안 물가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전동차 가격을 제시해 노후 전동차 교체에 나선 서울메트로측에 재정적 부담을 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메트로는 국제입찰에 나서면서 외국 전동차 제작사의 국내진출에 따른 국내 철도부품 제작사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도입되는 전동차 부품 국산화율을 30% 이상으로 지정했다. 입찰참여 대상은 GPA 가입국으로 제한했다. 여기서 GPA란 'WTO 정부조달협정(WTO Government Procurement Agreements)'을 말한다. WTO의 정부조달협정에 가입한 국가들은 주요 정부(양허기관 포함) 발주 공사입찰에 동등한 조건을 부여토록 돼있다. 이 때문에 국교단절 등의 정치적인 이유가 있더라도 가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도면과 문서들이 잇달아 유출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22일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힐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21일 "산업부가 22일 브리핑을 통해 한수원에서 유출된 자료 현황, 한전자회사 등 에너지 공기업들로부터 유출된 자료 현황 및 향후 대응방안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유출된 월성 1호기와 고리 2호기의 설계도와 원전 매뉴얼 등이 기밀자료인지 여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자료 등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19일 한수원을 비롯한 주요 에너지 유관기관에 대해 USB 봉인확인 등 철저한 보안관리와 업무망에 대한 사이버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지만 해킹 공격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