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은 25일 "여행상품의 판매수수료율 증가 요인은 지난해부터 바뀐 기준을 적용하다보니 타 홈쇼핑에 비해 중소기업이 많은 홈앤쇼핑이 피해를 본 것"이라고 밝혔다. 홈앤쇼핑은 이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TV홈쇼핑 판매수 수료율 등 분석결과 공개'와 관련해 이같이 해명했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의 판매수수료율은 전체 판매수수료율 합을 상품수로 나눠 산출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상품수가 아닌 프로그램수로 나눠 산출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홈앤쇼핑은 "기존에는 전체수수료의 합에서 상품수로 나눠 수수료율을 책정했지만 바뀐 기준에서는 전체 상품수에서 프로그램 수로 수수료율을 책정하다보니 중소기업을 많이 취급하는 홈앤쇼핑의 판매수수료율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여행상품수는 317개로 수수료율을 계산했으나 프로그램기준으로 바뀌다보니 317개에서 프로그램수인 64를 뺀 253로 수수료율을 계산해 1% 정도 수수료가 올라갔다. 즉 지난해 부터 여행상품 판매 수수료 산정 기준이 달라지면서 타 경쟁사는 대기업 위주로 방송을 편성해 수수료가 오르지 않았지만 홈앤쇼핑은 중소기업으로 편성하다보니 업체가 많아지면서 수수료가 일부 올라갔다는 주장이다. 이번
2015년부터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상 중소기업 요건이 매출액 기준으로 단일화된다.기획재정부는 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조특법상 중소기업 요건을 이같이 조정한다고 25일 밝혔다.지금까지 조특법상 중소기업으로 인정되려면 현재 상시 종업원 수, 자본금, 매출액 기준 등을 충족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매출액 기준으로 단일화된다.중소기업 졸업 기준도 자산총액(5000억원 이상)과 매출액(1000억원 이상) 기준만 남기기로 했다.기재부는 또 관계기업과의 매출액 합산액이 중소기업 졸업 기준에 해당하더라도 4년간 졸업을 유예함으로써 계속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지난해 제정된 중견기업법에 따라 중견기업 요건은 추가됐다.자산총액 5조원 이상 법인(대기업)이 지분 30% 이상을 소유하면서 최다출자자인 기업은 중견기업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기술이전 소득에 대한 세제지원 대상도 확대된다.현재 특허권 등 기술이전에 대한 세액감면(소득·법인세액의 50%)은 중소기업에 한해 적용되고 있지만 내년부터 매출액 3000억원 미만 중견기업에 대해서도 적용된다.서비스업 설비자산에 대한 가속상각 방식도 확정됐다.가속상각이 허용되는 서비스업은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 적용 대상 43개 업종 중 농업,
삼성전자는 올 1~11월 공기청정기 판매가 전년 대비 약 300% 이상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는 기존 가정용 소형과 중형 공기청정기 외에 대형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를 출시하며 공기청정기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지난 7월 출시된 블루스카이는 국내 최대 수준인 151㎡ 대용량 청정능력과 빠르고 강력한 청정속도를 갖춰, 가정집은 물론 유치원∙병원∙미술관∙헬스장 등 넓은 공간의 실내공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특히 블루스카이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취득해 넓은 공간에서 오랜 시간 전기료 부담을 크게 느끼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삼성 공기청정기 'AX40H5000UWD'는 큰 먼지∙미세먼지∙냄새를 잡아주는 '3단계 공기청정 필터'와 세균∙곰팡이 등 각종 질환의 원인물질을 제거해주는 '바이러스 닥터'를 채용한 '더블 클린 시스템'으로 집안 공기를 정화해준다. 블루스카이를 구매하는 고객은 공기청정기 'AX40H5000UWD' 또는 삼성 인버터제습기 'AY10H7000WQD'를 증정 받고, 공기청정기 'AX40H5000UWD'와 'AX20H5000NDD'를 구매하면 교체 필터를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사옥이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에 팔린다.LH는 지난 16~2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본사 사옥 매각 입찰 결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입찰금액은 예정가 2416억원보다 5억원 높은 2421억원이다. LH와 분당 서울대병원은 29일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분당 서울대병원은 계약 체결 후 3개월내 중도금을, 2015년에 잔금을 지불하게 된다.분당 서울대병원은 정자사옥 부지를 의생명 연구개발과 임상연구, 환자치료까지 진행할 수 있는 헬스케어 창조 클러스터(HTCC)로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LH는 3전4기만에 본사 사옥 매각에 성공했다. LH 정자사옥은 덩치가 커 유효 수요층이 소수인데다 최근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사옥매각이 집중돼 투자 유치도 어려움을 겪었다.LH는 재무건전성 강화와 진주혁신도시 이전 재원마련을 위해 지난 2012년 12월27일 이사회를 열고 사옥 매각을 결정한 후 다음해 1월과 5월 두차례 입찰 공고를 냈지만 모두 유찰됐다. 이후 지난해 공기업 최초로 민간 전문기관(안진회계법인)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해 매각에 나섰으나 지난 6월 별다른 성과없이 용역이 종료됐고 지난 13일 재
국내외 담배 제조사들이 정부의 제세부담금 2000원 이외에 200~500원의 추가 인상을 저울질 했지만 결국 갑당 2000원만 인상키로 최종 결정했다. KTG와 필립모리스는 내년부터 주요 제품의 담뱃값을 2000원 올려 4500~4700원에 판매한다. 다만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코리아)와 재팬 토바코 인터내셔널 코리아(JTI코리아) 등은 본사와의 협의가 늦어져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KTG는 25일 "정부의 제세부담금 인상에 따라 현재 시판중인 제품의 판매 가격을 내년 1월 1일부터 갑당 2000원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장 많이 팔리는 가격대인 2500원짜리 담배는 4500원에 판매된다. 디스, 라일락, 한라산 등 현재 적자 판매 중인 제품 동일한 수준만 인상할 계획이다.KTG는 대폭적인 가격인상에 따른 판매량 하락으로 수익 감소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국가정책에 대해 적극 협조하고 서민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해 최소 수준으로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담배 가격이 갑당 2000원씩 오를 경우 판매량은 약 34%가 하락하며, 이에 따라 국내 4개 담배회사들의 매출은 연간 약 9400억원 감소가 예상된
#. 시흥시 정왕동에 사는 유희연(가명·36·여)씨는 지난 21일 이케아 광명점을 찾았다. 추운 날씨임에도 기대와 설렘으로 입구에서 2시간동안 기다렸다. 국내에서 보지 못한 인테리어와 넓은 매장이 신기했다.하지만 쇼핑을 마치고 나온 유씨는 실망했다. 이불커버(9만9000원)와 오리털 베게(1만4600원) 2개를 샀지만 베게에서는 비린내가 진동했고 막음질 마무리도 안됐다. 이불 커버는 올이 풀려 있었다. 유씨는 "교환을 하기위해 고객 상담 전화에 20분간 연락을 시도했지만 통화를 할 수 없었다"며 "결국 22일 다시 제품을 들고 이케아를 방문했지만 이케아는 '교환은 안된다. 환불을 한 후 다시 제품을 사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유 씨는 또 다시 1시간을 허비하고 재차 계산대에 줄을 선 후 제품을 구입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제품에 올이 풀려 있었다. 화가 난 유씨는 바로 제품을 받을 수 있게 직원이 미리 제품을 검수한 수 새로운 재품으로 교환을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회사 정책상 고객이 직접 환불하고 다시 제품을 사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 지난 18일 가구 공룡 이케아가 광명시에 국내 최초로 매장을 오픈했다. 오픈 당일 2만명에 달하는 고객들이 몰렸다. 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4일 방북해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를 만난 것과 관련, 금강산 관광 등 대북사업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현 회장은 이날 입경하면서 "김정일 위원장 3주기에 조의에 대한 감사와 현대 사업에 언제나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친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현 회장의 방북은 지난달 18일 금강산 관광 기념행사 참석 이후 한달여 만이다. 현 회장이 한달새 두 번이나 방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 회장과 김양건 비서가 3년여만에 만난다는 점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대북사업 현안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현 회장은 이와 관련해 "김정은 친서를 전한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위원장이 '금강산 관광 문제 등이 새해에는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이라기 보다는 덕담 수준의 이야기였다"며 말을 아꼈다. 현대아산은 남북 경협 대표 기업으로 금강산 관광사업과 개성공단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강산관광사업과 개성공단관광사업이 중단된 2008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현대아산이 입은 피해액(관광매출)은 897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연간 금강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라원 영업실장이 상무로 승진했다.최광호 한화건설 해외부문장 겸 비스마야신도시 건설본부장과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화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임원인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직급별 승진 인원은 부사장 3명과 전무 5명, 상무 7명, 상무보 26명, 전문위원 3명 등 총 44명이다. 한화그룹 측은 "이번 인사의 특징은 '성과주의 강화', '현장 중시', '수행 직무가치 평가'"라고 설명했다. 여승주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전략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평득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주재임원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박지호 한화손보 법인2사업본부장과 이덕출 한화투자증권 금융상품영업2파트장은 상무보로 승진했다. 한화그룹은 앞으로도 성과중심 보상과 현장중심 인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원전반대그룹(Who Am I)이 원전 가동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25일 제 2차 공격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이 비상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원전반대그룹은 지난 21일과 23일 트위터를 통해 고리원전 1호기와 3호기, 월성 2호기의 가동을 크리스마스 이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자신들이 해킹한 자료 10만장을 모두 공개하거나 제2차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한수원은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본부와 각 발전본부에 비상상황반을 구성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두번째로 자료가 공개됐던 지난 19일부터 전직원이 돌아가며 철야 근무를 통해 비상체제를 가동중이다. 우선 본사 상황반은 처장급 임원을 반장으로 7~8명이 1개조로 3개조, 각 발전소는 발전소장을 반장으로 10명씩 1개조로 3개조가 각각 운영된다. 특히 한수원은 "사이버보안팀이 악성코드가 침투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외부 보안업계 직원들까지 동원해 철통 방어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한수원 관계자는 "어느 정도 방어막이 강화됐는지 산술적으로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역사적 유래가 없는 정도"라고 강조했다.한수원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고리, 한빛 등
검찰이 '땅콩 리턴' 사건과 관련해 대한항공과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국토교통부 김모(54) 조사관을 체포하고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24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 동안 서울 강서구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인천 소재 김 조사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관련 조사 기록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김 조사관은 사건 발생 이후 대한항공 여객실승무본부 여모(57) 상무와 30여 차례 통화하고 10여건의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는 등 국토부의 '땅콩 리턴' 사건 조사와 관련된 내용을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김 조사관은 대한항공 출신으로 평소 여 상무와 친분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여 상무는 사건 발생 직후 대한항공 직원들에게 최초 상황 보고 이메일을 삭제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국토부 조사 등에 동행해 거짓 진술을 강요한 혐의로 이날 검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인물이다. 검찰은 전날 국토부의 수사 의뢰를 받아 이날 오전 공항동 국토부 사무실에서 김 조사관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체포했다. 이날 오후 12시20분께 서부지검으로 연행된 김 조사관은 '유출혐의를 인정하는지', '주고 받은 메시지
제2롯데월드가 부실공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제1롯데월드도 에스컬레이터 고장으로 인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고장이 난 곳은 롯데월드 어드벤처로, 어린이들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이에 롯데 측이 제2롯데월드에만 집중하고 제1롯데월드 시설 점검에는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구에 있는 곡선형 에스컬레이터가 지난 9월말 고장 나 현재까지 작동이 멈췄다. 이곳은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3곳이 교차하는 곳으로 장난감 매장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다. 입구 쪽에 있어 고객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며 특히 주말이나 휴일에 사람이 몰릴 경우, 자칫 대형사고 발생 우려도 높다. 아이와 함께 롯데월드에 있는 놀이방에 자주 방문하는 문 모씨는 "3개월 전부터 에스컬레이터가 고장 나 통행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서 "언제 공사가 끝날지, 왜 고장 났는지 등의 안내 문구가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 앞에 표지판을 통해 뒤편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라고 적혀 있지만 그쪽에 사람이 몰려 이동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아이스 링크장 옆 오락 시설도 작동하지 않는 기계가 너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의 보조금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24일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출고가 88만원의 갤럭시노트3 지원금은 65만원(LTE8무한대 89.9 기준)으로 공시됐다. 판매점의 추가 보조금 최대 15%(9만7500원)를 더하면 74만7500원의 지원금을 챙길 수 있다. 즉 13만2500원에 단말 구입이 가능해지는 것.LTE음성 무한자유 69 요금제는 50만1000원, LTE8 무한대 80 요금제일 경우도 57만9000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따르면 출시된 지 15개월이 지난 단말은 지원금의 상한선(30만원) 규제를 받지 않는다. 갤럭시노트3는 지난해 9월25일 출시,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한편, 출고가 59만9500원인 갤럭시노트3 네오도 지원금이 27만원(LTE8무한대 89.9 기준)으로 올랐다. G3비트는 27만원으로 상향조정됐다.
삼성그룹은 지난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입원 중인 이건희 회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특별한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이준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 팀장(부사장)은 24일 수요사장단 회의 후 가진 브리핑에서 "(이 회장의 상태와 관련)의미있는 변화가 있을때 종합해서 말하기로 했다"며 "지난달 밝힌 내용에서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삼성 측은 지난달 이 회장이 하루 15시간에서 19시간 눈을 뜨고 있는 등 안정적인 회복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아직 사람을 알아보는 수준까지 회복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장은 지난 5월10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다 쓰러져 곧바로 자택 인근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으며, 이후 11일 새벽 서울 삼성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심장 스텐트 시술 등을 받았다. 이후 현재까지 삼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한편 삼성그룹은 이 회장이 와병 중인 것을 감안, 매년 해오던 신년사와 신년하례식을 올해는 생략하기로 했다.
KB금융 납품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임영록(59)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검찰에서 약 15시간 가량 고강도 조사를 받았다.KB금융 통신·전산 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23일 오전 9시50분께 출석한 임 전 회장을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장시간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임 전 회장은 검찰청사를 나서면서 취재진과 만나 'IPT사업 납품업체 선정시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 등을 묻는 질문에 "성실히 조사 받고 갑니다"고 짧게 답한 뒤 서둘러 청사를 떠났다.한편 검찰은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임 전 회장을 상대로 KB금융그룹의 통신인프라고도화사업(IPT), 인터넷 전자등기시스템 사업 등에서 청탁이나 금품을 받고 부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임 전 회장은 인터넷 전자등기 사업의 우선협상자 선정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L사로부터 주식 등의 뇌물을 받고 부당하게 특혜를 준 의혹을 받고 있다.검찰은 L사 대주주인 고려신용정보 윤의국(65·구속기소) 회장이 사적인 친분을 이용해 임 전 회장에게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했을 개연성인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은 또 임 전 회장이 IPT사업의 납
▲11:00 미래부, 정보보호 서밋(Summit) 행사(양재 엘타워)▲16:30 미래부, 3D프린팅 창의메이커스 페스티벌(SK텔레콤 T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