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5G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오픈 소스 프로젝트인 ONOS에 참여해 국제 공동개발에 나선다. SDN은 네트워크 장비의 전달·제어 계층을 분리해 한곳에 집적함으로써 운용을 효율화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ONOS 첫 이사회 미팅에 설립 멤버로 참여하고, ATT, 화웨이 등 글로벌 유수 업체들과 5G SDN 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ONOS 이사회에는 이강원 SK텔레콤 NIC(Network IT Convergence) 담당이 이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국내 이통사 중에는 SK텔레콤이 유일하다. SK텔레콤은 이사회를 통해 SK텔레콤의 요구 사항을 ONOS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ONOS에 개발자를 파견해 5G 기술 개발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 2351억4500만원, 영업이익 873억8200만원을 달성했다고 11일 공시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6%, 53.99%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623억3700만원으로 35.96% 늘었다. 지난해 매출 8387억1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5%, 영업이익 2781만8800만원으로 35.5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275억1900만원으로 43.37% 급증했다.
CJ헬로비전은 '헬로모바일 다이렉트'에 가입한 고객과 추천인의 요금을 할인해주는 '친구추천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1일 CJ헬로비전에 따르면 가입자가 친구의 추천을 받아 '헬로모바일 다이렉트'에 가입하면 가입자의 월 이용요금 10%를 추천인과 피추천인 모두에게 2년간 요금 할인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친구 추천은 최대 5명까지 가능하며 할인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2만원이다. 기간은 7월29일까지다.또 내달 4일까지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를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을 통해 지인에게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탭(20개) 등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참여만 해도 2만5000원 상당의 가입비와 유심비를 면제해준다.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는 소비자가 헬로모바일 요금제와 단말지원금 공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직영샵이다.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해당 페이지를 통해 휴대폰과 유심(USIM)을 선택하고 온라인 서식지를 작성해 간편하게 가입까지 바로 할 수 있으며 오후 4시 이내 가입 신청하면 상품이 당일 발송된다.CJ헬로비전은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를 직접 운영해 절감되는 유통 비용만큼 고객에게 혜택으로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11일 더유니스타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산담보부증권(ABCP) 형식으로 2000억원을 채무보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기자본대비 7.54% 규모로 채무보증 총 잔액은 8조90억원이다. 보증기간은 10월22일까지다. 대우건설 측은 "이번 채무보증결정은 기존 PF대출에 대한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건"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중소기업에 유망 공공기술을 이전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수요발굴지원단을 운영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11일 서울 한국기술센터에서 제 6차 산업부-미래부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정했다. 수요발굴지원단은 산학연 기술사업화 전문가로 구성될 예정이며 15개 내외 분야를 선정 운영할 예정이다. 각 분야별 지원단에서는 중소기업 10~15개 업체를 관리할 예정이며 기술이전과 기술사업화 방향 등을 지원하게 된다. 산업부 이관섭 차관은 "공공연구기관 등을 활용한 수요발굴지원단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이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미래부 이석준 차관은 "기업현장을 잘 알고 경험이 풍부한 산·학·연 전문가들이 기술 수요를 직접 발굴함으로써 정부 연구개발(RD) 투자의 경제 기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양부처는 센서산업 육성, 산업단지 클라우드 산업집적지(클러스터) 조성, 바이오, 기후, 나노, 안전 등 미래유망 4대 분야와 관련된 원천기술을 개발한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07:30 전경련, 주요기업 투자간담회(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11:20 미래부, 이석준 차관, 대구 창조경제단지 기공식▲13:00, 무협, 러시아 극동연방대학 초청-산학협동 이노베이션 인큐베이터 구축을 위한 투자설명회(코엑스 307호)▲14:00, 무협.특허청.구글, tradeKorea 온라인 해외 마케팅 전략 세미나-무협.특허청.구글, tradeKorea 온라인 해외 마케팅 전략 세미나 -러시아 극동연방대학교 초청, 한-러 국제산학협동 유망기술 설명회
"3년 중기 경영계획에 따라 내실을 다지겠습니다. 주주 여러분들의 지원과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권오준 회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포시즌스호텔에서 취임 후 처음 마련한 해외 기업설명회(IR) 자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5조984억원, 영업이익 3조2135억원을 냈으며,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결기준 67조4000억원, 단독기준 29조3000억원으로 잡았다.권오준 회장은 IR을 마친 후 뉴욕 증권거래소(NYSE) 상장 20주년 기념으로 장 마감을 알리는 타종 행사를 가졌다. 포스코는 지난 1994년 10월14일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NYSE에 상장됐다. 포스코는 뉴욕에 이어 1995년 10월 27일 런던증권거래소, 2005년 11월 22일 도쿄증권거래소에 각각 상장됨으로써 3대 주식시장에 모두 상장된 유일한 한국기업으로 자리잡았다.
35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직을 맡게 된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앞으로 2년간의 임기 동안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육성, 기술개발과 투자 확대,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허 회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54회 정기총회'에서 취임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그는 "앞으로 2년 임기 동안 미래 성장동력의 발굴과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또 기업가 정신에 창조적 혁신을 더해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고, 기술개발과 투자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허 회장은 또 "점점 더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내수의 회복에도 힘쓰겠다"며 "서비스산업 투자 확대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기업의 투자 확대를 가로막는 각종 애로사항을 풀어 수출과 내수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 잡힌 경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정부 정책에도 적극 협조해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허 회장은 회원사들에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아갈 것을 당부했다.그는 "현재 우리 경제는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성장잠재력이 저하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국가의 성장
한전은 본사 36개 모든 처와 실이 나주시 36개 마을과 1처1촌을 맺는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한전 광주전남지역본부 28개 사업장도 광주전남지역 28개 마을과 1본부1촌을 맺을 계획이다. 한전측은 “본사 이전을 계기로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고 한전 나주시대를 지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자매결연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전과 지역민들은 이번 자매결연에 따라 생산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동 노력키로 하는 등 3개항의 실천계획을 채택했다.박정근 한전 부사장은 “한전이 새로운 100년을 향해 닻을 올리고 출항한 만큼 에너지밸리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뱃길을 열겠다”며 “이웃사촌으로서 나아가 한지붕 한가족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자”고 성원을 부탁했다.
오픈마켓 입점업체의 82.7%가 오픈마켓 사업자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중소기업중앙회는 G마켓·옥션·11번가 등의 오픈마켓에 입점한 300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20일부터 12월19일까지 '오픈마켓 사업자의 불공정거래행위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조사대상 300개사 중 82.7%인 248개사는 광고수수료 등 과다한 비용 지불·부당한 차별취급 행위·일방적인 정산절차 등의 불공정거래행위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불공정거래행위 유형별 내용을 보면, 광고·부가서비스 및 판매수수료 등 '과도한 비용과 판매수수료의 지불'은 72.9%, 할인쿠폰 및 판매수수료의 차등 적용 등 불분명한 '부당한 차별적 취급'을 경험한 업체는 51.7%, 오픈마켓측과 사전에 합의된 수수료 이외에 '불분명한 비용 등이 일방적으로 정산된 경험'은 40.3%로 파악됐다.응답업체들은 오픈마켓측의 수수료, 광고비, 부가서비스 구매비용이 지나치게 높으며 현재보다 40% 이상 인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를 위해 응답업체의 63.3%는 오픈마켓의 공정거래 정착을 위한 '정부차원의 수수료 조정 및 관리'와 '공정경쟁 환경조성을 위한 법·제도 구비'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구치소 접견실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급기야 조 전 부사장측은 "사실과 다르다"며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조 전 부사장 변호인 측은 '법 조항에 저촉될 만한 행위를 한 적이 없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이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조 전 부사장 변호인 측은 지난 9일 '접견실 갑질 논란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이 자료를 통해 "변호인이 필요한 만큼 접견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데다 (이번에는) 공판 준비를 위한 접견 시간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특수한 사정이었다"면서 "피고인이 시간을 예약했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열렸던 결심공판을 포함한 총 3차례의 공판이 보름만에 치뤄졌고, 재판 시간도 평균 7~8시간 진행할 정도로 강도 높게 집중심리한 탓에 장기간 접견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공판 준비가 집중돼 있던 날을 제외하곤 하루에 2시간 이상 접견이 이뤄진 횟수도 많지 않다고 항변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일반인의 면회는 하루 한번 가능하지만, 변호인 면회에는 시간과 횟수 제한이 없다. 조 전 부사장
최근 패션·뷰티 기업들이 인스타그램에서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은 SNS 활동이 활발한 젊은 층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사진을 게시한다.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친근하게 전할 수 있는 한 수단으로 인스타그램이 자리잡고 있는 것. 가장 유용한 요소는 인스타그램의 태그 기능이다. 적절한 태그를 달아 소비자들을 유입시킬 수 있다. 최근 코오롱스포츠는 공식 인스타그램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11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_kolonsport)에 팔로우한 후 마음에 드는 코오롱스포츠 와펜 이미지를 저장해 '#코오롱스포츠', '#아웃도어그램'과 함께 태그를 달아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면 된다고 홍보 중이다. 이들 중 오픈 축하 멘트까지 댓글로 남기는 이들 중 50명을 추첨해 18만원 상당의 백팩을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친구를 태그해 이벤트를 릴레이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고 광고하며 팔로워를 늘리는데 태그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스킨푸드는 제품을 사용한 뒤 자신을 찍은 사진을 '#skinfoodselfie' 해시태그와 함께 공식계정(@skinfoo
▲ 17:00~20:00(현지시각), 아주협력팀, 베트남 코참 연합회 출범식(하노이 롯데호텔)▲ 토니 블린킨 미 국무부 부장관 초청 경제인 간담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9일 "앞으로 롯데월드몰과 제2롯데월드의 안전 문제를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신 회장은 이날 오후 2시께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공사 현장을 예고 없이 방문,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그는 롯데월드타워 97층 공사 현장에 직접 올라 현장 직원에게 "롯데월드몰의 모든 시설을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조금의 의혹도 생기지 않도록 모든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한국의 랜드마크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안전시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또 롯데월드몰 입점업체들을 방문, "수수료 감면과 적극적인 마케팅 시행 등 입점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신 회장은 이날 안전 상황실을 찾아가 안전관리 현황을 보고 받고, 종합방재실에 들러 안전사고 발생 시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현재 영업을 중단하고 있는 영화관과 아쿠아리움도 방문해 재개장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보수와 관리를 주문했다.
최대 축산단지인 충남도 홍성군와 세종시 등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서울에서도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발견되면서 유통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그러나 소비자들은 조류독감 학습효과로 비교적 차분한 반응을 보였고 일부 매장에선 행사에 힘입어 매출이 되레 상승하기도 했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원도는 지난 7일 구제역이 발생한 세종시의 한 농장과 역학 관계에 있는 철원군의 한 돼지농장 돼지를 살처분하는 등 긴급 방역 조치를 했다. 도는 이 돼지농장이 세종시의 구제역 발생 농장으로부터 새끼돼지 260마리를 들여다 키운 사실을 지난 8일 확인, 구제역예방 차원에서 사육 중인 610마리의 돼지를 모두 살처분 했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정효성 행정1부시장 주재로 25개 자치구와 서울대공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2차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 확대회의를 열어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임시휴장 등 한층 강화된 방역조치를 취했다. 지난 6일 서울 중랑천 야생조류에서 채취한 분변시료가 고병원성 AI로 확진됐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설 대목을 앞둔 유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축산물 가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설 선물 수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