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넥슨이 엔씨소프트에 최종 주주제안서를 12일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날 발송한 최종 주주제안서는 10일 도착한 엔씨소프트가 보내온 회신 형태였다. 엔씨소프트가 넥슨의 제안에 긍정적인 답변을 한 만큼 추가 주주제안은 하지 않았다.넥슨은 3일 엔씨소프트에 주주제안서를 발송, ▲주주총회 목적사항에 대한 주주의안 제안 ▲실질주주명부의 열람·등사 요청 ▲전자투표제 도입에 대한 답변을 10일 요구한 바 있다.넥슨 관계자는 "앞서 제안한 내용에 대해 엔씨소프트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최종 주주제안서에는 새로운 이사 선임에 대해 넥슨에 미리 말해줄 것과 주주명부를 요청한 날까지 열람·등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며 "전자투표제 도입에 대해서도 내부적 논의 과정을 잘 거쳐 결정해줬으면 좋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했다.이 외에도 요구사항이었던 ▲넥슨과 적극적인 협업 강화를 위한 IP(지식재산권 활용) ▲삼성동 토지 및 건물 매각 후 배당률 상향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김택진 대표이사 가족들의 보수 내역 및 산정 기준 공개 등에 대해서는 엔씨소프트가 다양한 견해를 보였다고 넥슨 측은 설명했다.넥슨 관계
아주그룹이 아주캐피탈 등 금융계열사의 매각을 철회했다.아주그룹은 13일 "우선협상대상자 J트러스트와 가격을 포함한 세부조건에 대한 입장 차이가 커 아주캐피탈, 아주저축은행 등 금융계열사 매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아주그룹은 지난해 11월6일 일본계 금융사인 J트러스트에 아주산업이 보유한 아주캐피탈 지분 74.12%를 매각하기로 결정, 최근까지 본계약(SPA)을 체결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해왔다.하지만 양측은 아주캐피탈의 업계 2위 시장지위, 오토(Automobile) 금융에 특화된 영업력·시스템 등에 대한 가치 평가, 유일한 매수 후보자로서의 인수가격 절충 요구, 일본자본 진입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우려, 회사 성장전략 등에서 입장 차이를 드러내며 협상이 결렬됐다.아주그룹 관계자는 "협상에 진전이 없어 이 상태로 매각을 계속 진행하는 것이 고객, 직원,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이어 "아주캐피탈이 지난해 인수합병(MA) 이슈, 경쟁심화 등 악재에도 조달경쟁력이 높아졌고,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에 따른 비용 감소로 지난해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도 매각 철회 결정 이유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아주캐피탈은 지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대 100만 배럴급 원통형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를 완공했다고 13일 밝혔다.FPSO는 지난 2010년 노르웨이 ENI 노르게(Norge) AS사(社)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이날 노르웨이를 향해 출항했다.FPSO는 지름 112m, 높이 75m, 자체중량 5만9000t 규모로 오는 7월 말까지 노르웨이 북부 햄머페스트(Hammerfest) 지역에서 북서쪽으로 85㎞ 떨어진 골리앗(Goliat) 해상유전에 설치된 이후, 원유를 생산할 예정이다.'골리앗'으로 명명된 FPSO는 바람과 조류, 파도 등에 따른 외부충격을 분산시켜 기존 선박형보다 거친 해상환경에 영향을 적게 받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기존 30만 배럴에서 100만 배럴급으로 원통형 FPSO의 대형화를 이뤄내면서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지금까지 200만 배럴급 이상의 초대형 FPSO 9기를 건조하며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림그룹이 JKL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이뤄 국내 최대 벌크선사인 팬오션경영권 지분 58%를 약 1조원에 매입키로 했다. 12일 MA(인수·합병) 업계에 따르면 하림은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윤준 수석부장판사)로부터 팬오션 인수에 관한 본계약 체결을 허가받았다. 이에 따라 팬오션은 하림그룹·JKL 컨소시엄과 이날 본계약을 체결했다.앞서 팬오션은 2013년 6월 모기업이던 STX그룹의 유동성 위기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후 사명을 STX팬오션에서 팬오션으로 변경했고 법원의 허가를 받아 매각 절차를 진행해왔다이날 하림은 "팬오션 인수 참여를 통해 글로벌 곡물사업 진출을 모색하겠다"며 "팬오션과 하림그룹의 결합은 다른 업종간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는 창조경제의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수 자금은 그룹의 내부 유보금과 NS쇼핑 기업공개(IPO) 등으로 충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NS쇼핑을 통해 1600여억원 가량을 충당하고 하림그룹 계열사들의 현금보유액 9000여억원도 동원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통신 3사가 설날 연휴를 맞아 급증하는 트래픽 수용을 위한 비상근무 체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17~22일 6일간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는 등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SK텔레콤은 해당 지역의 시스템 용량을 최대 2~3배 추가 증설하고, 트래픽 분산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연휴기간 T맵 사용량이 평소 대비 99% 증가할 것으로 예상, 용량을 증설한다. ▲고속도로 나들목, 분기점 및 주요 휴게소 등 상습 병목 정체 구간 위주로 이동기지국을 운영한다. ▲LTE 서비스 트래픽 증가에 대비한 시스템을 추가 설치 ▲스마트 아이 시스템을 통한 스미싱 문자 탐지 등도 시행한다.KT도 17~23일 일주일 동안 일 평균 400여명의 인원을 투입하여 실시간 트래픽 감시 및 현장 대기를 실시한다.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를 중심으로 각 지역간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여 과부하 발생시 단계별 제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을 비롯해 KTX 역사와 터미널, 공항 등 인파가 밀집되는 장소를 위주로 기지국 추가 설치와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앞서 10일 LG유플러스도 설 연휴 통화량 증
대법원이 지난 2008년 중국인 해커의 공격으로 1800만명에 달하는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인터넷 오픈마켓 '옥션'에 대해 배상 책임이 없다고 확정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해킹으로 인해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지만, 불가항력적 외부침입을 막기 어려운 특수성을 인정해 업체측에 배상책임을 묻지 않은 대법원의 첫 판단이다. 이에 따라 향후 유사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12일 간모씨 등 옥션 고객 2만2651명이 "개인정보 유출로 피해를 봤다"며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옥션과 보안관리업체 인포섹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강모씨 등 1만566명이 제기한 다른 3건의 소송에 대해서도 옥션의 배상 책임이 인정되지 않았다.고객들은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인 옥션이 자신들의 개인정보가 도난·누출되지 않도록 필요한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게을리 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신 해커의 공격을 불가항력적인 외부 침입이라고 본 원심의 판단을 정당한 것으로 인정했다.대법원은 판결문에서 "옥션 해킹의 경우 그 수법이나 당시 보안기술 수준, 옥션이 취했던 보안조치의 내용과
공정거래위원회가 판매수수료율을 낮게 매겨 계열사를 부당하게 지원했다며 신세계그룹과 계열사에 내린 40억62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이 모두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12일 신세계·이마트·에브리데이리테일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공정한 거래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부당한 지원행위라고 판단할 때 적합한 사례와 비교해 추산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공정위가 정상 판매수수료율의 근거로 제시한 다른 업체 사례는 취급 품목과 고객유인 효과 등이 크게 차이나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이어 "그럼에도 원심은 공정위와 같은 이유로 적용수수료율이 현저히 낮다고 판단했다"며 정상가격에 관한 법리 등을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공정위는 지난 2013년 신세계가 계열사인 이마트·에브리데이리테일·신세계백화점 매장 내에 입점한 계열사 베이커리인 신세계SVN에 대해 판매수수료를 낮게 책정하는 방법으로 부당 지원했다고 적발했다.공정위는 신세계·이마트·에브리데이리테일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40억6200
"고객은 매순간 최고의 가치만을 선택한다. 지금까지의 성공 방식을 고집한다면 고객의 기대를 뛰어 넘는 가치를 만들 수 없다"구본무 LG 회장은 지난 11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LG혁신한마당'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구 회장은 "산업간 경계를 허무는 창의적 발상으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혁신을 전개해 나가자며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남다른 집념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드는 것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LG혁신한마당은 국내·외 각 사업장에서 진행된 계열사들의 경영혁신활동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특히 상품과 솔루션의 기술적인 혁신뿐만 아니라 철저한 실행을 통해 성과를 창출했는지 여부와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엄격히 평가했다.최고의 혁신상인 '일등LG상'에는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G3와 LG이노텍 카메라 모듈 수율 혁신 등 2개 부문이 선정됐다.G3는 5.5인치 쿼드HD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적용해 초고화질을 구현하고, 레이저 오토 포커스로 빠르게 초점을 잡는 카메라와 노크 코드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인 사용자 경험(UX), 유선형의 그립감 등 차별화된 성능과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역대 최다인 170여개 통신사에서 출시되며
아프리카TV는 연결기준 2014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37.5%, 28.7% 증가한 504억5500만원과 55억6159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아프리카TV는 공시를 통해 게임 '테일즈런너'(온라인·모바일) 사업부문 양도에 따라 관련 매출과 영업이익은 중단사업으로 분류했기에 이번 실적에서 제외됐다고 알렸다.매출과 손익구조 변동 주요요인으로는 아프리카TV SNS미디어플랫폼사업부문 성장에 따라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를 꼽았다. 또 게임 '테일즈러너' 사업부문 양도에 따른 매각차익과 장·단기차입금 감소로 인한 이자비용 감소 등으로 영업외손익이 전년대비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부사장은 "기존의 핵심 콘텐츠인 게임·스포츠·엔터테인먼트를 넘어 교육·창업·쇼핑·법률 영역의 다양한 주제의 방송을 선보여 플랫폼 확장 및 뉴미디어로서 가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일본·대만·북미·태국을 시작으로 외국 서비스 영역도 점진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부가 관세·조세 환급문제, 통관상 애로, 인력채용 문제 등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최경림 통상차관보 주재로 민관합동의 '제 5차 비관세장벽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정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9월 범정부 차원의 '비관세장벽 대응체계 구축방안'을 마련해 20여건의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산업부는 이미 발굴된 정부 과제를 제외한 기업 애로사항을 접수해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관세·조세 환급문제, 통관상 애로, 인력채용 문제 등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해 현지 외교공관, KOTRA 무역관, WTO 위원회 등 다각적 채널을 가동키로 했다. 아울러 제조업, 농업, 서비스 등 업종별 단체, 관련업계·전문가·정부로 구성된 통상산업포럼 분과회의를 통해 업계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최 차관보는 "기업의 수출 뿐 만 아니라 생산·판매가 글로벌 시장에서 직접 이뤄지는 것이 전 세계적 추세인 만큼 비관세장벽 대응은 우리 기업의 비용을 줄이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소득 대비 재산세 부담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인구구조 변화와 재산세 부담: 주택을 중심으로'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고령 주택보유자의 지나친 재산세 부담 증가를 완화시켜 주기 위해 과세이연제도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세이연제도란 일정 기준을 만족하는 주택보유자에 한해 재산세를 일정 기간 동안 대신 부담하되, 주택이 팔리거나 주택 보유자 사망 시 이연된 세금을 납부하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보고서는 또 주택연금이나 역모기지론 활성화 정책에 대한 검토를 할 것을 제안했다. 재정패널 자료에 포함된 1가구 1주택자를 분석한 결과 소득이 증가할수록 소득 대비 재산세부담은 감소하고,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상대적으로 재산세부담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에 따르면 소득대비 재산세부담이 1% 이상인 납세자 비중은 30세 이상 인구보다 65세 이상 인구에서 2배 이상 높았다. 고령층 세부담이 더 큰 이유는 고령층이 됐을 때 소득이 줄어들 확률이 높고 기타 자산을 현금화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한경연은 "재산세 부담은 소득과 같은 담세능력을 토대로
아시아나항공이 약 3조원을 투자해 차세대 중소형기 'A321-200 NEO' 25대를 도입한다. 아시아나는 대형기(A380)와 중대형기(A350)에 이어 중소형기 도입을 결정하면서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는 11일 에어버스의 중소형기 A321-200 NEO(New Engine Option) 25대를 구매,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내년에 출시되는 A321 NEO는 길이(전장) 44.5m, 캐빈 넓이(항공기 기체 폭) 3.7m, 높이 11.8m의 중소형기로, 약 180석이 배치돼 있다. A321 NEO는 신형 엔진을 장착해 약 20%의 연료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대당 1억1500만 달러(약 1255억원)다. 아시아나는 현재 운영 중인 33대의 A321·A320을 2019년부터 A321 NEO로 교체할 계획이다. A321 NEO는 일본, 중국, 동남아 노선 등 중단거리 노선 중심으로 운영된다. A321-200 NEO 도입 결정으로 아시아나는 중장기 항공기 기종 로드맵을 완성했다. 아시아나는 지난해 대형기 A380 도입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6대를 도입한다. 2017년부터 20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 라인 증설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본격적으로 실행한다.1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OLED 라인 증설에 각각 8000억원, 4조원을 투입한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 E4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라인에 약 8000억원 정도를 투입하고 있으며, E4 라인이 완공되면 총 월 3만4000장의 OLED 패널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파주 E4 라인에 추가로 투자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고 2013년 E4 라인 증설 당시 밝힌 투자 계획을 단계적으로 실행하는 것"이라며 "기존 E3 라인에서 월 8000장의 OLED 패널을 양산하고 있고, 올해 E4 라인이 본격 가동되면 월 3만4000장 규모 양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LG디스플레이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OLED TV용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을 양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LG는 OLED 패널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중소형, 플렉서블 OLED 패널 등을 생산하는 충남 아산 A3 공장에 올
롯데월드몰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롯데월드몰·타워 '안전지킴이'가 되겠다고 선언했다.롯데물산은 1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광장에서 1000여개 입점업체와 8개 운영사·시공사 직원 1300여명이 참석해 '안전지킴이' 발대식을 진행했다.입점업체와 운영사 직원들은 안전을 상징하는 녹색 띠로 약 1.2㎞의 롯데월드몰 주위 전체를 연결하는 안심 띠 잇기 퍼포먼스 행사도 가졌다.이날 참가자들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습니다', '사랑 받는 롯데월드몰 우리가 만들겠습니다', '안전을 넘어 안심으로'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방문해주길 호소했다.한편 지난 9일 신동빈 회장은 직접 입점업체를 들러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건설현장도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안전을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공장 운영 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던 한국지엠 군산공장 노사가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1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군산공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공장 운영 변경 및 제조경쟁력을 위한 합의서"에 노사가 각각 서명했다.주요 골자는 조기 정상화를 위해 차세대 크루즈(D2LC) 2016년 4분기 생산, 직영정비사업소에 관한 TFT팀 구성(팀장 본부장급), 1교대제로 전환 공장운영(48JPH) 변경, 배치전환 및 인소싱을 통한 일자리 확보, 크루즈MCM(D1SC) 출시를 통한 판매 증대 등이다.군산공장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노사가 고뇌에 찬 결단으로 현재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D2LC를 통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