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최대 인수합병(MA)매물로 꼽히는 금호산업 인수의향서(LOI) 접수가 25일 마감된다. 매각주간사인 산업은행과 크레디트스위스(CS)에 따르면 금호산업 인수의향서(LOI) 접수가 이날 오후 2시 마감된다. 매각 대상은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산업 지분 57%다. 호반건설이나 애경, CJ, 신세계 등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MBK, IBK투자증권과 IMM 사모펀드도 접수 마감을 앞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도 우선협상권을 확보한 만큼 반드시 금호산업을 되찾아오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업계는 대기업이 뛰어들 경우 금호산업의 매각가는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피터 틸 페이팔 공동창업자가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만났다.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오전 방한 중인 틸이 묵고 있는 신라호텔을 방문, 핀테크(Fintech·파이낸셜과 금융의 합성어)와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회동은 1시간 가량 이어졌으며, 홍원표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전략실장 사장도 참석했다.이 부회장은 핀테크 전문가인 틸을 만나 전문가적 조언을 듣는 등 핀테크 사업과 관련해 다양한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틸은 글로벌 전자결제기업인 페이팔을 창업했으며 2002년 회사를 이베이에 매각했다. 이후 빅데이터 회사 팰런티어 테크놀로지를 세워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또 링크트인, 옐프 등 기술 창업기업에 투자자로 참여하는 등 '페이팔 마피아(페이팔 출신의 기술 벤처 기업 투자가들)'의 대부로도 불린다.삼성전자는 지난 18일 미국 모바일 결제 솔루션 업체 루프페이(LoopPay) 인수, 모바일 결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상황. 삼성전자는 루프페이 기술을 적용한 '삼성페이'를 내세워 '애플페이'와 글로벌 전자결제 시장에서 정면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루프페이는 신용카
전력거래소가 조직 축소, 인사 개혁 등을 통해 고강도 경영혁신을 단행했다. 전력거래소는 24일 내부경쟁체제 구축 및 외부소통채널을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경영 혁신 작업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내부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체 팀의 20%인 6개팀을 폐지하고 기존 조직에 흡수시킴으로서 세분화된 분업화의 단점을 제거하고 업무효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공기관 처음으로 처(실)장 및 팀장 등 주요 보직 인사에서 '보직경쟁다면평가'를 반영하고 승진 인사시 중간관리자를 대거 처(실)장으로 발탁했다. 아울러 박사급 전문인력 중심의 '전력경제연구소'를 신설하는 한편 그동안 '종합조정실'을 신설해 사내외 총괄 소통 기능을 부여했다. 유상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개방적이고 능동적인 소통을 통해 전력거래소가 미래 전력시장의 등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속적 혁신을 통해 국민 및 외부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실시간으로 경찰, 보험회사, 병원에 고객이 촬영한 영상이 전송됩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분석하고 교통 체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보험회사는 빠른 상황 분석 및 고객 보호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병원은 교통 사고 상황에 적합한 의료진과 시설을 미리 준비할 수 있습니다."LG유플러스는 24일 상암사옥에서 'LTE VNC'(LTE생방송 기반의 새로운 관제 시스템)을 적용, 네트워크 작업 현장을 실시간 영상으로 보면서 네트워크를 원격 관리하는 모습을 시연했다.▲네트워크 트래픽 점검 ▲장비 설치 준공 검사 ▲장애 상황 파악·처리 등 현장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풀HD 화질로 전국 LG유플러스 관제센터에 동시에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시연 내용은 부산지역에서 광케이블이 단선됐을 때 LTE생방송 서비스를 통해서 현장 모습을 중앙 및 지역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 장애를 해결하는 과정을 담았다. 또 외곽 지역에서 네트워크 장비를 설치하는데 관련 부서가 동시에 현지 상황을 확인하면서 개통하는 과정도 그렸다. 기존의 화상 회의나 영상 통화는 PC-PC, 스마트폰-스마트폰 등 반드시 정해진 단말과 연결이 돼야 하고, 동시에 볼 수
국내 유통 대기업들이 연초부터 대형 인수합병(MA) 전에 뛰어들면서 기업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오너의 과감한 결단으로 인수전을 승리로 이끈 롯데, 하림 등은 기업 주가도 오르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반면, 오너 부재로 적극적인 대응을 못한 CJ는 고개를 떨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지난 18일 KT렌탈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롯데그룹은 2009년 MA를 본격화한 이후 20여 개 기업 인수에 7조20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투여했다.롯데가 적극적으로 MA 시장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의지 때문이다. 신 회장은 부회장 시절 "부동산 불패의 신화는 끝났다"며 부동산 매각을 통한 자금 확보와 함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에 대한 MA를 본격화했다. 이번 KT렌탈 인수전에서도 신 회장의 승부수가 통했다. 롯데는 1차 본입찰 때만 해도 경쟁자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한 데다 인수 의지를 대외적으로 강하게 나타내지도 않아 유력 후보로 거론되지 않았다. 그러나 롯데는 2차 본입찰에서 인수 가격으로 가장 높은 가격인 1조원 안팎을 제시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업계에서 거론된 적정 가격인 6000억원보다 60~70% 높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홈쇼핑 패션 시장에 진출한다.신세계인터내셔날은 GS샵과 손잡고 여성복 브랜드 '에디티드(EDITED)'를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5일 오전 8시15분 첫 방송이다. '에디티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처음 선보이는 홈쇼핑 패션 브랜드다. GS샵과 공동 기획 및 제작했다. 이번 협업으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홈쇼핑을 신성장동력으로, GS샵은 경쟁사간 차별화 브랜드를 확보하게 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홈쇼핑계의 패션 매출 성장률은 매년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며 "여성복 제작 노하우와 유통 채널을 갖춘 두 기업이 만나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에디티드는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과 패션을 편집해 나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만든다'는 의미다.주요 고객은 유행에 민감하면서도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30~40대 여성이다.첫방송에서는 두 제품을 소개한다. '알렉산더 재킷'은 잔잔한 트위드 무늬와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국내에 단 한 대 존재하는 트위드 기계로 제작한다. 일반 트위드 소재보다 조직이 강하고 촉감이 부드럽다. 가격은 16만9000원이다.'이자벨 트렌치'는 야상 스타일 점퍼다.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길이로 경쾌함
중국 최대명절인 춘절 기간 '쿠쿠 밥솥'이 특수를 누렸다.생활가전기업 쿠쿠전자는 24일 "춘절 연휴인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국내 면세점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100%) 상승했다"고 밝혔다. 다만 쿠쿠전자는 정확한 매출액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의 규모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쿠전자는 춘절을 맞아 중국관광객을 대상으로 이승기 달력을 증정하고, IH전기압력밥솥에 중국어설명서를 포함하는 등 마케팅에 열을 올렸다.쿠쿠전자 관계자는 "한국에서 구입한 쿠쿠전자의 제품도 중국 현지에서 1년간 무상 애프터서비스가 가증해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가전 넘버원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 좋은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저비용항공사 진에어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자사 17개 노선(국제선 15곳, 국내선 2곳) 항공권을 할인 판매한다.이번 '2월의 슬림한 진' 프로모션은 2~3개월 후에 출발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기존 상시 할인 항공권보다 추가 할인된 가격의 항공권을 판매하는 얼리버드 특별가 제도다. 국제선은 3월29일부터 5월31일, 국내선의 경우 김포~제주 노선은 5월 한달, 부산~제주 노선은 3월1일부터 5월31일 운항하는 항공편이 대상이다.진에어는 신용카드 캐시백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2월의 슬림한 진 판매 기간 중 롯데카드로 진에어 항공권을 20만원 이상 결제 시 10% 캐시백을 최대 4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LG전자가 새로운 올레드(OLED) TV 라인업과 슈퍼울트라HD TV 등 2015년형 TV를 공개했다. LG전자는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서초RD캠퍼스에서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 권봉석 부사장, 등 최고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15형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LG전자는 이날 올레드 TV로 최고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하고, 슈퍼 울트라HD TV로는 프리미엄 시장 자체를 확대시켜 나가는 '듀얼 프리미엄 전략'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LG전자는 우선 지난해 5종이었던 올레드 TV 모델 수를 올해 2배 이상인 10여 종으로 늘려 선택의 폭을 크게 넓힐 계획이다.이 같은 자신감은 고화질, 고해상도 콘텐츠가 점차 많아지면서 현존하는 TV 가운데 최고의 화질을 자랑하는 올레드 TV가 최고의 프리미엄으로 인정받고 있어서다. LG전자는 올레드 TV의 독보적인 강점들을 ABCD로 정리해 설명했다. ABCD란 상하좌우 넓은 시야각(Angle), 완벽한 블랙 구현(Black),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컬러(Color), 얇고 세련된 디자인(Design)이다.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불빛
롯데그룹이 올 상반기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로 떠올랐던 KT렌탈을 품에 안았다.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7조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승부수가 통했다는 평가다. 반면 유력 인수 후보였던 SK(네트웍스)는 고배를 마시며, 총수 부재 장기화로 인한 경영공백을 여실히 드러냈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렌터카 업종을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조용하면서도 치밀하게 KT렌탈 인수를 진행해왔다. 업계는 당초 인수가격이 대략 7000억~8000억원 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후 매각 주간회사인 크레디트스위스가 매각방식을 경매호가(프로그레시브딜)로 바꾸면서 경쟁이 과열됐다.롯데의 경우 지난달 28일 1차 본입찰 때만 해도 7000억원대의 인수가를 제시해 주목을 받지 못했다. 당시 SK네트웍스는 9000억원대의 높은 가격을 써내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올랐다. SK네트웍스가 자사 주유소를 활용해 렌터카 사업에 낮은 원가의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데다, 그룹 내에 국내 최대 중고차 업체인 SK CC(SK엔카)가 있어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됐다.렌터카업계 4위인 SK네트웍스가 렌터카 시장 1위인 KT
삼성SDI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사인 오스트리아의 마그나(Magna International)사로부터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팩 사업을 인수한다.23일 삼성SDI와 마그나 슈타이어는 배터리 팩 사업부문을 양수도 하기 위한 계약서에 서명했다. 마그나 슈타이어는 마그나의 완성차 조립·생산 회사다. 이번 계약은 삼성SDI가 마그나 슈타이어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팩 사업 전담 자회사인 'Magna Steyr Battery Systems GmbH Co OG(이하 MSBS)'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방식이다.삼성SDI는 MSBS의 사업장 및 개발·생산시설, 인력, 기존 수주 등 회사의 모든 자산을 인수한다. 인수금액은 양사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MSBS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팩 사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다. 임직원은 약 260여명으로 오스트리아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설립된 이래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다양한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삼성SDI는 MSBS의 기술 및 노하우 활용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독립성과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며 본사와의 유기적 협업과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수도권 분양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대단지 개발사업장들이 하나둘씩 분양 준비에 한창이다.대단지 개발은 막대한 사업비용과 미분양 물량 걱정 탓에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 잇따른 규제완화와 극심한 주택난으로 주택 청약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청약자격 완화로 내달이면 청약 1순위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업체들이 분양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이유도 그만큼 시장상황이 나아졌다는 반증이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오는 27일 김포 한강신도시에 '한강센트럴자이 2차'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하는 등 최근 민간 대형단지 분양도 가속화되는 추세다.한강센트럴자이 2차는 27층 8개동, 총 598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별로는 ▲84㎡ 497가구 ▲100㎡ 101가구다. 1차 분양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알파룸, 4-베이(Bay), 3면 발코니 등 공간활용을 위한 다양한 신평면이 2차에서도 이어진다. 입주민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독서실과 같은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롯데건설도 오는 3월 서울 금천구 연면적 약 70만㎡ 대단지에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를 공급한다. 지하 5
삼성물산은 내달 11일까지 대학생 기자단 2기 15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학생 기자단은 삼성물산의 주요 공사현장을 취재하고, 공식 블로그(www.samsungblueprint.com)와 개인 SNS 공간 등을 통해 소개하는 역할이다. 삼성물산 임직원 멘토링, 사내리포터 등의 활동에 참가할 수 있으며 삼성물산은 우수자 3명에 해외현장 탐방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담뱃값 대폭 인상이 국민 건강보다는 '꼼수 증세'였음이 드러났다."이연익 아이러브스모킹 대표는 23일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저가담배 도입 검토' 지시와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새누리당에서 내년 총선도 있고 올해 보궐선거가 있으니 주된 지지층인 노인들을 겨냥해 저가 담배를 추진하는 것"이라면서 "노인들의 경우 건강을 조심해야 하는데 싸구려 저가담배를 판매한다는 것은 흡연을 조장하는 것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가 담배가 나온다면 흡연자들 입장에선 좋지만 사회적으로는 큰 혼란이 예상된다"면서 "지난 연말 담뱃값이 오르기 전에 판매점에서 담배 판매 때문에 판매자와 소비자간 갈등도 많았고 그런 현상이 또 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해 담뱃값 인상으로 인해 2500원 담배의 사재기 현상이 많았다. 저가 담배가 판매된다면 불법으로 팔릴 가능성도 높고 청소년들도 저가담배를 구입하려고 애쓸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 대표는 노인들과 저소득층에게 저가담배가 보급된다면 어떻게 그들을 구별하고 판매를 할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흡연자 대다수가 저가담배를 사기 위해 아웅다웅 할 것 같다"면서 "정부나 여당은
의사와 약사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허위 장부를 이용, 세금을 내지 않은 제약회사 간부들에 대한 조세포탈 혐의가 대법원에서 인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제약회사 드림파마 조모(62) 전 대표와 최모(60) 전 본부장 등의 조세포탈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대구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3일 밝혔다.조씨는 2007년 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의사와 약사 등에게 상품권과 주유권 등 2190여만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2010년 불구속 기소됐다.조씨는 또 최씨와 함께 2007~2008년 373억5800여만원에 달하는 리베이트 자금을 지출하고도 이를 복리후생비, 소모품비, 시장개척비, 제조연구개발비, 홍보비 등으로 사용한 것처럼 장부를 꾸며 법인세 110억9100여만원을 납부하지 않은 혐의도 받았다. 드림파마 법인 역시 조세포탈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1심은 이들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 조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최씨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드림파마 법인은 벌금 30억원을 선고받았다.반면 2심은 "장부에 첨부된 영수증 등 증빙자료가 전체 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