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가 정기 상여금 800%(명절 상여금 100% 포함)를 통상임금으로 인정한 법원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현대중공업은 울산지법 1심 재판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이날은 1심 판결에 대한 항소기한의 마지막 날이다.회사 측 관계자는 "특히 명절 상여금 100%를 통상임금에 포함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다"며 "지난해 3조2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회사에 2013년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제시한 '신의칙 기준'이 적용되지 않은 점도 유감스럽다"고 밝혔다.노조도 회사의 항소에 맞서 이날 항소장을 제출하기로 했다.노조의 한 관계자는 "1심 판결에서 3년치 체불임금 소급기준으로 단체협약이 아닌 근로기준법이 적용된 부분에 대해 항소심을 통해 다시 판단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단체협약 적용시 1인당 평균 소급분은 5000만원에 달하나 근로기준법 적용시 2000~3000만원선으로 크게 줄어든다고 노조는 설명했다.울산지법 제4민사부는 지난달 12일 현대중공업 근로자 10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통상임금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근로자들은 정기 상여금 800%가 통상임금에 포함된다며 지난 2012년 말 소송을 제기했다.재판부는 "회사는
처음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는 혁신이었다. 9.9㎜의 얇은 두께로 그립감을 살렸으며, 다양한 기능과 수준 높은 디자인 면에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이끈 주인공이다.그 때가 2010년 6월. 갤럭시S는 국내 출시 2개월 만에 90만대, 미국 출시 한 달 만에 100만대를 팔았다.이 같은 인기는 '갤럭시S3'에서 정점을 찍더니, '갤럭시S4'를 기점으로 내리막길에 들어섰다. 몇 년 동안 이어온 갤럭시 시리즈의 비슷한 디자인과 성능에 사용자들 또한 흥미를 잃었기 때문. 게다가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와 최근 들어 약진이 두드러진 중국산 LTE폰 등 사용자의 선택 폭이 넓어진 것도 한몫했다.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된 갤럭시S6의 기대감 역시 크지 않았다. 기존 '갤럭시' 시리즈를 답습할 것만 같은 예감이 컸다. 하지만 직접 확인해보니 삼성전자의 '올 뉴 갤럭시(All New Galaxy)' 선언은 거품이 아니었다. 처음 갤럭시S를 만났을 때처럼 디자인과 성능 모두 신선하게 다가왔다. '0'(제로)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삼성전자의 고뇌가 고스란히 담긴 듯 보인다.디자인부터 확 달라졌다. 갤럭시S6는 기존의 시리즈에서 느껴졌던 단조로움을 벗고 메
삼성전자가 1일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공개한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외신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날 '삼성 갤럭시 언팩 2015'를 개최하고 '갤럭시S' 시리즈의 6번째 모델인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의 관심을 반영하듯 역대 언팩 행사 중 가장 많은 5500명 이상의 주요 미디어와 거래처 등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특히 외신들은 갤럭시S6의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갤럭시 S6와 S6 엣지는 삼성이 지금까지 만든 가장 아름다운 폰"이라고 극찬했다.WSJ는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드디어 전세계를 감동시키는 삼성의 시도"라며 "하드웨어를 볼 때 삼성을 신뢰하게 됐고 소프트웨어를 볼 때 삼성의 노력을 봤다"고 말했다. 미국 CNN은 "삼성은 올해 갤럭시폰의 향상된 디자인을 선보였고 목표를 확실히 달성했다"는 평가를 내놨다.CNN은 또 삼성의 전자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애플 페이와 구글 월렛과는 다르게 삼성페이는 전통적인 마그네틱 리더로 작동될 수 있고 이것은 혁신"이
"'갤럭시S6'과 '갤럭시S6 엣지'의 글라스는 일반 소재보다 50% 더 강합니다. 갤럭시S6 엣지 곡면 부분 또한 쉽게 깨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 제품은 절대 구부러지지 않습니다."신종균 삼성전자 사장(IM부문장)이 애플의 '아이폰6'를 겨냥하자 1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15'가 열렸던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는 큰 박수 소리와 함께 웃음으로 뒤덮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5 등의 부진으로 4분기 매출 점유율 10%대로 떨어졌다. 반면, 글로벌 경쟁사로 꼽히는 애플은 매출 점유율 40% 이상을 달성하며 삼성전자를 크게 앞질렀다. '위기론'에 휩싸였던 삼성전자는 올해 언팩 2015에서 스스럼없이 아이폰6를 언급했다. 오랜 시간 공들여 완성한 갤럭시S6에 대한 자신감이 가득 찬 모습이었다.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은 10분 충전으로 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며 "100% 충전하는 데 아이폰6 충전시간의 반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카메라 기능 설명에서도 아이폰6와 갤럭시S6로 찍은 화면을 동시에 띄우며 삼성전자 카메라 성능의 우월감을 과시했다.갤럭시S6로 처음 도입한 '삼성페이'에서도 "NFC는 범용적으로 받아들여진 기술은 아니다"라고 말하
LG그룹의 올해 경영화두는 구본무 회장이 강조하는 '시장 선도'다. 단순히 매출을 늘리거나 원가를 줄이는 차원을 넘어서는 시장 선도 제품을 통해 경쟁력을 개선하고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전자와 화학 등 주력 사업 분야에서는 전략 제품 라인업 출시 국가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또 특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시장 확보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서는 자동차부품사업과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LG그룹은 올해 초 열린 전략회의에서 전기자동차와 스마트카 관련 부품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미래 먹거리를 준비해 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눈에 보이는 성과와 함께 차세대 핵심사업을 착실히 만들어가겠다는 생각에서다. 지난 1월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는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룹의 미래 전략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한 이 자리에서 CEO들은 전기차와 스마트카 솔루션의 경쟁력 확보를 올해 경영목표로 정했다. LG브랜드 출범 및 구본무 회장 취임 20주년 기념 만찬도 가졌다. 만찬에 참석한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사업 환경 변화를 예고하고, 성과를 내기
'혁신의 최전선(The Edge of Innovation)'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2015(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의 올해 주제에는 이동통신이 모든 산업의 이끌어 우리의 삶까지 바꾼다는 의미를 담았다. 15년 앞으로 다가온 5G 기술 시연을 위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올해 MWC 2015에서 속도전 경쟁을 펼친다. 5G로 도약을 위한 기술을 바탕으로 IoT(사물인터넷) 시연도 다채롭게 준비됐다.LG전자의 스마트워치를 선두로 세계 각국에서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삼성전자의 '갤럭시S6' 등 다양한 기능을 담은 LTE 스마트폰도 출시에 앞서 미리 공개된다. 모바일과 금융이 결합된 핀테크의 향연도 이어진다.글로벌 ICT 수장들도 총출동한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는 지난해에 일어 올해도 대표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황창규 KT 회장도 국내를 대표에 '5G가 만들어낼 생활 혁신'이라는 주제로 단상에 선다. 장동현 SK텔레콤 CEO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MWC 2015를 방문하며,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이통3사 중 유일하게 CES에 이어 MWC 2015까지 모두 방문, 미래의
"올 뉴 갤럭시(All New Galaxy)"지난해 애플과 중국산 스마트폰 등의 약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삼성전자의 반격이 시작됐다. '0'에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삼성전자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는 전과 다른 디자인, 성능으로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5'를 개최하고 '갤럭시S' 시리즈의 6번째 모델인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의 관심을 반영하듯 역대 언팩 행사 중 가장 많은 5500명 이상의 주요 미디어와 거래처 등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글로벌 모바일 업계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스마트폰"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로 소비자들의 일상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메탈+글라스, 기존 시리즈와 脫디자인 선언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기존 시리즈와 다른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메탈과 글라스라는 서로 상반된 성격의 두 소재를 마치 하나의 소재처럼 자연
최근 커피 시장은 고급 프리미엄 커피를 즐기려는 사람들과 기존 커피값에 대한 불만으로 저가 커피를 찾는 사람들로 양분되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지자 커피값을 아끼려는 사람이 늘어나는 반면, 커피 본연의 맛과 풍미를 느끼길 원하는 마니아들이 늘어나면서 고급 시장도 커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소비자원은 커피전문점 소비자 999명을 대상으로 연매출 기준 점유율이 높은 7개 커피전문점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 한 결과 이디야커피가 종합 만족도 3.75점(만점 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는 가격 경쟁력이 타 브랜드보다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록 지난해 가격을 300원을 올렸지만 여전히 2800원으로 다른 브랜드보다 저렴하다. 파리바게뜨 역시 고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면서 인기다. 아다지오는 파리바게뜨의 커피 전문가들이 세계 각국을 돌며 찾아낸 고품질의 원두를 사용한다. 그럼에도 가격은 아메리카노 2500원, 카페라떼와 카페모카는 3500원 등으로 저렴하다.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도 자사 커피 브랜드인 '맥 카페'를 통해 아메리카노를 1500원에 판매하면서 저가 경쟁에 뛰어들었다. 맥도날드는 비싼 커피가
대한상공회의소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순방(1~9일)에 맞춰 사우디 리야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카타르 도하 등 중동 주요 3개국에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첫 일정은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으로 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포시즌 호텔에서 개최된다. 알 자밀 사우디상의연합회 회장, 알 라비아 상공부 장관 등 사우디 정부인사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사우디 왕립신재생에너지원(K.A.CARE) 원자력에너지대표가 연사로 나서 '사우디 신성장 전략과 양국 협력방안'을 발표하고 두산중공업이 '한-사우디 발전산업협력방안'을, 분당서울대병원이 '한-사우디 보건의료산업 협력방안'을 설명한다.5일 아부다비로 자리를 옮겨 '한-UAE 비즈니스 포럼'을 열고 'UAE 산업다각화 현황과 협력방안', '한-UAE ICE분야 협력', '한-UAE 에너지·의료산업 협력'등을 발표·논의한다.8일에는 카타르 도하에서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카타르 국가비전 2030과 양국 협력', '한-카타르 인프라산업·보건의료산업 협력' 등을 논의한다.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이번에도 중동지역 주요 3개국과의 비즈니스 포럼을 잇달아 개최
이랜드가 세계 최초로 경매에 나와 주목받은 노벨경제학상 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랜드그룹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네이트 샌더스 경매에 나온 미국 경제학자 사이먼 쿠즈네츠의 노벨경제학상 메달을 낙찰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가 세우려는 테마도시에 분야별로 10~15여개의 박물관이 들어설 예정"이라며 "낙찰받은 노벨상 메달은 그중 한 곳에 비치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금액으로 따질 수 없는 가치를 지닌 경매품으로 노벨상을 염원하는 학계 젊은이들이 자극을 받고 우리나라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꿈을 꿀 기회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에 낙찰받은 경매품은 1971년 사이먼 쿠즈네츠가 국민소득 이론과 국민소득 통계에 관한 실증적 분석으로 받은 노벨 경제학상 메달이다. 경매 최초가는 15만 달러(1억6500만 원)다. 그동안 극히 일부가 경매에 나온 적은 있지만 경제학상 메달이 경매에 나오기는 처음이다.쿠즈네츠는 오늘날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GDP(국내 총생산)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했다. GDP를 1년간 생산한 재화나 서비스의 총량 가치라고 규정하면서 미국이 대공황을 극복하는 데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경제사학적으로 큰 획을 그었다
유가 하락과 설 연휴 여파로 인해 2월 수출입이 모두 감소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414억5600만 달러로 전년동월보다 3.4% 감소했다. 수입은 19.6% 감소한 337억9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76억5800만 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무역수지는 지난 2012년 2월 이후 3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월간 무역수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부터 수출과 수입이 함께 감소한 경우는 지난해 1월(수출 -0.2%, 수입 -1.2%)과 11월(수출 -2.4%, 수입 -4.0%), 지난 1월(수출 -0.4%, 수입 -11.0%)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수출은 선박, 반도체 분야의 선전이 지속되는 가운데 컴퓨터분야는 증가세를 보였지만 자동차,석유제품 및 석유화학제품은 감소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6.9%(47억8000만 달러), 선박 127.2%(54억7000만 달러), 컴퓨터 5.1%(6억1000만 달러)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 제품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21억 달러) 감소했다. 자동차 부문은 수출 물량이 줄어들어 16.3%(32억9000만 달러
오는 3월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는 플래그십부터 중저가 모델까지 다양한 스마트폰 제품들이 공개되며 현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삼성전자는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를 개막 하루 전인 3월1일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한다.현재까지 샘모바일, 씨넷 등 해외 IT전문매체를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갤럭시S6는 평면 디스플레이를 단 일반 형태의 제품과 휘어진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갤럭시S엣지' 등 2가지로 출시될 전망이다 또 갤럭시S6에는 기존과는 달리 아이폰처럼 풀 메탈 유니바디를 채택, 배터리 일체형 모델로 출시될 것이란 관측도 잇따른다. 대신 배터리를 바꿔낄 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자기유도방식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 기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샘모바일은 갤럭시S 6에 광학 손떨림방지(OIS) 기능이 탑재된 2000만화소 후면 카메라와 500만화소 전면 카메라가 장착됐을 것으로 추측했다.업계에서는 갤럭시S6가 5.1인치 QHD(2560x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에 64비트 옥타코어 엑시노스7420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ARM 말리 T
삼성전자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15'에서 금상 7개를 포함해 총 48개의 수상작을 배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7개 제품 금상 수상은 올해 어워드 참여 기업 중 최다 수상이자 삼성전자의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 수상 기록 중에도 최고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주관으로 시작됐다. 제품,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인테리어·건축, 전문컨셉 5가지 부문에서 디자인, 소재 적합성,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특히 매년 이 중 가장 뛰어난 75개의 제품을 금상으로 선정한다.삼성전자는 올해 ▲화면이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게 디자인된 커브드 'UHD TV(HU9000)' ▲가상현실 헤드셋(기어 VR)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 '기어 서클' ▲콘셉트 휴대폰(Bended Surface) ▲A3 복합기(MX4) ▲'디자인 스토리 툴킷' 등 총 7개의 금상을 수상했다. 제품 부문에서는 금상 5개를 포함해 세계 최초의 밴더블 UHD TV 'S9B', '지펠 푸드쇼케이스' 냉장고, 크리스탈 블루 도어 드럼세탁기 'WW9000',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엣지', 미러리스 카메라 'NX 미니' 등 총 39개의 수상 제
국내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22.1원 오른 1469.8원을 기록했다.경유는 1391.0원으로 ℓ당 16.8원 올랐고 등유도 ℓ당 4.9원 오른 973.1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 석유제품 가격이 일제히 올랐으나 전주 대비 상승폭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ℓ당 1566.0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96.2원 높은 수준이다. 서울 기름값은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경북(1441.2원)과 비교하면 124.8원 비싸다.정유사의 2월 셋째 주 휘발유 공급가격은 ℓ당 1396.8원으로 전주보다 15.9원 상승했다. GS칼텍스가 1432.0원으로 가장 높고, SK에너지가 1376.5로 가장 낮다. 양사간 가격 차이는 ℓ당 55.5원이다.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제유가가 이번 주 미국의 경기지표 악화와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국제유가가 국내제품가에 반영되는 시차로 인해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소폭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27일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 올해 출품한 3개 작품이 모두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삼성SDI는 올해 디자인 품질과 기능, 혁신성, 창조성 등을 평가하는 프로페셔널 컨셉트 부문에 ▲촉감을 살린 '촉감소재' ▲종이 표면을 구현한 '종이질감소재' ▲천연질감을 현한 '감성소재' 등 플라스틱 작품 3종을 출품, 상을 휩쓸었다.촉감소재는 도색 등 후 공정 없이 소재 자체만으로 '보들보들, 서걱서걱, 뽀득뽀득'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한 소재다. 또 종이질감소재는 페트병(PET병)을 재활용하는 친환경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 자연의 컬러와 입자감을 살려 직물(페브릭), 돌(스톤) 등과 같은 느낌을 주는 '감성소재'도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상을 수상했다.삼성SDI는 "2005년 선행디자인팀을 설립하는 등 기존 소재개발 방식의 틀을 깨고 새로운 창의적 색상과 소재를 고객사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삼성SDI가 거둔 결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