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경기 북부에 총 1만3967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경기 북부 지역 아파트는 저렴한 가격에 교통망이 속속 확충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 경기 북부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고양시 5060가구, 남양주시 3862가구, 의정부시 3208가구 , 파주시 1076가구, 양주시 761가구 등이다.경기 북부 지역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지난달 말 기준 서울시 평균 전세 값은 3.3㎡당 1057만원인 데 반해 같은 시기 민락2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900만원대다. 이달 첫 분양을 앞둔 다산진건지구 역시 분양가가 90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돼 전세난에 허덕이는 주택 수요자들에게 집 장만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또 경기 북부 지역은 교통망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서울·수도권 출퇴근도 가능하다. 현재 암사에서 별내를 잇는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 준공 예정이며 의정부 BRT(간선급행버스), 구리~포천 고속도로 등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전문가들은 경기 북부 지역 분양 예정 단지 중 교통망 개선 단지를 눈여겨 볼 것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이 잘못 탄 승객을 걸러내지 못해 출발이 지연되는 촌극이 벌어졌다. 항공보안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온다.4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30분께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는 에어부산 8020편에 A씨가 잘못 탑승했다.A씨는 8020편이 출발하기 전 해당 좌석 예약자가 좌석 확인을 요구하면서 잘못 탑승한 사실을 알고 승무원에게 알린 후 하기(下機)했다. 8020편은 A씨 하기 후 보안 점검을 거쳐 1시간 뒤 출발했다. 에어부산은 항공권 확인 과정에서 A씨를 걸러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에어부산 측은 "8020편이 지연되면서 같은 출구에서 탑승수속이 진행된 김해행 8030편과 탑승 시간대가 겹쳐 8030편에 타야할 A씨가 8020편에 타게 됐다"고 했다.한편, 지난달 16일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도 예약자와 다른 승객이 탔는데도 걸러내지 못해 지적을 받았다.
포스코건설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현직 임원에 대해 첫 사법처리에 나섰다.이미 포스코건설 전직 임원과 컨설팅업체 대표를 구속한 검찰은 포스코건설의 다른 임원 여러 명을 동사에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추후 사법처리 대상자가 대거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3일 베트남 현지 공사대금을 빼돌리고 국내 하청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로 포스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장 최모(53) 전무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최 전무는 지난 2010년 5월부터 베트남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공사 하청업체인 흥우산업에 지급한 하도급대금을 되돌려받는 방법으로 모두 30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 가운데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최 전무는 또 2011년 말 국내 하도급업체로부터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최 전무는 베트남법인장을 지낸 박모(52·구속) 전 상무의 직속상관으로 국내외 토목사업을 총괄했다.검찰은 박 전 상무가 베트남 현지에서 하청업체를 통해 107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하는
중국 제3 경제권에 현대자동차 공장이 들어선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경제성장의 신동력이 될 이곳에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신규 자동차 수요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현대차는 3일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에 제4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허베이성은 중국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징진지(베이징·톄진·허베이 등 수도권 약칭) 광역개발 정책 핵심 지역으로 공항, 철도, 도로 등 인프라 건설 등 신규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현대차의 창저우공장은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인 충칭공장(5공장)과 함께 지난해 7월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박근혜 대통령의 정상외교 결과물이다.그만큼 현대차도 공을 들이고 있다.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달 초 충칭공장 건립 준비사항 점검차 중국을 다녀온데 이어 이번 창저우공장 착공식에도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창저우공장은 192만㎡ 부지에 건평 25만㎡로 건설된다.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라인을 물론 엔진공장을 모두 갖춘 종합공장으로 2016년 말 20만대 규모로 완공된다. 중국 전략 소형차를 양산하며 2018년까지 30만대로 생산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또 글로벌 첨단 자동차 제조장비와 기술을 도입해 공장을 친환경·스마트공장으로 건설할 방침이다. 4개 라
해태제과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의 7배에 달하는 금액이 참여했다. 회사채는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상환해 이자비용을 줄이려는 목적이다.해태제과는 오는 9일 3년 만기 4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이에 한국투자증권과 KB투자증권, 현대증권을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이날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7배에 가까운 총 2700억원의 투자수요를 모았다. 이 회사의 신용등급 A-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A급 회사채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는 점과 경기 변동에 둔감한 내수 제과업종이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해태제과는 개별민평 금리인 2.68%를 기준으로 공모 희망금리를 제시했다. 이번 회사채 발행에 기관투자가 대거 참여하면서 실제 적용 금리는 개별 민평 금리보다 0.4% 이상 낮은 2.28%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 자금은 KT-LIG에이스사모투자전문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상환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해태제과 관계자는 "회사채 발행 흥행 성공은 역대급 히트 제품인 허니버터칩 효과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면서 "허니버터칩 효과로 인해 올해
금호아시아그룹의 경영권 승계 작업에 제동이 걸렸다.3일 금호타이어 등에 따르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 외아들 박세창(40) 금호타이어 부사장은 지난 1일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으나 채권단의 반대에 부딪혀 곧 하차할 위기에 처했다.이유는 채권은행 등으로 구성된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가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서의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면서 선임 철회를 요구했기 때문.금호타이어 지분 42.1%를 보유한 KDB산업은행과 우리은행 등 채권단은 지난 2일 오후 긴급 주주협의회를 열고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말 워크아웃을 졸업하면서 주주단과 특별약정을 맺고 대표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에 대해 사전승인을 받기로 했는데 박 부사장 대표 선임에 대해선 미리 승인을 받지 않았다"며 시정조치를 결정했다.이에 대해 금호타이어는 '실무진의 실수'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면서 조만간 박 부사장의 대표이사직 사퇴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채권단 의사를 확인했다"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금호타이어는 지난 1일 박 부사장과 이한섭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 기존 박 회장과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 등 2인 대표체제에서 4인 대표 체제로
유골함이 든 수하물이 도착하지 않아 장례식을 두 번 치르게 됐다면 누가 책임을 져야할까.미국 교포인 A씨는 지난달 26일 시애틀에서 대한항공(KE020편)을 이용, 입국했다.'고향 선산에 묻히고 싶다'는 작고한 부친의 소원을 지키기 위해 거주지인 미국 포틀랜드에서 현지 항공사로 시애틀로 온 후 다시 인천으로 향하는 긴 여정에 나선 것.문제는 수하물을 찾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아버지의 유골함이 든 가방이 없어진 것. A씨는 대한항공에 분실신고를 하고 6시간 이상 공항을 뒤졌지만 찾지 못했고 호텔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A씨는 다음달 오전 5시께 대한항공으로부터 유골함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운송 과정에서 실수로 싣지 못해 시애틀에 있다. 유골함을 공동운항사인 D사 편으로 들여온 후 퀵서비스로 발송해 줄 테니 주소를 달라'는 내용이었다.A씨는 '유골함을 퀵서비스로 보내는 경우는 없다'며 대한항공 직원들이 직접 들고 와 사과할 것을 요구했지만 규정에 없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설상가상으로 유골함은 둘째날도 도착하지 않았다. D사 직원의 실수로 유골함이 실리지 않은 것. A씨는 입국 3일째 되던 날 유골함을 찾았지만 입관식이 취소되는 등 장례 일정마저 뒤엉켜 버
"모델하우스로 봤을 땐 더 넓었던 것 같은데…."분양받은 아파트에 처음 발을 들여놓은 순간 실물이 모델하우스와 달라서 실망한 경험은 한 번쯤 있을 법하다.분양시장의 훈풍을 타고 모델하우스는 사람들의 발길로 북적인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화려한 겉모습 등에 휩쓸리면 생각지 못한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순간의 방심이 내집 마련의 기쁨보다는 후회만 가득할 지 모른다.부동산114는 3일 화려한 옵션과 전시상품으로 꾸며진 모델하우스 그 겉모습에 현혹되지 않고 올바른 정보를 얻는 방법을 소개했다.◇방문 전 사전 정보를 수집하자아파트 분양에 대한 세부 내용이나 일정을 미리 인터넷이나 신문에서 가능한 많이 수집하는 것이 필요하다. 분양가가 경쟁력을 갖췄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주변 아파트 가격 시세를 미리 알아보는 것도 좋다.◇줄자·수첩은 필수유닛(아파트 평면)에 들어가기 전 줄자와 수첩을 챙기면 좋다. 모델하우스에서 방과 거실, 부엌 크기를 실제로 재보면 방크기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가구나 전자제품이 들어갈 부분의 치수를 미리 알아두면 면적을 고를 때도 도움이 된다.◇유닛은 가장 나중에 살피자모델하우스에 들어가서 유닛부터 둘러보기 십상이다. 하지만 모델하우스에
경남기업의 자원외교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3일 오전 10시 성완종(64) 경남기업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성 회장은 성공불융자금과 일반융자금 관련 사기, 경남기업 및 계열사 자금 횡령, 분식회계 혐의 등을 받고 있다.검찰은 성 회장을 상대로 융자금을 부당 지원받았거나 회삿돈을 빼돌려 조성한 비자금 규모와 사용처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검찰은 이날 밤 늦게까지 성 회장을 조사한 뒤 일단 귀가시킬 예정이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소환 또는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18일 경남기업과 한국석유공사, 성 회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한국광물자원공사와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 받아 분석했다.검찰은 경남기업의 회계·재무 총책임자이자 대아레저산업 대표를 겸직중인 한모(50) 부사장과 체스넛 등 계열사 실소유주로 알려진 성 회장의 부인 동모(61·여)씨를 잇따라 소환 조사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앞질렀다.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에서 서 회장의 재산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기준 80억 달러(8조8000억원)로 세계 부호 순위 163위를 차지했다.85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이 회장의 재산은 128억 달러(14조800억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75억 달러(8조2500억원)로 183위에 올라 국내 3위를 차지했다.서 회장은 지난해 11월 처음 세계 200대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최근까지는 이건희, 이재용 부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달 말부터 이재용 부회장을 앞서기 시작했다.또 서 회장은 지난해 44억30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우리나라 식품·유통업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손경식 CJ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에 이은 순위다.한편 세계 부호 1위는 836억 달러(91조9600억원)의 재산을 가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다.2위는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711억 달러·78조2100억원), 3위는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
기아자동차의 신형 K5가 3~12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다.기아차는 서울모터쇼 본격 개막에 하루 앞서 2일 킨텍스에서 개최한 프레스 데이 행사에서 360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신형 K5와 준중형 스포츠백 콘셉트카 노보(NOVO)를 처음 공개하는 등 총 31대의 차량을 전시한다고 밝혔다.또 쏘울EV 전자동 주차 지원 시스템 등 신기술 7종과 브랜드 컬렉션, 키즈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고객 체험형 전시물도 선보인다.기아차는 신형 K5를 서울모터쇼와 뉴욕모터쇼 두 곳에서 동시에 공개한다.K5는 기아차의 성장을 이끌어 온 K시리즈의 대표 모델로 2010년 출시된 이래 누적 판매 130만 대 이상을 기록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이번 신형 K5는 '두 개의 얼굴, 일곱 가지 심장'이라는 전략을 갖고 나왔다.'두 개의 얼굴'은 차량 전면부를 '모던', '스포티' 등 2가지 듀얼 디자인으로 출시한 것을 뜻한다. 중형 세단의 고객 성향이 젊어지면서 기본 모델과 함께 스포티하고 다이나믹한 디자인으로 변화를 준 모델을 추가한 것이다.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총괄(CDO) 사장은 "기존 K5의 디자인 정체성
경남기업의 100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 검찰이 오는 3일과 7일을 놓고 성완종(64) 회장의 소환 시점을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이 사건의 정점인 성 회장을 소환하게 된 것은 '금고지기'로 알려진 한모(50) 부사장의 혐의가 상당 부분 드러났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당초 성 회장을 오는 3일 오전 중으로 소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성 회장 측이 며칠 늦춰 7일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조율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성 회장 소환에 앞서 그의 최측근이자 경남기업의 회계·재무를 총괄하는 한 부사장을 두 차례에 걸쳐 소환 조사했다.한 부사장은 경남기업 부사장과 계열사인 대아레저산업 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대아레저산업은 성 회장 일가와 경남기업이 지분 100%를 소유한 회사다.검찰은 한 부사장을 지난달 31일 소환, 다음날 새벽까지 강도 높게 조사한 뒤 이날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출석시켰다. 검찰은 한 부사장을 상대로 계열사간 거래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한 부사장이 비자금 조성에 깊숙히 개입한 것으로 보고 참고인에
쌍용자동차가 티볼리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1만2870대의 판매를 기록했다.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7719대, 수출 5151대 등 1만287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32.4%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만에 월 판매 1만2000대 수준을 회복한 것이기도 하다.특히 내수 판매는 7000대를 넘어서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월간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티볼리 판매량은 1월 2312대, 2월 2898대로 지난달엔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2927대가 판매됐지만 여전히 호조세를 보이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해외 판매는 전월 대비 63.4% 상승한 5151대가 팔렸다. 티볼리 수출이 본격화하면서 지난해 10월 6143대 이후 5개월 만에 5000대가 넘어섰다.티볼리는 지난달 해외에서 1771대가 판매됐다. 특히 6월부터 벨기에, 영국, 스페인, 칠레 등 유럽과 중남미 현지 판매가 시작돼 티볼리 효과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는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올해 2만5000여대를 수출할 예정"이라며 "수출시장 다변화 및 신흥시장 개척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최종식 쌍용
이동통신 3사가 가입비를 전면 폐지한 데 이어 알뜰폰 업계에도 가입비 폐지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KT통신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업자 에넥스텔레콤은 가입비 7200원을 폐지한다고 1일 밝혔다. 에넥스텔레콤은 2012년 가입비 2만4000원에서 1만4400원으로, 지난해 다시 7200원으로 인하한 바 있다.이밖에 SK텔링크, CJ헬로비전 등 알뜰폰 업계도 가입비 폐지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 도입 시기 등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한편, 지난해 11월 SK텔레콤을 시작으로 KT, LG유플러스는 지난달 31일 가입비를 폐지했다. 이로써 1996년 가입자 유치 비용 보전 목적으로 유지됐던 이동통신 3사의 가입비는 19년만에 사라지게 됐다.
정부가 1일 북한당국의 개성공단 북한노동자 임금 인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지침을 담은 공문을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전달할 예정이다.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북측의 일방적인 노동규정 개정 시도를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곧 임금지급일이 다가오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에게 임금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공문을 보냄으로써 기업들의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임 대변인은 공문의 내용에 관해 "북한의 일방적인 노동규정 개정이나 노동규정 적용 통보는 수용할 수 없다는 내용, 문제점을 분명히 지적하는 내용 등을 문서로 기업들에게 전달하겠다"며 "기업들의 협조를 다시 한 번 공식적으로 요청하는 내용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임 대변인은 "북한의 부당한 요구에 우리 기업들이 일방적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협조를 강화해 나감과 동시에 우리 정부는 당국간 협의에 응할 것을 북측에 촉구하겠다"며 "앞으로도 여러 상황에 대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