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4000만 달러 규모의 페루 다목적함(LPD) 건조사업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에서 KOTRA 및 페루 SIMA국영조선소와 다목적함 건조사업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은 페루 SIMA 국영조선소에 선박 설계도면 및 기자재 패키지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KOTRA는 페루 정부와 함께 본계약 체결 및 프로젝트의 원활한 이행을 돕는다.이번 프로젝트는 총 4000만 달러 규모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페루 SIMA 국영조선소와 올 상반기 중 본계약을 체결한 후 2017년 하반기에 선박 건조를 완료할 방침이다.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대우인터내셔널의 프로젝트 수행 능력과 KOTRA의 협상력으로 일궈낸 해외 프로젝트 사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며 "향후 중남미 국가로 넓혀 LPD함 추가 수주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SIMA 국영조선소는 사실상 국가 정부조선소 역할을 하고 있고 향후 '국가 종합 조선소'로 대형화할 예정"이라며 "이번 거래로 양국간 조선업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우인터내셔널은
해외법인을 이용해 비자금을 조성·횡령하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습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장세주(62) 동국제강 회장이 21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이번 검찰 출석은 1990년 마카오 원정 도박, 2004년 수백억대 회삿돈 횡령 등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에 이어 3번째다.검찰은 이날 장 회장을 조사한 후 이르면 이번주 중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장 회장은 이날 오전 9시53분께 검은색 에쿠스 승용차를 타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사에 도착했다.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청사에 들어오던 장 회장은 취재진으로부터 '100억원이 넘는 비자금을 조성했나' 등의 질문을 받고 "검찰조사에서 답변에 성실히 응하고 오겠다"고 짧게 답했다.'페이퍼컴퍼니로 돈을 빼돌린 게 맞는가', '횡령한 회삿돈으로 개인적 도박을 한 이유가 무엇이냐' 등의 질문에는 "다 검찰에서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한동훈)는 장 회장을 상대로 해외법인을 통해 부당하게 거래대금을 부풀리는 방식 등으로 비자금을 조정했는지와 비자금 횡령, 미국에서의 상습도박 여부 등에 대해서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검찰이 장 회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페루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해외 순방 중에는 처음으로 비즈니스 상담에 나선 중소기업들을 직접 찾아 격려했다.한·페루 정상회담을 마친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루 리마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장을 방문했다.앞서 박 대통령의 지난달 중동 4개국 순방 당시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렸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중남미 4개국 방문 일정 중에도 국가별로 1대 1 상담회가 열리고 있다. 특히 박 대통령이 상담장을 직접 방문해 참여기업을 격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 대통령은 이날 국내 오폐수처리 관련 기업인 부강테크와 다이아몬드 절삭·연마 공구 생산기업인 이화다이아몬드, 영어교육 전문기업인 이퓨처 등의 상담현장을 방문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방문은 지난 중동 순방부터 정상 간의 만남을 지렛대로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는 1대 1 상담회를 우리 정상외교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는 실용외교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상담회장 방문 뒤 한국무역협회와 페루리마상공회의소(CCL)가 공동주관하는 한·페루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포럼에서 ▲전자상거래, 유통물
위스키 임페리얼을 판매하는 페르노리카코리아의 노동조합이 결국 임금협상에서 사측과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총파업에 들어간다.페르노리카 코리아 노동조합은 21일 오후 1시 서울 본사 나라빌딩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0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막판까지 노조와 사측의 조정을 시도했지만 사측과 조합의 입장차가 워낙 커 '조정중지'를 선언함에 따라 총파업이 결정됐다.김귀현 페르노리카 노동조합위원장은 "마지막까지 조합은 8%, 회사는 1.5%를 제시해 입장 차가 줄어들지 못했다"면서 "전면 파업 하기 때문에 본사 점거 등 실력 행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특히 이날은 장 마누엘 스프리에 사장이 협상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수십차례나 걸친 노사 협상 중 단 한번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협상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아왔다.페르노리카 노조 측은 "장 마누엘 사장은 호봉제가 문제가 있으니 연봉제로 임금체계를 바꾸면 조정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면서 "'총파업을 할테면 해봐라'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한편 지난달 26일 경기도 양평 코바코연수원에서 비상 임시 총회를 열고 쟁의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97.1%의
주가연계증권(ELS)에 투자했다 손해를 본 투자자들에게 '증권 관련 집단소송'을 허가하는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그동안 '증권 관련 집단소송법'에 따라 일부 집단소송이 제기되긴 했지만 대법원에서 증권 관련 집단소송을 허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집단소송이란 다수의 피해자들 중 일부만 소송을 제기해도 나머지 피해자 전원이 구제받을 수 있는 제도다. 증권거래에서 발생한 집단적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증권 관련 집단소송법'이 지난 2004년 1월 제정됐지만, 소송 요건이 까다롭고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이유 등으로 실제 소송 건수가 10년 동안 8건에 그치는 등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20일 '한화스마트 ELS 10호'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양모(60)씨 등 2명이 로얄뱅크오브캐나다(RBC)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허가해달라"며 제기한 소송허가 소송 상고심에서 집단소송을 허가하지 않은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0일 밝혔다.재판부는 "이 사건 ELS는 투자자에게 상환될 금액이 기초자산의 상환기준일 종가(증권 시장에서 그날의 마지막에 이뤄진 가격)에 따라 결정되는 구조"라며 "로얄뱅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3.3㎡당 1100만원을 기록했다.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17일 현재 서울지역 아파트 3.3㎡당 전셋값은 평균 11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지역 아파트 전셋삾은 지난해 3월 1000만원을 돌파한 이후 계속 상승 커브를 그리고 있다수도권 일부 신도시 전셋값도 계속 상승 추세다. 지난 17일 현재 분당 신도시의 전셋값은 3.3㎡당 평균 1091만원으로 지난해 12월(1062만원)보다 올랐다. 평촌 신도시도 같은 기간 3.3㎡당 807만원에서 837만원으로 상승했다.경기 일부 지역의 아파트 분양가는 분당·평촌 전셋값보다도 낮다. 특히 중견 건설사에서 분양하는 단지는 3.3㎡당 700만원대에도 구입할 수 있다.우방이 경기 화성시에 분양하는 '태안3지구 우방 아이유쉘'은 분양가가 3.3㎡당 704만원으로 책정돼있다. 동탄신도시 평균 전셋값(3.3㎡당 807만원)보다도 낮다. 동탄1신도시까지 차로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고 서울 지하철 1호선 병점역도 가깝다. 봉담~동탄간 고속도로, 수원~평택간고속도로도 진입할 수 있다.㈜대광건영이 경기 광주에 공급하는 '광주역 대광로제비앙'의 분양가는 3.3㎡당 800만원이다. 분당신도시
SK와 SKCC 합병은 대기업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신호탄으로 지적된다.주요 대기업 그룹들은 규제 등 외부 환경에다 경영권 승계를 비롯한 내부 요인 때문에 지배구조 개편에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삼성, 현대차 등의 경우 오너 3세 경영권 승계가 가장 큰 지배구조 개편 과제로 평가된다. 더욱이 순환출자 및 일감 몰아주기 규제도 지배구조 개편을 촉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더욱이 정부의 사업구조 개편 촉진 움직임도 무시못할 영향을 주고 있다. 정부는 재계의 건의에 따라 선제적인 사업구조 개편을 지원할 수 있도록 '원샷법(사업재편지원특별법)을 제정할 방침이다.재계 1위인 삼성그룹의 경우 삼성SDS와 제일모직 상장 등으로 경영권 승계를 위한 큰 틀은 정비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순환출자 및 금산분리 규제 등은 삼성그룹이 풀어야할 현안으로 꼽힌다.삼성그룹은 지난해부터 지배구조 단순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30여개에 달했던 순환출자 구조는 4월 현재 제일모직→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전기·삼성SDI→제일모직 등으로 정리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지분 23.2%)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서현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지분 7.7%씩) 등 3세들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부장검사 한동훈)는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을 오는 21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20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장 회장의 혐의는 업무상 횡령, 업무상 배임, 상습도박 등 3가지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28일 동국제강 본사와 계열사, 장 회장 자택 등에 수사팀 60~7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수출기업 4곳 중 1곳은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개발직과 기술직 부족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20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간한 '2015년 상반기 수출기업 인력수급과 시사점' 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기업 697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64개 기업(23.5%)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업 규모별로 중소 수출기업은 24.2%가 인력 부족을 호소했다. 이는 대기업의 응답 비중(18.9%)보다 높은 것이다.직종별로는 연구개발직과 기술직 인력부족 응답비중이 각각 32.3%와 29.7%로 인력난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평가됐다. 기능직(23.6%)과 무역직(20.7%) 역시 20%대를 넘었고 국내영업 및 판매직(18.5%)과 단순 노무직(16.8%)은 10%대로 나왔다.대기업의 경우 연구개발직(34.4%), 중소기업은 연구개발직(32.0%)과 기술직(30.5%)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지역별로는 대구·경북(32.1%)과 대전충남(31.3%), 울산(28.3%) 지역에서 인력 부족 현상이 심각했다. 반면 강원은 9.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특히 울산에서는 43.5%의 응답 기업이 "연구개발직 인력 수급이
SK그룹은 SK CC와 SK가 합병한다고 20일 발표했다.SK CC와 SK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간의 합병을 결의하고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와 지배구조 혁신을 통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통합 법인을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SK CC와 SK는 각각 약 1대 0.74 주의 비율로 합병한다. SK CC가 신주를 발행해 SK의 주식과 교환하는 흡수 합병 방식이다. 다만 SK 브랜드의 상징성과 그룹 정체성 유지 차원에서 합병 회사의 이름은 SK로 결정했다. SK그룹은 오는 6월26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8월1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SK그룹은 2007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SK CC가 지주회사인 SK를 지배하는 옥상옥의 불완전한 지배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나, 이번 합병으로 완전한 지주회사 체계를 갖추게 된다.SK그룹 관계자는 "합병회사는 총 자산 13조2000억원의 지주회사로 출범하게 된다"며 "안정적인 지주회사 체계 완성을 토대로 강력한 성장 드라이브(Drive)를 추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고객, 주주, 구성원,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측이 개성공단 최저임금 인상 문제와 관련, 입주기업들에게 "종전 기준으로 3월분 임금을 받고 인상분은 남북간 협의가 끝난 후 추후정산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개성공단 입주기업 회장 일부는 임금문제 협의 등을 위해 20일 방북할 예정이었으나 관련 일정을 취소했다.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이날 뉴시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북측에서 기존 수준인 70.35달러로 계산된 3월분 임금을 받은 후 나머지 액수는 추후 정산하겠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5.18% 인상된 74달러를 받겠다는 입장은 여전하지만 남측 정부와 개성공단 입주기업간의 문제를 감안해 일단 70.35달러를 받겠다고 밝혔다"며 "차액에 대해서는 연체료를 부과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우리 정부가 인상분을 지급하지 말라고 하고 있어 입주 기업들이 곤란해하고 있는 점이 감안된 것 같다"며 "북측도 이 문제의 파장이 커지는 것을 원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북측은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임금이 체불될 경우 일 0.5%, 월 15%의 높은 연체료를 부과하고 있다.때문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북측 총국이 인상 전 수준으로 계산된 월급을 수령하지 않을 경우 고액의 연체료를 물게될까봐 우려
'해외 진출 1호 건설사' 경남기업이 무너졌다.경남기업 위기의 진원지는 해외시장. 한 때 '매출 2조원'으로 잘 나가던 경남기업은 해외사업에서 얻은 손실로 위기를 맞았다.특히 경남기업은 2006년부터 러시아 캄차카 석유광구 탐사 사업과 중앙아시아 아제르바이잔 이남(INAM)광구 석유 탐사 등 해외자원개발에도 손을 댔다. 사업은 결실을 거두지 못했고 오히려 이 과정에서 정부로부터 '성공불융자금' 330억원을 받은 것이 최근 검찰 비리 수사의 표적이 되는 빌미를 제공했다."돈 되는 사업이 거의 없다." 업계에서는 해외사업이 가진 맹점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그럼에도 해외사업에서 손 떼지 못한다. 국내 건설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기 때문이다.20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설사들은 해외에서 660억 달러의 수주고를 올려 전년 652억 달러 대비 1.2% 증가했다. 10년 전(2004년) 75억 달러 수준에 불과했던 해외건설 수주량은 200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폭증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1966년 경남기업과 현대건설이 첫 해외사업을 시작한지 50년만에 누적 수주액은 7000억 달러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건설사들의 해외 진출의 해외 진출은
KOTRA는 박근혜 대통령 중남미 순방에 맞춰 개최한 콜롬비아와의 1대1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통해 1억1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이 행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한국 기업 44개사와 콜롬비아 바이어 91개사 및 수출업체 15개사 등 총 106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IT와 건설·환경플랜트, 산업기자재, 소비재, 수입 등 분야에서 154건의 상담을 진행해 수출 1200만 달러, 수입 180만 달러, 프로젝트 87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IT 분야에선 시공미디어 및 공주대가 콜롬비아 교육혁신센터와 500만 달러 규모의 교육혁신사업 MOU를 맺었다. 이퓨처는 ILS 콜롬비아와 한국산 영어교재 콘텐츠·교재 수출 MOU를 체결했다. 프로젝트 분야에서는 KT가 XM S.A사와 콜롬비아 2대 도시인 메데진시에 5000만 달러 규모의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수출하기로 했다. KOTRA는 메데진시와 250만 달러 규모의 무선충전 전기버스 시범사업 관련 상호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KOTRA는 이번 상담회에서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자상거래를 늘려나가는데 역점을 뒀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4일 일본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 항공기 탑승객에게 1인당 5000달러를 위로금으로 지급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19일 "사고기 탑승객 73명 전원을 대상으로 1인당 미화 5000달러를 위로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며 "승객들에게 수령의사를 묻고 있다"고 했다.일시지급금은 탑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상금 지급에 앞서 제공되는 금액이다. 사고 원인 규명 등을 거쳐 지급될 보상금에 포함된다. 승무원에게는 지급되지 않는다.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3년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사고 때도 탑승객들에게 보상금에 앞서 1만달러의 위로금을 미리 지급한 바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9일 "우리나라 최고 꼭대기에서는 썩은 내가 진동한다"며 "540조원 사내유보금이 있는 재벌 대기업의 돈은 손도 못대면서 서민들 지갑만 털어가는 이런 박근혜 정권, 우리가 확실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문 대표는 이날 경기 성남 중원구 모란시장 사거리에서 열린 정환석 후보 출정식에 참석해 "국민들은 빚더미에 허덕이는데 최고 정권 실세들은 돈 잔치를 벌였다. 최고 권력자들이 이렇게 한꺼번에 집단적으로 뇌물비리에 얽힌 것은 사상 유례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번 부정부패 사건은 개인 차원의 비리가 아니다. 대부분 박근혜 대통령의 경선자금이나 대선자금으로 돈을 주고받은 정권 차원의 비리"라며 "정권의 도덕성과 정당성이 걸려있는 사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새누리당, 못된 버릇이 있다. 이렇게 사고만 치면 참여정부 탓하고 우리 야당까지 끌어들여서 물타기를 하려고 한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 아닌가. 새누리당이 진심으로 진정으로 반성한다면 야당을 끌어들여서 물타기하는 것부터 그만둬야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완구 국무총리를 비롯해서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사람들 직책에서 물러나서 공정하게 검찰